현대차, 러시아공장 2교대 日 700대 생산…정상화 속도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 전환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이 2교대 근무로 전환,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다.

 

현대차 CIS본부는 18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에서 2교대 근무를 오는 22일까지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차는 이를 통해 내수용과 수출용 차량을 매일 700대씩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여전히 사무·행정 직원들의 재택근무는 추가적인 조치가 있기 전까지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교대 전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TV연설을 통해 "12일부터 모든 경제 부문들에 대한 휴무 기간을 종료한다"고 경제가 재개될 것임을 발표하면서 진행됐다.

 

현대차는 사무·행정 직원 출근 등의 계획에 대해서 추가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정상화까지는 일정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러시아 경제의 버팀목인 유가가 오르기 시작했고 코로나19 확진자가 감소세로 전환됐기 때문에 긍정적인 분석도 나오고 있다. 

 

WHO에 따르면 18일 현재 하루동안 러시아에서는 8926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종전 일일 확진자 1만명을 넘어셨던 것에 비해서 감소세로 전환된 것이다. 

 

한편, 지난달 러시아 자동차 시장은 지난 3월 대비 72.4% 감소했으며, 현대차도 지난달 2426대 판매하는데 그쳐 전월(1만5813대) 대비 84.7% 급감한 성적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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