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i30 페이스리프트 유럽 출격…25일 체코공장 생산 개시

해치백, 패스트백, 왜건 3개 라인업에 N라인 모델도 가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유럽 공략모델인 i30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유럽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특히 이달말 체코공장에서 i30를 생산, 유럽 전역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본격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오는 25일(현지시간)부터 체코 노쇼비체 공장에서 생산한다.

 

체코 노쇼비체 공장에서 생산된 i30는 6월 부터 유럽 딜러 네트워크에 공급될 예정이다. i30는 지난 2007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유럽에서 31만대 이상이 판매되는 등 국내 보다는 유럽에서 인기있는 볼륨모델이다. 지난해 i30 유럽판매량은 7만5899대를 기록한 반면, 국내 판매는 1427대에 그쳤다.

 

특히 이번 출시될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유럽연합(EU)가 정한 인체에 안전한 전압의 상한선에 다다른 배터리를 적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전기 주행모드를 갖추지는 않았지만 엔진 구동 관리, 브레이크 작동시 에너지 회수 등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및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고 기존 엔진과 플랫폼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것 외에도 디자인 변화도 눈에 띈다.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에는 현대차의 디자인언어인 '센슈어스 스포티니스'가 적용됐으며 넓고 낮은 형태의 라디에이터 그릴, V형의 주간주행등이 장착됐다. 

 

16인치부터 18인치까지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는 휠 부분도 새롭게 디자인 됐으며 실내에는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도 적용됐다.

 

안전·편의 사양도 업그레이드 돼 차선 이탈 방지 보조 및 후방 충돌 경고, 사각지대 보조, 비상제동 시스템 등 다양한 첨단기능이 탑재됐다. 

 

i30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해치백, 패스트백, 왜건 등 총 3가지 형태로 출시되며 N라인 모델도 출시된다. 가격은 독일 시장 기준 1만8990유로(약 2550만원)부터 판매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디자인 변경과 최신 기술로 탑재로 i30의 성공 사례를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며 "1만8990 유로의 매력적인 가격에 힘입어 인기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