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의 테라팩토리 유력 후보지로 미국 텍사스주 후토(Hutto)가 떠오르고 있다. 구글 지도에 테라팩토리 주소지로 후토가 등장하며 테라팩토리 프로젝트가 가시화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 테라팩토리는 최근 구글 맵(Goole Map)에서 발견됐다. '테슬라 테라팩토리 텍사스-옵션(Tesla Terafactory Texas–option)'이란 이름으로 텍사스주 후토시에 위치한다. 주소지로 찍힌 부지는 일부 농장으로 활용되고 대부분 사용자 없이 비어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오스틴 도심과는 차로 25분 이상 떨어진 위치다. 텍사스는 미국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핵심 클러스터로 부상하고 있다.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 이후 멕시코와의 자동차 교역량이 증가했고 이러한 지리적 이점을 이용하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 LC타이탄이 잇단 정기보수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한다. 2월 말 납사크래커(NCC)에 이어 내달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공장의 정기보수에 돌입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C타이탄은 HDPE 1공장 정기보수를 추진한다. 이를 위해 내달 10일부터 8~10일간 가동을 중단한다. HDPE는 에틸렌을 중·저압에서 중합시킨 범용 합성수지다. 단단하고 충격에 강한 강점을 지니며 파이프와 용기, 필름, 완구제 등에 폭넓게 사용된다. LC타이탄은 말레이시아 공장에서 연간 22만t의 HDPE를 생산하고 있다. LC타이탄은 이번 보수로 공정을 효율화하고 생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석유화학 업황이 침체된 가운데 가동률을 조정하며 대응한다. 코로나19로 제품 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에서 CUV모델인 '쏘울'의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 모델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25일 업계와 현지언론에 따르면 기아차는 '쏘울' 가솔린과 전기차 모델을 인도 4번째 전략 모델로 선보이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인도 자동차 전문매체인 '카앤바이크'는 "기아차가 인도에서 쏘울의 가솔린 모델과 전기차 모델의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마노하 밧 기아차 인도법인 마케팅·영업총괄이 인터뷰를 통해 밝히면서 알려지게 됐다. 마노하 밧 총괄은 쏘울에 대해서 묻는 질문에 "2020 오토엑스포를 통해 쏘울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며 "쏘울이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할 수 있는 만큼 당장은 아니라도 추후 인도 시장에서 쏘울 혹은 이와 유사한 차량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2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항공제조산업이 생사 갈림길에 놓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에어버스·보잉 등 글로벌 항공사들의 감산이 이어지면서 국내 항공제조업체들도 심대한 타격을 입고있다. 자칫 국가 전략산업인 항공제조산업의 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 안팎에서 정부의 선제적이고 과감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다. 25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 민수시장이 향후 5년간 침체될 전망이다. 축소된 생산 규모가 오는 2024년에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잉과 에어버스 등 대형 제조사가 감산에 들어가면서 국내 항공산업 중소업체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실제로 항공제조업계는 글로벌 항공기 제작물량 증가 계획에 따라 생산설비 증설을 추진해 왔으나, 지난 1월 보잉 737 MAX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그리는 전기차 청사진의 중심에 중국 CATL·일본 파나소닉과의 협력이 대두되고 있다. CATL은 중국 기가팩토리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파나소닉은 테슬라의 미국 공장 투자에 따라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CATL과 파나소닉이 테슬라의 주요 공급사로서 입지를 굳히는 사이 LG화학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내달 예정된 '배터리 데이'에서 CATL, 파나소닉과의 구체화된 협력을 발표한다. CATL은 테슬라에 하반기부터 리튬인산철 배터리를 납품한다. 테슬라가 상해 공장에서 만드는 모델3에 CATL의 제품이 탑재된다. 양사는 지난 2월 2년간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테슬라와 CATL의 협력은 중국에 머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CATL은 테슬라가 독일에 짓..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가 모르만스크 지역에 북극 수도를 조성하는 가운데 러시아 5개 기업이 투자를 확정, 지역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5개 기업은 무르만스크 지역에 1400억 루블(약 2조43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 러시아 선도개발구역(ADT) 개발에 참여한다. 이들은 이곳에서 1만5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투자 확정 회사는 노바텍-무르만스크, MTP 라바나, LLC 포트 리이나카마리 등이다. 러시아는 2017년부터 '신동방정책' 일환으로 북극 지역 중심으로 균형적인 지방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의 영토는 한반도의 약 77배인 1712만5191km²로,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보유한 국가다. 사회, 문화, 경제에 걸쳐 균형적인 개발이 쉽지 않은 환경이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방균형정책을 펼쳐 왔다. 특히 러시아 '지적 공간 발전 전략 2025'에 따라 경제발전구역을 크게 특별경제구역(SEZ), 선도개발구역(ADT), 지역발전구역(TDZ) 등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이 가운데 SEZ와 ADT는 49~70년의 추진 기간을 둔 장기적인 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ADT는 총 110개 구역으로, 극동 지역에 포함된 구역은 22개다. 극동 지역에 선정된 ADT 구역은 극동 및 북극 개발부에서 담당하고 있다. 2018년까지 극동 ADT의 외국인 투자는 약 2160억 루블 규모의 투자를 달성하며 활성화됐으나, 2019년 국제 교역환경 악화로 다소 위축되기도 했다. 최진형 KOTRA 러시아 모스크바 무역관은 "지난해 12월 러시아 북극 해안에서 가장 발달한 도시인 무르만스크를 북극 수도 ADT로 지정했다"라며 "5개 기업이 북극 ADT 지정에 투자 유치를 약속한 이상 1만5000개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의료용 디스플레이 업체와 손잡고 세계 최대 의료기기 시장인 미국을 공략한다. DBI(Double Black Imaging)의 소프트웨어를 적용해 의료용 모니터의 품질을 높이고 B2B(기업간 거래) 사업을 확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DBI와 의료용 모니터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 DBI는 의료용 디스플레이 공급 업체이자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미국 콜로라도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양사는 LG전자의 27인치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2C-B)와 32인치 진단용 모니터(32HL512D-B)에 DBI의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DBI가 지원한 소프트웨어로 이미지 화질을 보정하고 선명도를 한층 높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LG전자의 임상용 모니터는 800만개 픽셀의 울트라HD(38..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동 국가에서 객실승무원을 포함한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자가 격리시키는 법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야간에는 통금이 생기고, 특별한 이유없이 외출에 나섰다가는 벌금 폭탄을 맞게 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에티하드항공 소속 승무원 '지아그래피'는 자산의 유튜브 채널에 '아부다비에서 승무원은 이렇게 격리한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아부다비에서 승무원을 격리 조치하고, 이에 따른 격리 생활 벌금 지침 내용이 담겨있다. 그는 영상 초반 자신을 아랍에미리트(UAE) 수도 아부다비의 에티하드항공 소속 객실승무원이라며 항공사와 UAE 정부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 중이라고 알렸다. 지아그래피는 "지금 아부다비에서 격리중"이라며 "중동 국가에서 승무원이라는 직업적 특성상 특별한 자가격리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초 자가격리 생활 시작한 계기부터 UAE 정부가 내린 국가 봉쇄령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난 3월 9일 했던 비행에서 확진자가 나오는 바람에 회사에서 3월 22일부터 2주동안 자가격리 지침을 내렸다"며 "이후 격리 생활 도중 3월 26일에 UAE에서 모든 비행을 취소하면서 자동 격리생활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UAE가 약국과 마트, 병원 이렇게 세 군데를 제외하고 모두 락다운 시켰다"면서 "특히 밤에는 통금시간이 생기고, 특별한 이유없이 외출도 금하는 등 외출 자체를 엄격하게 제한시켰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UAE 정부는 3월 26일부터 자가격리와 함께 격리 생활 지침까지 내려서 외출을 자제시켰다. 정부가 정한 금지 목록을 위반시에는 벌금까지 부과시켰다. 규칙 위반 벌금 목록을 살펴보면 △자택 내 검역 지침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의무 입원을 거부하거나 경고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처방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각각 5만 다르함(약1670만원) △쇼핑센터, 야외시장, 체육관, 공공 수영장, 영화관, 클럽 등 공공장소 행정 폐쇄 위반 5000 다르함(약 167만원) △사회적 모임, 공공 축하행사 조직하는 경우 1만 다르함(약 334만원) △의료검진을 받지 않고, 소셜모임 및 공개행사에 참석한 이들에겐 5000 다르함(약 167만원) △도로, 시장 및 기타 공공장소 규제에 관한 건강 조치를 준수하지 않은 경우 3000 다르함(약 100만원) 등의 벌금을 부과하게 했다. 이외에 실내에서 마스크 미착용시 혹은 차량에 3인 이상 탑승할 경우엔 1000 다르함(약 33만원)을 내게 했고, 중요하거나 특별한 일 없이 집을 나서는 경우에도 2000 다르함(약 66만원)의 벌금이 주어진다. UAE 당국이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라마단 기간에 상점, 식당 조금씩 규제를 풀다가도 라마단이 종료되면서 다시 엄격한 격리생활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정부 지침과 비행 후 자가격리 기간을 거쳐 약 40일 만에 비행에 나섰다고 알렸다. 에티하드항공이 외국인 본국 송환을 돕기 위해 특별기를 띄웠는데 해당 비행일정을 다녀온 것이다. 이 역시 항공사 측에서 21일 비행, 듀티 후 14일 자가격리 패턴을 정해 비행일정 후 자가격리 지침에 따라야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UAE) 보건·방역부에 따르면 18일(현지시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만 4190명이 됐다고 집계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통가에 필(必)환경 경영바람이 불고 있다. 친환경을 넘어 필환경 시대를 맞아 유통가에서 유색 페트병을 투병한 색으로 바꾸고, 아이스팩을 친환경 보냉재로 교체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CJ제일제당, 친환경 트렌드 맞춰 백설 고급유 패키지 변경 CJ제일제당은 '백설 고급'’ 패키지를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했다. 백설 고급유는 카놀라유, 올리브유, 포도씨유, 해바라기씨유, 요리유, 바삭한 요리유 등 6종으로 구성됐다. 이번 리뉴얼은 '재활용성'과 '플라스틱 사용량 저감'에 초점을 맞췄다. 먼저 기존 유색 페트(PET)병을 투명한 색으로 변경했다. 페트병에 라벨을 붙인 채로 분리 배출해도 재활용 공정에서 쉽게 물로 분리가 가능하도록 제품 라벨을 ‘수분리성 점착제’로 붙여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했다. 제품에 사용..
[더구루=길소연 기자] 과학적 창의와 기술적 아이디어를 통해 창조된 발명품이 일상생활을 한층 더 편하게 만들어준다. 뷰티 디바이스 시장 개척한 LED마스크부터 파운데이션을 머금은 쿠션이 등장하더니 최근에는 아이돌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도 음료를 섭취할 수 있는 마스크 발명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NASA 기술로 피부관리 하는 LED마스크 피부 개선을 위한 대표적인 뷰티 디바이스인 LED마스크의 시작은 우주기술에 있다.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1980년대에 우주왕복선에서 식물 성장 촉진을 위해 LED를 사용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이어 인체에 적용했다. 1999년 NASA가 'LED 빛을 비춰준 피부, 근육의 세포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3배 가량 빨리 성장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한 이후 LED가 피부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더욱 활..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가 페이스북과 손잡고 인도에서 언택트(비대면) 판매를 강화하고 있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페이스북과 함께 800개가 넘는 인도 내 오프라인 판매업체들에 대한 디지털 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 삼성전자와 페이스북은 몇 주 안에 더 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2개월여의 시간동안 소비자들의 요구가 크게 변했고 이에 맞춰 비즈니스 모델을 조정하는 것이 필요한다고 인식했다. 이런 변화는 오프라인 판매의 둔화로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는 오프라인 매장들의 판매방식의 디지털화가 중요하다는 인식에 인도 내 최대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SNS인 페이스북과 손을 잡게됐다. 실제로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사람들이 페이스북의 SN..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소 중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한조선이 프랑스 에너지사가 발주하는 대형 유조선 4척 수주 경쟁에 뛰어든다. 국내 조선소외 중국 조선소도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 이번 수주전은 한국과 중국 2파전 양상으로 전개될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소와 중국 조선소가 토탈이 발주하는 LNG 이중연료 추진 원유운반선(LR2 탱커) 4척을 두고 수주 경쟁을 펼친다. 토탈은 확정물량 2척과 옵션 물량 2척을 주문할 계획으로, 납기는 오는 2022년이다. 이번에 발주할 LR2탱커는 액체화물운반선의 크기별 분류 기준으로 순수화물 적재량 8만DWT 이상~16만DWT 미만의 액체화물운반선을 가리킨다. 선가는 선박 금융계에서 가장 큰손으로 중국교통은행(中國交通銀行) 산하 뱅크 오브 커뮤니케이션 파이낸셜 리징에 따르면 LR2급 원유운반선의 건조 가격이 척당 5500만 달러(677억 원가량)이며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하게 되면 LNG 프리미엄으로 1000만~1400만 달러가 추가돼 6500~6900만 달러가 된다. 이렇게 되면 4척의 수주가는 2억7600만 달러(약 3400억원)으로 추정된다. 토탈이 LR2 탱커 발주를 계획한 건 코로나19 펜데믹 속에서 유럽 선주들이 탈탄소화에 대한 투자를 꺼리고, 동시에 선단 갱신과 신건조 추가 계획도 축소된 데 따른 영향이다. 특히 네덜란드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등이 대형 에너지회사가 LNG추진선 확보로 경쟁력을 높이자 이를 의식해 신조 발주를 서두르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쉘은 지난 4월 이중연료 추진방식의 LR2급 원유운반선을 상하이와이가오차오조선에 8척, 광저우조선소에 4척씩 나눠 발주했다. 납기는 오는 2022년~2023년이다. 이에 토탈은 신조 발주를 서둘러 오는 6월까지 이번 수주전 관련 입찰을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누가 질레트 토탈 총괄 수석 부사장은 "선박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LNG를 사용하는 것이 우리 활동의 탄소배출을 줄이는 방법"이라며 LNG 추진선 신조발주 의지를 드러냈다. 이번 수주전은 국내에서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한조선이 입찰 출사표를 던지고, 중국은 뉴타임조선소, 광저우조선소, 상해외고교조선 등이 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모두 해당 선박 건조경험이 있어 건조 이력을 앞세워 경쟁에 뛰어들고, 올해부터 LR2 탱커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대한조선 역시 자신감을 내비쳤다. 대한조선은 올해 홍콩 선사 발레스스팀십으로부터 11만 DWT급 규모 LR2 탱커 확정 물량 1척과 옵션 물량 1척을 수주했고, 이달 13일에는 그리스 해운사 네다 마리타임과 11만5000DWT급 LR2탱커 2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