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닷새간의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7인승 크레타 출시를 앞두고 로봇 등 자동화 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공장 내 로봇 등 자동차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정기보수를 진행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4분기 출시될 예정인 7인승 크레타 등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7인승 크레타는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일반 모델과 비슷하지만 프론트 그릴의 경우 위아래로 확대된다. 또한 기존 크레타보다는 뒤에 공간을 추가하며 조금 더 각진 디자인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크레타에 제공된 1.5L 자연흡기 가솔린, 1.4L 터보차저 가솔린, 1.5L 터보차저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변속기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쌍용자동차 최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그룹이 경영악화로 미국 전기 스쿠터 사업을 포기하자 쌍용차 결별설에도 힘이 실린다. 마힌드라는 그동안 수익성이 불확실한 글로벌 사업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혀온 터라 쌍용차 대주주 지위를 포기하고 사실상 쌍용차와 결별 수순을 밟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마힌드라와 업계에 따르면 마힌드라는 전기 스쿠터업체인 '겐제(GenZe)'의 미국 사업을 6개월 안에 정리한다고 밝혔다. 겐제는 지난 2012년 미국 캘리포니아 팔로 알토지역에 설립된 전기 스쿠터 생산 업체로 당시 실리콘 벨리에서 큰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겐제는 미국시장에 진출한 전 세계 최초의 전기 이륜차로 의미를 더했다. 그러나 마힌드라는 계속된 수익 악화로 겐제 청산을 결정하면서 앞으로 6개월 안에 해당 사업을 철수하기로 했다. 마힌드라가 겐제를 포기하는 건 수익성 악화 이유가 크다. 그동안 마힌드라는 주요 사업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경영상황이 좋지 않았다. 실제 마힌드라는 1분기 실적(인도 회계 기준 4분기)은 적자로 전환됐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159억5000만 루피에서 26% 감소한 1억2190만 루피를 기록했다. 순이익도 감소했다. 업계는 겐제에 이어 다음 구조조정 수순은 쌍용차가 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마힌드라는 수익이 나지 않으면 사업을 정하라겠다는 뜻과 함께 쌍용차 지배권 포기할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마힌드라는 지난 12일(현지시각) "쌍용차 지배권을 포기할 수 있다. 수익성이 불확실한 사업은 중단할 수 있다"며 새 투자자가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최대주주가 더 이상 신규 투자를 못 한다고 밝힌 상황이라 채권단이나 정부가 추가 지원해주지 않는 이상 생존이 힘든 처지가 됐다. 마힌드라의 쌍용차 결별설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 마힌드라는 지난 4월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자 2300억원의 투자 계획을 철회하면서 쌍용차에 대해 애매모호한 입장을 내놓아 경영 포기설이 등장했다. 당시 마힌드라는 2300억원 대신 긴급자금 명목으로 400억원만 지급했다. 당시 마힌드라는 일회성 자금 지원안을 내놓으며 "매각이나 한국 시장 철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지속된 경영 악화로 결국 마힌드라가 손을 빼기로 결심한 셈이다. 마힌드라의 지배권 포기로 쌍용차는 채무 상환은 물론 추가 자금 지원 등에 대한 쌍용차의 정부 의존도는 커지게 됐다. 한편, 마힌드라는 2011년 쌍용차를 인수해 75%의 지분을 갖고 있다. 쌍용차는 최근 13분기 연속 적자를 냈을 정도로 수익성이 악화된 상태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바레인 정유플랜트 현장에서 착공 후 무사고를 달성하며 철저한 안전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사업 발주처인 바레인 국영석유회사 밥코는 "지난 2018년 초 착공한 이후 27개월 연속 무사고를 기록, 무재해 2000만 인시(Man-Hour)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무재해 시간은 현장에 투입된 인력과 그 인력의 현장 근무 시간을 곱한 것이다. 2000만 시간은 근로자 1000명이 하루 10시간씩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6년 5개월 동안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말아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 12월 테크닙,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이 공사를 수주했다. 이 사업은 바레인의 원유 생산을 도맡고 있는 시트라 공단 내 밥코 정유 플랜트를 현대화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캐나다 당국이 한국산 유정용 강관 등 수입규제 반덤핑 연례재심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국내 세아제강을 포함한 반덩핌 대상 기업 제품에 신규 정상가격이 적용된다. 산정된 정상가와 반덤핑 관세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특히 캐나다의 철강산업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지속되고 있는만큼 철강업계 안팎으로 캐나다 철강업계의 움직임과 수입규제 대응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코트라에 따르면 캐나다 국경관리청(CBSA)은 지난달 25일 작년 9월 개시한 9개국의 유정용 강관에 대한 연례재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례재심에서 CBSA는 각국 정상가격, 시장환경, 정부보조금 지급 여부 및 국내산업 피해 등을 분석해 신규 정상가격을 산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정된 정상가격과 반덤핑관세는 비공개로 정확한 내용은 해당 업..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테크윈이 일본 파트너사들의 마케팅과 품질 관리를 지원하고 현지 보안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일본에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인 'STEP'을 시행한다. STEP은 네트워크 카메라 와이즈넷의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 판매를 담당하는 협력사 대상 지원 프로그램이다.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돕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교육도 제공한다. 한화테크윈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STEP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넓힌다.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본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8년 일본의 감시카메라 수입액은 1억4000만 달러(약 1680억원)로 전년..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 정부가 200여개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상함에 따라 우리 기업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코트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무역관에 따르면 사우디 관세청은 지난 10일부터 200여개에 수입 품목의 관세율을 기존 0~15%에서 5~25%로 올렸다. 한국의 주요 수출 품목인 수송기계(승용차 포함), 철강제품, 고무제품, 전력기자재, 가전제품 등이 포함됐다. 이번 관세 인상으로 우리 기업 제품의 가격 경쟁력 확보가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한국의 대(對)사우디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경우 관세가 5%에서 7%로 증가했다. 코트라는 "자동차는 제품 단가가 높아 2%포인트의 관세 인상만으로도 소비자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며 "휴대폰, 냉장고, 세탁기 등 가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여름 전부터 보양식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여름 보양식을 위해 수산물과 수박, 소고기 등 폭염을 이길수 있는 몸보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토종 품종 장어, 활전복 등 인기 보양 수산물 40여t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고창에서 키운 마리 당 150~250g의 '토종 민물장어'를 100g당 6980원에 준비했고, 해안가 지역민들의 특산물인 '자연산 바다장어(3미)'를 17%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껍질이 얇고 살이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특징인 토종 민물장어 품종 '자포니카'는 일반적으로 대형마..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전 세대에 걸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2030세대의 건강기능식품 구매율이 2018년 20대 29.9%, 30대 55.9%에서 2019년 각각 46.7%, 59.7%로 크게 오를 정도로 건강 니즈가 상당하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새롭게 떠오른 2030세대 수요를 공략하기 위해 이들이 자주 방문하는 편의점을 중심으로, 휴대와 섭취가 간편한 건강식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핏'은 편의점에서 선보인다.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런스핏은 6년근 100% 홍삼농축액에 감초추출물, 프로폴리스 등의 부원료로 풍미를 더한 편의점 전용 제품이다. 간편한 스틱형 포장에 담아 외부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형 상품이다.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건강식품 브랜드 바이오티는 프리바이오틱스 음료인 '마시는 프리바이오틱스 바이오티' 2종을 편의점에 선보였다.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원료 중 하나인 갈락토올리고당이 주 원료로 사용되었으며 모유올리고당과 피부미용조성물 특허를 가지고 있는 원료인 뷰티올리고를 혼합해 사용했다. 칼로리가 100ml당 10kcal로 매우 낮아 부담 없이 물처럼 가볍게 마실 수 있다. 복숭아와 청포도 두 가지 맛으로 출시되었으며 과즙을 풍부하게 넣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건강식품 전문기업 천호엔케어는 현대인의 아침을 활기차게 열어줄 건강식품 '굿모닝 밀크씨슬 헛개'를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통해 출시했다. 굿모닝 밀크씨슬 헛개는 피곤한 일상 속 개운함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건강식품이다.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밀크씨슬과 헛개를 주요 원료로 사용했다. 비타민B군을 더해 일상 속에서 활기를 채워줄 수 있다. 허브의 일종인 밀크씨슬은 씨앗 속의 실리마린 성분 외에도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여 피곤한 아침 활력을 충전하기에 좋은 원료다. 천호엔케어 관계자는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건강식품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면서 이들이 자주 방문하고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을 통해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편의점에서는 건강식품도 소용량으로 판매되는데 이번 신제품은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스틱 제형으로 한 포씩 구매 가능해 젊은 층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완성차 업체 포드가 코로나19 셧다운 이후 떨어진 생산성을 7월 초까지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다음달 6일 코로나19 이전의 생산성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는 최근 도이치뱅크 자동차 콘퍼런스에 참가한 짐 팔리 포드 최고운영책임자(COO)는 "7월 6일 이면 코로나19 이전의 생산성을 회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포드는 3월 중순 셧다운된 이후 5월 18일 생산을 재개했다. 짐 팔리는 "생산 재개 이후 3주동안 계획한 물량의 약 96%를 생산했다"며 "시작이 매우 좋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7월 8일부터 이전의 3교대 근무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히며 생산 정상화 계획을 덧붙였다. 또한 짐 팔리는 신찰 출시 계획도 언급했다. 그는 사이즈 픽업트럭인 F-150과 신형 브롱코 SUV, 무스탕..
[더구루=홍성일 기자] 폭스바겐의 첫 전기차 ID.3의 주문이 시작된다. 이와 함께 역대급 보조금이 지급될 것으로 보여 독일 내 전기차 보조금 확대에 도화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오는 17일(현지시간)부터 'ID.3'에 대한 주문을 받는다. 폭스바겐은 ID.3 기본 모델 가격을 3만유로(약4070만원)로 예고했다. 당초 배터리 수급 문제와 소프트웨어 결함 문제로 최대 1년간 출시가 연기될 수 있다는 예상을 뛰어 넘어 당초 계획대로 여름에 출시되게 된 것이다. 출고는 3개월여 후인 9월 1일부터 시작돼 구매자들이 차량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폭스바겐은 ID.3에 대해 9000유로(약1220만원)에 달하는 보조금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 코나의 경우 현재 6000유로(약 780만원) 수준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어 자칫..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테슬라가 중국 정부로부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장착된 모델3의 생산·판매 허가를 획득하며 CATL과의 협력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중국 정보산업기술부(MIIT)로부터 LFP 배터리가 탑재된 모델3를 중국에서 생산·판매할 수 있는 승인을 받았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니켈·코발트·망간(NCM) 제품보다 저렴하다. 폭발 위험이 적고 수명이 길지만 에너지 밀도가 낮다는 단점이 있다. 중국 업체들이 주로 생산한다. 테슬라는 지난 2월 CATL과 2년간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상해 기가팩토리에서 만드는 모델3에 CATL의 LFP 배터리를 장착한다. LFP 배터리를 활용해 제조 비용을 절감하고 궁극적으로 전기차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중국 정부의 이번 승인으로 테슬라의 CATL 배터리 탑재 계획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테슬라와 CATL의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CATL과 100만 마일(약 160만㎞) 배터리를 개발하고 있다. 기존 배터리보다 수명이 2배 더 긴 신형 배터리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에 모델3에 적용될 전망이다. 테슬라는 100만 마일 배터리에 대한 세부 정보를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할 계획이다. 테슬라 특수를 맞은 CATL은 상해 기가팩토리 납품을 기점으로 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CATL은 상하이기차와 광저우기차, 동풍기차 등 중국 업체들로부터 수주를 따내며 성장했다. 최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 공급을 확대하고 배터리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BMW와 다임러, 혼다, 도요타, 폭스바겐, 볼보 등도 CATL의 고객사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CATL은 올해 1분기 배터리 사용량 3.6GWh, 점유율 17.4%를 기록했다. LG화학과 일본 파나소닉에 이어 3위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피치(Fitch)가 5세대 이동통신(5G) 가입자 증가로 SK텔레콤과 K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리스크를 피했다고 분석했다. 피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한국 통신사들의 신용 상태는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5G 가입자가 늘면서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SK텔레콤은 올해 1분기 5G 요금제 가입자 56만4304명을 추가했다. KT는 같은 기간 35만9099명 늘었다. 가입자가 늘면서 수익도 증가했다. SK텔레콤과 KT의 1분기 무선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9%, 1.9% 뛰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각각 6.4%, 4.7% 감소했다.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을 보면 SK텔레콤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했다. 데이터 사용량과 5G 가입자 확대로 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