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공장 생산라인 업그레이드…15~19일 닷새간 보수

연말 출시 예정 '7인승' 크레타 생산 대비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이 생산라인 업그레이드를 위해 닷새간의 정기보수에 들어간다. 7인승 크레타 출시를 앞두고 로봇 등 자동화 시설을 구축할 것으로 분석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 첸나이공장은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간 공장 내 로봇 등 자동차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작업을 위해 정기보수를 진행한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4분기 출시될 예정인 7인승 크레타 등 생산라인 구축을 위해 진행된다. 7인승 크레타는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일반 모델과 비슷하지만 프론트 그릴의 경우 위아래로 확대된다.

 

또한 기존 크레타보다는 뒤에 공간을 추가하며 조금 더 각진 디자인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트레인은 기존 크레타에 제공된 1.5L 자연흡기 가솔린, 1.4L 터보차저 가솔린, 1.5L 터보차저 디젤 엔진이 장착된다.

 

변속기는 6단 수동 및 자동, 7단 DCT 와 CVT가 장착될 예정이며 전륜구동 모델로만 출시되고 인도에서는 4륜구동 모델은 출시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첸나이 공장의 역량을 끌어올리고 인도정부가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에 더욱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번 첸나이공장 투자를 통해 벨류체인이 강화돼 수익 확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기존의 생산라인 업그레이드 외에도 새롭게 로봇 기기 설치도 함께 진행될 것"이라며 "인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구현하겠다는 의지도 함께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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