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2월 인도 동반 역대 최고 판매…현대차 전년 比 12.6%↑

현대차, 인도법인 설립 이래 2월 판매 최고치 경신…'3위'
기아, 10.3% 증가 2만7610대…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2월 기준 최고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사 모두 견조한 내수 수요와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3일 현대차 인도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판매량 6만613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이며, HMIL 설립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5만2407대를 기록하며 2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 역시 전년보다 24.8% 급증한 1만3727대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인도 진출 30주년을 앞둔 현대차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고객에게 최첨단 커넥티드 기술을 제공하고 차량 소유 경험의 혁신을 이끄는 한편, 현대차의 정신을 전 세계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인도법인 역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만7610대를 판매, 지난 2019년 인도 진출 이후 2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기아 인도법인 측은 두 달 연속 두 자릿수 성장세를 유지한 배경으로 브랜드에 대한 현지 고객들의 두터운 신뢰를 꼽았다. 아툴 수드(Atul Sood) 기아 인도법인 영업 및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단순히 시장 트렌드에 대응하는 것을 넘어 혁신적인 디자인과 첨단 기술, 고객 가치 창출을 통해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인도 자동차 시장 1위는 21만3995대(전년 대비 7.3% 증가)를 판매한 마루티 스즈키가 차지했다. 마힌드라앤마힌드라(M&M)가 18.0% 급증한 9만7177대로 2위에 올랐고, 현대차는 견조한 성장세로 3위를 지켰다. 타타모터스(6만3331대)와 토요타(3만4034대)가 각각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기아는 6위를 기록했다. 

 

한편, 현대차는 내년 인도 시장 주력 모델인 '크레타(Creta)'의 3세대 완전 변경(풀체인지) 모델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점검에 들어갔다. 크레타는 현대차 인도 판매의 핵심축으로, 지난해에만 현지에서 20만1122대를 판매, 인도 베스트셀링카 전체 2위를 기록한 볼륨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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