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테크윈, 日 협력사 지원프로그램 가동…'1600억' 보안시장 정조준

시공·판매 협력사, 마케팅 지원·기술 노하우 공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테크윈이 일본 파트너사들의 마케팅과 품질 관리를 지원하고 현지 보안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일본에서 파트너 지원 프로그램인 'STEP'을 시행한다.

 

STEP은 네트워크 카메라 와이즈넷의 설계와 시공, 유지·보수, 판매를 담당하는 협력사 대상 지원 프로그램이다. 마케팅과 영업 활동을 돕고 기술 노하우를 공유한다. 네트워크 카메라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교육도 제공한다.

 

한화테크윈은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STEP 신청을 받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파트너사들과 상생을 모색하고 네트워크를 넓힌다. 현지 업체들과의 협력으로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일본 보안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코트라에 따르면 2018년 일본의 감시카메라 수입액은 1억4000만 달러(약 1680억원)로 전년 대비 78% 이상 뛰었다. 전체 수입액의 7%를 차지했다. 감시카메라 시장의 성장 전망은 밝다.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가정용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내년에 도쿄올림픽을 앞두며 보안 확충의 중요성이 커져서다.

 

한화테크윈은 차별화된 제품 출시로 일본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017년 일본 최대 보안 전시회 '도쿄 시큐리티쇼'에 참가해 와이즈넷 X, Q 라인업을 선보였다. 현지 대리점인 티비아이와 카네마츠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카메라 와이즈넷 P 시리즈 판매를 시작했다. AI 기반 객체 감지 기술을 적용해 모니터링 정확도를 높였다.

 

거래선들과도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2018년 일본을 비롯해 20여 개국 업체들은 초청해 '아시아 파트너 콘퍼런스'를 열고 신제품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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