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마트서 몸보신하자"…이마트·롯데마트, 보양식 열전

토종 장어·활전복 등 수산물부터 수박, 미국산 소고기까지 할인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되면서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한 보양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여름 전부터 보양식 매출이 급증하는 추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대형마트는 여름 보양식을 위해 수산물과 수박, 소고기 등 폭염을 이길수 있는 몸보신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오는 16일까지 토종 품종 장어, 활전복 등 인기 보양 수산물 40여t을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고창에서 키운 마리 당 150~250g의 '토종 민물장어'를 100g당 6980원에 준비했고, 해안가 지역민들의 특산물인 '자연산 바다장어(3미)'를 17% 할인한 9900원에 판매한다.

 

껍질이 얇고 살이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특징인 토종 민물장어 품종 '자포니카'는 일반적으로 대형마트에서는 볼 수 없는 귀한 장어 품종이다. 올해 처음으로 이마트 전점 판매한다.

 

고급 보양식인 '완도 활전복(100g)'도 행사카드 결제시 35% 할인해 4030원, 3705원, 3380원(특, 대, 중)에 판매한다. 특 사이즈는 83g 내외, 대 사이즈는 70g 내외, 중 사이즈는 55g 내외다.
 
전복과 함께 해신탕 재료로 쓰이는 연체류 인기품목 또한 9900원에 균일가에 준비해, 손질 주꾸미(700g·팩), 손질 오징어(550g·팩), 절단 낙지(400g·팩)를 판매한다. 절단 낙지(400g·팩)는 2개 구매시 1개를 할인하는 행사도 동시 진행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코로나19로 일찍부터 보양식 매출이 급증하는 가운데 무더위까지 찾아와 보양식 수요가 더 늘고있다"며 "이에 기력을 보충하고 면역력 등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토종 장어, 전복 등 인기 보양식을 할인 판매한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오는 11일부터 17일까지 전국 점포에서 수박과 치킨, 전복, 미국산 소고기 등을 할인 판매한다. 

 

여름철 대표 과일인 수박을 종류별로 선보인다. 한정 수량만 생산하는 고품질 국산 신품종 흑피수박인 '완주 블랙위너수박/흑미수박'을 1만3800원(7kg이상·8kg미만)과 1만4800원(8kg이상·9kg미만)에 선보인다.

 

당도선별기로 고당도의 제품만 선별한 '당도선별 수박'도 준비해 1만1800원부터 1만2800원에 판매한다. 이외에 다양한 사이즈의 조각수박도 준비했다.

 

롯데마트도 전복을 준비했다. 국내산 활 전복 약 50t을 대량 매입해 '완도 活(활) 전복(대 4마리·중 8마리)'을 각 1만원에 판매한다. 

 

미국산 소고기 인기 부위도 준비, 엘포인트(L.POINT) 회원 대상 최대 40% 할인된 금액에 선보인다. '미국산 초이스 척아이롤(100g·냉장·미국산)'과 '미국산 초이스 부채살(100g·냉장·미국산)'을 엘포인트 회원은 각 1540원과 144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사골도 준비했다. 직접 조리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한우 사골 탕용(1.5kg·냉동)'을 엘포인트 회원 대상 기존 판매가 1만6500원에서 50% 할인된 8250원에 판매한다. 또 롯데마트 대표 상품인 '통큰치킨(국내산 계육·1통)'을 2010년 첫 선을 보일 때 가격 그대로인 5000원에, '통큰초밥(24입·1팩)'을 1만3950원에 판매한다.

 

이상진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앞서 진행한 통큰절 행사에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다시 한 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여름 제철 과일과 몸보신에 좋은 보양식 위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