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이꽃들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일본에서 자율주행 화물차를 중심으로 차세대 물류 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에서 운행 중인 자율주행 화물 운송 실증 사례를 기반으로, 기술 공개 범위를 해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7일 일본 롯데홀딩스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도쿄 빅 사이트(Tokyo Big Sight)에서 열리는 '재팬 모빌리티 쇼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그룹 비전인 'Lifetime Value Creator(삶의 모든 순간 가치를 창조하는 기업)'을 테마로 진행된다 롯데글로벌로지시의 참가는 올해가 처음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자율주행 화물차, 배송 로봇, 전기차 충전기 등을 선보이며 그룹 내 물류 기술 역량을 부각한다. 특히 글로벌로지스가 선보이는 자율주행 화물차는 한국 내 668km 구간에서 장거리 운행 실증을 진행 중인 모델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와 함께 롯데는 △전지 소재(양극박, 구리박, 분리막, 전해액 유기용매) △자동차 내외장재 △수소 연료전지 및 수소 인프라 △자율주행 화물차와 배송 로봇 △전기차 충전기 △모빌리티 관련 솔루션 △VR 메타버스 체험존 △RC카 운전 체험 등으로 전시를 구성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 도착 층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글로벌 성장 로드맵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현지 밀착형 디자인과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면세점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현지시간) 멜버른공항 도착 층 매장을 전면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월 주류·와인·뷰티존 등 도착 층 매장 일부 공간을 먼저 선보인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매장은 멜버른 특유의 골목길 문화와 거리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붉은 벽돌, 자갈길, 그라피티 아트 등을 인테리어에 적용해 도시 감성과 현지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재단장한 매장은 대합실 양쪽으로 확장돼 핵심 카테고리인 뷰티와 주류를 각각 독립 구역으로 구성했다. 샤넬과 디올, 레고 등 300여 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셀프 체크아웃, 시음 바,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보관함 등 여행객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번 재단장은 멜버른공항의 2031년 국제선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와 맞물려 추진됐다. 롯데면세점은 공항 측과 협력해 도착 여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물류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와 치레곤 등 주요 거점에서 영업·배송 관리자를 모집하며 현지 맞춤형 운영을 강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인도네시아 취업 플랫폼 '잡스트리트(Jobstreet)'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영업 매니저와 배송 감독자 등 핵심 관리직을 각각 채용 중이다. 이번 채용은 단순 인력 충원을 넘어 현지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고 물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현지 인재 확보가 안정적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영업 매니저는 물류·창고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물류 관련 학위와 영어·한국어 능력이 요구된다. 주요 업무는 △영업 전략 수립 △신규 사업 발굴 △가격 전략 기획 △고객사와 장기적 관계 구축 등이다. 배송 감독자는 교통·물류 전공자를 우대하며, 분석력과 협상력을 갖춘 지원자를 찾고 있다. 구체적으로 △물류·운송 관리 △창고 운영 감독 △전체 운송 모니터링 △일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테무(Temu)'가 유럽연합(EU)에서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상반기 테무의 EU 내 월평균 사용자는 1억1000만명을 돌파했다. 규제 압박에도 영향력을 확장하는 이례적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그룹(CAG)과 협력해 아시아 럭셔리 주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창이공항점을 글로벌 거점으로 삼아 세계 주류 면세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2일 창이공항그룹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24~25일 이틀간 창이공항에서 프리미엄 와인·주류 행사 'World of Wines & Spirits(WOWS) 2025'를 개최한다. 지난 2022년 첫 개최 이후 4년째 협업을 이어가는 연례 온·오프라인 이벤트다. 올해 WOWS는 '경이로움의 재해석(Wonders Reimagined)'을 주제로 열린다. 롯데면세점은 아시아 핵심 공항인 창이공항에서 하이엔드 주류 컬렉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수억원대에 달하는 초고가 희귀 주류 63종을 아시아 단독 공개한다. 공개 컬렉션에는 △맥켈란 레드 컬렉션(The Macallan Red Collection·약 3억7000만원) △조니워커 볼트(Johnnie Walker Vault·약 1억400만원) △마텔 로르 드 장 마텔 조디악 드래곤 에디션(Martell L’Or de Jean Martell Zodiac Edit
[더구루=진유진 기자] 박한길 애터미 회장의 중국 옌타이 국제공항에 설치된 '애터미 보드 광고' 인증샷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터미 중국 사업자들은 지난 26일부터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애터미 브랜드 영향력' '#글로벌 비전' '#애터미 글로벌 쇼핑 플랫폼' 등 해시태그와 함께 다수의 사진을 게재하며 박 회장의 중국 방문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 현지 사업자들은 "(박한길 회장) 이번 인증샷은 애터미 브랜드의 강점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애터미의 중국 내 입지를 그대로 보여준다"며 "애터미의 글로벌 영토 확장 전략도 확인할 수 있다"고 SNS를 통해 전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9년 애터미를 설립, 국내 직접판매 업계를 이끄는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애터미는 중국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 전 세계 27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애터미 '헤모힘', '앱솔루트 셀렉티브 스킨케어' 등 주력 제품 해외 판매에 힙입어 2021년 해외 매출 2조원을 돌파, 국내 매출을 추월한 바 있다. 특히 박 회장은 지난 2019년 한국직접판매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2023년 한국 최초로 세계직접판매협회(WFDSA) 세계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상품의 글로벌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한 특급 도우미로 나선다. 단순히 상품을 매입·전시하는 차원을 넘어, K-유통 DNA를 이식해 베트남 기업들의 품질 경쟁력과 수출 역량을 국제적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롯데마트 베트남과 호찌민시 투자무역진흥센터(ITPC)는 지난 26일(현지시간) '2025년 롯데 베트남 현대 유통 시스템 내 베트남 제품 소개를 위한 무역 연결 주간' 콘퍼런스를 열고 베트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맞손을 잡았다. 농산물, 가공식품, 수공예품 등 80여 개 현지 기업이 참여해 글로벌 유통 진입을 모색했다. 이번 협력 핵심은 베트남 기업들이 약 1억 명 규모 내수 시장을 안정적으로 다진 뒤, 글로벌 수출 무대로 확대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는 데 있다. ITPC 역시 내수 시장에서의 성공이 곧 해외 진출의 발판이라는 인식 아래 롯데마트와 손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롯데마트는 베트남 기업들에 △완전한 인증·문서화 △제품 신규성 확보 등 글로벌 스탠다드를 제시했다. 현지 기업들이 품질·안전 관리 체계 수준을 격상시키고, 지속적인 제품 혁신 등에 주력해야 롯데 유통망 입점은 물론, 글로벌 채널
[더구루=진유진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한화와 함께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5'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인근 편의점들이 대대적인 손님맞이에 팔을 걷었다. 주요 편의점들은 방한용품과 돗자리, 간편식, 음료, 이벤트 상품 등을 대거 확보하며, 100만 명 이상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관람객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여의도와 이촌 등 인근 매장을 중심으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핫팩과 돗자리는 평소 대비 최대 100배, 간편식과 맥주, 생수, 음료 등 주요 먹거리는 20배 이상 확보했다. 쌀쌀해진 날씨에 맞춰 겨울철 간식인 즉석 어묵과 호빵은 물론, 사진 촬영 고객을 위한 일회용 스마트폰 충전기도 준비했다. 냉장·POS(계산기) 장비 추가 배치와 본부 지원 인력 투입으로 손님 집중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는 불꽃축제가 보이는 인근 30여 점포에 호빵과 군고구마, 자체 즉석 원두 겟(get) 커피, 온장고 음료 등 따뜻한 먹거리와 핫팩, 무릎 담요 등 보온용품을 평소 대비 100배 이상 확대해 '핫존'을 구성했다. 지난해 여의도와 한강 주변 편의점들이 매출 특수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그룹 창업주 고(故) 신춘호 회장의 3남 신동익 부회장이 이끄는 유통 계열사 '메가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내 한인·아시아계 인구가 밀집한 캘리포니아주에 프리미엄 콘셉트 신규 매장과 대형 마트를 연이어 오픈하며 'K-푸드 전진기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메가마트는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 이스트 팔로 알토(East Palo Alto)에 미국 내 4번째 공식 매장을 개점한다. 신규 매장은 실리콘 밸리 중심부에 위치해 IT 기업 종사자와 아시아계 소비자를 대거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메가마트는 지난 2009년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미국 1호점을 낸 이후, 캘리포니아 서니베일(2호점), 프리몬트(3호점)에 이어 이번 4호점까지 출점하며 미국 내 한인과 아시아계 인구가 밀집한 서부 지역을 핵심 공략지로 삼고 있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대형 경쟁사에 밀리며 고전해 온 메가마트는 지난 2019년 미국 법인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한 이후, 꾸준히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해외에서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신 부회장은 메가마트와 함께 K-푸드 전문마트 '자갈치(Jagalchi)'를 선보이며 북미 공략을 본격화하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이 '대한민국 유통·소비재 브랜드 톱30'에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대표 브랜드로서 견고한 입지를 입증했다. CJ제일제당은 식품 부문, 휠라는 패션 부문에서 각각 선두를 지켰다. 국내 유통·소비재 시장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글로벌 무대에서 K-브랜드 성장 잠재력이 다시 확인됐다는 평가다. 25일 글로벌 브랜드 가치 평가 컨설팅 기업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쿠팡은 '2025년 한국 유통·소비재 브랜드 톱30'에서 '넘버1'위 자리를 꿰찼다. 전체 국내 기업 150곳 중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6위를 유지했다.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 72억 달러(약 10조940억원)에서 올해 80억 달러(약 11조2160억원)로 약 11% 상승하며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로켓배송'을 내세운 온라인 커머스는 물론, '쿠팡 플레이' 등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확장이 소비자 충성도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쿠팡에 이어 유통·소비재 브랜드 2위에 오른 CJ제일제당은 글로벌 K-푸드 확산에 힘입어 식품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미국과 동남아 등 글로벌 주요 시장에서 '비비고'를 앞세운 한식 카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이 가장 가치 있는 한국 브랜드 순위에서 6위에 오르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 e커머스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물론, 해외 진출과 기술 기반 성장 전략이 긍정적 평가를 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24일 영국 브랜드 평가 전문 컨설팅 업체 '브랜드 파이낸스(Brand Finance)'에 따르면 쿠팡은 '2025년 가장 가치 있는 한국 브랜드' 부문에서 브랜드 가치를 80억 달러(약 11조1570억원)로 평가받으며 전체 국내 기업 중 6위를 차지했다. 1~5위는 삼성, 현대차, SK하이닉스, 기아, LG 등 국내 주요 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쿠팡은 기술력과 물류망을 기반으로 핵심 산업 기업과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며, e커머스와 물류의 융합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쿠팡 경쟁력 핵심에는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을 중심으로 한 빠른 배송 시스템과 모바일 쇼핑 플랫폼이 자리한다. 이러한 서비스들은 국내 소비자 구매 경험을 혁신적으로 바꾸며 충성도를 높였고, 해외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일각에서는 쿠팡의 브랜드 가치가 단순 국내 인지도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최대 명절인 중추절(추석) 특수를 겨냥해 월병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시장 공략에 나섰다. 중추절은 가족과 지인 간 월병을 주고받는 전통이 있어, 현지 유통업계에서는 주요 매출 '분수령'으로 꼽힌다. 롯데마트는 간판 제품 중심 프리미엄 선물세트를 내세워 고객 몰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4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중추절 마케팅은 'Tết đoàn viên(화합의 명절)'을 주제로 단순 가격 경쟁을 넘어 고급화·차별화 전략에 집중했다. 현지 소비자들이 가족·친구에게 선물하거나 제사상에 올리는 수요를 겨냥해 명절 특수를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자체 브랜드(PB) 월병 경쟁력을 높여 프리미엄급 6개 세트를 선보였다. 특히 모찌 팥, 코코넛&아몬드, 녹쌀(cốm), 용안 연자육 등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4가지 신규 앙금을 추가하며 차별화를 꾀했다. 기업과 단체의 대규모 선물 수요를 겨냥해 대량 구매 고객을 위한 특별 할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통해 명절 수요를 선점하고, 장기적으로 현지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자 지갑이 가벼워진 가운데 고급스러운 디자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HD현대 조선산업용 로봇 파트너'인 독일 스타트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 이하 노이라)가 인도 로봇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와 손잡았다. 노이라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인도 내에 로봇 제조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목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장쑤성 옌청이 한중 경제 협력의 대표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현대모비스와 SK온을 포함해 100여 개 기업의 투자를 확보했으며 올해도 추가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