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태국 톱스타와 함께 대규모 팬 파티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동남아시아 핵심 고객층 '락인(Lock-in)' 효과를 극대화했다.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시장 주도권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라면세점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창이공항 복합 쇼핑몰 주얼 창이 5층 클라우드9 피아자에서 태국 배우 겸 호스트 '떼 따완(Tay Tawan)' 팬 파티를 개최했다. 떼 따완의 높은 인기로 현장에는 수많은 현지 팬과 여행객들이 운집하며 성황을 이뤘다.
나아가 신라면세점은 지난 11월 한 달간 싱가포르 면세점에서 구매 실적을 달성한 고객에게만 특별한 VIP 혜택을 제공했다. 특히 VIP 고객은 떼 따완과의 1:1 사진 촬영 기회와 사인 포스터를 독점적으로 제공받았다.
이번 행사는 창이공항그룹과 협력을 통해 아시아 관광상업 회복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 팬미팅을 넘어 면세점 매출을 직접적으로 견인하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핵심 면세점 사업자로서 아시아 최대 허브 공항에서 문화 마케팅을 펼치며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K-팝 스타뿐만 아니라 동남아 현지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을 확대하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동남아 스타를 활용한 행사는 태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에게 친밀도를 높이고 잠재 고객을 선점하는 데 유리하다는 평가다.
신라면세점은 “창이공항 이용객에게 쇼핑을 넘어 특별한 문화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규 고객 유입과 기존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아시아 리딩 면세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