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대한석탄공사가 '부실 사업'으로 낙인찍힌 몽골 탄광 개발 프로젝트의 축소 운영을 검토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석탄공사는 지난 12일 이사회에서 한몽에너지개발 운영 현황을 보고했다. 출자회사와 몽골 홋고르 샤나가 탄광 현황을 살핀 가운데 운영 자금을 비상경영체제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내부 발언이 나왔다. 수익성이 떨어져 석탄공사의 재무구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다. 몽골 탄광의 부실 논란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도 제기됐다. 당시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석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몽골 사업 자료를 보면 회사는 2010년부터 9년간 258억300만원을 투자했으나 회수금은 0원이었다. 한몽에너지개발은 자본 잠식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자본 총계는 2018년 –360억원에서 이듬해 –391억원으로 늘었다. 부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중국 장난조선소와 맞붙은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수주 경쟁에서 승기를 잡았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astern Pacific Shipping, 이하 EPS)으로부터 3척의 LPG 운반선 건조 계약을 맺었다. 신조선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중연료 추진 장치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된다. 인도된 선박은 노르웨이 이퀴노르가 장기 용선한다. 선박 납기는 2022년. 선가는 척당 5300~5500만 달러(약 646~670억원) 수준으로, 총 3척의 수주가는 최대 2010억원으로 추정된다. EPS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이번 계약은 해양오염을 줄이기 위한 탄소 배출을 낮추려는 회사의 환경정책과 맥을 같이한다"고 밝혔다. 앞서 EPS는 지난 2월 온라인에서 지난해이산화탄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가 베트남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베트남도 CJ CGV 베트남 사업에 대해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장복상 CJ 베트남 지역본부장은 지난 22일 응웬 프엉 호아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국제협력국장을 만나 영화 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장 본부장은 "베트남 정부가 CGV 활동을 정상으로 복귀하도록 허용해 감사하다"며 "CJ CGV 베트남은 베트남과 한국의 영화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은 개정된 영화법 초안을 작성 중이다. 이에 장 본부장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에 국내외 영화 사업 내용 등에 주의를 기울여 영화법을 개정해달라고 요청했다. 응웬 프엉 호아 국제협력국장은 "최근 몇 년 동안 CJ CGV 베트남의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가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을 내세워 일본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지난 2018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구달은 그동안 글로벌 오픈마켓인 큐텐(Qoo10)과 일본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등에서만 판매해온 유통 경로를 대형 잡화점 로프트(LOFT)와 플라자(PLAZA) 등으로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이 기초 뷰티 브랜드인 구달은 한국에서 인기있는 세럼, 패드, 크림 등 3종을 오는 28일부터 일본 최대 화장품·미용 종합 사이트 '애트 코스매틱'을 비롯해 플라자, 로프트, 도큐 핸즈 등 전국 579개 매장에서 오프라인 판매에 나선다. 매장에서 선보일 제품은 구달의 베스트셀러 제품 3종, 청귤비타C 잡티 세럼과 구달 청귤 V 토너 패드 그리고 구달 청귤 V 크림이다. 구달의 청귤비타C 잡티 세럼은 1년에 4주만 수확할 수 있는 청귤 추출물 70%와 비타민 C 유도체를 배합해 기미, 주근깨는 물론 피부톤까지 관리해준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순한 제품으로 데일리 케어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국내에서 이미 잡티개선 효과를 입증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화해 유해 성분 제로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각종 뷰티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꼭 사야하는 화장품으로 입소문 나 일본 소비자들에서도 인기다. 이번에 공식 발매되는 세럼은 기존 제품보다 피부 진정 성분을 추가 시켰으며, 전 단계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패드 한장으로 비타민과 수분 보충 그리고 살결 정돈 및 노폐물 제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청귤 V 토너 패드도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인다. 토너 1개분이 통째로 들어간 구달 청귤 V 토너 패드는 아침 세안 대신에서 밤 스킨 케어까지 가능한 만능 패드이다. 비타민C 저작극 크림 '구달 청귤 V 크림'은 청귤의 신선한 비타민이 피부의 칙칙함을 케어하고 7가지 식물성 성분과 판테놀이 밝은 피부를 연출한다. 적당량을 덜어 피부에 롤링하듯이 비타민C 캡슐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게 한다. 클리오는 구달의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면서 동시에 수익 창출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일찌감치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온 클리오는 일본에서도 라쿠텐, 큐텐 등 온라인몰 판매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뢰감을 쌓았다. 그 결과 일본 매출액이 지난 2018년 24억원에서 지난해 11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리오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경쟁이 치열한 H&B스토어에서 꾸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기업과 선박, 항공 관련 구조조정 전문가 수혈에 나서는데 선박과 항공기업 구조조정 신호탄으로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캠코는 다음 달 5일까지 기업·선박·항공 분야 구조조정 업무를 수행할 경력직원을 채용한다. 기업·선박·항공 분야에서 기업 구조조정 관련 사업분석 및 시장조사를 수행하고 펀드 운용사 심사, 운용관리, 투자대상 기업 투자 타당성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할 4급직 및 5급직 력자를 각각 채용한다. 기업·선박·항공 분야에 대해 기업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4급직은 7년 이상, 5급직은 3년 이상이어야 지원이 가능하다. 이외에 도시계획(4, 5급), 토목(5급), 안전(5급), 부동산(5급), IT(5급), 회계사(5급), 변호사(5급) 등도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6월..
사진 소스 : https://nl.letsgodigital.org/opvouwbare-telefoons/samsung-galaxy-fold-2-waterproof/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의 특허가 공개된 가운데 방수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출원한 '방수 구조를 포함한 전자 장치'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해당 특허를 지난해 지난해 11월 13일 출원했다. 이번에 공개된 특허에는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자인도 포함됐는데 외신에서는 해당 디자인이 차세대 갤럭시 폴드2의 디자인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특허 속 스마트폰은 갤럭시 폴드와 같이 세로로 접히는 폴더블 스마트폰으로 폈을때 형상은 기존 갤럭시 폴..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유행으로 46일간의 셧다운 이후 생산이 재개된 현대자동차 인도공장의 수출도 본격적으로 재개되며 정상화 수순을 밟고 있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인도법인은 첸나이 항구에 3600여대의 수출 차량 선적을 시작했다. 3600여대의 차량을 선적한 선박은 이날 첸나이 항을 출발해 다음 기항지인 스리랑카 함반토타로 이동한다. 이번에 현대차가 수출하는 차량은 첸나이 공장에서 생산된 베르나, 베뉴, i20, 아우라 등이다. 현대차는 현재 2교대로 돌아가고 있는 생산을 6월까지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인도공장에서 당초 올 한해동안 총 20만대의 차량을 수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46일간의 셧다운으로 이 목표에 변화가 있을 수 밖에 없게 됐다. 현대차는 생산이 정상화 되는만..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 지난해 베트남에서 실적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따르면 한국수출입은행 베트남법인(수은베트남리스금융회사·KEXIM Vietnam Leasing)의 지난해 이자수익은 722만 달러로 전년(637억 달러)보다 13.3% 늘었다. 이자비용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390만 달러였다. 이에 따라 순이자이익은 332억 달러로 전년 317억 달러보다 4.7% 늘었다. 법인세 차감 전 순이익은 전년 대비 28.5% 늘어난 185만 달러였다. 세후 순이익은 28.8% 증가한 116억 달러였다. 한편, 수출입은행은 호찌민에 기업 여신을 지원하는 리스금융회사를 두고 있다. 하노이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무소가 있다. 수은은 베트남 현지 진출 국내 기업을 위해 전대금융 제도를 운영한다. 현지 은행에 돈을 빌려주고, 현지 은..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이 베트남 핀테크 업체와 손잡고 투자 기회를 모색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베트남증권은 지난 25일(현지시간) 베트남 핀테크 업체 G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는 설경석 미래에셋대우 호찌민사무소 부사장, 강문경 미래에셋대우 베트남법인장, 퐁안투 G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G그룹은 기술금융 분야에 투자하는 업체다. P2P(개인대 개인) 대출, 전자지갑, 소셜 네트워크,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 등의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퐁안투 회장은 "협력을 통해 양사가 보유한 기업 생태계 사이에서 잠재적인 투자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며 "투자에 대한 정보를 곧 공개할 것이다"고 전했다. 베트남은 미래에셋의 핵심 진출국 가운데 하나다. 미래에셋베트남은 2007년 12월 설립된 베트남 최초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미국에서 타이어 결함으로 인한 사고의 피해자에게 120만달러를 C최종 배상하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아칸소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한국타이어 결함으로 사고를 입은 소비자에게 12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원심을 확정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지난 2016년 1심 판결에 문제가 없다며 이 같이 판결했다. 미국은 3심제를 채택하고 있으나 대법원에는 통상, 법제정 효력, 법 해석이 필요한 사건 등 소수의 선별된 사건만 판결하기 때문에 한국타이어는 120만달러에 달하는 손해배상금을 최종 지급하게 된다. 이번 사건은 지난 2010년 76세 트럭운전사인 엘머 필팟씨가 한국타이어의 제품이 장착된 트럭을 몰고가던 중 갑자기 우측 앞타이어가 터지면서 전복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고 필팟씨는 다리 골절 등 큰 부상을 입자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타이어 사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카스터 린치 파라 앤 볼' 로펌를 통해 소송을 진행했다. 이후 2016년 9월 6일 이 법원의 배심원단은 원고의 주장을 받아드려 한국타이어에 12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에 한국타이어는 불복하고 항소를 진행했는데 아칸소 항소법원 역시 지난 2016년 판결이 정당하다고 결정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원고에 120만달러를 배상하고 4만3025달러에 달하는 변호사 비용 등 소송비용도 일체를 책임지게 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 국영 원전 기업인 로사톰(ROSATOM)이 체코 두코바니 사업 입찰 의지를 재확인했다. 체코 정부가 원전 사업에서 로사톰을 제외하려 한다는 항간의 소문을 일축하며 지속적인 협력을 강조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러시아 국영통신사 '타스(Tass)'를 통해 '두코비나 원전 프로젝트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체코 정부와의 협력, 현지화 노력 등을 통해 최적의 사업을 제안하겠다"며 "지난 2월 체코전력공사(CEZ)의 초청으로 다른 사업 후보자들과 회의에 참석해 로사톰의 비즈니스 모델을 설명했다"고 강조했다. 로사톰의 이번 발언은 체코 정부가 로사톰과 중국광핵집단(CGN)을 입찰에서 배제하는 내용의 보고서를 채택했다는 언론 보도가 있은 후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최근 현지 매체에서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러시아와 중국을 제외할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본보 2020년 5월 18일 참고 체코, '중러 원전 입찰 제외' 보고서 채택…한수원 수주 '우위'> 로사톰은 "체코와 60년 이상 이어온 협력을 이어왔다"고 지적했다. 체코에 원전 6기를 운영하며 공고한 파트너십을 다져온 만큼 로사톰을 사업 후보자에서 빼는 건 어불성설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압도적인 해외 원전 수주 규모도 로사톰이 두코바니 입찰에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다. 로사톰은 지난해 인도와 터키, 중국, 헝가리, 핀란드, 이집트 등 12개국에서 36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해외 시장에서 10년간 1335억 달러(약 160조원)의 사업을 따놓았고 수주 규모로 세계 1위다. 로사톰이 입찰 의지를 다지며 두코바니 원전을 둘러싼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두코바니 원전은 두코바니 지역에 1200㎿급 원전 2기를 짓는 프로젝트로 최대 65억 달러(약 8조원)가 투자되는 초대형 사업이다. 한국수력원자력과 CGN, 로사톰, 프랑스 EDF, 프랑스·일본 컨소시엄 ATMEA,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이 뛰어들었다. 내년 입찰이 시작돼 2024년 사업자와 계약이 마무리된다. 2029년 착공해 2036년 완공 예정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20+에 탑재되는 배터리가 중국에서 3C(CCC) 인증을 획득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갤럭시 노트20+에 쓰이는 배터리는 지난 20일 중국에서 3C 인증을 통과했다. 3C 인증은 현지 정부의 고유 인증 제도로 품질과 적합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3C 인증을 받지 못한 제품은 중국 내 판매가 불가능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삼성SDI가 제조한 배터리(모델명 EB-BN985ABY)다. 정격용량 4370mAh로 제조사는 삼성SDI 중국 천진 법인, 공장은 베트남 법인이다. 배터리가 중국 정부의 인증을 받으며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7월 말 혹은 8월 초·중순에 갤럭시 노트20 시리즈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8월 말 출시됐으나 올해는 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