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美캘리포니아 배터리 생산연구시설 확장 추진…'로드러너' 프로젝트 시동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 서류 제출 …자체 배터리 개발사업 일환
-9월 15일 배터리 데이서 세부내용 공개 전망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배터리 생산시설 확장에 나선다. 자체 배터리 생산 체제 구축 전략의 일환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시에 배터리 생산·연구개발(R&D) 시설 확충을 위해 서류를 제출했다.  관련 서류를 보면 테슬라는 기존의 생산·연구개발 기설을 중축할 예정이다.

 

이번 확장은 테슬라의 자체 배터리 개발사업인 '로드러너 프로젝트'와 연관이 깊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로드러너 프로젝트는 가격은 낮추고 수명을 늘리는 테스라의 자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로 추정되고 있다. 

 

테슬라가 배터리 개발에 나선 것은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가격이 비싼 이유가 배터리 때문이라고 판단하고 있어서다. 실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배터리 생산단가를 낮추기 위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소 1kWh당 100달러 이하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관련 정보는 9월 15일 열린 '배터리 데이'에서 공개될 전망이다. <본보 2020년 6월 18일 참고 [단독] 테슬라, 차세대 배터리 '실리콘 음극재' 채택?…美 특허>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는 배터리 데이를 통해 생산시설 확장과 함께 생산단가 감소, 내구성 증가를 핵심하는 '로드러너 프로젝트' 정보를 세부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며 "내용에 따라 전기차 시장에 큰 파장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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