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에 신차 대거 출격…'포스트 코로나' 전략

싼타페·팰리세이드· 엘란트라·GV80 투입 
내년 투싼, 크레타, 스타렉스 등 4개 가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러시아에서 신차를 대거 출격시키며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하반기 신형 싼타페와 팰리세이드, 신형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를 러시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첫 SUV모델인 GV80도 오는 10월에 투입할 예정이며 신형 G80도 비슷한 시기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의 경우 신형 투싼을 비롯해 H1(국내명 스타렉스), 신형 크레타 등 4개 모델도 투입된다. 

 

현대차는 신차를 대거 투입해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한다. 무엇보다 전체 판매량의 60%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SUV 라인업 강화가 눈에 띈다. 

 

싼타페, GV80 등 국내외에서 화제가 됐던 SUV 모델들이 러시아 시장에 대거 투입하고 러시아 SUV 시장에서 판매고를 2배 이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러시아 시장은 SUV 차량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다 프리미엄 시장의 상승세도 가파르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러시아에서 제네시스를 테스트한 뒤 유럽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5월 한달동안 러시아에서 총 6477대를 판매, 전월 판매량을 2배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57%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한달 간 2426대(전월대비 75.8% ↓)를 판매하는데 그쳐 '검은 4월'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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