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프랑스서 20단 압연기 도입…기가스틸 생산성↑

피브스 그룹과 공급계약 체결
포스코 "광폭 박물 기가스틸 생산 위해 도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프랑스 피브스그룹과 손을 잡고 프리미엄 철강제품인 '기가스틸' 가공처리 기술력을 높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6일 피브스그룹과 고강도강(U-AHSS)과 가공성을 높인 기가스틸 트윕(TWIP)강 처리를 위해 '20단 압연기(DMS 20Hi EcoMill)' 설비를 도입했다. 

 

냉간 ​​압연기는 스트립 두께를 줄이면서 스트립 표면 품질을 보장하는 데 필수적이다. 파이브의 20단 압연기는 스테인리스 강 및 실리콘 강에 적용할 수 있다. UHSS 또는 기가스틸의 기계적 성질이 스테인리스 스틸의 기계적 성질과 유사하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해당 압연기는 더 얇은 기가스틸 제품을 생산, 가공하는데 있어 효과적이다. 

 

피브스는 세계 최대의 산업 그룹을 위한 기계, 공정 장비 및 생산 라인을 설계하고 공급한다. 특히 디지털 솔루션, 유지 보수, 3D 금속 인쇄, 로봇 공학 및 에너지 최적화를 기계 및 서비스에 통합하고 있다.

 

피브스의 20단 압연기는 고급 스트립 와이 및 스트립 냉각 기술로 생산성을 향상 시키고, 푸시 1차 중간 롤 변속 시스템으로 부품 파손 위험 감소시킨다. 또 고급 스트립 냉각 및 평탄도 제어 시스템으로 인해 향상된 스트립 표면 품질을 자랑하고, 손쉬운 접근으로 가동 중지 시간 최소화로 빠르고 안전한 유지 보수가 가능하다. 

 

피브스는 "강력한 모노 블록 하우징과 완벽하게 제어되는 제조 공정은 가장 강력한 냉간 압연기의 제작을 보장한다"며 "이 장비는 1억8000t의 생산 능력을 가지며 800mm에서 1650mm의 스트립 폭으로 0.5mm~2.5mm 두께의 초고강도 강철을 처리한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기가스틸 등 프리미엄 철강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가 개발한 '기가스틸'은 1㎟ 면적당 100㎏ 이상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세대 강판이다. 양쪽 끝에서 강판을 잡아당겨서 찢어지기까지의 인장강도가 980MPa(1기가파스칼) 이상이어서 '기가스틸'로 명명했다. 가로 10㎝, 세로 15㎝의 손바닥 크기 기가스틸에 1t가량의 준중형차 1500대를 올려놓아도 견딜 수 있다.

 

포스코 기가스틸이 자동차 소재로 사용될 경우 차량 무게를 줄일 수 있어 연비 개선과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을 기대할 수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광폭 박물(얇은 제품) 기가스틸 생산을 위한 설비를 위해 피브스그룹 산하 DMS에서 제작한 20단 압연기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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