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세아윈드'의 영국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공장 건설 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현지에선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4일 현지 매체 '티스사이드라이브(Teesside Live)'에 따르면 세아윈드가 티스사이드 프리포트 경제특별구역에 짓고 있는 모노파일 생산공장 건설 작업 중 인명 사고가 일어났다. 시공업체 소속 근로자 1명이 부상을 당했다. 회사 측은 사고 발생 즉시 긴급 구조대에 연락했다. 구조대는 구급대원 2명, 의사 1명 등을 급파, 부상자를 인근 제임스 쿡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사고 경위 등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조만간 영국 보건안전국 등 정부 기관을 통해 건설 현장과 사고 전반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세아윈드는 약 5억 파운드를 투자해 모노파일 공장을 건설 중이다. 2020년 8월 영국 정부와 모노파일 생산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약 3년 만인 작년 7월 착공했으며 내년 하반기 완공 후 가동이 목표다. 시공사로 선정된 'K2 컨설턴시(Consultancy)'가 현장 공사를 진두지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차세대 신재생에너지로 손꼽히는 해상풍력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고객 요구와 시장 트렌드에 맞춰 철강재 공급 다변화를 추진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울산2공장은 최근 세계 최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신재생에너지 해상풍력 공장인증' 취득했다. 해상풍력용 강관 및 라인파이프 전문 생산공장인 울산2공장의 인증 취득은 현존하는 국내 강관제조사 유일의 성과다. 현대제철은 이번 인증 취득으로 국내외 해상풍력 프로젝트 적합성 인증의 기본 조건을 만족하게 되어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해상풍력 발전기 하부 구조물용 고강도 후육 강관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관련 강관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 단지인 제주 한림해상풍력단지에 하부구조물용 강관 공급을 공급했으며, 현대스틸산업의 해상풍력 전용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에 690Mpa급 대형 강관 공급을 완료했다. 대만 TPC 해상풍력 프로젝트에도 하부구조물 강관을 공급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DNV 인증 취득과 국내외 프로젝트 수행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을 일본 미쓰이상선이 용선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현대삼호중공업에 주문한 암모니아 운반선 4척을 일본 3대 해운사 중 한 곳인 상선 미쓰이(商船三井, Mitsui O.S.K. Lines)와 함께 용선한다. 머스크와 4척의 선박에 대한 공동 투자자인 미쓰이는 오는 2027년 선박 인도 후 용선 풀에 들어갈 예정이다. 선박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하반기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된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소재 선사와 4억3240만 달러(약 5624억원) 규모의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거래에는 확정 물량 4척과 옵션분 6척이 포함됐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10월 말 머스크와 약 9만3000㎥급 VLAC 4척을 건조하기 위한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본보 2023년 10월 31일 참고 현대삼호중공업, '1조2000억원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8척 수주 '초읽기'>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연료로, 최근 이를 실어 나를 수 있는 선박에 대한 수요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기후단체가 공적 금융권에서 신규 LNG 선박에 대한 금융을 중단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LNG 운반선이 탈탄소화로 더이상 경제적 수익을 올리지 못하는 '좌초자산'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어 전망 어두운 LNG 운반선에 국민 혈세 투입은 매우 위험하다는 주장이다. 3일 기후솔루션에 따르면 공적금융기관과 공공기관이 지난 10년간 좌초자산 전락 위험이 있는 LNG 운반선에 652건, 총 441억 달러(약 52조 2000억원) 규모의 막대한 금융을 지원했다. 작년 한 해에만 15조 1000억원(118억 달러)이 투입됐다. 국내 금융기관을 지원 금액 순으로 보면 한국수출입은행이 268억 달러(약 31조 8000억원)으로 가장 가장 많았고, 이어 한국산업은행 106억 달러(약 12조 8000억원), 한국무역보험공사 60억 달러(약 6조 9000억원), 한국해양진흥공사 5억 달러(약 6000억원), 한국자산관리공사 1억 4000만 달러(약 2000억원) 순이었다. 기후솔루션은 기후위기로 인한 가스 전망이 어두운 상황에서 LNG 운반선에 막대한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것은 리스크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의 공적 금융이 LNG 선박 건조에 기여한 만큼
[더구루=길소연 기자] 그리스 선주사인 캐피털마리타임 앤 트레이딩(Capital Maritime & Trading)이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를 검토 중이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에반겔로스 마리나키스(Evangelos Marinakis) 캐피탈마리타임 창립자 겸 회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아테네에서 열린 '23회 세계 LNG 서밋 & 어워드'에서 "캐피탈마리타임은 이중 연료 톤수에 상당한 금액을 투자하고 있으며 더 많은 LNG 이중 연료 선박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캐피탈의 아프라막스와 수에즈막스급 LNG 이중 연료 VLCC 투자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피털마리타임은 이번 행사에서 해운업 탄소 배출 제로를 위해 선박에 투자하는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세계 LNG 해운상'을 수상했다. 캐피털마리타임은 그리스 해운의 미래를 LNG로 보고 투자의 약 90%가 LNG 운반선이나 이중 연료 선박에 투자되고 있다고 전했다. 계열사로부터 LNG 연료 추진선 인수와 신조 발주에 나서 LNG 운반선 시장에서 회사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캐피털마리타임 포함 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수출입은행이 인도네시아 국영 석유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자금을 조달한다. 페르타미나가 한국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으로 신조선을 발주하는 만큼 국내 조선소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지난 22일 페르타미나와 각각 업무협약(MOU)를 맺고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무역보험공사와 수출입은행은 한국 정부가 설립한 공적수출신용기관(ECA)으로 한국 제조 제품 구매자를 위한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공적수출신용기관은 대외 수출을 촉진할 목적으로 자국 수출기업 및 해외 수입자에게 정부 보증의 대출(수은)을 하거나 보증, 신용 및 보험(무보)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해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아틀라스(Atlas)의 자회사 시스팬(Seaspan)이 중국수출신용보험공사(Sinosure),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에서 제공하는 ECA 보증과 보험을 기반으로 선박금융을 조달했다. 디아 쿠르니아와티(Diah Kurniawati) 페르타미나의 재무이사는 "한국의 금융 기관의 자금 지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페르타미나의 신뢰성을 보여준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선사 CMA CGM가 최대 1조원 규모의 4000TEU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서브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10척을 발주한다. CMA CGM은 냉동(Reefer) 장치를 장착할 컨테이너 선박 시리즈를 통해 선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는 아시아 조선소에 4000TEU급 LNG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0척을 주문을 위해 견적을 요청했다. 견적서를 제안 받은 조선소는 현대미포조선과 중국 CSSC 산하 황푸원충조선소, 양쯔장조선소, 저우산창훙조선소 그리고 일본 쓰네이시조선소로 알려졌다. CMA CGM는 고사양 선박을 찾고 있다. 서브 파나막스 컨테이너선이 기존 해양 연료로 구동된다면 선가는 척당 6000만 달러(약 775억원) 수준으로, 총 6억 달러(약 7754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LNG를 사용한다면 척당 최대 8000만 달러(약 1000억원)로, 총 8억 달러(약 1조원)가 된다. 신조선 인도는 2026년 말이다. CMA CGM가 현대미포조선에 선박 견적을 요청한 건 현대미포조선이 냉동 컨테이너선의 건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어서다. 현대미포조선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풀(Full) 냉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완성차업계 노조 파업 여파로 미국 철강업체가 제철소 가동을 중단한다. 철강 생산 중단으로 수백 명의 해고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업계에 따르면 US스틸은 일리노이 제철소 그래닛 시티 웍스(Granite City Works) 공장의 철강 생산을 무기한 중단한다. 그래닛 시티 웍스에 있는 두 개의 고로 중 하나는 이전에 폐쇄했고, 남은 하나는 올 가을 임시 폐쇄했다가 폐쇄 기간을 6개월 연장했다. 스캇 버키소(Scott Buckiso) U.S스틸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조책임자(CPO)는 28일(현지시간) 근로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공장 가동 중단 사실을 알리며 600명의 직원이 추가 해고될 수 있는 근로자 조정 및 재교육 통지(WARN)를 발행했다. 미국은 WARN법에 따라 공장 폐쇄나 대량 해고의 경우 최소 60일 전에 서면 통보를 해야 한다. 이미 지난 9월에 400명의 직원이 임시 해고된터라 600명이 추가 해고되면 약 1000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게 된다. 그래닛 시티 웍스에는 총 1300명의 철강 근로자가 근무했다. US스틸의 이번 조치는 잠정 합의한 전미자동차노조(United Auto Workers,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하반기 후판값을 두고 조선사와 철강사들의 가격 줄다리기가 끝나간다. 하반기 후판가는 글로벌 후판 가격 하락세로 상반기 대비 소폭 인하된 수준에서 마무리 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철강업계가 하반기 후판 가격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후판은 선박에 사용되는 재료로,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이다. 통상 상·하반기에 한 번씩 후판 가격 협상이 진행된다. 국내 조선업계와 철강업계는 지난 5월부터 하반기 후판 가격을 두고 기싸움을 벌여왔다. 후판의 주 원재료인 철광석 가격 변하면서 협상도 장기화됐다. <본보 2023년 10월 21일 참고 철강·조선업계 '기싸움'…후판 가격 협상 장기화> 그동안 조선소는 후판이 선박 건조 비용의 20~30% 가량을 차지하기 때문에 가격 인하를 주장하고 있고, 철강사는 후판이 핵심 매출원이라 가격을 인상해 수익성을 개선하고자 한다. 하반기 후판가는 수입산 후판 증가와 가격 하락세로 가격 인하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국내 철강사와 조선소가 후판가를 두고 팽팽한 기싸움을 하는 동안 중국·일본 등 외국산 후판의 저가 공세가 이어지면서 후판가가 내려갔기 때문이다. 중국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탄소강 선재와 합금강 선재 제품이 미국 수출에 호재를 맞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DOC)는 포스코의 탄소·합금강 선재 생산, 수출에 덤핑 마진 0%를 책정했다. 상무부는 반덤핑(AD) 관세 행정심사 최종 결과에 따라 포스코가 미국에 정상가 이하로 판매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상무부는 지난 2021년 5월 1일부터 2022년 4월 30일까지의 탄소·합금강 선재에 대한 검토기간(POR)을 가졌다. 이에 포스코의 덤핑마진은 지난 6월 2일 발표된 잠정결과에 따라 제로(0)로 결정됐다. 반덤핑 관세는 지난 28일부터 적용됐다. 앞서 상무부는 지난해에도 포스코의 탄소합금선재의 반덤핑 관세율을 0%로 예비 판정했다. <본보 2022년 6월 3일 참고 [단독] 포스코 탄소합금선재 美 수출 호재…반덤핑 관세율 0% 판정> 탄소강·합금강 선재는 특정 열간 압연 제품으로 코일 형태이다. 선재는 압연 강재 중에서 조강에 속하는 제품으로 단면이 둥글고 코일 모양으로 감겨 있다. 주로 자동차 소재, 스프링 철사, 침대 매트리스 등의 부품류에 쓰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수주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2척 발주처가 일본 선사인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미쓰이OSK라인(MOL)은 HD한국조선해양과 4만5000㎥급 중형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1억4300만 달러(약 1850억원)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주 수주 공시를 통해 발주처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계약 당사자를 '아프리카 소재 선사'라고만 언급했지만, 일본 선주 MOL로 확인됐다. 신조선은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해 2026년 12월까지 인도된다. 기존 해양 연료로 구동된다. MOL은 자회사 '렙타쉬핑(Lepta Shipping)'과 일본 선사 니센 카이운(Nissen Kaiun)을 대신해 선박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과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 미쓰이는 다른 일본 회사를 대신해 신조선을 발주해왔다. 앞서 MOL은 지난 6월 니센 카이운을 대신해 현대베트남조선에 5만DWT급 PC선 신조 4척을 주문했다. 신조선은 2025년 12월까지 인도할 예정이다. <본보2023년 6월 29일 참고 日 미쓰이, 현대미포조선에 PC선 4척 발주> MOL은 HD한국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 성능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업체 다네렉(DANELEC)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더해 해양 디지털화를 확대한다. 장비 전문성과 강력한 분석 기능을 결합해 선박 운영 최적화와 비용 절감, 안전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유료기사코드] 29일 업계에 따르면 다네렉은 해양기술회사인 노틸러스 랩(Nautilus Labs)의 AI 기반 분석 플랫폼을 인수했다. 노틸러스의 플랫폼은 현재 형태를 유지하며 기존 조건에 따라 고객을 지원한다. 디지털트윈 기반 해운 소프트웨어 업체인 노틸러스 랩은 해양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선주와 용선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디지털 트윈 선박 모델, 강력한 플랫폼과 탁월한 실무 지원으로 해운업계의 탈탄소화를 줄인다. 다네렉은 노틸러스의 AI 플랫폼 인수로 선박 최적화 영역으로 역량을 확장한다. 다네렉의 샤프트 파워 미터, 디지털 데이터 캡처 기능에 노틸러스의 AI 플랫폼을 통합해 선박 효율을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캐스퍼 옌슨(Casper Jensen) 다네렉 최고경영자(CEO)는 "노틸러스 랩의 기술 플랫폼을 인수함으로써 다네렉은 고객의 디지털 여정 전반에 걸쳐 서비스를 제공할 수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라이온타운이 현지 항만청과 항만 인프라 활용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서호주 정부로부터 계약 승인도 받아내며 리튬 수출 준비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4일(현지시간) MWPA(Mid West Ports Authority)와 항만 서비스·접근 계약(Port Services and Access Agreement)을 체결했다. 라이온타운은 이번 계약에 대해 서호주 항만 장관인 데이비드 마이클의 승인도 받았다. 이로써 향후 10년 동안 제럴턴 항구를 이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향후 3년 또는 10년 연장이 가능하다. 라이온타운은 현지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리튬을 수출한다. 라이온타운은 내년 중반 서호주 캐슬린 밸리 프로젝트에서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캐슬린 밸리는 세계 5대 리튬 프로젝트 중 하나다. 라이온타운은 초기 연간 50만톤(t)의 리튬 정광을 생산한 후 점차 증설해 6년 차에는 70만t의 생산량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온타운은 캐슬린 밸리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리튬을 운송하고자 지난 7월 호주 물류 기업 큐브와 1억18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글로
[더구루=정등용 기자]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소프트뱅크의 신재생에너지 자회사 SB에너지에 투자했다.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태양광 사업 매각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B에너지는 JP모건과 모건스탠리 리뉴어블, 뱅크오브아메리카, 트루이스트 뱅크로부터 8억 달러(약 1조450억원)의 세금 자본을 조달했다. 또한 △MUFC △미즈호 아메리카 △ING △SMBC △CIBC △피프스 서드 뱅크 △소시에테 제네랄 등으로부터 4억5000만 달러(약 5900억원)의 기간 부채와 12억 달러(약 1조5700억원)의 건설 부채를 조달했다. 이로써 SB에너지는 총 24억 달러(약 3조14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이를 1.3GW(기가와트) 규모의 4개 유틸리티 태양광 프로젝트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루비아오 송 JP모건 상무이사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전환과 일자리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최신 프로젝트에서 SB에너지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호르헤 이라고리 모건스탠리 재생 에너지 투자 책임자는 “IRA가 통과된 지 1년여 만에 미국 근로자들이 새로운 청정 에너지 프로젝트의 혜택을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