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철강산업 공급 구조개혁을 추진한다. 구조 개혁을 위해 철강 설비 교체를 중단하고, 교체 실시 조치를 개정한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제일재경일보(第一财经日报)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공신부)는 철강산업의 공급 구조개혁 강화를 위해 철강산업의 생산능력 교체를 중단시키고, 2021년에 발표된 '철강산업 생산능력 교체 시행방안'의 개정에 착수한다. 중국은 철강산업의 공급구조 개혁을 위해 2021년 '철강산업 생산능력 교체 시행방안'을 제정했다. 그러나 공신부는 지난달 23일부터 각 지방정부에 철강산업의 생산능력 교체 관련 공시, 발표를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 공신부의 공지사항을 따르지 않고 철강 생산능력 교체 계획을 계속 공표, 발표하는 사람은 불법적인 새로운 철강 생산능력으로 간주돼 부정적인 사례로 보고된다. 공신부는 철강산업의 생산능력 교체 시행을 통해 산업구조 전환과 업그레이드, 업계 재편성 등을 촉진해왔다. 그러나 여전히 정책 집행력 미달, 감독체계 미비, 공급과잉 등 문제가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책 개선을 통해 철강산업의 수급 균형, 시장 안정, 투자환경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신부는 철강 생산능력 교체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KBR'과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해양플랜트 개발에 협력한다.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 포집 기술을 KBR로부터 받아 활용한다. 해운 업계를 강타하고 있는 탄소중립 이슈에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한다. KBR은 12일(현지시간) 삼성중공업으로부터 부유식 블루 암모니아 해양플랜트 개념연구 계약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KBR의 탄소 포집 기술에 삼성중공업의 해양플랜트 전문 지식을 결합해 블루 암모니아 해양플랜트를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블루 암모니아는 암모니아 생산 과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저장해 만든 청정 암모니아다. 선박 업계의 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청정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지난 7월 제80차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80)에서 2050년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1943년 설립된 KBR은 전 세계 250개 이상의 암모니아 플랜트에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설계한 이력을 보유한 회사다. 30개국 이상에 진출해 80여 개국에 고객을 뒀다. 한국 기업들과도 밀접히 협력해왔다. 작년 9월 한화임팩트와 기술 라이선스·엔지니어링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기술 기업 ABB가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5척에 영구자석 축발전기 기술을 적용한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ABB는 삼성중공업으로부터 15척의 LNG 운반선에 영구 자석 축 발전기 기술을 장착하는 주문을 받았다. 17만4000㎥ 용량의 이 선박은 2026년 중반부터 2028년 8월 사이에 인도될 예정이다. ABB의 시스템을 사용하면 LNG 운반선은 기존 샤프트라인 솔루션에 비해 효율성이 향상된다. ABB 영구 자석 축 발전기 기술은 축과 주 엔진의 전력을 활용해 선박의 운영 효율성을 향상시켜 고속, 연료 집약적 보조 엔진에서 전력을 얻는 것보다 연료 효율이 더 좋다. 또한 영구 자석 축 발전기는 컨버터 제어에 최적화돼 유도 또는 전기적으로 여기된 동기 기계가 전체 및 부분 부하에서 제공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나은 효율을 제공한다. ABB에 따르면 선박 연료 비용을 최대 4%까지 절감하는 데 도움이 된다. D/C 링크가 있는 ABB의 고급 ACS880 컨버터 및 제어 시스템과 함께 사용하면 연료 효율을 1% 더 높일 수 있다. 영구 자석 축 발전기 기술을 여러 선박 기능에 걸쳐 전력,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프랑스 엔지니어링 회사 가즈트랑스포르&테크니가즈(Gaztransport & Technigaz SA, 이하 GTT)에 '마크3 플렉스'(Mark III Flex) 멤브레인 화물 탱크 시스템을 주문했다. GTT는 삼성중공업에 오는 2028년에 탱크를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GTT가 개발한 NO96 시리즈 멤브레인형 화물창 '마크3 플렉스'를 17만4000㎥급 LNG 운반선 4척에 장착한다. GTT의 마크3 화물창은 선박의 선체 구조에 의해 직접적으로 지지되는 격납·단열 시스템이다. 복합 재료로 만들어진 완전한 2차 멤브레인을 포함해 조립식 단열 패널 상단에 위치한 1차 주름진 스테인레스 스틸 멤브레인으로 구성된다. 모듈형 시스템으로 대량 생산 기술과 쉬운 조립을 위해 설계됐다. 삼성중공업은 카타르에너지로부터 수주한 17만4000㎥급 LNG 운반선 15척에도 GTT의 화물창을 장착한다. <본보 2024년 3월 2일 참고 삼성중공업, 카타르 LNG선 15척에 GTT 화물창 장착> GTT의 화물창을 주문한 조선소는 또 있다. 한국 조선소로 알려진 발주사는 4척의 LNG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에너지가 북부 가스전 확장 프로젝트로 LNG 운반선 20척의 신조 발주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6척을 추가 발주한 가운데 한국 조선소와는 17만4000㎥급 표준 선형과 큐맥스 건조를 논의 중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최대 20척 규모의 LNG 운반선을 발주할 전망이다. 약 50억 달러(약 6조8000억원) 규모로 국내 조선 3사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과 추가 협상 중이다. 카타르에너지는 "2단계에 걸쳐 신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20척의 선박에 대한 문의를 위해 한국 조선소와 협상 중이며, 이 중 일부는 Q-Max 선박이 훨씬 더 많이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카타르에너지는 큐맥스 LNG 운반선 건조를 중국에 4척, 한국에 4척 문의해왔다. 국내 조선소 수주 물량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국 조선소 물량이 4척에서 6척으로 늘어난 건 분명하다. <본보 2024년 4월 30일 참고 中 CSSC, '7조5000억원' 카타르發 Q-Max급 LNG선 18척 수주 확정> 카타르에너지는 최근 중국선박공업집단(CSSC) 산하 후동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중국 조선소와 '밀월'을 강화한다. 카타르에너지는 지난 4월 중국 조선소에 27만㎥급 초대형 큐맥스(Q-Max) LNG 운반선 18척을 발주한 데 이어 신규로 6척을 추가해 총 24척을 주문한다. 총 10조 7000억원 어치 주문한 신조선은 오는 2028년에서 2031년 사이에 인도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중국 국영 중국선박공업그룹(CSSC)과 큐맥스 LNG 운반선 6척의 건조 계약을 맺었다. 선박 건조는 CSSC 자회사 후동중화조선이 맡는다. 건조 계약은 최근 상하이에서 열린 특별 행사에서 사드 셰리다 알카비(Saad Sherida Al-Kaabi)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 겸 카타르에너지 최고경영자, 천젠량 후동중화조선 회장, 후카이 중국선박무역유한공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됐다. 후동중화는 이번 6척의 신규 수주로 총 24척의 큐맥스 LNG 운반선을 건조하게 된다. 수주 금액은 80억 달러(약 10조 7000억원)이다. 큐맥스는 카타르의 LNG 터미널이 수용할 수 있는 선박 중 가장 큰 선박이다. 선박의 총 길이는 344m, 폭 54m, 깊이는 27m, 설계 흘수는 12m이다. 이중 연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러시아 제재 목록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추가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2척의 LNG 운반선과 이를 담당하는 회사에 제재를 가했다. 2007년 건조된 14만9700cum '뉴 에너지'(New Energy)와 7만9833cum '뮬란'(Mulan)이 제재 대상이다. 뉴 에너지는 최근 이집트에서 선박 간 환적을 통해 다른 제재 선박인 파이오니어(Pioneer)에서 제재 가스를 실어 나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미국 국무부는 공식 자료를 내고 "미국 정부는 북극(Arctic) LNG 2 프로젝트를 가동하거나 러시아의 에너지 역량을 확장하려는 시도에 신속히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달 말 다른 7척의 LNG 운반선에도 제재를 가했다. 미국 정부의 선박 제재는 우크라이나와의 전쟁 중인 러시아의 북극(Arctic) LNG 2 공장 수출을 차단하고 프로젝트의 첫 화물을 최종 고객에게 배출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이다. 러시아 LNG 수출업체 노바텍이 운영하는 연간 2000만 톤(t) 규모의 북극 LNG 2 개발은 러시아가 세계 주요 LNG 생산국이 되기를 원하는 러시아 정부에 매우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전기차와 철강 관세를 놓고 캐나다와 대립하고 있다. 캐나다가 중국산 전기차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중국은 캐나다산 유채씨(카놀라유 원료)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나서겠다고 대응했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캐나다의 중국산 전기 자동차, 철강 및 알루미늄 수입에 대한 새로운 제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회부했다. 중국 상무부는 "오타와의 추가 관세 조치와 관련해 WTO에서 캐나다 측과 협의를 요청했다"며 "최근 수입 캐나다산 카놀라와 화학 제품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면서 보복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상무부 대변인은 "캐나다는 WTO 규칙을 무시하고 약속을 위반했다"며 "이는 규칙 기반의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심각하게 손상시키고 전기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제품에 대한 글로벌 산업과 공급망을 혼란시키는 전형적인 일방적이고 무역 보호주의적 행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캐나다가 WTO 규칙을 준수하고 잘못된 관행을 즉시 시정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지난달 26일 내각 회의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100%, 철강·알루미늄에 대해 25%의 관세를 각각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안제이 두다(Andrzej Duda) 폴란드 대통령과 블라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쉬(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국방장관이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린 국제방위산업전시회(MSPO) 2024에서 한화오션의 부스를 방문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 해외사업단장 부사장이 접견해 직접 자사 잠수함을 설명하는 등 세일즈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을 MPSO에서 만나게 돼 영광"이라며 "한화오션이 발표한 잠수함 제안에서 최첨단 장보고-III 잠수함 외에 폴란드 산업을 겨냥한 광범위한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 기술 이전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영입된 해군 중장 출신의 '잠수함 전문가' 정승균 부사장이 이들을 접견하고, 직접 자사 잠수함을 소개했다. 정 부사장은 한화오션의 해외 수주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안제이 두다 대통령과 코시니악 카미쉬 장관은 한화오션이 독자 설계한 최신형 잠수함 '장보고-Ⅲ(KSS-Ⅲ)' 모형 앞에서 한동안 머물며 설명을 들었다. 한화오션은 오르카 사업 수주를 위해 우군도 확보했다. 한화오션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미국 스타트업 '아모지(Amogy)'와 손잡고 친환경 추진 패키지 '에코핀'의 암모니아 구동 솔루션을 개발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 에코핀은 아모지와 파트너십을 맺고 각자의 기술을 구축해 해운 부문 전반에 걸쳐 암모니아 구동 솔루션을 개선한다. 파트너십은 5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SMM 해상 무역 박람회에서 체결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HD한국조선해양 에코핀의 친환경 추진 시스템과 아모지의 암모니아-전력 시스템을 통합해 해운업계 고객에게 선박의 전기화를 지원하는 턴키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원활한 통합과 성능 향상을 위해 이러한 시스템을 최적화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추가적인 협업 기회와 잠재적인 상업적 벤처를 모색할 계획이다. 박종국 HD한국조선해양 에코핀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발전부터 추진까지 에코 추진 시스템에 아모지의 시스템을 통합해 고객에게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지의 암모니아 전력화 시스템은 액체 암모니아를 수소와 질소의 기본 요소로 분리하거나 분해한 다음 수소를 연료전지로 보내 탄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미포가 그리스에서 1400억원에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요인으로 PC선 수요가 높아지면서 PC선 수주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미포는 브레이브 마리타임(Brave Maritime)과 5만2000DWT급 PC선 2척을 건조 예약했다. 이번 주문으로 브레이브 마리타임의 동급 PC선 주문 목록은 4척으로 늘어났다. 신조선은 척당 5250만 달러(약 700억원)의 가격표가 붙었으며, 인도는 2027년으로 예정됐다. HD현대미포는 고수익 선종인 PC선 수주 호조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7월 기준으로 수주 목표는 초과 달성한 가운데 7분기 만에 흑자전환에도 성공했다. PC선 선가도 오름세다. 지난 2022년 4350만 달러에서 지난 7월 기준으로 5150만 달러(약 700억)로 약 18.5% 증가했다. HD현대미포가 실적 개선세로 김형관 사장의 경영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 2022년 HD현대삼호 부사장직을 내려놓고 HD현대미포 대표이사 사장직으로 자리를 옮겼다. 그는 그간 쌓아온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살려 HD현대미포를 흑자 반열에 올려놓았다. 출범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방산기업 WB그룹과 '오르카 프로젝트'에 힘을 합친다. 육상부터 시작된 협력을 해상으로 넓히며 3조원 대 해군 현대화 사업을 따낸다. WB그룹과 폴란드 방산전문지 밀매그(Milmag)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3일(현지시간) 폴란드 키엘체 전시센터에서 열리는 'MSPO 2024(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시회)'에서 WB그룹과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과 아담 바르토시비츠(Adam Bartosiewicz) WB그룹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양사는 유지·보수·정비(MRO)를 포함해 오르카 사업 전반에 협력한다. WB그룹이 생산한 복합재를 잠수함 건조에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1997년 설립된 WB그룹은 폴란드 최대 민영방산기업이다. 군사용 통신 장비와 지휘 시스템, 사격 통제 시스템 등을 생산하며 한화와 폴란드 사업에 협력해왔다. 폴란드향 K9 자주포·K239 천무 다연장로켓에 통신·사격 통제 솔루션을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돈독히 했다. 한화오션은 WB그룹의 지원을 토대로 오르카 사업을 수주한다. 오르카는 폴란드 해군이 운용할 3000톤(t)급 잠수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세계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이 실패율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의 비영리 정책 싱크탱크 '랜드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기업들의 AI 프로젝트 실패율은 80% 이상이다. 이는 일반 IT 기술 프로젝트 실패율보다 2배 높은 것이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보고서를 통해 AI 프로젝트 실패율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AI를 사용해 해결해야 할 문제 오인 △효과적인 AI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부족 △실제 문제 해결과 무관한 최신 기술 도입 집중 △완성된 AI모델을 배포할 인프라 부족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기술 적용 등을 뽑았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AI 프로젝트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사항을 경영진과 학계에 제안했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우선 경영진이 기술 개발 직원들이 프로젝트 목적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소통 부족이 프로젝트의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충분한 시간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술이 아닌 해결해야할 문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와 헝가리,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이 흑해 해제커이블 사업을 주도할 합작사를 세웠다.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입증한 데 이어 합작사를 출범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와 루마니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8차 장관급 회의에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기업 아제르에너지, 루마니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 트랜셀렉트리카, 헝가리 에너지 회사 MVM는 합작사를 꾸리고 흑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시동을 건다. 합작사 거점은 루마니아에 마련된다. 4개국은 지난 2022년 12월 '그린에너지 개발·수송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저케이블 사업에 나섰다. 초고전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깔아 아제르바이잔에서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조지아를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에 공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총투자비는 20억 유로(약 3조원) 이상. 2029년 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력 가격을 낮추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탈(脫)러시아에도 기여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