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지난해 11월에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의 발주처가 미국 LPG 전문 운송선사인 도리안 LPG(Dorian LPG)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리안 LPG는 한화오션의 주문으로 첫 VLAC 시장에 진출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도리안 LPG는 지난해 11월 24일 한화오션과 9만3000㎥ 규모 VLAC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선가는 1억 2550만 달러(약 1630억원)이며 지난달 1차 계약금으로 2380만 달러(약 318억원)을 지급했다. 신조선 인도는 2026년 9월이다. 존 C. 하지파테라스(John C. Hadjipateras) 도리안 LPG 최고경영자(CEO)는 "LPG 시장의 장기적인 기본 원칙과 암모니아 운송의 잠재력을 믿고 새로운 선박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주문한 VLAC에는 한화오션이 자랑하는 친환경 기술이 집약될 예정이다. 추진 축에 모터를 연결해 발전함으로써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축발전기 모터 시스템(SGM/Shaft Generator Motor), 한화오션이 자체 개발한 스마트십 플랫폼인 HS4(Hanwha SmartShip Solution & Service) 등이 설치된다. 특히
[더구루=오소영 기자] 매들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연방 자원·북호주 장관이 포스코 광양제철소를 방문했다. 세계적인 철강 회사 포스코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철광석과 리튬 등 광물 협력도 살폈다. 킹 장관은 1일 엑스(X, 옛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광양에 있는 포스코 제철소를 찾아 놀라운 하루를 보냈다"며 "호주 광부들이 생산한 석탄과 철광석이 강철로 변하는 믿기 어려운 광경을 지켜봤다"고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단일 제철소 중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1983년 설립 초기 면적이 1507만㎡였으나 2022년 2148만㎡ 수준으로 늘었다. 2023년 기준 연간 조강생산량 2297만톤(t)에 달한다. 작년 말 열연코일 누적 생산량이 5억t을 달성했으며, 연간 30만t의 고성능 전기차 강판(이하 하이퍼 NO)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인도 깔렸다. 현재부터 미래까지 포스코의 먹거리를 책임지는 핵심 사업장인 셈이다. 킹 장관은 광양제철소를 둘러보며 포스코의 사업 역량을 눈으로 확인하고 광물 협력도 검토했을 것으로 보인다. 호주는 배터리 광물인 리튬, 니켈, 코발트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보유하고 있다. 리튬은 전 세계 생산량의 46%가 호주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에너지업체 엑슨모빌로부터 최대 4척의 셔틀탱커를 수주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엑손모빌이 전액 출자한 해운 자회사 씨리버 마리타임(SeaRiver Maritime)은 삼성중공업에 최소 2척에서 수에즈막스급 셔틀탱커 4척을 발주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작년 말 삼성중공업에 셔틀탱커 4척의 슬롯(선박 건조 공간)을 예약했다. 선박은 LNG 이중 연료 추진으로 건조돼 오는 2027년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최근 협상 중인 시장가격이 척당 1억3000만 달러(약 1731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확정물량 2척을 수주할 경우 2억6000만 달러(약 3463억원)이다. 옵션까지 4척을 수주하면 5억2000만 달러(약 7000억원) 수준이다. 셔틀탱커는 수에즈막스급인 15~16만DWT 유조선을 말한다.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높은 파도와 바람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하며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첨단 위치제어장치(Dynamic Positioning Sytem) 등 고부가가치 시스템이 탑재됐다. 삼성중공업은 스마트 기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멜레 콜로 키야리(Mele Kolo Kyari) 나이지리아 국영석유공사(NNPC) 최고경영자(CEO)가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나이지리아 발주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취역식에 참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키야리 CEO는 최근 현대미포조선에서 열린 2만3000㎥급 LPG 운반선 '알프레드 테밀 10(Alfred Temile 10)'의 취역식에 참석했다. 선박은 시운전 후 취역식을 거쳐 정식으로 항해한다. 키야리 CEO는 취역식에서 나이지리아 선주사 EA 테밀앤선즈(EA Temile & Sons)의 추진력과 업적을 치하하고, 선박 건조를 수행한 현대미포조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NNPC가 전 세계 파트너와 협력해 더 많은 나이지리아 가스를 시장에 출시할 수 있게 됐다"며 "전 세계가 청정 연료로 전환하고 있기 때문에 나이지리아의 청정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 파트너들과 협력해 나이지리아의 가스를 전체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취역식에는 키야리 CEO 외 △혼. 에크페릭페 루크 에크포(Hon. Ekperikpe Luke Ekpo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7년 만에 수주한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의 하부 구조물이 싱가포르로 출항했다. 탑사이드(상부 구조물)를 담당하는 싱가포르 조선소에 전달돼 FPSO의 상하부 구조물을 일체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브라질 에너지기업 페트로브라스에서 수주한 8500억원 상당의 FPSO 'P78'의 선체(Hull) 하부설비 작업을 완료하고 지난해 말 진수했다. P78은 HD현대중공업이 2015년 영국에 마지막 FPSO 물량을 인도한 지 7년 만에 수주한 해양플랜트이다. 싱가포르 케펠과 컨소시엄을 맺어 수주했다. 케펠이 상부 설비를 건조하고, HD현대중공업이 하부 구조물 설비를 맡았다. P78은 길이 354.3m, 폭 34.3m, 높이 60m, 총중량 12만8000t 규모의 초대형 해양플랜트이다. 향후 상부 구조물 탑재와 시운전 과정을 거쳐 오는 2025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4월 26일 참고 현대중공업, '2.5조원' 브라질 해양플랜트 수주 임박> 페트로브라스는 산토스 암염하층(Santos Pre-Salt) 유전개발 프로젝트 일부인 부지오스 유전을 위해 FPSO를 발주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2조5000억원 규모의 카타르 해상유전 개발 참여를 확정지었다. 카타르측과 수주 계약서에 공식 서명하며 루야 해양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에너지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카타르 노스오일과 알샤힌(Al Shaheen) 유전을 개발하는 루야 프로젝트에서 4건의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EPCI) 패키지 계약을 체결했다. 루야 프로젝트에는 △EPCI 9 △EPCI 11 △EPCI 12 △EPCI 13으로 이루어진 4개의 EPCI(엔지니어링, 조달, 건설, 설치) 패키지가 있다. 200개 이상의 유정 시추와 새로운 중앙 집중식 프로세스 단지, 9개의 원격 유정 플랫폼과 관련 파이프라인 설치가 포함된다. 카타르에너지는 "루야 프로젝트가 5억500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개발할 것"이라며 "5년에 걸쳐 개발돼 첫 번째 석유는 2027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루야 프로젝트에서 19억 달러(약 2조5000억원) 규모의 EPCI 13을 수주했다. 미국의 맥더멋(McDermott) 인터내셔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중앙 처리 플랫폼에 대한 EPC를 수행한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광업회사인 마덴(Maaden)이 미국 루시드모터스(이하 루시드)에 고품질의 알루미늄 시트를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마덴롤링컴퍼니(Maaden Rolling Company, MRC)는 최근 사우디에서 열린 '미래광물포럼(Future Minerals Forum, FMF) 2024'에서 루시드 모터스와 3년간 알루미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다양한 사양의 고품질 알루미늄 시트를 공급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MRC가 전기차 제조업체인 루시드에 알루미늄을 공급해 전기차 생산을 돕는다. 양사의 협력은 마덴이 글로벌 에너지 전환을 앞당기는 데 적극적으로 기여하면서 추진됐다. 마덴이 전액 출자한 MRC는 연간 46만 톤(t)의 알루미늄 생산 능력을 자랑한다. 현재 제조 포트폴리오에는 음료 캔 생산에 사용되는 캔 시트, 엔드 및 탭 스톡, 자동차 산업에 맞춤화된 자동차 시트가 있다. 루시드는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로서 '전기 자동차'와 '배터리 시스템'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9월 사우디에 자동차 공장을 설립해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다. 사우디 공장은 루시드가 해외에 마련하는 첫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국영조선공사(CSSC)가 100% 소유하고 있는 스위스 엔진개발업체 윈터투어가스앤디젤(Winterthur Gas & Diesel, 이하 윈지디·WinGD)가 카타르 에너지의 LNG 프로젝트 신조선에 엔진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1일 업계에 따르면 윈지디는 카타르에너지의 LNG 프로젝트의 2차 발주 선박에 LNG 선박용 이중연료 엔진을 제공한다. 카타르 LNG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LNG 운반선이 윈지디 X-DF 2.0 엔진을 전력 솔루션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주문은 작년 1차 프로젝트에 선박을 공급한 선주가 WinGD 저압 이중 연료 2행정 엔진을 주문한 데 따른 것이다. 윈지디에서 개발한 이중연료 엔진 X-DF는 연료 종류와 엔진 부하에 따라 엔진 압축비를 최적화하는 유압 솔루션인 가변 압축비(VCR) 기술을 도입해 효율을 더욱 높이고 배기가스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카타르에너지가 발주하는 17만4000입방미터(㎥)급 LNG 선박에 VCR 기술을 적용하면 LNG 소비, 대기 오염, 온실가스 배출, 보조 장비의 전력 요구량 및 연료 비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중연료 엔진이라 에너지를 절약하는 효율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이 말레이시아 선사에 인도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MISC그룹 자회사 AET는 최근 싱가포르 컨테이너 터미널 PSA 케펠 터미널에서 30만DWT급 액화천연가스(LNG) 이중 연료 VLCC '이글 베라크루즈'호의 명명식을 개최했다. 이날 명명식에는 그레이스 푸(Grace Fu) 싱가포르 지속가능환경부(MSE) 장관이 '대모(代母)' 역할을 맡았다. 대모는 명명식 행사의 주인공으로, 선박에 이름을 붙여 탄생을 알리고 안전 운항을 기원한다. 그레이스 푸 장관은 "이글 베라크루즈 호에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글 베라크루즈는 어떻게 환경 지속 가능성을 발전시키고 기후 회복력 있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원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신조선은 AET와 터키 어드밴티지 탱커스, 미국 인터내셔널 씨웨이즈(INSW)등 3곳이 쉘과 VLCC 10척에 대한 용선 계약하면서 한화오션에 발주된 선박이다. 쉘은 지난 2021년에 한화오션과 LNG 이중연료 추진 VLCC 10척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어드밴티지 탱커스가 4척, AET와 INSW가 3척씩 나눠 용선한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오션이 조선소 내 인력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방글라데시에서 인력을 수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이 방글라데시 민간 채용업체인 RRC 인적 자원 서비스 회사(RRC Human Resources Service Ltd)를 통해 용접 작업 인력을 채용했다. 총 25명의 근로자가 외국인 기능인력(E-7) 비자발급을 받아 1차로 출국하고 나머지 4명은 2차로 한국에 온다. 28명의 근로자가 한국에 오기로 했으나 최종 25명만 들어온다. 방글라데시 용접공의 월급은 25만 타카(약 300만원)이다. 이주 비용으로 두달치 월급 50만 타카(약 600만원)가 지급된다. 알람기르 카비르(Alamgir Kabir) RRC 상무이사는 "방글라데시 근로자의 한국 출국 절차를 모두 마쳤다"며 "약 150명의 근로자가 대기 중으로 올해 안에 이들이 한국 취업 시장에 취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글라데시는 E-7 비자를 통해 76명의 근로자를 파견했다. 이중 36명이 RRC를 통해 삼성중공업으로 갔다. RRC는 방글라데시에서 한국에 E-7 근로자를 파견하는 유일한 회사다. 한화오션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 등 고가선박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이 영국 선주사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의 주문량을 확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퓨러스 마린(Purus Marine)은 HD한국조선해양에 9만8000입방미터(㎥)급 초대형 에탄운반선(VLEC) 1척을 추가 주문한다. 선가는 1억 7200만 달러(약 2298억원)이다. 신조선은 길이 230m, 너비 36.5m, 높이 22.8m 규모로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된다. 이후 오는 2027년에 인도한다. 퓨러스마린은 지난해 11월 HD한국조선해양에 총 3억4000달러(약 4444억원)에 동급 VLEC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영국 석유화학 기업 이네오스(Ineos)에 장기 용선된다. 미국에서 유럽, 아시아까지 장거리 무역로를 통해 에탄을 운송하게 된다. VLEC는 에탄(ethane)을 액화해 화물창 내 온도를 영하 94℃로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운반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이다. LNG운반선과 마찬가지로 고도의 건조기술력과 노하우가 필요하다. 에탄은 천연가스 등에서 추출되며 나프타와 함께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원재료다. 퓨러스마린이 주문한 VLEC는 노르웨이 선급협회(DNV)가 분류한다. HD한국조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친환경 조선업을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글로벌 해운·조선업 표준 변화와 중국 산업의 전반적 현대화에 따라 친환경 발전을 추진한다. 현재 추세대로 전(全) 조선기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하는 한편 고부가가치·친환경 선박 분야에서는 국제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중국이 발표한 '조선산업 친환경발전 개요(2024-2030)'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까지 조선업의 친환경 발전 체계를 구축하고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공급 역량을 더욱 강화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2030년까지 조선업의 성숙한 공급망과 선진기술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친환경발전 개요를 실행하기 위해 △친환경 조선기자재 공급 시스템 △친환경 선박 생산라인 △친환경 공급체계 △조선산업단지 협력과 국제협력 강화 등을 구축한다. 우선, 중국은 LNG, 메탄올, 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추진 선박기자재의 보급을 위해 친환경 선박기자재 브랜드를 론칭하고 발전 시킬 계획이다. 친환경 선박 설계 역량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을 제고하고 탄소 및 유해 물질의 배출을 감소시킨다. 기존 조선소의 고도화를 위한 조선업과 5G·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도 접목한다. 또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