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하는 전기로 제철소 인근 대학과 협력해 맞춤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숙련된 인력을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첨단 제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2일 루이지애나주 '리버 패리시 커뮤니티 칼리지(River Parishes Community College, 이하 RPCC)'에 따르면 RPCC는 루이지애나 경제개발청(LED), 커뮤니티·테크니컬 칼리지 시스템(Louisiana Community and Technical College System, 이하 LCTCS)과 협력해 도널드슨빌에 현대제철 제철소 맞춤형 인재 교육 센터를 설립한다. 3000만 달러(약 440억원)가 투입되며, 오는 2027년 4월 개소할 예정이다. 교육 센터는 현대제철의 운영 목표에 맞춘 맞춤형 인력 교육을 제공한다. LED의 패스트스타트(FastStart) 프로그램을 통해 인력 △채용 △교육 △유지·관리까지 지원하는 종합적 인재 양성 허브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연간 320명의 신입 직원을 대상으로 최첨단 장비를 활용한 맞춤형 실습 교육도 실시한다. RCPP는 공정 기술, 산업 유지보수, 밀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중고 매물 가격이 최대 15%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의 무역에서 중국산이 기피될 가능성을 염두해 중국 조선소가 선박 가격 할인으로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영국 조선·해운 분석기관인 클락슨(Clarkson)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선사 항만 기항수수료 부과로 중국산 중고 VLCC의 가격이 최대 15%까지 저렴해질 전망이다. 클락슨은 "중국 조선소에서의 VLCC 건조비가 한국보다 최대 15% 낮아질 것"이라며 "통상적으로 중국산 선박은 한국산에 비해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지만 이보다 더 저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중국산 선박은 한국산에 비해 10% 할인된 가격에 거래됐다. LNG 운반선의 평균 가격은 한국이 중국 대비 약 20~30%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산 선박이 품질, 설계, 연비 등에서의 성능 차이를 보인데다 원자재와 인건비 등이 저렴해 가격이 낮게 책정됐다. 업계에서는 미국의 중국 조선업 제재로 중국산 VLCC에 대한 가격할인은 12~15%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미국 항구에 들어오는 중국 해운사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러시아 최초의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해상 시운전이 미뤄지면서 취항일이 늦어지고 있다. 선박 취항 지연으로 러시아의 북극 에너지 프로젝트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러시아가 프로젝트를 위해 한국 조선소에 손을 내밀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작년 말 진수된 아크(Arc)7 아이스 클래스 LNG 유조선 '알렉세이 코시긴'(Alexey Kosygin)호가 아직 해상 및 계류 시험을 완료하지 못해 취항이 연기됐다. 알렉세이 코시긴호는 작년 12월 25일 시운전을 위해 즈베즈다 조선소를 떠났다. 초기 해상시험은 7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후 선박은 3개월여 동안 조선소에서 가까운 아무르만에 정박해 있었다. 겨울내내 공회전 하던 시운전은 지난달 말 재개했다. 선박은 블라디보스토크 동쪽의 나홋카만을 향해 항해하는 시운전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운전을 마치면 해당 선박은 제재 대상인 러시아 해운사 소브콤플로트(Sovcomflot)가 운영할 예정이다. 알렉세이 코시긴호는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쇄빙선이다. 러시아 북극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15척의 강력한 쇄빙 LNG선 선단 중 선두 선박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미국 군함 사업 확대를 위한 '물밑 작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한화오션 미주법인 실무진과 한화해운 미국 사업 개발 담당 임원이 미 선급기관 ABS가 후원하는 해안경비대 헌정 행사에 참가했다. 현지 군·정부 인사들과 두루 소통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했다. 31일 ABS와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 미주법인과 한화해운 임직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 해안경비대 제8구역 헌정 행사'에 참석했다. 이 행사는 미 해안경비대원들의 공로를 기리는 연례 이벤트다. 해안경비대 재단(Coast Guard Foundation)이 주최하며, ABS가 후원한다. 올해 행사는 린다 페이관 해안경비대 사령관을 비롯해 현지 정부 인사들뿐만 아니라 일본 스미모토 상사, 볼링거 조선소,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회사 시사이드 LNG(Seaside LNG) 글로벌 해양·조선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오션과 한화해운은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군·정부 관계자들과 네트워크를 다진다. 라이언 린치 한화해운 사업개발 담당을 비롯해 현지 법인 임직원이 뜻깊은 행사를 직접 찾으며 미 국방·해양 산업과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다졌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제철이 튀르키예 완성차업체인 포드 오토산(Ford Otosan)1)과 진행한 '포드 투어네오 커스텀' 차량의 '리어 루프 패널2)' 부품 프레스 품질 검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탄소저감 강판의 글로벌 완성차 공략 가능성을 확인했다. 현대제철의 탄소저감 강판은 전기로에 고로 쇳물을 혼합하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기존 고로의 자동차 강판과 동등한 성능을 내면서도 탄소 배출량은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31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본격적인 탄소저감 강판 양산을 위해 지난 2020년 가동을 중단했던 당진제철소 ‘박판열연’ 공장을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에 이 프로세스를 상용화하면 탄소를 약 20% 저감한 자동차용 강판을 고객사에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를 위해 독자적인 탄소중립 생산체계인 ‘하이큐브(Hy-Cube)’ 기술을 적용할 방침이다. 하이큐브 기술은 신(新)전기로에 철스크랩과 직접환원철(DRI),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 등을 혼합 사용하는 방식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유럽 상용차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포드 오토산의 '탄소저감 자동차강판 적용 프레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오는 10월 입찰이 예상되는 말레이시아 다목적지원함(MRSS) 건조 사업의 유력 낙찰 업체로 꼽혔다. 이탈리아 핀칸티에리,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 조선소 PT PAL과 3파전이 예상된다. 아시아 방산 전문지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는 3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HD현대중공업과 핀칸티에리, PT PAL이 말레이시아 MRSS 사업의 선두 후보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세 회사 모두 말레이시아 해군에 (MRSS) 설계를 이미 제출했다"며 "(제안된 MRSS는) 해군의 운영 요구 사항을 충족하도록 맞춤 제작됐다"고 전했다. 이어 "해군이 요구한 주요 사양에는 길이 약 150m, 배수량 약 1만 톤(t)이 있다"고 덧붙였다. MRSS 도입은 제13차 말레이시아 계획(RMK-14·2036~2030)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이다. 말레이시아 해군은 후보 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오는 10월 정식 입찰을 시작해 MRSS 2척을 조달하고, 이를 병력·장비 수송과 수색·구조 등에 투입한다. 압둘 라만 아욥 전 해군참모총장은 앞서 서말레이시아와 동말레이시아로 나눠진 지리적 특성을 고려할 때 신속한 물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가 철강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재활용해 순환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한다. 철강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슬래그, 더스트, 슬러지 등 여러 부산물이 발생한다. 이중 쇳물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철광석에서 철을 분리하고 남은 물질인 슬래그는 제철소 부산물 발생량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부산물이다. 특히 올림픽 규격의 수영장(50m×25m×2m) 약 5000개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양인 약 2500만톤의 슬래그가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만큼, 이를 다양한 방법으로 최대한 재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31일 포스코에 따르면 철강슬래그를 부가가치가 높은 유용한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 제강슬래그 활용 아스팔트 도로포장 상용화 제강슬래그는 쇳물에 포함된 불순물을 제거하고 철강 제품별로 요구되는 성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제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천연자갈, 모래 등과 같은 천연골재 대비 높은 강도를 가지는 유용한 대체자원이나 그동안 도로 건설공사 시 성토용 등 기초 골재로만 활용되어 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의 아스팔트 포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나 고품질의 고속도로 포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중국 조선 제재에 한국 조선업계가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되고 있다. 글로벌 메이저사가 중국 조선업체에 주문하려던 고부가가치 LNG벙커링선(LNGBV)의 발주를 보류했기 때문이다. 조선업계는 미국의 제재로 중국 조선소로 갈 발주 물량이 한국 조선소로 우회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1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미국 최대 석유회사 엑손모빌(ExxonMobil)은 중국 조선소에 발주할 2만㎥급 LNGBV 2척의 신조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지난 2월 슬롯을 확보했지만 주문을 만료시켰다. LNGBV는 LNG 추진선에 연료를 공급하기 위해 LNG를 싣고 이동하는 선박이다 당시 엑손모빌의 공식 입찰가로 중국 조선소는 척당 8600만 달러(약 1256억원), 한국은 9300만 달러(약 1368억원)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가격 경쟁력에서 앞서 수주가 확실시됐다. 하지만 엑손모빌은 중국 조선소에 발주를 취소했다. 발주 취소 주요 원인은 트럼프 행정부의 중국선사 항만 기항수수료가 꼽히고 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미국에 기항하는 중국산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과 필리핀 해군 관계자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필리핀 정부가 신형 잠수함 도입을 통한 군 현대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한화오션이 수주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최근 필리핀 해군본부에서 제41대 해군사령관인 호세 마르티네즈 암브로시오 에스페레타 중장과 회동했다. 양측은 필리핀 해군의 잠수함 도입 사업 관련 파트너십 구축 방안을 살폈다. 정 부사장은 면담 직후 자신의 링크드인(LinkedIn)에 "필리핀 해군이 최초의 잠수함 부대 창설을 위한 역사적인 여정을 시작하면서, 저는 그들의 비전과 해상 방위 강화를 위한 헌신에 깊은 존경을 표한다"며 "잠수함 함대를 개발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이는 획기적인 진전이며 앞으로의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필리핀은 중형급 잠수함 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대통령은 지난해 2월 필리핀군 첫 잠수함 구매가 포함된 2조 필리핀페소(약 50조원) 규모의 군 3차 현대화사업 계획을 승인했다. 필리핀은 잠수함을 통해 국방력을 강화, 중국과의 남중국해 영유권 갈등에 대비하려는 전략
[더구루=정등용 기자] 유럽연합(EU)이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철강 생산 확대에 나섰다. 에너지 절약과 함께 철강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EU 집행위원회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유럽 철강·금속 행동계획(European Steel and Metals Action Plan)’을 발표했다. 집행위에 따르면 재활용 원료 활용시 1차 생산 대비 철강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를 최대 80%까지 절약할 수 있다. 집행위는 이와 관련한 행동계획을 수립해 EU 철강의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EU는 철강 및 금속 산업에서 수소를 핵심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청정하고 저렴한 에너지 접근을 보장한다. 또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적용 품목을 확대해 규제가 느슨한 역외 국가로 생산활동을 이전시키거나, 고탄소 배출 제품을 저탄소 제품으로 보이게 하는 ‘그린워싱’을 방지할 방침이다. 탈탄소화에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 혜택을 제공하고 대규모 프로젝트를 지원해 탈탄소화의 가속화를 이끌어나갈 예정이다. 더불어 탈탄소화와 관련해 재활용 금속 수요를 확대하고, 내년 4분기 발표 예정인 ‘순환경제법(Circular Eco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액화천연가스(LNG) 수요를 충족하려면 2034년까지 240척 이상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세계 LNG 수출 확대가 곧 LNG 운반선 수요 증가로 이어져 이를 나르는 선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LNG운반선 건조 기술력이 뛰어난 한국 조선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 28일 프랑스 선박중개업체 BRS(Barry Rogliano Salles)에 따르면 연간 예상되는 글로벌 LNG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향후 10년간 240척 이상의 LNG선 신조가 필요하다. BRS는 연례 검토보고서에서 2034년까지 예상되는 연간 5%의 LNG 수요가 증가해 6억6500만톤(t)으로 늘어나며, 이를 수용하기 위해 241척의 LNG 운반선을 취역해야 한다고 밝혔다. 10년 간 240척이 발주되기 위해선 2031년까지 연평균 34~35척의 LNG 운반선이 발주돼야 한다. 지난 1월 기준으로 LNG 운반선의 주문량은 313척이다. BRS는 "올 1월 1일 기준으로 약 1억9100만t의 LNG 수출 용량으로 26개 프로젝트가 건설 중이며, 이를 위해 17만4000㎡급 LNG 운반선 243척이 필요하다"며 "여기에 6300만t의 용량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인 아비커스(Avikus)가 'MIT 마린타임 컨소시엄(MIT Maritime Consortium)'에 가입했다. 글로벌 조선·해운 기업들과 손잡고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 확보에 나선다. 아비커스는 27일(현지시간) MIT 마린타임 컨소시엄에 회원사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MIT 마린타임 컨소시엄은 해양·조선 분야 탈탄소와 자율운행 기술을 연구하는 단체다. 지난 3월 18일 미국 명문 공과대학인 매사추세츠 공대(MIT)에서 출범했다. HD한국조선해양과 미국 선급협회인 ABS, 그리스 해운사 캐피탈클린에너지캐리어스가 창립멤버로 참여했다. 아비커스는 MIT 마린타임 컨소시엄과 협력해 미래 선박 기술 연구에 앞장선다. 아비커스는 지난 2020년 HD현대 '사내 벤처 1호'로 출범한 후 자율운행 솔루션 개발에 매진했다. 인지·판단은 물론 조종·제어도 가능한 자율운항 2단계 시스템인 '하이나스 컨트롤'을 개발, 지난 2022년 세계 최초로 대형 선박의 자율운항 대양횡단에 성공했다. 이를 토대로 하이나스 컨트롤이 적용되는 선박 70여 척을 수주하는 성과를 올렸다. 장광필 HD한국조선해양 미래기술연구원장(부사장)은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풍력 발전 스타트업 '에어룸 에너지(Airloom Energy, 이하 에어룸)'가 상업 운영이 가능한 시험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에어룸은 시험용 발전소를 토대로 새로운 풍력 발전 방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룸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록리버 지역에 첫 시험용 발전소와 연구개발(R&D) 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에어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건설하는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되지만 상업 운영이 가능한 크기로, 발전 용량은 150킬로와트(kW)다. 에어룸은 설비 자체는 메가와트급 발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력발전소가 거대한 타워와 3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가 결합된 형태라면,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날개가 트랙 형태의 케이블과 연결된 형태다. 직사각형 날개는 케이블에 매달려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룸은 자사의 풍력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태국 최대 소비재 기업 사하그룹(SAHA GROUP)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손잡았다. 사하그룹은 연례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사하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29회 사하그룹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사하그룹은 매년 파트너사를 모아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박람회에서는 식품과 음료, 가정용룸, 의류, 신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하그룹은 또한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도 체결하고 있다. AW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사하그룹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제공한다. 사하그룹은 AWS에서 제공받은 기술을 운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하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AWS 외에도 부동산, IT, 전자상거래, 국제 투자, 에너지, 항공, 소매, 교육 분야 기업과 15건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하그룹은 타이오바야시와 MOU를 체결하고 방콕에 초호화 호텔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두짓 타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