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加 앳킨스레알리스와 잠수함 수주 협력 논의…현지화 대응 포석

캐나다 잠수함 사업 대응 위한 현지 엔지니어링 협력 확대
원전·에너지 인프라 사업 맞물려 협력 범위 동시 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오션이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을 겨냥해 현지 엔지니어링 기업과의 협력 확대에 나섰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공급망과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해 수주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 부사장은 최근 캐나다 엔지니어링 기업 앳킨스레알리스와 만나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CPSP)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만남은 CPSP를 중심으로 양사 간 시너지와 협력 범위를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정 부사장은 회동 후 자신의 링크드인에 "앳킨스레알리스 팀과 CPSP를 중심으로 논의를 심화하고 양사 간 글로벌 협력 가능성을 폭넓게 검토했다"며 "두 조직 간 상당한 시너지를 확인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파트너십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 간 만남은 캐나다 사업 특성상 요구되는 현지 참여와 공급망 구축, 규제 대응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파트너 확보 차원으로 풀이된다. 캐나다 잠수함 사업은 산업기술혜택(ITB)과 현지 기여도가 핵심 평가 요소로 꼽히는 만큼 현지 기업과의 협력 여부가 수주 경쟁력을 좌우할 수 있다.

 

앳킨스레알리스는 원전과 에너지 인프라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설계와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역량을 보유한 캐나다 대표 엔지니어링 기업이다. 이 같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감안할 때 한화오션은 선박 건조 중심 역량에 더해 설계·인허가·현지 네트워크를 보완하는 구조를 모색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한화오션은 캐나다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앨버타주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방산 협력 가능성을 타진한 데 이어, 현지 기업들과의 팀잉 계약을 통해 잠수함 생산과 유지·보수·정비(MRO)를 아우르는 공급망 구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번 회동에서는 잠수함 사업 외에 SMR(소형모듈원전) 등 에너지 인프라 분야도 함께 거론됐다. 이는 앳킨스레알리스가 원전·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영위하는 점을 고려해 잠수함 외 관련 인프라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함께 논의한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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