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비전이 미국 대마 산업 전용 인공지능(AI) 감시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우며 틈새시장 공략에 나섰다. 빠르게 성장하면서도 엄격한 규제가 적용되는 시장에서 한화비전이 규제 대응력과 기술 차별화를 바탕으로 북미 보안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2일 한화비전에 따르면 미국법인은 대마 산업에 특화된 AI 기반 지능형 감시 솔루션을 제공하며, 현재 북미 시장 내 관련 제품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 AI와 영상관리시스템(VMS)을 연동해 효율적인 통합 운영을 구현하고 있다. 미국 대마 산업은 빠른 성장세와 엄격한 보안 규제라는 두 가지 특성을 동시에 갖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Grand View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마 산업은 약 443억 달러(약 61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38개 이상의 주에서 의료용 및 기호용 대마가 합법화됐으며, 각 주별로 24시간 영상 저장, 출입통제, 프라이버시 보호 마스킹 등 까다로운 보안 규제가 시행되고 있다. 이로 인해 감시 시스템은 단순 관리 도구를 넘어 ‘법적 인프라’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비전은 이같은 시장 상황에 대응해 대마 산업 밸류체인 전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가 자국에 매장된 희토류 자원만으로도 전 세계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러시아가 공개한 수치를 기준으로 하면, 러시아가 희토류 패권을 쥔 중국에 이은 최대 공급국 지위를 노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리사 노보스티(РИА Новости)’에 따르면 카자노프 연방지질청 청장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무르만스크주와 사하(야쿠티야) 지역에 위치한 로보제르스코예(Ловозерское)와 톰토르스코예(Томторское) 광산으로 러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필요한 희토류를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내 희토류 금속 매장량은 총 2850만 톤(t)"이라며 "이 가운데 무르만스크주에 700만t, 야쿠티야에 400만t 등 2개 광산에만 1100만t이 집중돼 있다"고 덧붙였다. 로보제르스코예 광산은 광석 품질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이미 오랫동안 운영되어 온 광산과 가공 설비가 가동 중이며, 전력 공급도 풍부해 생산 기반이 잘 갖춰져 있다. 실제 금속 생산에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반면, 톰토르스코예 광산은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그중 가장 큰
[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엠브레어(Embraer) 자회사 '이브(Eve)'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도시 항공 모빌리티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eVTOL 상용화가 가시권에 들어서며 글로벌 도심 항공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브는 브라질 스타트업 '레보(Revo)'와 약 14억 헤알(약 349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 2027년 4분기부터 50대의 eVTOL을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계약에는 유지보수 및 사후 지원 서비스도 포함돼 장기적 협력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레보는 현재 상파울루에서 400대 이상의 헬리콥터를 운영하며 하루 2000건에 달하는 이착륙을 기록 중인 스타트업이다. 이브의 eVTOL이 본격 투입되면 도심 항공 이동성 생태계 구축에 더욱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브는 지난 1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2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파리 에어쇼 2025’에서 실물 크기 eVTOL 프로토타입을 공개하고, 투자자 및 운영사를 대상으로 시범 비행과 기술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첫 실물 공개를 계기로 제품 상용화와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집트 정부가 북서부 가굽(Gargoub)항 일대 경제특구 설립을 공식 승인, 해당 사업에 참여 중인 STX의 항만 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수년간 전략적 협력과 타당성 조사를 이어온 STX는 이번 승인으로 사업 실현 가능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중동·아프리카 물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이집트 내각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정례회의를 열고 마르사 마트루흐(Marsa Matrouh)주 북서부에 위치한 가굽항 일대 약 40만2200에이커(약 1627㎢) 부지를 '가굽항 경제특별구역'으로 공식 지정했다. 향후 투자 유치와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에서 법적·행정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프로젝트에 속도가 붙게 됐다. 이집트 정부는 해당 지역을 산업·물류·에너지·관광이 결합된 복합 경제지구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총 630억 이집트파운드가 투입돼 58개 세부 사업이 3단계에 걸쳐 추진될 예정이며, 가굽항은 내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경제특구 지정은 STX가 지난해 11월 이집트 교통부 및 해군과 체결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Strategic Partnership Agreement, SPA)과 맞닿아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내 대규모 투자 공로를 인정받아 유대교 경제단체로부터 특별 표창을 받았다. 대한항공의 미국 내 입지 강화뿐 아니라, 한미 경제 협력과 유대계 경제 네트워크와의 연대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정통 유대인 상공회의소(The Orthodox Jewish Chamber of Commerce, 이하 OJC)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뉴욕에서 열린 '미국 세계 무역 주간(U.S. World Trade Week NYC)' 폐막 행사에서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임팩트 어워드(Global Investment Impact Award)'를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이진호 대한항공 미주지역본부장(전무) 등이 참석했다. '글로벌 인베스트먼트 임팩트 어워드'는 OJC와 뉴욕 광역 상공회의소(Greater NY Chamber of Commerce)가 공동 주최하는 '미국 세계 무역 주간' 행사의 공식 시상 부문으로, 미국 내에서의 투자 활동이 경제적 파급력과 글로벌 협력 잠재력을 갖춘 해외 기업에 수여된다. 대한항공의 수상은 단순한 투자 규모를 넘어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과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상징하는 사례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말레이시아 국영 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와 손잡고 해상 가스전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걸었다. 미얀마,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잇는 삼각축을 중심으로 아시아 해상 자원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일 페트로나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말레이시아 사바 주 해안 인근 '라양라양 분지(Layang-Layang Basin)'에 대한 기술평가협약(TEA)을 체결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협약을 기반으로 해당 분지의 지질 구조 및 자원 매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향후 개발 잠재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라양라양 분지 내 천연가스 및 석유 자원 개발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는 초기 탐사 단계다. 평가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생산물분배계약(PSC) 체결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말레이시아 내 신규 광구 개발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 내 에너지 사업을 다각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페트로나스의 인연은 202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제 입찰을 통해 말레이반도 동부 해상에 위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과 루마니아가 방위산업 협력 강화를 위한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국 방산 산업의 동반 성장과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기술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한-루마니아 방위산업의 날(Defense Industry Day)' 경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 관계자 및 한국과 루마니아 주요 방산기업 40여 곳이 참석, 국방력 현대화와 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포럼은 루마니아 상공회의소(CCIR)와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관, 루마니아 방위산업협회(Patromil)가 공동 주최한 행사다. 루마니아군의 전력 현대화, 기술이전, 공동 생산 등 구체적 협력 방안을 다룬 기술 세션과 B2B(기업 간 거래) 상담회가 이어지며 실질적 협의가 이뤄졌다. <본보 2025년 6월 16일 참고 韓·루마니아 방산업계 19일 뭉친다>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한민국 대사는 개회 연설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현대로템 등 국내 주요 방산기업을 언급하며, 현지 생산 확대와 기술 이전이 양국 방산 산업 경쟁력 강화의 핵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정준 SK온 부회장 겸 SK아메리카스 대표가 일본 최대 에너지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탈탄소 전환과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한 전략적 해법을 제시하며 글로벌 에너지 리더로서 SK그룹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19일 '재팬 에너지 서밋 & 익지비션(Japan Energy Summit & Exhibition) 2025'에 따르면 유 부회장은 전날 도쿄에서 이 행사 일환으로 열린 '스트래티직 서밋'의 리더십 패널에 패널로 이름을 올렸다. 노부오 다나카 국제에너지기구(IEA) 명예 사무총장이 좌장을 맡고, 영국 석유 회사 ‘BP’와 미국 에너지 기업 '베이커휴즈'의 지속가능성 및 전략 책임자들이 함께 했다. 이번 리더십 패널의 핵심 주제는 '각국은 어떻게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면서도 탈탄소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까?'였다. 전기화가 산업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유 부회장을 포함한 패널들은 정부, 산업계, 지역사회 간의 긴밀한 파트너십 구축이 혁신과 투자, 대중적 수용성을 끌어내는 핵심 열쇠임을 강조했다. 유 부회장은 SK그룹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과 북미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 전략을 대표해 이번 패널에 참석한 것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철강 사업의 독자 운영을 본격화한 가운데 생산현장 전력 인프라 강화에 첫 발을 내디뎠다. 현지 법인 통합과 함께 설비 고도화에 나서며 철강 경쟁력 재건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포스코에 따르면 인디아 PC법인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아메다바드 공장 내 '트랜스포머 룸(변전실)' 준공식을 개최했다. 최장렬 센터장 등 임직원이 준공식에 참석했으며, 회사는 변전실이 생산 효율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랜스포머 룸은 고전압 전력을 저전압으로 변환해 공장 내 설비에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핵심 전력 인프라다.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은 이번 투자로 전력 공급 안정성과 생산 효율성 모두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변전실 준공은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포스코의 인도 철강 사업 재편 전략과 맞닿아 있다. 포스코는 올 2월 인도경쟁위원회(CCI)로부터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IPPC(India Pune Processing Center) 지분 35% 인수를 승인받은 바 있다. 포스코 인디아 PC법인이 IPPC를 100% 소유하게 되며, 분산됐던 가공 거점을 하나로 묶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공급망 주도권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후공정(패키징·테스트) 합작법인과 신규 계약을 맺고 후공정 역량 구축에 나선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로 후공정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발판이 될 전망이다. 중국 태극실업(太极实业·TAIJI INDUSTRY)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자회사 '하이테크세미컨덕터(Hi-Tech Semiconductor, 중국명 海太半导体)’가 SK하이닉스와 '4기 후공정 위탁 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하이테크세미컨덕터는 SK하이닉스와 태극실업이 각각 45%, 55%의 지분으로 지난 2009년 우시에 설립한 후공정 합작사다. SK하이닉스와 하이테크세미컨덕터 간 후공정 계약은 5년 단위의 중장기 갱신 체계로 운영된다. 4기 계약은 '총비용+약정수익' 모델로 수익 안정성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후공정 서비스의 전문성과 수익성 모두를 강화하는 전략적 진화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중국 내 후공정 사업을 우시와 충칭 두 곳에서 운영 중이다. 우시에서는 D램 생산 공장과 인접한 합작법인 하이테크세미컨덕터가 D램 후공정 패키징과 검사를 담당한다. 충칭에는 SK하이닉스가 10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미포조선이 라이베리아기국(LISCR), 로이드선급과 협력해 친환경 MR탱커(석유화학제품운반선) 설계에 대한 기본 승인(AiP)을 확보했다.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18일 라이베리아기국에 따르면 로이드선급은 HD현대미포조선이 제출한 전방 거주구 설계가 적용된 5만 DWT급 친환경 MR탱커 설계를 심사해 국제 해사 안전 규정과 강화된 환경 규제를 충족한다고 판단했다. 등록국인 라이베리아기국도 규제 충족 여부를 함께 검토했다. AiP는 선박 설계가 안전성과 규제 적합성에서 기본 조건을 충족한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절차로, 향후 상세 설계와 건조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필수 관문이다. 이번 승인을 통해 HD현대미포조선은 친환경 MR탱커 설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할 수 있게 됐다. 새로운 MR탱커 설계의 핵심은 ‘전방 거주구’를 적용했다는 점이다. 기존 선박은 선원 거주 구역이 주로 선미에 위치했지만, 전방 거주구 설계는 이를 선박 앞부분으로 옮겨 선체 무게 중심과 공기 저항을 최적화한다. 이로 인해 연료 효율이 향상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인도네시아 중장비 전문 기업과 손잡고 현지 유통망을 강화한다. 인도네시아 시장 내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한편, 서비스 품질과 고객 만족도를 높이며 아시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건설기계 인도네시아법인은 17일(현지시간) '오스카마스(Oscarmas)'와 공식 딜러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오스카마스는 HD현대건설기계의 굴절식 덤프트럭(Articulated Hauler)과 광산용 덤프트럭(Wide Body Truck) 등 광산 장비 라인업의 공식 유통·서비스 파트너로 지정됐다. HD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스카마스의 광산·건설 장비 산업 내 풍부한 경험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광산 시장에서 제품 접근성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스카마스는 제품 판매뿐 아니라 애프터서비스(A/S), 부품 공급 등 고객 지원 전반을 담당하며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오스카마스와의 협력은 HD현대건설기계가 2008년 도매 방식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한 이후 소매 판매로 영역을 확대하며 강화해온 현지화 전략의 일환이다. 회사는 중장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