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시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설 인근에 대형 물류 거점을 확보했다. 공장 가동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물류 인프라를 선제 구축, 장비 반입과 공급망 운영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지역 매체 '오스틴비즈니스저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테일러에 위치한 콰나 파트너스(Quannah Partners) 산업단지 일부를 창고 용도로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임차 규모는 해당 산업단지 전체 면적의 약 40% 수준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는 이번 계약을 통해 반도체 공장 인접 지역에 자체 물류 거점을 확보하며 공정 최적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라인은 장비와 소재 반입, 제품 출하가 동시에 맞물려 돌아가는 구조인 만큼, 공정 안정화와 수율 확보를 위한 별도의 '완충 공간'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특히 장비 반입이 본격화되는 초기 단계에서는 대규모 설비가 순차적으로 유입돼 물류 부하가 급증한다. 삼성전자는 외부 거점을 활용해 장비·부품의 임시 보관과 공정 투입 전 관리를 수행, 공장 내부의 혼잡을 줄이고 동선 분리를 통한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콰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게르놋 될너 아우디 AG 회장이 첫 방한 자리에서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더 뉴 아우디 A6'를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한국을 '글로벌 벤치마크 시장'으로 규정한 가운데 신차를 축으로 세단 경쟁력 회복과 라인업 확대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될너 회장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에서 열린 ‘더 뉴 아우디 A6’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한국은 판매 규모를 넘어 영향력 측면에서 중요한 전략 시장"이라며 "(한국) 고객의 디지털 기대와 디자인 감각이 글로벌 제품 개발에 직접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뉴 아우디 A6’는 이러한 전략을 반영한 핵심 모델이다. 될너 회장은 "프리미엄 세단은 아우디 DNA의 중심”이라며 “A6는 정제된 디자인과 디지털 경험, 주행 성능을 결합한 모델로 한국 시장에서 중심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형 A6 라인업은 총 6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40 TFSI 컴포트' 6519만원부터 '55 TFSI 콰트로 S-라인' 9718만원까지 형성됐으며, '40 TDI 콰트로 S-라인'은 8178만원부터다. 아우디 코리아는 트레이드인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론이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24Gb(기가비트·3GB) GDDR7 D램 양산 체제를 구축하며 고용량 그래픽 메모리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업계 선두인 삼성전자가 독점해온 공급망이 다변화됨에 따라 마이크론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및 고성능 그래픽카드 시장의 세대교체를 주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에 핵심 생산 설비 입고를 시작하며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양산을 위한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장비 도입을 기점으로 대형 수주 물량의 생산·매출 연결이 가시화, 적자가 이어진 파운드리 사업의 반등과 미국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반도체 시장 입지 강화가 기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24일(현지시간) 테일러 공장에서 장비 반입식을 열고 전공정 및 후공정 설비 구축에 본격 착수한다. 현지에서는 기술 및 운영 인력 채용이 확대되고 있으며 장비 협력사 인력까지 유입되면서 공장 가동을 앞둔 준비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장비 반입은 첨단 파운드리 공정에서 양산 직전 단계에 해당한다. 설비 설치 이후 공정 안정화와 수율 확보 과정을 거쳐야 본격적인 웨이퍼 생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번 조치는 테슬라 물량을 전제로 한 생산 준비가 실제 실행 단계로 넘어갔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현지 분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테일러 공장에 약 1500명 규모의 상시 인력을 둘 계획이며 초기 장비 설치와 검증 단계에서는 협력사 인력이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자국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점유율 80%를 돌파했다. 프리미엄 전기차 중심 수요 회복과 맞물려 고부가가치 배터리 중심의 점유율 확대가 이어지며 CATL의 시장 지배력이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18일 중국자동차동력배터리산업혁신연맹(CABIA)에 따르면 CATL의 중국 삼원계 배터리 점유율은 81.6%로 집계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동일 세그먼트 내 경쟁사와의 격차가 크게 벌어지면서 사실상 단일 기업 중심 구조가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삼원계 배터리는 니켈·코발트·망간(NCM) 계열을 기반으로 에너지 밀도가 높아 중·대형 전기차와 프리미엄 모델에 주로 적용된다. 최근 고급 전기차 수요가 일부 회복되면서 해당 배터리 채택이 늘어나고 있으며 CATL이 대부분의 공급을 차지하는 구조가 형성되고 있다. CATL은 삼원계 시장 지배력을 기반으로 전체 시장에서도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 1분기 중국 동력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42.6%로 집계되며 1위를 이어갔고 글로벌 기준 점유율도 39.2%로 9년 연속 선두를 기록했다. 리튬인산철(LFP) 중심 전략을 펼치는 비야디(BYD)와의 구도 속에서 기술별 역할 분화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수요 둔화로 누적된 배터리 생산능력 과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에너지저장장치(ESS) 전환의 실효성에 한계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요 규모와 전환 비용 간 격차가 커 자동차·배터리 업계의 부담이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18일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기업들이 구축한 생산능력이 실제 수요를 크게 웃돌고 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증가하며 ESS 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나 증가 속도는 기존 전기차 배터리 투자 규모를 흡수하기에는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컨설팅업체 벤치마크 미네랄 인텔리전스는 올해 북미 ESS 수요를 약 76기가와트시(GWh)로 추산했다. 같은 기간 자동차 업계가 확보한 배터리 생산능력은 약 275GWh로 3배 이상 많다. 향후 5년간 ESS 수요가 125GWh까지 확대될 전망이지만 현재 설비 규모를 고려하면 공급 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전기차 수요도 둔화하고 있다. 7500달러 규모의 소비자 세액공제가 지난해 9월 종료된 이후 최근 6개월간 판매가 25% 이상 감소했다. 당초 수요 확대를 전제로 진행된 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과 대한전선, 일진전기가 바레인 신규 송전망 구축 프로젝트 수주를 놓고 경쟁한다. 국내 전선업계의 중동 초고압 케이블 사업 수주 실적이 확대되며 향후 대형 송전망 프로젝트 대응력과 추가 수주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17일 바레인 수전력청(EWA)에 따르면 LS전선과 대한전선, 일진전기 3개 업체는 시트라 신규 400kV 송전망 변전소 구축 사업의 400kV·220kV 피더 케이블 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지난 13일 개찰이 진행돼 각 사가 제시한 금액이 공개된 상태이며, 최종 낙찰자는 기술·재무 평가를 거쳐 추후 결정될 예정이다. 입찰 가격은 일진전기가 약 3500만 바레인 디나르(BD, 약 1373억원)를 제시하며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고, 대한전선은 옵션에 따라 약 4560만~4700만 바레인 디나르(약 1789억~1844억원), LS전선은 약 4660만 바레인 디나르(약 1829억원)를 써냈다. 발주 조건상 기술 요건 충족 여부가 전제되는 구조로 가격은 주요 평가 요소 중 하나에 해당해 최저가 업체가 반드시 선정되는 것은 아니다. 이번 사업은 시트라 지역에 신규 400kV 변전소를 구축하고 발전소와 기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유럽에서 자사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990 PRO'를 모방한 가짜 제품 유통 사례와 관련해 공식 대응에 나섰다. 외형을 넘어 성능 일부까지 흉내 낸 위조 제품이 확인되면서 브랜드 신뢰도 관리 필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가짜 저장장치 유통 문제에 대해 "가짜 저장장치 관련 신고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삼성은 이같은 위조품 유통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며 "제품은 삼성 온라인 스토어 또는 공인 판매처를 통해 구매하고, 삼성매지션 소프트웨어로 정품 여부를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례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조사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장 및 소비자 여러분의 모든 제보에 감사드린다"며 "위조품이 의심되는 경우 삼성 제품 서비스 채널을 통해 문의해달라"고 덧붙였다. 유럽 유통망에서 확인된 위조 제품은 삼성전자 '990 PRO' SSD를 그대로 모방한 형태로 판매됐다. 오스트리아 판매 채널을 통해 구매된 사례에서는 정품과 유사한 포장과 봉인, 생산일자까지 표기돼 외관만으로는 식별이 쉽지 않았고, 비교 과정에서 인쇄 품질 저하와 일부 표기 배열 차이가 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영업을 총괄해온 핵심 임원이 경쟁사 스텔란티스로 자리를 옮겼다. 최대 실적을 이끈 판매 책임자가 경쟁사 반등의 전면에 서게 되면서 북미 딜러 네트워크 운영과 판매 전략 전반에 재정비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17일 스텔란티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대차 미국 법인에서 영업을 총괄하던 마이클 오렌지 부사장을 북미 지역 미국 판매 및 딜러 네트워크 성과 총괄(SVP)로 임명했다. 오렌지 SVP는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CEO) 겸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직접 보고하며 미국 판매 반등과 시장 점유율 회복을 맡는다. 이번 이동은 형식상 사임이지만 곧바로 경쟁사 핵심 보직으로 자리를 옮겼다는 점에서 사실상 스카웃 성격이 짙다. 현대차 딜러망 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인물을 스텔란티스가 영입하면서 북미 판매 전략과 딜러 운영 노하우가 경쟁사로 이전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장 실행 경험과 딜러 수익성 관리 역량을 동시에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스텔란티스는 최근 미국 시장 점유율이 두 자릿수에서 7%대로 하락하는 등 판매 부진을 겪고 있다. 딜러 수익성 악화와 판매 목표 미달이 계속되자 리테일 판매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마이크로SD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스토리지 브랜드 체계를 단순화했다.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복잡하게 나뉘어 있던 기존 구조를 정리, 제품 구분을 명확히 하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T7·T9 마이크로SD를 공개하고 기존 EVO·PRO 계열 중심 제품군을 T7·T9 이원 체계로 재편했다.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 다른 스토리지 제품군과는 별도로 마이크로SD에 한정해 적용된다. 삼성 마이크로SD 제품군은 그동안 EVO 플러스(EVO Plus), PRO 플러스(PRO Plus), PRO 얼티메이트(PRO Ultimate) 등으로 세분화돼 운영돼 왔다. 성능 등급과 세대 구분이 혼재된 명칭 체계로 인해 동일 용량 제품 간 차이를 직관적으로 파악하기 어려웠고, 이는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혼선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삼성전자는 마이크로SD를 일반용과 고성능 제품으로 나누는 단순 구조로 재설계했다. T7은 일상 사용 환경을 겨냥한 범용 제품, T9은 높은 성능과 내구성이 요구되는 용도를 목표로 한 상위 제품으로 역할을 구분했다. 기존 명칭을 유지하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타이어 세컨드 브랜드 '라우펜(Laufenn)'이 유럽 완성차 신차용(OE) 타이어 시장에 처음 진입했다. 애프터마켓 중심 브랜드의 전략 제품이 완성차 공급망으로 확대되며 한국타이어는 제품 포트폴리오 전반의 OEM 대응력을 입증, 유럽 시장 내 공급 지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라우펜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체코 완성차 업체 스코다(Škoda Auto)의 옥타비아 페이스리프트 모델 '뉴 옥타비아(New Octavia)'에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 '에스 핏2(S Fit 2)'를 OE로 공급한다. 뉴 옥타비아는 스코다의 준중형 세단이자 브랜드 내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는 핵심 차종이다. 이번에 적용되는 타이어는 단면폭 205mm, 편평비 55%, 17인치 휠에 맞는 규격으로 하중지수 91(타이어 1개당 최대 약 615kg 하중)과 속도등급 V(최대 시속 240km 대응)를 충족한다. 공장 출고 단계에서 기본 장착된다. 타이어 측면에는 폭스바겐그룹 OE 식별 마킹 '+'가 적용된다. 에스 핏2는 다양한 기후와 노면 환경을 고려해 개발된 2세대 여름용 퍼포먼스 타이어다. 접지력과 배수 성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핸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주요 동박적층판(CCL)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 인상에 나서며 글로벌 인쇄회로기판(PCB) 핵심 소재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공급 제약과 인공지능(AI) 서버 확산이 맞물리면서 CCL 사업을 영위하는 ㈜두산 전자BG 부문에도 단가 상승과 수익성 개선 기회를 맞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중국 증권업계에 따르면 대만 CCL 업체 타이광전(台光電), 타이야오(台燿科技), 롄마오(聯茂電子)는 최근 고객사를 대상으로 가격 조정 계획을 전달하거나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타이야오는 오는 25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20~40% 올리기로 했으며 타이광전과 롄마오도 각각 약 10% 수준의 인상에 나서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격 인상은 재료비 부담이 누적된 데서 비롯됐다. 일본 레조낙과 미쓰비시가스화학이 동박적층판과 수지 등 전자소재 가격을 최대 30% 올린 이후 동박과 유리섬유, 에폭시 계열 원재료 가격이 연이어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 유리섬유 업체들까지 출고가 조정에 나서면서 제조단 전반의 비용 압박이 커졌다. 수요 측에서는 AI 서버가 직접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기존 대비 CCL 사용량이 3~5배 수준으로 늘어나며 고다층·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팹리스 기업 AMD가 차세대 인공지능(AI) 가속기 개발을 위해 세계 3위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기업 글로벌파운드리(GlobalFoundries, GF)와 손잡았다. AMD는 GF와 협력해 실리콘 포토닉스 패키징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빅테크 기업 알리바바가 전세계 30개 언어를 인식할 수 있는 차세대 음성 모델 'Fun-ASR 1.5'를 공개했다. Fun-ASR 1.5은 이전 세대 모델에 비해 음성 인식 후 텍스트로 출력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알리바바는 차세대 음성인식 모델이 다국어 소통이 필요한 모든 산업군에서 생산성 혁신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