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로보틱스가 미국 앨라배마주 자동차 협회에서 주최하는 스마트 제조 전시회에서 산업용 로봇을 선보인다. 정밀한 핸들링과 인공지능(AI)를 기반으로 고도화된 로봇 기술을 홍보한다. 세계 3대 로봇 시장인 북미에서 수익 강화를 꾀한다.
14일 HD현대로보틱스에 따르면 오는 29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헌츠빌에서 열리는 '스마트 제조를 위한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 for Smarter Manufacturing event)'에 참가한다.
이 행사는 AI와 사물인터넷(IoT), 자동화 등 첨단 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 혁신 동향을 살피는 자리다. 앨라배마 자동차 제조협회(Alabama Automotive Manufacturing Association)가 주최하며, 후원사로는 앨라배마주 인력 훈련 기관 AIDT와 산업용 장비 공급사 에어하이드로파워, 공급망 자산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수르게레(Surgere)가 참여한다.
HD현대로보틱스는 이번 행사에서 산업용 로봇을 소개한다. 자동차 조립 공정에서 무거운 물체를 안정적으로 운반하고, AI를 접목해 다양한 변수를 예측하는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현지 기업들과 면담을 통해 생산 효율을 최적화할 방안을 소개하고 신규 고객사를 발굴한다.
북미는 세계 3위 산업용 로봇 시장이다. 미국 첨단자동화협회(A3)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북미 지역의 로봇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다. 자동차 OEM을 중심으로 생명과학, 바이오, 화학 등으로 수요처가 확대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로봇 산업 육성 의지를 밝히고 연내 관련 지원 방안을 담은 행정명령 발동을 예고하면서 향후 성장 잠재력은 더욱 높다.
HD현대로보틱스는 미국 조지아주에 판매법인(HD Hyundai Robotics USA Inc.)을 설립해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HD현대의 조선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 미국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페르소나 AI(Persona AI), 로봇 엔지니어링 기업 바질컴퍼니(VAZIL COMPANY)와 협력해 조선 용접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