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EV, 테슬라 모델3 제치고 拂 전기차 3위

기아차 E-니로도 6위 링크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코나 일렉트릭'이 프랑스에서 테슬라 모델3를 제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은 5월 한달동안 총 351대가 판매되며 프랑스 전기차(BEV) 판매 순위에서 3위에 올랐다. 

 

이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테슬라 모델3를 제친 것으로 모델3는 프랑스에서 219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판매량 증가율에서도 이들 두 모델은 큰 차이를 보였다.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판매량이 149%가 상승한 반면 테슬라의 모델3는 32%가 감소했다. 

 

기아자동차의 E-니로도 205대가 판매, 테슬라 모델3를 바짝 뒤쫓는 6위에 랭크됐다. 

 

코나 일렉트릭 판매가 증가한 것은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적극 반영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프랑스는 지난 1월 4만5000유로에서 6만 유로 사이에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규모를 절반으로 축소하자 현대차는 2900유로에 달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한편, 코나 일렉트릭 가격도 4만4050유로로 내렸다.

 

여기에 프랑스 시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토요타 현지법인 출신 막심 나단을 영업 총괄로 영입한 것도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한편 지난달 프랑스 전기차 판매는 코로나19 여파로 시장이 반토막 난 가운데 4111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1% 성장했다. 르노 'ZOE'(1165대)가 1위를 차지했으며,  푸조 E208(679대)와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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