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호주법인 총책임자 교체…광고전략 변화 예고

신임 책임자 "이노션 모델 변형·성장궤도 확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호주법인 총책임자가 교체됐다. 호주 광고 시장 변화가 감지되는 건 물론 신임 책임자가 이노션 모델을 변형시키고, 성장궤도 확장을 계획하고 있어 대대적인 혁신이 예고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호주법인(IWAu)을 이끌어나갈 총책임자로 자스민 베디에르를 신규 CEO로 임명했다.

 

신임 CEO는 호주에서 지난 2015년부터 5년간 광고 에어전시 'Spark 44'에서 전무 이사를 역임했다. 이전에는 사치&사치(Saatchi & Saatchi) 및 JWT에서 근무한 '광고통'이다. 

 

자스민 베디에르 신임 CEO는 3월 초 떠난 전 총책임자 피터 핏츠하딘지의 역할을 대신 하게 된다. 앞서 이노션 호주법인은 총책임자였던 피터 핏츠하딘지가 5년 만에 사임했다. <본보 2020년 3월 9일 참고 이노션 호주법인 총책임자 사임…현지전략 변화 예고>
 

자스민 베디에르 신임 책임자는 "나는 기업가이자 브랜드 구축에 매우 열정적"이라며 "(이번 합류로) 이노션은 21세기 진보적인 에이전시 모델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디지털 전략 기회를 바탕으로 대행사 모델을 훌륭하게 발전시켜 적극적으로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노션 호주법인도 자스민 베디에르를 영입한 만큼 호주 사업을 성장시키길 바라고 있다. 

 

헤이든 윤 이노션 월드와이드 지역책임자는 "해외 특히 아시아에서 광범위하게 일한 신임 책임자는 다양한 문화와 시장에서의 변화 관리를 이해한다"며 "자스민 베디에르는 이노션에 풍부한 고객 및 리더십 경험과 기술을 제공하고 호주 사업을 이끌어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호주법인은 신임 CEO 교체 외 △오길비(Ogilvy) △TBWA △레오버넷(Leo Burnett) △영앤루비컴(Y&R) 등 전 세계 유명 대행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재들로 영입,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한편, 이노션은 지난 10년간 호주법인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광고 캠페인을 호주에 집행하는 에이전시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호주 현지 광고계에서도 급성장을 이루어낸 독립 대행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난해 디지털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확보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웰컴 그룹'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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