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인 호주 천연가스 기업 '세넥스 에너지'가 아틀라스 가스전 가동에 들어갔다. 16일 세넥스 에너지에 따르면 아틀라스 가스전은 지역 제조업체와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천연가스 공급을 시작했다. 대런 스티븐슨 최고경영자(CEO)는 “첫 번째 가스 공급은 호주 동부 해안 고객들과의 약속을 적시에 이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해 11월 아틀라스 가스전 시운전에 돌입했다. 생산된 천연가스는 불순물을 제거해 고압으로 압축한 뒤 가스 수송관을 통해 동호주 발전소와 도시가스 등으로 판매된다.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 2022년 9월 10억 호주달러(약 8700억원) 이상을 투자하며 가스전 확장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호주 파트너사인 핸콕에너지로부터 3억 호주달러(약 2600억원)의 자금도 지원받았다. 세넥스에너지는 올 연말까지 증산 개발 완료를 목표로 280공의 생산정 시추와 가스 처리 시설 3기 및 가스 수송관 건설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올해 2분기까지 가스 처리 시설 1호기와 연계한 가스 수송관의 시운전을 마친 뒤, 순차적으로 증산가스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광물 자원이 풍부한 도미니카공화국 시장의 문을 두드린다. 아프리카 등에 이어 중남미에서도 광산 투자를 모색하며 글로벌 자원 확보 경쟁력을 강화한다. 14일 도미니카공화국 광업총국(Dirección General de Minería)에 따르면 롤란도 무뇨스 메히아 국장은 최근 정성국 포스코인터내셔널 콜롬비아지사 보고타지사 지사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도미니카공화국 내 광산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측 간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세계 각국에서 진행한 광산 개발 경험을 소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롤란도 국장 역시 도미니카공화국의 광물 자원 성장성과 각종 지원 정책 등을 설명하며 투자를 제안한 것으로 보인다. 광업총국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광물산업을 총괄하는 에너지광업부 산하 기관으로 탐사권과 채굴권을 관리한다.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에 국적 구분 없이 최대 3년의 탐사권과 75년의 채굴권을 부여할 수 있다. 경제성이 높은 매장지를 광업개발특구로 지정해 공개 입찰을 통해 독점 탐사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광산 개발을 촉진한다. 도미니카공화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정책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사업 확대 전략을 견지한다. 현지 채용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 경제 성장에 기여하고 멕시코 공장을 북미 공략의 '전초기지'로 삼는다. 13일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시에 따르면 토마스 구티에레스 메리노 시장은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을 포함한 현지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고용 확대 계획을 논의하고 공장 증설 계획 등을 재확인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외 보그워너(BorgWarner), 레녹스 인터내셔널, 데아세로 등도 참석했다. 이번 접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들이 오갔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구티에레스 시장이 올해 취임한 만큼 국내외 주요 기업의 사업 현황을 살피고 현지 투자 확대 등을 요청하는 한편 파트너십을 다지기 위해 이같은 자리를 마련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투자 인센티브, 인프라 지원, 세제 혜택 등을 협의했을 가능성도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라모스 아리스페에 지난 2023년 10월 준공한 구동모터코아 제1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1공장 인근에 2공장도 짓고 있다. 총 투자액만 약 16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한화에너지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 파트너로 '최종 낙점'했다. 내년 BESS를 공급받아 2027년 가동할 계획이다.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최대 BESS 사업에 협력하며 상장을 앞둔 한화에너지의 사업 역량도 주목받고 있다. 아크에너지는 12일(현지시간) 한화에너지와 BESS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크에너지는 한화로부터 BESS를 받아 리치몬드 밸리 솔라·BESS 사업에 활용한다. 이 사업은 NSW주 북부 지역에 BESS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아크에너지는 지난 2023년 NSW주에서 진행한 전기 인프라 건설 지원 프로그램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됐으며, 이후 BESS 공급사를 물색해왔다. 약 1년의 입찰 끝에 작년 11월 한화에너지를 우선협상대상자로 결정했다. 이번 최종 계약을 통해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BESS 제조부터 인도, 설치까지 토탈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아크에너지는 내년에 BESS를 받아 2027년까지 상업운전한다는 목표다. 275㎿ 전력 용량과 2200MWh 규모 에너지 저장 서비스를 14년 동안 제공하며 NSW주 내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한다. 고려아연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미국에서 콜로라도 대규모 태양광 프로젝트를 매각했다. 미국 내 태양광 사업이 잇따라 수익화되며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산업 내 삼성물산의 입지가 공고해지고 있다. 미국 '어댑처 리뉴어블스(Adapture Renewables)’는 11일(현지시간) 삼성물산 상사부문의 미국 신재생에너지 법인 '삼성C&T 리뉴어블’이 콜로라도에서 개발한 태양광 사업권을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110MW급 태양광 발전소와 110MW급 배터리 기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이 함께 구성된 총 220MW 규모 하이브리드 프로젝트다. 어댑처 리뉴어블스는 태양광 발전소 사업 개발과 설계·조달·시공(EPC) 수행과 발전소 운영 등을 전문으로 하는 신재생 전문 기업이다. 현재 미국 12개주 38여 건의 신재생 개발·운영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물산과의 거래를 처음으로 콜로라도 지역에서 태양광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해당 프로젝트는 '하이나크(Haynach)'로 명명했다.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이번 매각을 통해 또 한번 미국에서 대규모 태양광 사업 성과를 냈다. 2018년부터 미국 태양광 사업을 본격화한 삼성물산은 사업 품목을 태양광에서 ESS까지 넓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전문기업 누리플렉스가 베트남의 에너지 전환 행보에 동참하고자 지역 정부와 소통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 빈푹성에 이어 최근 빈롱성 정부와 회의를 가졌다. 현지에서 추진 중인 태양광 사업을 점검하고 추가 기회를 탐색했다. 12일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 바오나단(Báo Nhân Dân) 등 외신에 따르면 김진영 법인장과 판 퐁 푸(Pan Phong Phu) 대관 담당 고문 등 누리플렉스 베트남법인 대표단은 지난 7일(현지시간) 재베트남 한국에너지협회(KEAV)와 베트남 빈롱성을 찾았다. 쩐 티엔 덩(Tran Tien Dung) 당위원회 서기를 비롯해 빈롱성 정부 관계자들과 회동하고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누리플렉스는 빈롱성에 20MWp 규모 지붕형 태양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 법인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KEAV와 빈롱성의 가교 역할을 할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덩 서기는 누리플렉스의 관심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빠른 시일 내에 투자가 진행되길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빈롱성은 베트남 남부 메콩강 삼각주(메콩델타) 지역에 해당한다. 베트남 정부가 메콩델타에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개발을 추진하고 인프라 투자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네트웍스의 인공지능(AI) 사업 선봉장인 'SK 오너가(家) 3세'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캐나다 AI 스타트업 코히어 창업자 에이단 고메즈 최고경영자(CEO)와 만났다. 피닉스랩과 엔코아 등 AI 관련 손자회사·자회사 임직원과도 함께 자리를 갖고 AI 사업 협력을 모색했다. '오픈AI'의 대항마로 불리며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코히어의 기술을 접목하고 AI 솔루션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최 사장은 지난 9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 고메즈 CEO와 회동 소식을 전했다. △SK매직 △SK네트웍스의 미국 AI 기술 개발 조직인 피닉스랩 △데이터 솔루션 자회사 엔코아 △SK네트웍스가 투자한 AI 솔루션 스타트업 업스테이지(upstage) 등 AI 파트너도 함께 모였다. 최 사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SK네트웍스의 AI 자원과 코히어의 기술을 토대로 시너지를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AI 생태계를 확장하며 '미래 먹거리'인 AI 사업을 키운다. 코히어는 지난 2019년 구글 출신 AI 연구원들이 설립한 캐나다 AI 유니콘 기업이다. 기업용 거대언어모델(LLM) '커맨드 R+',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 플랫폼 '노스' 등 맞춤형 모델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앤트그룹이 삼성전자, 엔비디아 등이 주도하고 있는 개방형(오픈소스) 비디오 표준 생태계에 참여한다. 앤트그룹은 기존 생태계 참가 기업들과 협력해 개방형 멀티미디어 표준 시장을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얼라이언스 포 오프 미디어(AOMedia, 이하 AO미디어)는 5일(현지시간) 앤트그룹이 새로운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발표했다. 앤트그룹은 AO미디어와 협력해 개방형 비디오 표준의 새로운 사용 사례를 찾고, 기술 발전과 확정 전략을 모색한다. 앤트그룹이 가입한 AO미디어는 마이크로소프트(MS), 넷플릭스, 엔비디아, 아마존, 시스코, 모빌라, IBM, ARM, 인텔 등이 주축돼 2015년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AO미디어에는 이후 애플, 페이스북 등도 가입했으며,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가입해 13번째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AO미디어는 4K(UHD) 이상 고화질 영상 등에 사용하는 압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글로벌 표준으로 채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AO미디어는 'AV1(AOMedia Video Codec 1.0)'라는 고화질 비디오 압축 표준을 개발했다. AV1을 활용하면 4K 영상을 30% 적은 용량으로 압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이노베이션 E&S(이하 SK E&S)가 베트남 꽝찌성 정부로부터 풍력발전 투자 검토를 요청받았다.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의 승인을 받지 못할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서다. LNG를 우선적으로 추진하되 허가가 지연되면 풍력발전으로 사업 계획을 수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6일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더리더 등 베트남 외신에 따르면 하 씨 동(Hà Sỹ Đồng) 위원장 권한대행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SK E&S·T&T그룹 컨소시엄 관계자와 회동했다. 이날 동 권한대행은 현지 정부에 승인을 받지 못하면 풍력발전으로 계획을 바꿔 줄 것을 요청했다. 육·해상 풍력발전 사업을 포괄적으로 검토해 성의 에너지 전환 계획에 동참해달라는 주문이다. 꽝찌성 LNG 발전사업은 작년 7월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의 방한을 기념해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SK E&S가 T&T그룹,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시작됐다. SK E&S·T&T그룹 컨소시엄은 무산된 석탄화력 발전사업을 대체해 LNG 발전을 제안했다. 베트남 당국의 승인을 기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 SK, LG 등 베트남에 거점을 둔 우리 기업들이 팜민찐 총리와 만나 정부 지원을 촉구했다. 반도체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부터 친환경 에너지까지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진출한 가운데 주요 투자국인 한국의 중요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5일 베트남 정부 공보(VGP)에 따르면 나기홍 삼성전자 베트남법인 법인장은 전날 오전 팜 총리 등 베트남 정부 고위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반도체와 AI 산업 발전이 각국의 국가 안보와 직결된 사안으로 인식되며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지원 정책이 마련되고 있다"며 "베트남 정부도 기업 친화적인 실질적인 인센티브 정책을 제공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베트남 정부가 최근 발표한 투자 지원 기금 관련 법령이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보이며, 해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이는 투자자 보호와 정부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중요한 신호"라고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1월 투자 규모가 3조 동 이상인 반도체와 AI 산업 관련 연구개발(R&D) 초기 투자 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법령을 발표했다. 투자 결정 3년 내 1조 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한국석유공사 등으로 이뤄진 '팀 코리아'가 인도네시아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시장 진출을 모색한다. 현지 국영 기업과 협력해 CCS 프로젝트를 추진, 탄소 감축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다. 4일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PHE)’에 따르면, PHE의 자회사 '오프쇼어 노스 웨스트 자바(PHE ONWJ)'는 최근 포스코인터내셔널, 한국석유공사, 한국해양대학교 컨소시엄과 4자 간 ‘CCS 기술 개발 및 적용 가능성 검토를 위한 기밀유지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향후 2년간 CCS 사업 타당성을 검토한 후 구체적인 후속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선 CCS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사전 연구를 실시하고, 데이터 공유를 통해 기술 역량과 경제성 등을 분석한다. PHE ONWJ가 운영하는 해양 유전·가스전 부지를 활용한다. 폐쇄 예정인 해양 플랫폼을 CCS 저장시설과 액화천연가스(LNG) 재기화 설비로 전환하는 방안도 살핀다. 한국 기업과 연구기관이 기술을 제공하고, PHE ONWJ가 현지 운영을 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CCS 프로젝트 사업성 검토와 CCS 상업화 전략을 수립
[더구루=홍성환 기자] 산업용 가스기업 에어리퀴드와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가, 네덜란드 그린수소 사업에 1조50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 양사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마스블락테와 제일란트주(州)에 그린수소 플랜트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투자액은 10억 유로(약 1조50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는 토탈에너지스와 RWE가 공동 개발한 오란제윈드 해상풍력단지에서 전력을 공급받아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프로젝트다. 마스블락테와 제일란트에 각각 200㎿·250㎿ 전해조를 설치해 연간 총 4만5000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마스블락테 플랜트는 2027년 말, 제일란트 플랜트는 2029년 가동이 목표다.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최대 4만5000t의 탄소배출을 감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 에너지에서 생산된 전기로 물을 전기분해해 생산한 수소다. 수소와 산소만 생산되기 때문에 오염 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으며, 전기 에너지를 수소로 변환해 손쉽게 저장하므로 생산량이 고르지 않은 재생 에너지의 단점도 보완할 수 있다. 빈센트 스토콰르트 토탈에너지스 재생가능 에너지 수석부사장은 "네덜란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전기를 두 전해조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신도시 개발사업인 네옴(NEOM)의 사업비가 "최대 1경3000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초 추정 사업비와 비교해 거의 20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네옴은 지난해 이사회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사업비가 8조8000억 달러(약 1경28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우디아리바아 연간 예산의 24배 수준으로, 최초 예상했던 사업비에서 크게 치솟은 수치다. 네옴 사업비는 최초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약 720조원)로 예상됐다. 또 네옴은 "사업 전체를 완료하는 데 55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핵심 프로젝트로는 △더라인 △옥사곤 등이 있다. 더라인 프로젝트는 총길이 170㎞ 규모의 초연결 커뮤니티 벨트 조성 사업이다. 지상은 보행자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는 지하에 위치한다. 옥사곤은 바다 위에 팔각형 모양의 부유식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2월 개인용 데스크톱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에서 인텔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이 상품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지 못한다면 현재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2024년 2월에만 총 4만9750개가 판매됐다. 반면 인텔 CPU는 5분의 1 수준인 935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베스트셀링 톱10 리스트에도 인텔 제품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아마존에서 2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CPU는 AMD 라이젠 7 9800X3D로 8000장 가량이 판매됐다. 그뒤를 라이젠 5 5600X를 필두로 △라이젠 7 9700X △라이젠 7 7700X △라이젠 5 5500이 이었다. 인텔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코어 i7-12700KF로 1000여개가 판매돼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매출규모는 AMD CPU가 1446만27000달러(약 210억원), 인텔 CPU가 234만8959달러(약 34억원)였다. 인텔 데스크톱 CPU 판매량이 AMD에 크게 뒤처진 것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인텔 최신 데스크톱 CPU '코어 울트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