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전사적으로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 효성은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 대비 14.5% 이상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고자 사업장별 제품 생산량,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예측하고 연도별 감축사업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22일 효성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제시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에 효성은 각 사업장의 효과적인 온실가스 배출량의 모니터링을 위해 2011년부터 IT 기반의 '탄소자산관리시스템(Carbon Asset Management System)'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효성은 탄소자산관리시스템을 활용, 각 사업장의 온실가스 인벤토리를 구축하고 배출량산정계획에 따른 배출시설 및 활동자료별 온실가스 모니터링을 통해 체계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관리한다. 또한 제품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제품 탄소발자국 산정 시스템을 지난 2022년 6월 구축했다. 효성은 국내외 생산현장에 스마트 팩토리 도입으로 최적화된 생산환경을 유지해 에너지 소비를 줄여
[더구루=김예지 기자] 룩셈부르크 산업시찰단이 SK텔레콤(SKT)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테스트베드를 방문했다. 시찰단은 한국의 첨단 AI 인프라와 기술력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차세대 AI 산업 발전 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번 방문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한 제13차 FEDIL(룩셈부르크 산업연합) 스터디 트립(Study Trip)의 일환이다. 22일 FEDIL에 따르면 시찰단은 지난 20일 SKT가 운영 중인 고성능 GPU 기반 AI 인프라 현장을 둘러보며 △차세대 데이터센터 구조 △AI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방식 △협력 생태계 조성 전략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SKT는 최근 AI 인프라 생태계 강화를 위한 GPU as a Service(GPUaaS) 사업에 본격 착수했으며, 자체 기술력과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룩셈부르크 정부와 SKT는 이미 AI의 핵심인 보안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측은 지난 2023년 룩셈부르크 총리 방한 당시 양자 기술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양자 기술의 표준화 및 생태계 확장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KT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베트남 정부 고위 인사와 회동하며 현지 전력 인프라 사업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전력 수급 불안과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맞물리며 양국 간 전략적 협력의 폭이 확대될 전망이다.
[더구루=김예지 기자]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이끄는 한화비전 북미 사업 드라이브에 탄력이 붙었다. 한화비전이 혁신 기술의 전진 기지 역할을 할 '한화 이노베이션&테크놀로지 익스피리언스(HITE)'를 미국 애틀란타 지역에 개관했다. 이번 개관은 한화비전의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김 부사장의 '실용주의 성공 방정식'이 첨단 보안 시장에서도 통할지 주목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7일 미국 보안 산업 전문 매체 세큐리티인포워치(SecurityInfoWatch)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미국 보안산업협회(SIA)와 함께 네트워킹 파티를 열고 HITE의 그랜드 오프닝을 공식화했다. 리본 커팅식에는 톰 쿡(Tom Cook) 한화비전 아메리카의 영업, 마케팅 및 운영 총괄 부사장과 토드 위소키(Todd Wysocki) 한화비전 아메리카 동남부 지역 영업 담당 부사장이 참석했다. HITE는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한화비전의 최신 영상 감시(Video Surveillance) 기술과 솔루션을 고객들이 직접 체험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논의하는 '핵심 허브' 역할을 맡는다. 북미 시장의 니즈를 밀착 분석하고 현지화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현준 효성 회장이 엄격한 품질 기준과 높은 기술 신뢰성을 요구하는 유럽 전력 시장을 기술로 '승부'하기 위해 나섰다. 현지에 처음으로 연구 시설을 구축, 인공지능(AI) 확대 등에 따라 급성장이 예상되는 전력설비 수요에 대응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Arnhem) 지역에 유럽 R&D 센터를 오픈하고 현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고 17일 발표했다. 유럽 R&D 센터는 미래 전력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첫 글로벌 연구거점이다. 조현준 회장은 "효성의 DNA는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네덜란드를 비롯한 해외 연구기관과 협력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전력 기술의 스탠다드를 함께 만들어 효성의 글로벌 기술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설된 연구소는 SF₆(육불화황 가스) 규제가 본격화되는 유럽 시장에 대응해 친환경 가스절연개폐 차단기인 SF₆-Free GIS 개발에 집중한다. 향후에는 HVDC(초고압 직류 송전) 분야까지 연구 영역을 확대해 친환경 전력기술 및 토탈 그리드 솔루션까지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네덜란드 아른험 지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설비 시험 인증
[더구루=정등용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 조선·전투기 산업에 대규모 인력을 파견한다. 이 분야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인 동시에 인니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다. 17일 인니 이주노동자 보호부에 따르면, 무크타르딘 장관은 최근 한국에 대한 인력 파견 계획을 발표했다. 무크타르딘 장관은 “한국 조선·전투기 산업의 인력 수요를 충족 시키기 위해 노동자 600명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이번 파견은 전통적 서비스 분야를 넘어 첨단 기술 산업에서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의 경우 이미 1만5000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가 HD 현대중공업, 한화오션, 삼성중공업에서 근무하고 있다. 올해도 2만 명 이상의 외국인 노동자가 필요하다는 게 업계 관측이다. 이 같은 인력난 해소를 위해 한국과 인니는 인력 양성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인니 세랑에 '해외 조선 인력센터'를 설립하고 용접과 도장 등 기술 교육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도 제공해 인니 노동자들이 한국 조선소 현장에 즉시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인니에 'K-조선 학교'를 설립하고 "1000명 이상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싼화즈쿵(三花智控·산화지능제어)'이 테슬라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용 부품 수주설(說)을 전면 부인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닛케이 리서치의 조사에서 2년 연속 브랜드 파워 '정상'에 올랐다. 동남아시아 주요국에서 순위가 상승하며 영향력을 입증했다. LG와 현대차, 롯데도 100위권에 포함됐다. 14일 닛케이 리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브랜드 서베이'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인도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태국·인도에서 2위, 필리핀·인도네시아에서 3위, 말레이시아에서 5위에 머물렀으나 올해 대부분 국가에서 순위가 상승하며 더욱 강력해진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다. 삼성과 함께 △LG 18위 △현대차 31위 △롯데 71위로 한국 기업 중에서는 4곳만이 상위 100위권에 들었다. 국가별로 보면 스위스(네슬레)와 프랑스(미쉐린·로레알) 다음으로 적었다. 반면 일본은 37개 기업이 100대 브랜드에 포함됐다. 상위 50위권에선 22개사가 일본 브랜드였다. 작년과 비교해 2곳이 추가돼 비중이 절반에 달했다. 다만 소니는 4위에서 7위, 토요타는 7위에서 8위, 파나소닉은 9위에서 11위로 떨어지는 등 주요 기업의 존재감이 예년만 못했다. 또한 지난해 100위권에 들지 못했던 샤오미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과 SK그룹이 올해 3분기 중국에서 배터리,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핵심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대규모 특허를 확보하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했다. 외부 파트너와의 공동 출원을 통한 실용화·생산성 개선 기술이 눈에 띄며 현지 사업 적용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현대자동차·기아, 일본 키옥시아, 오스트리아 AVL 등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차세대 배터리와 반도체 핵심 기술을 확보하며 협력 성과를 구체화했다. 이를 통해 배터리와 반도체 분야에서 핵심 기술 상용화 연결고리를 넓히고 글로벌 기술 선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3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9월 한 달 동안 LG그룹과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각각 424건과 69건을 승인했다. 올해 3분기로 확대하면 LG그룹은 1732건, SK그룹은 260건의 특허를 확보하며 중국 내 기술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 LG엔솔, 글로벌 협력으로 배터리 핵심 기술 강화 LG그룹은 △LG전자(160건) △LG디스플레이(22건) △LG이노텍(32건) △LG화학(30건) △LG에너지솔루션(175건) △LG생활건강(4건) △LG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텍사스주가 데이터센터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페르미 아메리카와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주요 기업들이 투자를 추진하며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 정부가 상품·서비스세(GST) 2.0을 본격 시행함에 국내 기업의 가격 경쟁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인도는 지난달 GST 2.0를 시행했다. 이는 세율 구조를 합리화하고, 중소기업 부담을 줄이며, 소비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구체적으로 기존 2단계 세율(5%·12%·18%·28%)이 5%·18% 2단계로 단순화됐다.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40% 역진세율(De-merit rate)이 적용된다. 또 역전관세 구조를 개선해 원재료·완제품 세율 불일치를 해소했다. 이외에 등록 절차를 간소화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편의를 개선했다. 샴푸, 비누, 포장식품 등 필수재는 5% 또는 면세 처리될 예정이며, 자동차·전자제품·헬스케어·섬유·비료·재생에너지 기기 등 분야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자동차의 경우 세율이 28%에서 18%로 인하된다. 이에 현대차·기아 등 한국산 자동차의 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다. TV·에어컨·식기세척기 등 전자제품의 세율 역시 28%에서 18%로 낮아진다. 삼성·LG 등의 소비자 매력도가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업기계 세율은 12%에서 5%로 낮아져 한국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 브제그(ZSB) 건설학교와 협력을 추진한다. 현지 교육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인재를 육성하고, 폴란드 구동모터코아 신공장의 생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5일 ZSB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ZSB 관계자와 만나 산학협력 의사를 공식적으로 전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협력에는 학생 실습, 기술 교육,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양측은 자동차 기술 전공 학생뿐 아니라 다양한 전공의 졸업생도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했다. 졸업생들은 산업 현장 경험을 쌓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 숙련 인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ZSB는 브제그 지역의 건설 및 기술 전문학교로, 자동차 기술과 기계 관련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학교는 지역 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취업 연계를 제공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최근 폴란드에 전기차 구동모터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총 941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10만㎡ 규모의 공장은 이달 시범 생산을 거쳐 오는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 포스코그룹의 무방향성 전기강판과 앰프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사로닉'과 '엔비디아'가 인공지능(AI) 기반 해양 자율 운항 기술 개발을 위해 손을 잡는다. 사로닉은 자율 선박 성능과 개발 속도를 높여 미국 조선 산업 재산업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세계 1위 배터리 제조사 CATL이 유럽 생산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CATL은 헝가리 공장을 연내 1단계 완공하고 시운전에 돌입한다. CATL은 글로벌 대규모 증산 체제에 속도를 내며 글로벌 배터리 산업 경쟁 지형에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