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와 헝가리,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이 흑해 해제커이블 사업을 주도할 합작사를 세웠다.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입증한 데 이어 합작사를 출범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와 루마니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8차 장관급 회의에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기업 아제르에너지, 루마니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 트랜셀렉트리카, 헝가리 에너지 회사 MVM는 합작사를 꾸리고 흑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시동을 건다. 합작사 거점은 루마니아에 마련된다. 4개국은 지난 2022년 12월 '그린에너지 개발·수송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저케이블 사업에 나섰다. 초고전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깔아 아제르바이잔에서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조지아를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에 공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총투자비는 20억 유로(약 3조원) 이상. 2029년 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력 가격을 낮추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탈(脫)러시아에도 기여할 것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인 보쉬(Bosch)가 4개 대륙에서 100만개 이상의 전기차 충전소를 운영한다. 보쉬의 충전소를 찾아 차량을 충전하고 결제하면 유연하게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보쉬는 100만개 이상의 충전소를 제공해 충전 인프라에 대한 더 나은 접근성을 위한 이정표를 세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쉬는 4대륙에 100만 개 이상의 충전소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제공한다. 보쉬의 충전소는 현재 유럽에만 약 80만 개, 북미에는 약 13만 개의 충전소가 있다. 올해 말에는 호주, 뉴질랜드, 아시아에 약 20만 개의 충전소가 설치될 예정이다. 충전과 경제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하며 비용 투명성이 극대화된다. 보쉬는 2030년까지 전 세계 신규 등록 차량 3대 중 1대는 순수 전기차가 될 것이며, 2035년에는 2대 중 1대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보쉬는 100만 개가 넘는 충전소를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전 세계 운전자들이 전기차를 훨씬 더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마르코 제헤(Marco Zehe) 보쉬 전동화 모션(Electrified Motion) 사업부 사장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대통령이 포스코 인터내셔널(이하 포스코 인터)을 언급하며 섬유 산업 협력을 요청했다. 우즈벡의 직물 사업 투자 유치를 위한 목적으로, 포스코인터의 사업 역량을 필요로 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샤브카트 우즈벡 대통령은 최근 국제섬유제조업연합과 국제의류연맹의 공동 컨퍼런스에 참석해 우즈벡의 섬유 산업은 글로벌 생산 공정에 적극적으로 통합돼 모든 대륙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샤브카트 대통령은 우즈벡이 섬유 부문에서 국가 브랜드를 만들고, 명망 있는 국제 브랜드를 우즈벡으로 유치하기 위한 결정적인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즈벡의 투자와 비즈니스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결정적인 조치를 취해 외국과 현지 투자자 모두에게 포괄적인 유리한 조건을 조성했다"며 "섬유와 의류 산업에서도 광범위한 개혁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즈벡은 포스코인터를 포함해 독일의 '팀드레스'(Timdres), 이탈리아의 '코토넬라'(Cotonella), 싱가포르의 '인도라마'(Indorama), 얀완
[더구루=홍성일 기자] e-모빌리티와 공유 서비스가 결합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가 미국에 차세대 이동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사용량이 늘어나면서 안전사고에 대한 우려도 늘어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4일 글로벌 조사기관 마켓 앤 마켓(Markets and Markets)에 따르면 미국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은 2022년 34억 달러(약 4조5770억원)에서 2027년 61억 달러(약 8조2120억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공유 서비스와 결합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경제성과 편리성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미국에서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시장이 주목받는 원인에는 고물가와 대중교통의 불편함이 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과정에서 야외에서 혼자 이동할 수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낮다는 것도 시장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 관련 기업들도 빠르게 이용자 층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 공유형 마이크로 모빌리티 기업인 리프트는 2019년부터 시카고에서 디비 바이크(Divvy Bike)라는 공유형 전기 자전거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디비 바이크는 기본요금 1달러에 1분당 0.44달러의 추가 요금이 부과돼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면도기 생산업체 도루코가 베트남 대표단을 접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도루코는 12일 오전 용인공장에서 딘티루아 하남성 당위원회 상임 부서기와 대표단을 맞았다. 홍건희 도루코 부회장과 곽희석 대표이사 등 그룹 고위직은 하남성 대표단을 만나 투자 확대와 협력 사항을 논의했다. 하남성 대표단은 용인공장의 제품 전시 부스를 방문하고 제품을 살펴봤다. 또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투자를 유치했다. 딘티루아(Dinh Thi Lua) 하남성 당위원회 상임부서기는 실무회의에서 도루코 용인공장의 따뜻한 환영에 진심으로 감사를 표하며 도루코가 하남성을 신뢰하고 3개 프로젝트의 투자 지역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기쁨을 전했다. 딘티루아 상임 부서기는 "그룹이 투자를 계속 확대하고, 생산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전년보다 더 많은 지방 예산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회원사와 공급업체를 소개하며, 하남성으로의 투자를 유치했다. 홍건희 도루코 부회장은 기업이 생산하고 효과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는 데 항상 주의를 기울이는 도당위원회와 당국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동시에 그는 하남성에 농작물, 가축, 주민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HS효성첨단소재가 인도 라자스탄 주정부와 탄소섬유 생산시설 투자를 논의했다. 조현상 부회장이 이끄는 HS효성에 편입된 후 베트남에 이어 인도까지 영토를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LX인터내셔널도 인도에서 광물 채굴 기회를 엿봤다. 11일 라자스탄 주정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Bhajan Lal Sharma) 주총리 일행은 전날 HS효성첨단소재 경영진과 만나 탄소섬유 생산시설 투자를 모색했다. HS효성첨단소재는 글로벌 탄소섬유 시장 3위를 목표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533억원을 출자해 베트남 남부 바리아 붕따우에 생산법인 '효성 비나 코어 머티리얼즈'를 설립하고 올해 바리아 붕따우성과 공장 건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맺었다. 1조원을 쏟아 국내 전주 공장의 생산능력도 2028년까지 연산 2만8000톤(t)으로 늘린다. 전방위적으로 투자를 확대하며 라자스탄주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HS효성첨단소재는 2018년 인도에 스판덱스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연간 1만9000톤(t) 규모의 공장을 가동했다. 히잡과 수용복, 레깅스 등에 활용되는 스판덱스를 공급하며 현지에서 60%에 이르는 높은 점유율을 올렸다. 작년 4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전력이 GE 그리드솔루션과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에 손잡았다.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 오는 11월, 기존 체결한 합작 계약을 개정해 협력을 본격화하고, 인공지능(AI) 붐을 타고 '송전 기술의 꽃'으로 각광받는 HVDC 시장에 가세한다. 10일 한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GE 그리드 솔루션과 HVDC 사업 발굴과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VDC 기반 신재생 사업에 협력한다. 전류형 대용량 HVDC와 노후설비 대체 사업을 추진한다. 전압형 HVDC 연구도 공동으로 나선다. 한전은 카페스가 일본과 싱가포르 등 해외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카페스는 한전과 GE 그리드 솔루션이 2012년 설립한 합작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HVDC 설계 기술을 제공한다. 2014년 북당진-고덕, 2018년 동해안-신가평, 2021년 신부평 HVDC 변환설비 건설 사업을 수주했다. 국내 사업 경험을 토대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며 한전이 GE에 협조를 요청한 것이다. 카페스의 진출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국내 중견기업 에스지(SG)와 손잡고 인도 도로 정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현지 생산시설 구축 포함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되며 아스콘(아스팔트 콘트리트) 사업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인도 라자스탄주 산업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 주총리는 전날 서울 모처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고위 임원과 회동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 측은 포장 도로 사업 의사를 타진했고, 라자스탄주에서는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는 라자스탄주에 아스콘 제조 공장 설립도 검토한다. 포장 등 도로 정비시 필수적으로 필요한 아스콘을 현지에서 직접 생산해 비용을 절감하고 시공 속도를 높여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주정부 대표단에 △보조금 △인프라 서비스 △원자재 조달 등과 관련한 요구 사항도 전달했다. 라자스탄주 역시 포스코인터내셔널과 SG의 투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양측 간 합의가 빠르게 이뤄질 경우 이들 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이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샤르마 주총리는 미팅 직후 자신의 스레드(Threa
[더구루=오소영 기자] 바잔 랄 샤르마(Bhajan Lal Sharma) 인도 라자스탄(Rajasthan)주총리가 삼성전자와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 등 국내 주요 기업을 만난다. 헬스케어와 석유화학 등에서 투자를 확보해 새로운 산업군을 만들려는 행보다. [유료기사코드] 9일 라자스탄주 산업부에 따르면 바잔 랄 샤르마 주총리가 이끄는 대표단은 삼성전자 의료기기 사업부와 삼성메디슨, 포스코인터내셔널, 한화솔루션의 케미칼 부문 경영진과 만나고, 한국석재협회 등과 두 번의 라운드 테이블도 갖는다. 라자스탄주의 경쟁력을 홍보하고 오는 12월 예정된 글로벌 투자 서밋 '라이징 라자스탄'을 앞두고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선다. 라자스탄주는 한반도 면적(22만㎢)의 1.5배에 해당하는 34만㎢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인도에서 가장 넓은 주다. 인구는 약 6800만 명으로 7번째로 인구가 많은 주다. 파키스탄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밀과 보리, 콩 등 농업이 발달했다. 지난 2013년 코트라(KOTRA)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길롯 지역에 인도 내 첫 한국 기업 전용 공단 건설을 추진한 바 있다. 입주 기업 모집에 실패하며 공단 조성은 무산됐지만 한국 기업의 투자 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페르타미나와 해상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추진한다. 페르타미나그룹 자회사 5곳과 공동 연구에 돌입한다. 미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에 뛰어들어 미래 먹거리로 점찍은 CCS 사업을 확대한다. 9일 페르타미나와 안트라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국제 지속가능성 포럼(Indonesia International Sustainability Forum)'에서 페르타미나그룹 자회사 5곳과 CC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사장과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 ONWJ·페루사한 가스 네가라·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페르타미나 파워 인도네시아 대표들이 참석했다. 6개사는 해상 CCS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를 공동 수행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CCS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동부 해상에 위치한 붕아 광구 탐사를 추진하고 있다. 작년 2월 페르타미나 훌루 에너지와 함께 컨소시엄 낙찰자로 선정돼 탐사권을 확보했다. 2026년까지 광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M램 반도체 개발 업체인 프랑스 '크로크스 테크놀로지(Crocus Technology)'와 러시아 국영 해외투자기업 '러스나노(RUSNANO)'의 합작사였던 'CNE(Crocus Nano Electronics)'가 파산 절차를 밟는다. 유럽연합(EU)과 미국의 제재로 러시아에서 반도체 생산이 쉽지 않아서다. 프랑스 파트너가 합작사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부채가 늘면서 결국 백기를 들었다. 8일 반도체 전문지 'EE타임스 차이나' 등 외신에 따르면 CNE는 최근 공식적으로 파산을 신청했다. 서방의 제재와 수요 저하 속에 당초 계획한 M램 생산에 진척을 보지 못해서다. CNE는 2011년 설립 후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에 2억 유로(약 3000억원)를 투자해 M램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했다. 이중 절반은 러스나노가 자금을 댔다. 이후 2014년 6000만 달러(약 800억원) 추가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 대가로 러시아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받았다. 러시아에서 M램 생산을 야심 차게 추진했으나 쉽지 않았다. EU는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합병,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지속했다. 그 여파로 크로크스 테크놀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 받고 있다. 효성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는 등 주요 기업들의 관심도 높아진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베트남 남부 산업단지는 호치민을 중심으로 밀집돼 있다. 호치민, 동나이, 빈즈엉, 롱안에 30개 이상의 산업단지가 집중돼 있으며 붕따우에는 20~29개의 산업단지가 자리하고 있다. 호치민과 붕따우에는 남부에서 가장 큰 항구인 깟라이(Cat Lai) 항구와 까이맵티바이(Cai Mep-Thi Vai) 항구가 위치해 있다. 원활한 국제 화물 운송을 위해 호치민과 붕따우 주변에 산업단지가 밀집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상반기 기준 베트남에서 FDI(외국인 직접 투자) 신규등록자본 액수가 가장 높은 지역은 바리아붕따우로 총 5억3310만 달러(약 7100억원)를 기록했다. 동나이와 빈즈엉도 각 5억7060만 달러(약 7600억원), 3억1880만 달러(약 4260억원)의 FDI 신규등록자본을 유치했다. 효성은 바리아붕따우에 바이오BDO(부탄다이올) 공장 신설을 위해 약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진행했다. 효성의 베트남 바이오BDO 공장은 친환경제품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글로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 세계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개발 프로젝트가 성공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AI 기술에 대한 이해 부족이 실패율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미국의 비영리 정책 싱크탱크 '랜드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기업들의 AI 프로젝트 실패율은 80% 이상이다. 이는 일반 IT 기술 프로젝트 실패율보다 2배 높은 것이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보고서를 통해 AI 프로젝트 실패율을 높이는 주요 원인으로 △AI를 사용해 해결해야 할 문제 오인 △효과적인 AI모델 구축을 위한 데이터 부족 △실제 문제 해결과 무관한 최신 기술 도입 집중 △완성된 AI모델을 배포할 인프라 부족 △AI가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에 기술 적용 등을 뽑았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AI 프로젝트 실패율을 낮추기 위한 사항을 경영진과 학계에 제안했다. 랜드 코퍼레이션은 우선 경영진이 기술 개발 직원들이 프로젝트 목적과 맥락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소통 부족이 프로젝트의 실패의 가장 흔한 원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젝트 완료를 위한 충분한 시간과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기술이 아닌 해결해야할 문제
[더구루=오소영 기자] 루마니아와 헝가리, 조지아, 아제르바이잔이 흑해 해제커이블 사업을 주도할 합작사를 세웠다. 타당성 조사에서 사업성을 입증한 데 이어 합작사를 출범하면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ABC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조지아와 루마니아, 헝가리, 아제르바이잔은 지난 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서 열린 8차 장관급 회의에서 주주간 계약을 체결했다. 조지아 주전력시스템과 아제르바이잔 에너지 기업 아제르에너지, 루마니아 송전 시스템 운영사 트랜셀렉트리카, 헝가리 에너지 회사 MVM는 합작사를 꾸리고 흑해 해저케이블 사업에 시동을 건다. 합작사 거점은 루마니아에 마련된다. 4개국은 지난 2022년 12월 '그린에너지 개발·수송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해저케이블 사업에 나섰다. 초고전압직류송전(HVDC) 케이블을 깔아 아제르바이잔에서 풍력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를조지아를 거쳐 루마니아와 헝가리에 공급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총투자비는 20억 유로(약 3조원) 이상. 2029년 말까지 가동을 목표로 한다. 유럽의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전력 가격을 낮추며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탈(脫)러시아에도 기여할 것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