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국내 산업 공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이지'가 일본 철강사 '나카야마제강소'로부터 수주를 따내며 GS글로벌과의 협력에서 결실을 맺었다. 실제 조업 공정에 AI를 상용 적용하는 첫 계약을 확보, 현지 제조업을 겨냥한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인이지는 GS글로벌 일본법인 'GS재팬'과 함께 나카야마제강소와 압연 공정 가열로에 AI 제어 솔루션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개념 실증(PoC)을 거쳐 실제 조업 공정에 AI 솔루션을 상시 적용하는 상용 계약으로, 인이지가 일본 철강사로부터 확보한 '첫' 공급 사례다. 이번 계약은 인이지가 GS글로벌과 협력해 2024년부터 일본 시장에서 추진해온 PoC 가운데 하나가 실제 수주로 이어진 사례다. 인이지는 2023년 도쿄에 거점을 마련한 뒤 GS글로벌과 함께 일본 철강·시멘트·가전 제조사 등 4곳을 대상으로 공정 효율화 AI PoC를 진행해 왔다. 나카야마제강소에 공급되는 솔루션은 압연 공정 가열로 운전을 최적화하는 AI 기반 공정 제어 솔루션이다. 실제 조업 데이터를 학습한 AI가 가열로 내부 온도와 연료 투입량, 가열 패턴을 예측·조정하는 구조로, 기존 제어 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그룹이 인수를 추진 중인 노르웨이 폴리실리콘 기업 'REC실리콘'에 단기 자금을 또 투입했다. 인수 절차가 진행되는 동안 REC실리콘의 유동성 위기를 관리하며 경영 공백을 최소화, 북미 태양광 밸류체인 완성을 위한 인수 전략을 흔들림 없이 이어가겠다는 한화의 의지가 재확인되고 있다. REC실리콘은 19일(현지시간) 한화와 한화솔루션이 REC실리콘 지분 매입을 위해 설립한 노르웨이 법인 '앵커(Anchor AS)'로부터 1000만 달러(약 147억5000만원) 규모의 무담보 단기 대출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약정 이자를 적용해 오는 7월 19일 만기 일시에 상환하는 단기 차입 구조다. REC실리콘은 "한화의 지속적인 지원이나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없을 경우 향후 채무 상환과 예상되는 운영 현금흐름 수요를 충당할 충분한 가용 현금이 없다"며 "이번 대출 이후에도 추가적인 자금 조달이 필요할 수 있으나 아직 확정되거나 보장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대출은 한화가 REC실리콘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어져 온 연속적인 자금 지원의 연장선에 있다. 한화는 지난 2024년부터 한화인터내셔널 등 미국 법인을 통해 REC실리콘에 단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이 '나눔으로 함께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20일 효성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이 안정적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이유도 주변 이웃과 고객들의 아낌없는 지지 덕분"이라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꾸준히 지원하는 나눔 활동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은 지난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성장기 장애 아동의 재활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는 평소 재활치료 일정, 휠체어 등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 아동과 비교적 소외되기 쉬운 비장애형제∙자매, 그리고 시간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여행이 쉽지 않은 장애 아동의 부모를 위해 매년 가족여행을 진행하고 있다.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원 사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효성은 에덴복지재단에 2014년부터 10년간 지속적으로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약 1만 대 이상의 전산 불용품을 기증했다. 2020년부터는 장애예술의 가치를 확산하는 동시에 장애예술인의 창작활동 의욕을 고취하고자 서울문화재단 서울장애예술 창작센터와 함께 '효성과 함께하는 올해의 작가' 시상식을 열고 시각예술 분야 장애예술인 중,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로봇 생태계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핵심 기술을 아우르는 폭넓은 로봇 공급망으로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의 발길이 대만으로 향하고 있다. 17일 대만 연합신문망(UDN) 등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은 대만에서 로봇 사업에 협력할 파트너를 물색하고 있다. 대만은 다양한 로봇 부품 기업들이 밀집해있다. △하이윈(HIWIN·구동 시스템) △호타(HOTA·관절) △에이플렉스(Aplex·로봇 시각 응용 △글로벌 테크(Global Tek·합금 외관) △에이스 필러·티비아이 모션·셰프 테크(로봇 팔) △테크맨·MSI(협동 로봇) △에이수스·리드텍(산업용 컴퓨터 및 AI 컴퓨터 부품) △델타·켄멕·솔로몬(AI 응용 및 시스템 통합) 등 두뇌부터 몸체까지 아우르는 로봇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중국 의존도에서 벗어날 수 있어 미·중 갈등 리스크가 적고, 반도체·정밀 기계 분야에서 쌓은 노하우로 로봇에서도 품질 경쟁력을 입증한 점이 대만의 강점이다. 대만 기업들은 샘플을 보내고 최종 테스트를 거쳐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하이윈은 테슬라와 협력 중이며 폭스콘 주도의 휴머노이드 로봇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비야디(BYD)에 이어 구글까지 글로벌 기업들이 잇따라 파키스탄에서 생산·조립에 나서며 파키스탄이 새로운 '제조 거점' 국가로 주목받고 있다. 당국은 현지 생산 사례를 앞세워 외국인 투자 유치와 수출 기반을 확대, 산업 구조 전환을 통한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17일 파키스탄 내각에 따르면 파키스탄은 이날부터 사흘간 라호르에서 열리는 ITCN 아시아에 참가해 특별기술구역청(STZA) 주도의 국가 파빌리온을 운영한다. 특별투자촉진위원회(SIFC)의 지원 아래 마련된 이번 전시는 정부의 산업·투자 정책과 특별기술구역 운영 전략을 설명하는 공식 행사로 진행된다. ITCN 아시아는 파키스탄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연례 기술·정보통신 전시회다. 현지 기업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와 글로벌 기술·제조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한다. 국가 파빌리온은 '파키스탄에서 제조', '파키스탄으로 구동', '기술 목적지로서의 파키스탄' 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파키스탄에서 제조' 구역에서는 STZA가 지정한 구역 내에서 구글, 삼성전자, 비야디 등이 국내외 시장을 겨냥해 진행 중인 제조·조립 사례가 전시된다. 구글은 작년 1
[더구루=김예지 기자] 유럽연합(EU)이 HS효성첨단소재와 벨기에 글로벌 소재기업 유미코아(Umicore) 간 배터리 소재 합작 투자를 공식 승인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HS효성의 차세대 배터리 핵심 사업 인수 계획이 유럽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관련 사업이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들어갈 전망이다.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주문한 글로벌 투자 확대와 기존 핵심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동시에 차세대 소재 신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이 빠르게 실행, 그룹의 지속가능한 장기 성장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16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에 따르면 집행위는 EU 기업결합 규정에 따라 HS효성첨단소재와 벨기에 유미코아가 '엑스트라 마일 머티리얼즈(Extra Mile Materials, 이하 EMM)'에 대한 공동 지배권을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승인으로 HS효성첨단소재는 약 1억2000만 유로(약 2000억원)를 투입해 EMM 지분 80%를 확보하게 된다. 기존 유미코아의 100% 자회사였던 EMM은 HS효성이 경영을 주도하고, 유미코아가 지분 20%를 보유하는 합작법인 체제로 전환된다. 합작법인
[더구루=김예지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인도네시아 팜유 사업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최근 인수를 마친 현지 상장사 삼포에르나 아그로(Sampoerna Agro)가 공식 사명을 변경하고 한국인 경영진을 이사회 전면에 배치하며 본격적인 '포스코 체제'로의 전환을 선언했다. 14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제출된 공식 공시 문서에 따르면 PT Sampoerna Agro Tbk(SGRO)는 13일(현지시간)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명을 프라임 아그리 리소시즈(PT Prime Agri Resources Tbk)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해당 안건은 주총 참석 의결권의 약 98.4%라는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같은 날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로부터 정관 변경 승인(No. AHU-0001439.AH.01.02.TAHUN 2026)을 받으며 사명 변경을 위한 모든 법적 절차도 마쳤다. 이번 주총에서는 경영권 이전에 따른 이사회 개편도 함께 진행됐다. SGRO는 에카 다르마잔토 카시 의장의 사임을 수리하고, 후임으로 공병선 이사회 의장을 선임했다. 공 의장의 임기는 2026년 1월 13일부터 2027년 5월 27일까지다. 공 의장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
[더구루=홍성환 기자] 노르웨이 로봇 스타트업 '1X 테크놀로지스(1X Technologies)'가 스스로 학습하는 AI 로봇 모델을 선보였다. 로보틱스와 AI가 결합된 피지컬 AI 시장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정부가 해상풍력 개발사업 입찰 기준안을 수립해 발표를 앞뒀다. 국산화 규정(LCR)을 폐기하는 대신 가산점 제도를 도입하고, 입찰 하한가와 단일 단지 용량 제한을 없애 풍력발전 기업의 수익 창출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 라스베이거스(미국)=정예린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 현장을 잇따라 찾았다. 로보틱스와 차량용 인공지능(AI), AI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에너지 솔루션을 직접 점검, 그룹 핵심 사업의 기술 결합과 사업 확장 가능성을 모색했다. 7일(미국 현지시간) 재계에 따르면 정 회장과 박 회장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지난 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CES 2026' 기간 각각 주요 전시관을 돌며 AI·로보틱스·에너지 기술을 중심으로 사업 연계 가능성을 살폈다. 완성차·로봇·반도체·에너지로 이어지는 산업 축에서 기술 솔루션 간 접점이 확인되면서 그룹 간 협업과 생태계 확장의 실질적 단서가 드러났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 회장은 지난 6일 오전 9시36분께 G90 차량으로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웨스트홀에 도착해 현대차그룹 전시관 인근에 위치한 두산 전시관을 먼저 찾았다. 약 10분간 AI 기반 소형모듈원전(SMR) 모형과 수소연료전지, 두산밥캣 중장비 등을 둘러보며 관계자 설명을 들었다. 이후 현대차그룹 전시관으로 이동한 정 회장은 물류 로봇 시스템과 '스팟 AI 키퍼’, 휴머노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김동관 한화 부회장이 최대 주주로 있는 한화에너지가 미국 자회사 두 곳을 '한화 리뉴어블스'로 통합했다. 미국에서 축적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노하우를 결집하고 규모의 경제를 앞세워 승부수를 본다. 재생에너지 솔루션을 토대로 급성장하는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하겠다는 김 부회장의 비전이 여물고 있다. 5일 한화에너지에 따르면 지난 1일 174파워글로벌과 한화 리뉴어블스가 통합한 '한화 리뉴어블스'가 출범했다. 174파워글로벌은 한화에너지가 지분 100%를 보유한 미국 자회사다. 2017년 설립된 후 태양광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그린 수소 사업을 추진했다. 총 6.3GW 규모의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했으며, 8GW 이상의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이다. 한화리뉴어블스는 태양광과 ESS를 전문으로 하는 한화에너지 자회사다. 한화에너지와 한화솔루션이 각각 50%씩 지분을 나눠 갖고 있다. 한화는 이번 통합을 통해 '태양광과 ESS'의 공통 분모를 토대로 미국 재생에너지 시장을 공략한다.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기획부터 인허가, 자금 조달, 완공까지 전 과정에서 사업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통합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이 작년 중국에서 1000건이 넘는 특허를 승인받으며 반도체와 배터리 등 주요 사업 분야와 관련한 특허 확보를 이어갔다. 승인 건수는 전년보다 소폭 줄었지만, 적층형 반도체 공정과 이차전지 소재·제조 기술 등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특허가 승인된 점이 눈에 띈다. 4일 중국 국가지적재산권국(CNIPA)에 따르면 CNIPA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SK그룹 계열사가 출원한 특허 1090건을 승인했다. 이는 2024년 승인 건수(1133건) 대비 43건 감소한 수치로, 감소율은 약 3.8%다. 월별 승인 건수는 △1월 77건 △2월 81건 △3월 72건 △4월 99건 △5월 119건 △6월 162건 △7월 83건 △8월 108건 △9월 69건 △10월 80건 △11월 68건 △12월 72건으로 집계됐다. 12월에는 전년 동월 (82건) 대비 10건 줄어 약 12.2% 감소했다. 12월 승인 특허를 계열사별로 보면 SK하이닉스가 36건으로 가장 많았고, SK온이 22건으로 뒤를 이었다. SK이노베이션과 SK케미칼은 각각 4건, 솔리다임과 SK텔레콤은 각각 3건의 특허를 승인받았다. SK하이닉스는 적층형 반도체 공정과 차세대 소자 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테레스트리얼 에너지(Terrestrial Energy)가 첨단 핵연료 생산시설 개발을 본격화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말레이시아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 발주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KAI와 군사 전문매체 아미레코그니션 등에 따르면 KAI는 말레이시아와 KF-21 도입을 위한 사전 협의를 시작했습니다. 쿠웨이트산 중고 전투기 도입이 미뤄진 상황에서, 말레이시아가 이미 FA-50을 운용 중인 국가인 만큼 동일한 제조사의 전투기를 도입해 상호운용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작용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필리핀·인니 이어 말레이시아, 차세대 다목적 전투기로 KF-21 본격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