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가 미시간주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 사업에 10억 달러(약 1조4800억원) 이상 투자한다. 주요 제조 거점 인근에 투자를 모색하고 1GW 규모 BESS 건설을 추진한다. BESS를 통해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구축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등에 대응한다.
12일 크레인스 디트로이트 비즈니스(Crain's Detroit Business) 등 외신에 따르면 CIP는 미시간주에 레드스타트·이글 BES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레드스타트는 에코스 소재 미국 철강사 USS(United States Steel Corporation)의 그레이트 레이크스 공장 인근에 BESS를 짓는 사업이다. 이글 BESS는 플랫록에 위치한 포드 자동차 조립 공장 인근에 설치된다. 두 BESS 모두 약 10에이커(약 4만468㎡) 부지를 차지하며 컨테이너형 리튬인산철(LFP)를 기반으로 약 200㎿ 규모 용량을 제공한다. 내년 착공해 내후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CIP는 칼라마과 앨러간에도 BESS 설치를 검토하고 있다. BESS 투자를 강화해 미시간의 전력 수급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미시간주는 오라크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집중적으로 들어서는 지역이다. 전력 수요가 급등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정부 차원에서 전력 인프라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시간 주정부는 2030년까지 2500㎿ 규모의 ESS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