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호주법인 총책임자 사임…현지전략 변화 예고

-피터 핏츠하딘지 호주법인 총책임자 사임…휴식 후 이직
-총책임자 교체로 호주 광고시장 재도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 호주법인 수장이 교체된다. 후임은 아직 공개전으로, 총책임자 교체로 호주 광고 시장 변화가 감지된다.

 

9일 이노션 호주법인(IWAu)을 이끌고 총책임자 피터 핏츠하딘지가 5년 만에 사임한다. 

 

피터 핏츠하딘지 총책임자는 "지난 5년간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법인장 되고 나서) 훌륭한 인재 라인업 구성과 새로운 고객 및 브랜드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했다"고 사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현재 호주에서 진행중인 휴식 캠페인 '올해의 휴일'을 즐긴 뒤 다시 새롭고 흥미로운 분야에서 배운 업무를 적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핏츠하딘지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광고대행사 와이빈(Whybin)/TBWA에서 근무하다 지난 2015년 이노션월드와이드 담당이사로 합류했다. Whybin/TBWA 직전에는 레오버넷 시드니 대행사 조지 패터슨 고객 서비스 담당이사로 근무했다. 

 

핏츠하딘지의 후임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법인 종책임자 교체로 호주 광고시장 현지 전략 변화가 감지된다.  

 

창립 12주년이 된 호주법인은 △Ogilvy △TBWA △Leo Burnett △Y&R 등 전 세계 유명 대행사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인재들로 구성됐다. 지난 10년간 호주법인은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광고 캠페인을 호주에 집행하는 에이전시로서의 역할뿐 아니라, 호주 현지 광고계에서도 급성장을 이루어낸 독립 대행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이노션은 지난해 디지털 중심의 미래 성장동력확보 및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등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인 '웰컴 그룹' 인수, '2도약'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노션은 차별화한 디지털 역량을 가진 웰컴이 이노션 미국법인(IWA) 및 캔버스 월드와이드(CWW)를 비롯한 이노션 내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디지털 기반의 통합형 서비스 제공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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