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美공장, 협력사 직원 코로나 양성…"생산 차질"

공장 일시 폐쇄 후 방역…접촉 직원 자가격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 미국 생산 공장의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아 공장 가동이 일시 중단됐다. 이에 따라 테네시 공장의 고성능 타이어 생산에 차질이 우려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Clarksville) 테네시공장 협력사 직원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현지시간) 테네시 공장 제3자 공급업체 직원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 사실을 모든 직원들에게 통보했으며, 보건국 지시에 따라 공장 관리를 위해 직원을 건물에서 대피시키고 철저한 소독을 하는가 하면 (확진자) 직접 접촉한 사람들을 파악하는 등 관련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직원은 테네시 공장 전에 인도 델리에서 일했으며, 델리에서도 해당 직원의 병세가 알려지자 즉시 셧다운 조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테네시 공장은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은 자가 격리됐으며, 직접 접촉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받고 확인될때까지 격리하도록 지시했다. 아울러 미국 질변통제예방센터(CDC) 및 지방 정부의 요구 사항을 준수해 모든 직원과 공장 방문객을 위한 안전하고 건강한 작업장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테네시공장은 한국타이어가 지난 2017년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기지로 초고성능 타이어, 승용차용 타이어, 경트럭용 타이어 등 연간 5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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