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펄어비스가 서비스 하고 있는 모바일 RPG '검은 사막 모바일' 글로벌 서비스 1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펄어비스는 8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1주년 기념 로그인 보상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이벤트는 22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는 매일 180분씩 로그인하면 2종의 버프 아이템과 7개의 토템 상자를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뿐 아니라 신규 확장팩 '그레이트 데저트' 출시 이전에 준비 단계로 모래 유물 상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월드 보스로 '격노한 빨간코'도 추가했으며 40레벨 이상 캐릭터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무제한 PVP지역인 '무법자 지역'도 22일까지 서비스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이 모바일로 서비스하고 있는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이하 킹오파 올스타)'에 신규 캐릭터를 추가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킹오파 올스타에 권법 기반 캐릭터 '후타바 호타루'를 출시했다. 넷마블은 후타바 호타루 출시와 함께 스폐설 배틀카드인 '천상 난희'도 추가했다. 후타바 호타루는 아랑MOW에서 등장했던 캐릭터로 애완담비 이토카츠와 함께 아버지와 오빠를 찾는 여행을 하는 캐릭터로 그려진다. 태극권, 팔괘장, 벽괘장 등 중국 권법을 기반으로 한 전투스타일을 보여주는 캐릭터다. 후타바 호타루는 12월 10일 10시 게임에 출시됐으며 KOF 파이터/배틀카드 소환, 카야의 스폐셜 소환 등을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킹오파 올스타 속 후타루 호타루는 방어형 파이터로 적에게 빙결 효과을 주고 데미지 감소, 쿨 타임 초기화 등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넷마블은 신규 캐릭터 출시와 함께 후타바 호타루 관련 소환 패키지, 성장 패키지, 각성 패키지 등을 함께 출시했다. 킹오파 올스타는 인기 액션전투게임인 킹오브 파이터즈를 모바일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해 서비스되고 있는 게임으로 최근 WWE와의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큰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버전 출시때에도 7일 동안 500만 건이 넘는 다운로드 수를 기록했으며 미국, 대만 등 49개국에서 다운로드 수 10위 안에 포함되는 등 인기를 끌고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이 5세대 이동통신(5G) 사업에서 화웨이를 퇴출하는 법안을 추진한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주요 국가에 이어 중남미로 '반중 물결'이 퍼지며 5G 시장에서 화웨이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은 화웨이의 5G 장비 사용을 막는 법안을 검토하고 있다. 브라질 대통령실의 아우구스투 엘레누 국가안보실장이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법안 마련을 모색 중이다. 화웨이는 브라질에서 20년간 입지를 다졌다. 2G부터 4G 사업까지 화웨이 장비 비중은 약 40%에 이른다. 5G를 상용화하는 과정에서도 현지 이동통신사들은 화웨이의 장비를 사용해 테스트했고 백본망을 구축했다. 브라질은 내년 초 5G 국제입찰을 시행하고 2022년 중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미국 정부의 압박으로 브라질의 태도는 달라지고 있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 장비를 사용할 시 기밀이나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화웨이를 비롯해 신뢰할 수 없는 중국 브랜드를 제외한 '클린 네트워크'를 선언하고 브라질에 참여를 촉구했다. 지난 10월에는 로버트 오브라이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브라질을 찾아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비롯해 주요 인사를 만나 화웨이 배제를 촉구했다. 오브라이언 보좌관의 방문과 맞물려 미국 정부도 브라질이 5G 사업에서 화웨이 장비를 배제하면 이통사들이 다른 제조사의 제품을 사용하도록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미국의 강력한 주문에 브라질 정부는 백기를 든 분위기다. 다만 부통령과 현지 이통사들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 화웨이 퇴출 법안이 현실화될 가능성은 적다는 분석도 나온다. 아미우톤 모우랑 브라질 부통령은 7일(현지시간) 상파울루 상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행사에서 "화웨이를 배제하면 브라질이 더 많은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밝혔었다. 브라질 이동통신업체 단체인 커넥시스 브라질 디지털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사업자 선정 과정이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화웨이의 참여 허용을 주문했다. 한편, 영국은 내년 9월부터 화웨이의 5G 장비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프랑스는 이통사에 화웨이 장비를 구매하지 말라고 권고했다. 그리스와 캐나다도 배제를 검토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5나노 공정에 적용된 설계 자산(IP)에서 케이던스의 반도체 설계 자동화 툴(EDA)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회로 검증 시간을 대폭 단축시켜 팹리스 업체들의 신속한 신제품 출시를 지원할 것으로 기대된다 케이던스는 8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5나노 PCI 익스프레스(이하 PCIe) PHY IP에서 EDA 툴 검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해당 IP는 전장과 모바일, 헬스케어 등에 적용되는 설계 자산이다. 양사가 검증한 툴은 케이던스의 '스펙트레 엑스 시뮬레이터(Spectre® X Simulator)'다. 이는 반도체 설계에 쓰이는 소프트웨어로 기존에 설계한 대로 회로가 잘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케이던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스펙트레 엑스 시뮬레이터를 사용할 시 검증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기존 EDA 툴을 활용할 때보다 10분의 1수준으로 시간이 줄어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전망이다. 케이던스는 삼성전자의 IP에서 EDA 툴 검증을 마쳐 기술력을 입증하는 한편 삼성전자는 케이던스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많은 고객사를 유치할 것으로 보인다. 5나노 공정 기반의 제품 설계를 돕는 인프라를 제공하며 팹리스 업체들이 보다 쉽고 빠르게 제품을 설계하도록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자 생태계 확장에 집중해왔다. 박재홍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부 부장은 지난 10월 29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파운드리 SAFE 포럼 코리아 2020'에서 "협력업체가 없는 삼성 파운드리는 불가능하다"며 "파트너와 함께 생태계를 구축하고 고객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17개의 EDA 파트너, 작년 대비 1.4배 증가한 2370개의 설계 방법론을 확보했다"며 "삼성 파운드리 기술을 탑재한 IP는 3300개로 50% 이상 늘었다"고 강조했었다. 삼성전자는 지난 6월 파트너사와 손잡고 '통합 클라우드 설계 플랫폼(SAFE-CDP)'도 출시했다. SAFE-CDP는 팹리스 고객들이 아이디어만 있으면 바로 칩 설계를 시작할 수 있는 가상의 설계 환경이다. 케이던스와 시놉시스 등이 공용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텔레콤이 대만 이동통신사 타이완 모바일의 5세대 이동통신(5G) 컨설팅을 지원한다. 기술 제휴에 이어 컨설팅을 추진하며 5G 시장에서 입지를 넓힌다. 9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타이완 모바일과 5G 컨설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5G 구축과 관련 솔루션 노하우를 공유하고 컨설팅을 해준다. 타이완 모바일은 대만 2위 통신사로 3.5㎓와 28㎓ 대역의 5G 주파수를 확보했다. 대만 전역에 5000개가 넘는 5G 기지국을 깔았고 연내 3.5㎓ 대역 기지국 4000개를 세울 계획이다. 올해에만 약 6000억원을 5G에 쏟으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타이완 모바일은 지난 3월에도 SK텔레콤과 5G 기술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네트워크 설계와 솔루션 개발, 기업간거래(B2B) 서비스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타이완 모바일과 협업을 강화하며 5G 시장을 선도한다. SK텔레콤은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하며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조사 결과 지난 7월 기준 SK텔레콤의 국내 5G 시장점유율은 45.6%로 전월(45.4%)보다 소폭 증가했다. 2위인 KT(30.5%)와도 15%포인트에 가까운 격차를 보였다. SK텔레콤은 월등한 기술력으로 해외 통신사에 5G 기술을 수출했다. 작년 10월 일본 제4 이통사 라쿠텐과 5G 네트워크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필리핀 나우 코퍼레이션, 독일 도이치텔레콤과도 5G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타트업 투자 전문 조직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바벨 전략'으로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선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양자컴퓨팅 등 미래 먹거리의 정점에 있는 기술들을 집중 투자해 반도체와 가전 등 기존 주력 사업과 함께 신성장동력을 마련한다. 프란시스 호(Francis Ho) 삼성카탈리스트펀드 매니징 디렉터는 8일(현지시간) 미국 지디넷과의 인터뷰에서 "가치 사슬의 시작, 즉 바벨의 끝에 초점을 맞춘다"며 삼성의 투자 전략을 '바벨'에 비유했다. 추가 양 끝에만 있는 바벨처럼 미래 기술의 정점에 있는 분야에 투자한다는 의미다. 호 디렉터는 미래 핵심 기술을 AI를 들었다. 그는 "AI를 주요 기술로 보고 있다"며 "또 다른 분야로는 데이터, 클라우드, 모바일 등을 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을 이해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삼성이 기여할 수 있는 인프라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더 잘 파악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양자컴퓨팅도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주목하는 분야다. 호 디렉터는 "양자컴퓨팅은 국가 차원의 전략 기술이 되고 있다"며 "더 나은 칩을 설계하고 공장 물류를 최적화하는 등 어려운 일들을 해낼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양자컴퓨팅에 대한 관심이 높아 과대 포장의 위험이 상존한다"며 "이를 예의주시해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며 적시에 관련 분야의 내부 개발을 확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카탈리스트펀드는 신기술에 투자 역량을 쏟는 동시에 가전과 반도체 등 기존 주력 사업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는 게 호 디렉터의 설명이다. 특히 반도체는 시대 흐름에 맞춰 투자 전략을 바꾸고 있다. '반도체 칩 성능이 2년마다 두 배씩 좋아진다'는 무어의 법칙이 더는 유효하지 않으며 투자 중심축이 이동했다는 분석이다. 호 디렉터는 "칩을 결합하는 새로운 방법, 디자인, 재료 등을 중심으로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 디렉터는 "궁극적인 목표는 최고의 벤처 기업에 투자하고자 최고의 벤처캐피탈(VC)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이라며 "서로 윈윈하는 파트너십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카탈리스트펀드 삼성전자의 전사조직인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벤처 투자 전문 펀드다. 미국과 독일, 프랑스, 이스라엘 등에 사무소를 운영하며 스타트업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3년 1억 달러(약 1200억원) 규모로 조성돼 현재 5억 달러(약 60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됐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한 일본 내 88개 기업이 지난 7일 일본수소협회를 출범했다. 2030년까지 전국적인 상업용 수소 유통망을 구축해 수소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수소 관련 정책을 뒷받침하는 조직으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9일 외신 보도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를 비롯한 88개사는 이날 일본수소협회를 설립하고 내년 2월까지 정부에 관련 정책 제언을 하기로 했다. 초대 공동 회장사는 토요타와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맡는다. 또 일본 최대 정유사 에네오스 홀딩스와 종합상사 미쓰이도 이사회 회원사로 참가한다. 이 협회는 회원사가 일본 정부에 수소와 관련한 정책 제언을 하는 창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우리나라로 치면 수소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협력체인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H2KOREA)과 비슷한 형태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는 최근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비약적으로 줄이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이를 위해 2030년까지 일본 전역에 상업 수소 유통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는 일본 정부는 이를 위해 2조엔(약 21조원)에 연구개발기금 중 일부를 관련 연구에 투입한다. 우치야마다 다케시 토요타 회장은 "진정한 수소 사회 구현을 위해선 이전의 노력을 뛰어넘는 혁신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대신(장관)은 "(이 협회 활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탄소 배출이 없는 수소의 가치를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0.8마이크로미터(μm) 픽셀 기반의 6억 화소 이미지센서 개발을 추진한다. 고화소 스마트폰 카메라를 위한 이미지센서 라인업을 확충하며 업계 1위인 소니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민다. 8일 업계에 따르면 IT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는 지난 5일 트위터에 "삼성 6억 화소 이미지센서를 개발하고 있다"며 투자자 대상 포럼에서 발표된 자료로 보이는 문서 이미지를 공개했다. 새 이미지센서는 0.8μm의 작은 픽셀 6억개를 1/0.57인치 크기에 구현한 제품이다. 스마트폰 후면 패널의 약 12%를 차지하며 22mm가량 돌출돼 있다. 고품질의 4K·8K 영상 촬영을 지원하고 줌 기능에 따른 이미지 손상도 최소화한다. 새 이미지센서의 상용화 시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후면 카메라 범프 문제를 해소해야 하므로 실제 스마트폰에 탑재되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2002년 이미지센서 시장에 뛰어든 후 제품 개발에 매진해왔다. 각 화소에 모이는 빛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센서 구조를 변화시킨 '아이소셀' 기술을 적용, 2017년부터 아이소셀 브랜드로 제품을 선보였다. 고화소 카메라 트렌드에 맞춰 2015년 1.0μm 픽셀을 출시한 후 2017년 0.9μm, 2018년 0.8μm, 2019년 0.7μm로 기술 혁신을 이뤘다. 올해 0.7μm 픽셀 제품 4종을 추가해 3200만 화소부터 1억800만 화소까지 라인업을 갖췄다. 0.6μm 픽셀 제품도 개발 중이다. 아울러 작년 8월 업계 최초로 1억800만 화소의 아이소셀 브라이트 HMX도 선보였다. 이후 6개월 만에 향상된 컬터 필터 기술을 적용한 아이소셀 브라이트 HM1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업계 1위인 소니를 따라잡을 계획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부사장은 지난달 30일 삼성전자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연 '인베스터 포럼 2020'에서 "삼성(센서)을 세계 최고로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는 소니에 이어 2위지만 점유율 격차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이미지센서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지난해(18.1%)보다 늘어난 19.8%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니의 점유율은 작년 53.5% 대비 3.7%포인트 줄어 49.8%를 차지할 전망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가 일본에서 서비스되는 '리니지M'에 두 가지 직업을 동시 업데이트했다. 엔씨재팬은 지난 2일 리니지M에 새로운 직업인 '암흑기사'와 '신성검사'를 동시에 출시했다. 암흑기사는 한국 서버에서 지난해 3월 구현됐고 신성검사는 지난해 11월 구현됐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M의 한국서비스가 일본보다 선행되고 있기 때문에 곧 두 직업이 구현될 것을 예상하고 있었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신선함과 놀라움을 선사하기 위해 동시 구현 시도했다"고 밝혔다. 암흑기사는 PVP는 물론 몬스터 사냥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직업이며 신성검사는 방어와 무력화 기술로 PVP에서 높은 효율을 발휘하는 직업이다. 엔씨소프트는 일본 서비스가 늦게 시작된만큼 한국과 대만 서버에 비해 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신규 직업 등장에 맞춰 레벨업이 5배가 빠른 서버도 오픈해 빠른 레벨업을 도울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향후 서비스 질을 더욱 높이는데 집중하겠다"며 "더 많은 이벤트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판 테슬라'를 꿈꾸는 헝다그룹(恒大·에버그란데)이 전기차용 배터리 연구소를 공개했다. 한국과 일본에서 배터리 인력을 대거 영입하며 전기차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헝다그룹의 배터리 연구소가 공개됐다. 중국 선전에 위치한 연구시설은 실험실 40개를 갖췄다. 리튬이온배터리와 전고체 배터리, 배터리 재료, 배터리관리시스템(BMS) 등에 대한 연구가 이곳에서 이뤄진다. 1만5000개가 넘는 테스트가 진행된다. 헝다그룹은 연구소 설립과 함께 개발 인력을 확보했다. 특히 국내 배터리 업계 인력을 대거 영입했다. 배터리 연구소장은 SK 배터리연구소장을 역임한 이준수 전 현대모비스 전무다. 부원장은 김상범 전 SK이노베이션 배터리기술 총괄, BMS개발연구센터장은 김상훈 전 SK이노베이션 수석 연구개발전문가가 맡았다. 이규성 전 LG화학 배터리팩 개발센터 사장, 김형남 전 LG화학 배터리ESS아시아 사장이 헝다 연구원의 원장보조(院长助理)로, 박성국 전 LG화학 생산기술 설비 책임이 설비개발연구센터 연구개발 부총책으로 영입됐다. 김찬중 전 삼성SDI 배터리사업부 수석엔지니어와 박진규 전 삼성SDI 소재 수석 연구개발전문가는 각각 배터리 소재 연구개발센터 연구개발 총책, 선행기술개발연구센터 연구개발 부총책을 담당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16일 참고 [단독] 현대차그룹 '배터리 구루', 中 헝다그룹 이직…전문인력 해외 유출 심각> 아울러 헝다그룹은 일본 리튬배터리 산업을 키워온 카즈노리 오즈와, 일본 야마하에서 배터리 개발을 이끈 장칭 등을 데려왔다. 중국에서 박사 학위를 획득한 인재 20여 명을 포함해 총 800여 명의 연구인력을 보유했다. 헝다그룹은 설비 투자와 인력 확충으로 차세대 배터리 연구를 강화한다. 내년 하반기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를 선보이고 자체 전기차에 탑재해 경쟁력을 전기차와 배터리 시장 모두 잡는다는 목표다. 부동산 그룹인 헝다그룹은 작년 1월 헝다신에너지자동차(헝다자동차)를 설립해 전기차 사업에 뛰어들었다. 스웨덴 NEVS의 지분 51%를 9억3000만 달러(약 1조80억원)에 인수해 전기차 기술을 확보했다. 초기 단계지만 투자 규모는 압도적이다. 작년 6월 광저우에 1600억 위안(약 26조5760억원)을 쏟아 연산 100만대 규모의 전기차 공장과 배터리·전기모터 생산설비를 건설했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을 향후 2년간 20GWh로 늘리고 최대 70GWh까지 증설한다는 포부다. 헝다그룹이 배터리 사업을 본격화하며 중국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 중국은 전기차 판매가 늘며 배터리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8월 중국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5.1GWh로 전년 동월 대비 37.4% 뛰었다. 2개월 연속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 기한이 2년 연장되면서 배터리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중국 시장은 현지와 한국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다. 중국 공업정보화부의 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중국 CATL은 8511.3MWh의 배터리를 출하해 점유율 48.7%로 1위에 올랐다. 이어 LG화학(2488.8MWh)과 중국 BYD(2477.2MWh) 순이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스웨덴 도어솔루션 회사와 손잡고 투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활용한 자동 미닫이문을 상용화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아사 아블로이(Assa Abloy)와 투명 OLED를 접목한 자동 미닫이문 개발에 협력하고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가 선보일 미닫이문은 투명 OLED에 슈퍼사인(SuperSign) CMS 소프트웨어를 더해 상업용 디스플레이 역할을 하도록 한다. 미닫이문에 광고나 뉴스 등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띄울 수 있다. 양사는 LG전자의 OLED 기술과 아사 아블로이의 자동문 노하우가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와 지난해 투명 OLED를 상용화했다. 신제품은 55형의 풀HD급 해상도를 갖췄고 투사율이 40%로 기존 LCD(10%대)의 3배 이상이다. LG전자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 SAP에 투명 OLED 사이니지를 납품하며 거래선을 확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과 심천 지하철 객실 차량 내 윈도우용 투명 OLED를 세계 최초로 공급했다. 최근 일본 파나소닉에 독점 공급을 성사시키며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스웨덴 스톡홀롬에 본사를 둔 아사 아블로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도어솔루션 전문 회사다. 알바니와 크로포드, 메가도어 등 산업용 자동문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2018년 기준 매출이 10조원에 달했다. LG전자는 아사 아블로이를 등에 업고 투명 OLED 공급을 확대하며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보인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매장과 전시장, 사무실 등에서 폭넓게 활용할 수 있어 성장잠재력이 높다. 글로벌 컨설팅 회사 프레시언트&스트래티직 인텔리전스는 투명 디스플레이 시장이 연평균 46% 성장해 2024년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 전무는 "디지털 사이니지와 자동문 시장의 리더가 협력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투명 OLED가 매우 효과적인 매개물임을 증명했으며 이제 완전히 새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의 자체 모바일 운영체제(OS)인 'EMUI 11'가 출시 석달만에 사용자 1000만명을 넘어섰다. 내년 초에는 자체 개발한 OS '훙멍OS'도 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의 강력한 제재에 맞선 독자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가 지난 9월 선보인 EMUI 11의 전 세계 사용자 수가 출시 82일 만에 1000만명에 도달했다. 이전 버전인 EMUI 10보다 한 달 보름 더 빠른 속도다. 화웨이는 미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자사 스마트폰에 구글의 OS인 안드로이드를 탑재하지 못하게 되면서 안드로이드 오픈소스 기반으로 EMUI 11를 개발했다. 다만 구글플레이스토어, G메일, 유튜브, 크롬 브라우저 등 구글 모바일 서비스(GMS)가 지원되지 않는 반쪽짜리 폰으로 전락하면서 해외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 장기화에 대비해 내년부터 자체 개발한 '훙멍OS'을 탑재한 기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훙멍은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범용 OS로, 스마트폰에서부터 TV, 컴퓨터, 웨어러블 기기 등 다양한 제품에 쓰일 수 있다. 이달 베타 테스트 버전을 공개하고 내년 4월 중 공개 베타 버전을 내놓을 계획이다. 상반기에 출시되는 일부 스마트폰부터 훙멍OS를 탑재하고, 향후 기존 제품과 신제품으로 확대한다. 이에 출시된 모델의 90% 이상을 훙멍OS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화웨이는 지난해 8월 훙멍 OS를 최초로 공개하고 스마트TV 등에 우선 적용해왔다. 화웨이는 훙멍OS 출시에 맞춰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전 세계 앱 개발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화웨이 생태계 참여를 권유하고 있다. 다만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해 경쟁력이 뒤쳐질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과거 마이크로소프트, 블랙베리 등도 생태계 형성에 실패해 스마트폰 시장에서 밀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