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반지 형태로 손가락에 착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특허청에 무선충전 기술에 관한 특허를 냈다. 올해 1월 15일 출원한 특허로 지난 2일 공개됐다. 특허명은 '휴대용 웨어러블 무선 충전 장치 및 이를 이용하여 전기 에너지를 생성하는 방법'이다. 둥근 반지 모양으로 충전 코일이 들어갔다. 신체에서 발생한 열과 마찰 등을 전기로 변환한다. 다양한 방법으로 생성된 전기를 저장해 이를 외부 기기로 전달한다. 가령 사용자가 특허 속 기기를 손가락에 끼고 휴대폰을 사용하면 배터리가 자동으로 충전된다. 해당 특허가 상용화되면 배터리 충전이 더욱 간편해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충전 기술을 개발해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출시한 갤럭시 S10 시리즈부터 무선 배터리 공유 기술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에 직류와 교류 양방향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회로를 넣어 단말기이면서 동시에 무선 충전기 역할을 하도록 했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스마트 워치,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에도 배터리를 나눌 수 있도록 해 주목을 받았다. 삼성은 배터리 기술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특허를 냈다. 유럽특허청(EPO)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조사 결과 삼성은 2000년~2018년까지 전기차와 스마트폰 등 배터리 기술 글로벌 특허 출원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파트너사 페어 일렉트로닉스(Fair Electronics)가 방글라데시에 약 1200억원을 쏟아 TV 조립공장을 구축했다. 85인치 QLED TV를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서남아시아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점유율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페어 일렉트로닉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나르싱디에서 TV 조립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투자비는 100억 타카(약 1276억원)로 3만2000ft²(약 2972m²) 규모로 조성됐다. 연간 30만대의 생산량을 갖췄다. 페어 일렉트로닉스는 20여 가지의 삼성 스마트 TV 모델을 신설 공장에서 양산할 계획이다. 32인치부터 85인치까지 다양한 크기의 QLED TV를 생산한다. 페어 일렉트로닉스는 100여 명의 근로자를 채용해 가동 준비를 마쳤다. 약 5~6만대의 스마트 TV를 생산해 이미 시장에 출시했다. 모하메드 메즈반 우딘 페어 일렉트로닉스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개소식에서 정부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스마트 제품을 제조해 '디지털 방글라데시'의 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페어 일렉트로닉스와의 협업으로 방글라데시의 높은 수입 관세를 피하고 아시아 TV 시장에서 지배력을 높인다. 방글라데시는 수년간 6~7%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내수 시장이 커지고 있다. 생활 수준 향상으로 TV와 가전 등의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현지 정부는 수입 제품에 막대한 관세를 물고 있다. 2018년 방글라데시의 세금 수입 중 수입관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29%로 인근 국가인 태국(4.3%), 캄보디아(15%)보다 높다. 높은 관세는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LG전자와 인도 마힌드라 그룹 등은 방글라데시 업체와 제휴를 맺고 반제품조립(CKD) 공장을 지었다. 삼성전자 또한 페어 일렉트로닉스를 통해 TV뿐 아니라 휴대폰,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을 생산하고 있다. 2022년까지 오븐, 실내용 에어컨 등으로 현지 제조 품목을 늘려 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세계 TV 시장에서 작년 2분기부터 6분기 연속 3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한 1485만대를 팔았다. 금액 기준 93억1563만 달러(약 10조870억원)로 같은 기간 22% 늘며 33.1%의 점유율을 올렸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최강자 엔비디아가 지포스 RTX 30 시리즈의 공급에 차질을 빚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신형 GPU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파운드리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해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콜레트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트 스위스가 주최한 연례 기술 컨퍼런스에서 "RTX3070과 RTX3080 등 RTX 30 시리즈가 공급 부족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웨이퍼와 실리콘 등에서 우리가 확인한바 이상으로 공급 제약이 확대되고 있다"며 "기판과 일부 부품도 (수급에)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위탁생산 파트너사인 삼성전자의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동시에 다른 부품 확보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뜻이다. RTX 30 시리즈는 엔비디아가 지난 9월 공개한 최신 GPU다. RTX 3090과 3080, 3070 등 3종으로 이전 칩보다 성능은 2배, 전력 효율은 1.9배 향상됐다. 삼성전자가 극자외선(EUV)을 활용한 7나노 공정에서 이 칩을 양산하고 있다. RTX 30 시리즈는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며 게임 니즈가 증가했고 이는 고성능 GPU에 대한 수요를 끌어올렸다. 밀려드는 수요를 충족하기에 삼성전자의 생산 규모는 역부족했다. 부품 재고마저 떨어지며 엔비디아는 적기에 제품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크레스 CFO는 "분기 동안 공급을 늘리려는 작업을 지속하고 있지만 수요가 4분기 공급을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요를 따라잡는 데 수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상황이 개선되고 있으며 분기가 끝나기 전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전 RTX 20 시리즈, 데이터센터용 그래픽칩(GA100)을 대만 TSCM를 통해 양산해왔다. RTX 30 시리즈부터 삼성전자와 본격적으로 협업하며 삼성전자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원 UI(One UI) 3 업데이트를 시작한 가운데 베타 버전에서 지적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실행 문제를 해소할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IT 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 유니버스는 지난달 30일 트위터에 원 UI 2.5와 3 베타 버전을 비교한 영상을 올렸다. 원 UI 2.5에서는 앱이 클릭과 동시에 빠르게 열리고 닫혔지만 3 베타 버전에서는 속도가 느려졌다. 아이스 유니버스는 "원 UI 3.0 베타 버전은 원활하지 않았으며 "앱을 여닫는 과정에서 빠르게 응답하지 못했다"며 "원 UI 2.5가 더 낫다"고 설명했다. 원 UI 3은 삼성전자가 공개한 최신 운영체제다. 지원 기기는 갤럭시 S20·S10·노트20·노트10 시리즈 등이다. 내년 1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 S21에도 원 UI 3이 지원된다. 삼성전자는 3 버전에서 홈 스크린과 잠금 화면 등 중요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돋보이게 했다. 자연스러운 햅틱 피드백과 부드러운 모션 효과를 구현하고 버튼을 클릭할 때에도 실제 버튼을 누르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도록 했다. 잠금 화면 위젯에서 일정을 확인하거나 퀵 패널 숏컷 마지막에 '+' 버튼을 통해 사용자가 원하는 숏컷을 설정하는 기능 등을 추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부터 한국과 미국, 일부 유럽 국가에서 갤럭시 S20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원 UI 3 업데이트를 시작했다. 기기와 지역을 확대할 예정으로 향후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며 앞서 지적된 문제를 해소하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지 이목이 집중된다. 삼성전자는 지난달에도 안정화 작업을 위해 원 UI 3.0 베타 프로그램을 연기한 바 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배터리 과소모 문제로 알려졌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넥슨이 메이프스토리M 글로벌 서비스 서버에 신규 캐릭터 '데몬어벤져'를 출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지난 2일 글로벌 서비스되고 있는 메이플스토리M의 신규 캐릭터 '데몬어벤져'를 출시하고 출시 이벤트도 시작했다. 데몬어벤져는 국내 서비스에서는 이미지 지난해 9월 출시됐다. 데몬어벤져는 검은 마법사 군단장 출신 전사 캐릭터로 생존력이 뛰어난 캐릭터로 평가받는다. 생존력이 뛰어난만큼 플레이난이도가 아주 높지 않은 것을 평가받고 있다. '데몬어벤져'의 주무기는 '데스페라도'이며 보조무기는 '포스 실드'이다. 스킬로는 전투를 지속할수록 더 강력해지는 '익시드 시스템'과 피의 계약을 통해 최대 HP 일부를 공격력으로 돌려받는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넥슨은 데몬어벤져 출시와 동시에 12월 7일까지 로그인한 유저들에게 특별 증정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한 데몬어벤져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1월 11일까지 데몬어벤져 캐릭터를 일정 수준까지 키운 유저에게는 인게임 아이템을 지급하고 100레벨까지는 레벨업 속도도 높여준다. 넥슨은 오는 12월 16일 신규 이벤트를 비롯한 추가 업데이트도 발표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중국이 자율주행차 분야 선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베이징,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 자율주행 택시가 등장하는 등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모습이다. 5일 코트라 중국 시안무역관이 작성한 '중국 자율주행 택시 등장' 보고서를 보면 바이두는 지난 10월 베이징에서 아폴로(Apollo)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출시했다.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는 방식으로, 현재 베이징의 자율주행 시범도로(약 700㎞) 안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 긴급 상황을 대비해 안전요원이 운전석에 탑승한다. 현재 자율주행 수준은 레벨4다. 앞서 바이두는 창사, 광저우, 충칭, 창저우 등의 도시에서 시범 운행을 실시하며 안정성을 테스트했다. 바이두가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선보인 후 일주일 만에 하루 탑승 주문 건수는 2600건을 넘어섰다. 바이두는 현재 13개 정류장을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디디추싱은 지난 6월 상하이에서 자율주행 택시인 로보택시를 도입했다. 상하이의 쟈딩구 지역에서 무료로 시범 운영 중이다. 앱을 통해 예약하는 형태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상하이의 로보택시는 디디추싱과 볼보가 협력 운영하고 있다. 광저우에는 지도·내비게이션 서비스 업체인 까오더와 자율주행 개발 기업인 위라이드가 협력해 로보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5월 하이난에서 5G 자율주행 버스가 정식 운행에 들어갔다. 중국의 첫 레벨4 자율주행 전동 소형버스인 스카이웰이 투입됐다. 이 버스는 5G를 기반으로 자율주행을 포함해 엣지컴퓨팅, 증강현실(AR), CVIS 지능형 교통 인프라 시스템 등의 기술이 적용됐다. 중국 정부는 자율주행 차량 기술을 발전시키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육성 정책을 펴고 있다. 중국은 이미 20여개의 도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허용하는 등 기업들이 관련 기술의 실증 테스트를 충분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트라는 "중국은 중앙 정부부터 지방 정부까지 자율주행차 산업의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베이징과 상하이에서 레벨4급의 자율주행 택시가 등장했고 물류나 청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차량이 이미 활동하고 있다"고 전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싱가포르 중앙은행이 디지털화폐(CBDC) 연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특히 디지털화폐 상용화의 선두에 있는 중국과 협력을 꾀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5일 코트라 싱가포르 싱가포르무역관에 따르면 싱가포르 통화청(MAS)은 디지털화폐 개발 프로젝트 '프로젝트 우빈(Project Ubin)'을 추진 중이다. 분산원장방식 기반의 저비용·고효율 결제 시스템 구축과 도매용 디지털화폐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2016년 시행된 프로젝트 우빈은 블록체인 기술 육성과 중앙은행 토큰 발행을 통한 효율적인 통화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한다. 중앙은행 디지털화폐는 디지털의 형태로 발행되는 중앙은행 화폐를 말한다. 지폐, 동전 등 현재 사용하는 현금과 같이 국가의 중앙은행에서 발행·관리하지만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전자적 방식으로 구현된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결제 시스템 구현 △금융 포용성 및 유동성 확대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개선 등의 장점이 있다.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과 미국 JP모건이 개발에 참여한 프로젝트 우빈은 올해 7월 기준 시제품 개발이 사실상 완료된 상태다. 40개 이상의 금융·비금융 기업과 최종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용화 단계에서는 디지털 싱가포르달러(SGD)를 발행해 실제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외화 환전, 유가증권 결제, 국경 간 결제 등도 가능하게 된다. 싱가포르통화청은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프로토타입 네트워크에 대한 기술 사양 일부를 대중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디지털화폐 도입은 현금 사용을 없애고 모든 결제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함과 동시에 국가 간의 통화 장벽을 허물 것"이라며 "통화정책, 지급결제 등 금융 시스템 전반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게임전문 매체 '폴리곤'이 플레이스테이션5(PS5) 타이틀 중 추천할 만한 게임을 선정했다. 1일(현지시간) 폴리곤은 '플레이스테이션5 최고의 게임 10가지'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다양한 대작 게임을 추천했다. 폴리곤은 IT전문 매체 더버지 등을 소유한 복스 미디어 산하 게임 전문 매체다. 폴리곤은 아직 PS5 타이틀이 많이 출시된 것이 아니기때문에 리스트에 올릴 게임이 많지 않다면서도 소니가 다양한 장르와 길이, 톤을 가진 게임 라인업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폴리곤이 처음으로 뽑은 게임은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였다. 폴리곤은 거대한 세계관 속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전투와 암살 등을 경험할 수 있다고 평했다. 콜오브듀티:블랙옵스 콜드워도 추천 게임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폴리곤은 블랙옵스 콜드워가 기존의 냉전 시대의 타임라인을 따라가는 형태의 게임이 아니라 마치 모듈을 선택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 진행 방식에 대해서 호평했다. 스포츠 게임으로는 NBA 2K21을 뽑았다. 폴리곤은 NBA 2K21이 FIFA 시리즈에서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게임, 비즈니스,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고 높은 몰입감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데몬즈 소울 △데스티니2: 비욘드 라이트 △데빌 매이 크라이 5 스페셜 에디션 △더트 5 △스파이더 맨: 마일스 모랄레스 △워치 독스:리전 △아스트로: 플레이 룸 등을 선정했다. 폴리곤 측은 "PS5는 출시 된 지 몇 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다양한 장르와 길이, 톤을 가진 게임 라인업을 보유했다"며 "향후 더 많은 게임이 나오면 리스트를 업데이트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소스: https://nl.letsgodigital.org/smartphones/samsung-galaxy-s21-unpacked-2021/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2021년 상반기 플래그십 모델인 '갤럭시 S21'의 새로운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2일(현지시간) 네덜란드의 IT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 S21의 새로운 렌더링 이미지 일부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1을 오는 2021년 1월 14일 언팩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갤럭시 S21, S21 플러스, S21 울트라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미 '온리크스'와 '콘셉트 크리에이터' 등 유명 IT팁스터들에 의해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었다. 레츠고디지털이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에서도 다른 이미지들과 같이 눈에 띄는 것은 좌측 상단 측면부까지 확장된 카메라 하우징이다. 또한 레츠고디지털은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의 액세서리로 스타일러스 펜이 추가돼 이용가능할 것이라고도 전했다. 레츠고디지털은 한국시간 12월 7일 오후 3시에 모든 세부 정보를 공개할 것이라고 밝혀 새롭게 공개될 정보가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시곗줄에 배터리를 추가하는 방법에 대한 출허를 출원했다. 5일 미국 특허청(USPTO)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7년 9월 18일 출원한 스마트워치 특허가 공개했다. 해당 특허는 시곗줄에 배터리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애플이 이런 고민을 하는 것은 스마트워치의 특성상 하우징 부분의 크기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에 있다. 스마트워치의 하우징의 크기가 한계가 있다보니 내부에 탑재할 수 있는 기능에도 한계가 크다. 그래서 이번 애플의 특허가 공개되자 기존의 스마트워치의 한계를 뛰어넘는 아이디어가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애플의 특허에는 유연한 시곗줄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작은 원통형 배터리들을 개별 링크로 연결해 시곗줄처럼 구부러질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구조적 특성때문에 배터리 교체도 각 셀 별로 쉽게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의 크기의 한계를 넘게 되면 그동안 포함되지 못했던 다양한 기능들을 장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2028년 미국 로스엔젤레스(LA)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서 현대자동차와 우버가 함께 개발한 항공택시를 실제 운영할 것으로 전망된다. 3일(현지시간) 미국 LA 시당국과 외신에 따르면 우버는 2028년 7~8월 열리는 LA 올림픽 및 패럴림픽에 맞춰 현대차와 공동 개발 중인 플라잉 카를 활용한 항공택시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택시의 운영비용은 1시간에 700달러(약 76만원) 수준으로 가격 등을 고려했을 때 선수나 고위 인사, 후원자와 미디어 등이 대회 기간 제 시간에 이동하기 위한 지원 수단이 될 전망이다. 올림픽 개최도시들은 1996년 미국 애틀란타 올림픽 때 교통 체증으로 선수 일부가 경기에 늦게 도착하면서 대회에 차질이 생긴 걸 계기로 2000년 대회 때부터 '올림픽 레인'이란 별도 차선을 운영하고 있는데 항공택시 운영 땐 이 같은 긴급 이동 수요를 일부 해결할 수 있다. LA시 당국도 고질적인 도심 내 차량정체, 특히 2028년 올림픽 대회 차질을 우려해 2028년까지 총 429억달러(46조원)을 들여 이동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비전 2028'을 발표하고 이를 추진 중이다. 현대차는 항공택시 같은 개인용 비행체(PAV)를 미래 성장 사업으로 지목하고 지난해 UAM 사업부를 신설하는 등 관련 기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IT전시회 CES에서 PAV 콘셉트 'S-A1'을 선보이고 2028년까지 이를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이 자리에서 우버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공동 개발 파트너십도 맺었다. 호세 뮤노스(Jose Munoz) 현대차 북미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 겸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지난달 미국 자동차기자협회(APA)와의 전화 질의응답에서 "늦어도 2028년엔 LAX공항(LA)이나 JFK공항(뉴욕) 등 미국 주요 공항에서 도심 항공택시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0년 11월 10일자 참고 현대차, 2028년 美 JFK 등 주요공항에도 도심 항공택시 띄운다> 현대차와 우버는 궁극적으론 연 1만대의 항공택시 양산 체제를 갖추고 이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이를 위해 두 항공기 회사 임브레이어(Embraer)와 파이피스트렐 에어크래프트(Pipistrel Aircraft)와도 손잡고 있다. 건축회사 젠슬러(Gensler)는 이미 우버-현대차가 운영하는 항공택시 정류장의 밑그림을 그린 상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최강자인 퀄컴의 칩을 수주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5나노미터(nm) 파운드리 공정 가격을 낮춰 수주량을 늘리고 대만 TSMC를 바짝 추격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퀄컴의 스냅드래곤 888 물량을 따내고자 5나노 공정 가격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스냅드래곤 888은 지난 2일 스냅드래곤 테크서밋 온라인 행사에서 공개된 5세대 이동통신(5G) 통합칩이다.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모뎀칩을 칩 하나에 결합됐다. 5G 모뎀칩인 X60을 탑재해 초고주파인 밀리미터파와 6㎓ 이하 주파수 대역에서 5G 서비스를 지원한다. 기존 엔진 대비 2배 향상된 연산 성능도 자랑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가칭)을 비롯해 중국 샤오미, 오포 등 플래그십 폰에 탑재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부터 경기 화성 파운드리 라인에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이용해 스냅드래곤 888 양산에 돌입했다. 퀄컴은 앞서 스냅드래곤 865를 삼성전자와 TSMC를 통해 생산했는데 888은 전부 삼성전자에 맡겼다. 수주액은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TSMC보다 저렴한 가격을 내세운 삼성전자의 전략이 먹혔다는 평가다. 삼성전자는 퀄컴을 등에 업고 파운드리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기술력과 생산 효율 등을 인정받으며 여러 고객사를 유치했다. 올 8월 미국 IBM의 차세대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인 '파워10'의 위탁 생산을 맡기로 했다. 파워10은 EUV 기반 7나노 공정에서 제조된다. TSMC와 거래하던 엔비디아와도 차기 그래픽처리장치(GPU) 양산에 삼성전자를 택했다. 엔비디아는 GPU '지포스 RTX 30' 시리즈를 삼성전자의 8나노 공정에서 생산한다. 퀄컴과 IBM, 엔비디아 등을 확보하며 삼성전자는 TSMC와 격차를 줄일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030년까지 133조원을 투자해 시스템 반도체 1위에 오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목표 달성을 위해 파운드리 투자도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 화성 S3 라인에서 업계 최초로 EUV 기반 7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하고 올해 2월에는 EUV 전용인 화성 V1 라인을 가동했다. 경기 평택에 EUV 기반 파운드리 생산시설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은 TSMC가 53.9%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17.4%로 그 뒤를 이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