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IO인터랙티브가 개발한 3인칭 전략 암살게임 '히트맨3'가 출시 일주일도 되지 않아 개발비용을 회수했다. IO인터랙티브는 이번 성공으로 '007' 개발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IO인터랙티브의 하칸 아브락 CEO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히트맨3이 수익을 내고 있다는 밝힐 수 있어 자랑스럽다"며 "일주일도 채 안돼 총 프로젝트 비용을 회수했다"고 밝혔다. 히트맨3는 암살의 세계 3부작 중 마지막 작품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프로 암살자 에이전트 47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히트맨3는 이미 상당한 팬덤이 존재했고 PS5, 엑스박스 출시 후 벌어지고 있는 AAA급(블록버스터)게임의 부재 속에 출시돼 성공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돼 왔다. 특히 히트맨3는 IO인터랙티브에 큰 의미를 가진다. 직접 자체 유통한 첫 게임이어서다. IO인터랙티브 입장에서는 2017년 스퀘어에닉스에서 독립한 이후 홀로서기 위해 성공이 절실했던 타이틀이다. 자본금도 부족했던 IO인터랙티브는 이번 히트맨3 개발의 역량을 쏟아부었고 개발과정에서도 선택과 집중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IO인터랙티브는 히트맨3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지난해 11월 개발 소식을 알린 007게임을 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하칸 아브락 CEO는 "우리는 플레이어가 좋아할 게임을 만들어 직접적인 방식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플레이어들은 제품의 품질과 경험에 대해 높은 기준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도 이 기준에 맞춰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오위즈 네오위즈의 신작 '스컬'이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네오위즈는 25일 2D 액션 게임 '스컬(Skul: The Hero Slayer)'의 정식 출시 버전 판매량이 10만 장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정식 출시 후 5일 만에 이룬 성과이다. 스컬은 출시 당일 전 세계 최고 판매 제품 2위를 달성하기도 했으며 25일에는 8위를 기록해 TOP 10에 진입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최다 동시 접속자 수 1만9000명을 돌파해 최다 플레이 게임 80위권에도 이름을 올렸다. 스컬은 지난해 2월 얼리 엑세스 출시 한달 만에 출시 10만 장을 판매한 바 있으며 해당 기록을 3주 이상 당긴 것이다. 스컬은 단 한 번의 기회를 전략적으로 풀어가는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로그라이트 장르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주인공 스컬이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과 화려한 픽셀 아트 그래픽, 호쾌한 액션 등으로 게이머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실제 이용자 최근 30일 이용자 평가에서 91%로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국 인디 게임이 이뤄낸 쾌거"라며 "다양한 콘솔 기기로도 빠르게 선보여 스컬 만의 재미로 인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넥슨 넥슨이 26일 어반 판타지 RPG '카운터사이드(CounterSide)'의 서비스 1주년을 맞이해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작년 2월 4일에 출시한 '카운터사이드'는 하나의 도시에 두 개의 세계가 존재한다는 독창적인 세계관 하에 몰입도 높은 스토리와 '카운터', '메카닉', '솔저'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캐릭터를 수집하는 재미를 전달하며 이용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인포그래픽에는 캐릭터 채용 횟수, 가장 많이 보유한 스킨, 침식체 저지 작전 수행 횟수 등 다양한 서비스 기록을 담았다.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스킨은 발렌타인 데이 테마 스킨 '홍차와 초콜렛과 바니걸', '프로페셔널 이벤터', '망중한의 대가'로 나타났다. 지금까지 캐릭터를 채용한 횟수는 1억8475만6241회를 기록했으며 가장 많이 채용된 SSR 등급 캐릭터는 '이유미', '알렉스', '로자리아 르 프리데', '엘리자베스 팬드래건', '나나하라 치나츠' 순으로 나타났다. 침식체 저지 작전 누적 수행 횟수는 5231만1185회를 기록했다. 인게임 재화 '크레딧은 5조5484억2164만182개, '이터니움'은 755억9983만4965개를 소비했으며 '월드맵 레이드' 토벌 횟수는 287만8323회, '월드맵 파견임무' 수행 시간은 83억2199만9010분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27일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다크 매지션: 흑마법의 분노'를 업데이트했다. '다크 매지션'은 리니지M 마법사 클래스의 스킬 리뉴얼 및 강화를 통해 전투를 주도하는 역할로 변화시키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마법사 클래스 이용자는 △아이템∙스킬 사용 불가 등의 공포 효과를 부여하는 '블랙 핸드' △아군이 받는 피해량의 일부를 나눠 받는 '블랙 실드' △넓은 범위의 적에게 강력한 마법 효과를 가하는 '다크 스타' △공격 거리를 증가시켜주는 '버서커스'와 같이 흑마법 계열로 리뉴얼된 스킬 4종을 사용할 수 있다. △상대에게 지속적인 대미지를 입히는 '셰이프 체인지' 등 강화된 기존 스킬도 활용 가능하다. 리니지M은 요정 클래스 리부트(Reboot)를 함께 진행했다. 이용자는 △모든 파티원의 체력을 회복시키는 '네이쳐스 블레싱' △자신과 모든 파티원에게 치유 마법 효과를 주는 '워터 라이프' △일정 확률로 근거리 반격 스킬을 무시하는 '소울 오브 프레임' △근거리 명중이 강화된 '버닝 웨폰' 등으로 상향된 요정 클래스를 플레이할 수 있다. 업데이트 이후 마법사와 요정으로 클래스를 바꾸는 '클래스 체인지'도 이용 가능하다. 이용자는 업데이트를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다크 매지션' 사전 예약에 참여한 이용자는 쿠폰을 사용해 7종의 보상을 받는다. △강화에 실패한 아이템을 복구할 수 있는 'TJ 쿠폰' △전투 활성화 점수에 따라 2주 동안 월드 전체가 버프(buff, 강화효과)를 얻는 '그랑카인의 부름' △마법사 동상에서 버프를 받는 '흑마법의 부활 지방이 버프' 이벤트 △강화된 이벤트 아이템으로 컬렉션 효과를 얻는 '암흑 마법 무기 강화' 이벤트 △원하는 무기를 대상으로 추가 재료를 투입하여 상위 등급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는 '질서의 연금술' 이벤트 등도 즐길 수 있다. 엔씨는 이 밖에도 △최상급 사냥터로 개편된 '기란 감옥' △신규 보스 '타이탄 골렘'이 등장하는 '잊혀진 섬' 내부의 사냥터 '골렘 연구소' 등의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28일 '검은사막',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와 함께한 나눔 이벤트를 통해 후원금 1억원을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전 세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가 게임 내에서 '나눔의 증표'를 은화(게임내 재화)로 구매하면 총액에 따라 펄어비스가 책정된 금액을 기부하는 이벤트이다. 게임 이용자가 기부의 취지를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나눔의 증표' 구매가 총 1조가 달성돼 약속대로 펄어비스가 1억원을 기부했다. 후원금은 작년에 이어 국경없는의사회에 전달해 전 세계 무력분쟁, 전염병 및 자연재해 지역과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를 위한 의료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김덕영 펄어비스 인사문화실장은 "전 세계 검은사막 이용자와 함께한 이번 후원이 의료 지원이 필요한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벤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검은사막 이용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티에리 코펜스 국경없는이사회 사무총장은 "2년 연속 후원해주신 펄어비스와 검은사막 이용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민간 후원금은 국경없는의사회가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가장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한 의료 지원을 제공하는 데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와이제이엠게임즈 와이제이엠게임즈는 29일 학원에서 만나는 세기말 MMORPG '소울워커 아카데미아'가 30일부터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하고 2월 1일 오전 10시에 그랜드 오픈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저들은 오는 30일 0시부터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브랜드 페이지와 구글 플레이, 앱스토어, 원스토어 마켓을 통해 사전 다운로드를 진행할 수 있다. 사전 다운로드 후 정식 출시전까지 플레이는 할 수 없지만 게임 접속은 가능하다. 사전 다운로드 시작 전까지 각 마켓별로 사전등록이 가능하며 사전 다운로드 후에도 브랜드 페이지를 통해 1월 31일까지 사전 등록에 참여할 수 있다.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인기 PC 온라인 게임인 '소울워커'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게임으로 원작의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손으로 그린 듯한 애니메이션 스타일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잘 살려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작을 재해석한 탄탄한 세계관과 손맛이 느껴지는 화려한 액션으로 즐기는 다양한 전투 콘텐츠와 소울, 장비, 스킬 등 다양한 동반 성장 요소, 매력적 수집 요소 등 다채로운 매력을 담고 있는 소울워커 아카데미아는 사전 등록 첫날 40만명을 돌파 후 빠르게 100만명을 달성하는 등 많은 유저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오진영 와이제이엠게임즈 모바일 사업실장은 "소울워커 아카데미아 사전 다운로드에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며 “최상의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니 지속적으로 많은 호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암호화폐 광풍이 부는 가운데 이를 저장할 수 있는 실물 지갑이 주목을 받는다. 암호화폐 지갑은 디지털 자산의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것을 돕는 장치다. 모든 암호화폐의 정보를 저장하고, 통화를 사용하는 동안 거래를 신속하게 검증한다. 미국 주간지 뉴욕 옵저버는 하드웨어 암호화폐 지갑 6개를 소개했다. ◆ 레저 나노 X(Ledger Nano X) 레저 나노 X는 암호화폐 지갑 제조업체 레저가 선보인 2세대 암호화폐 지갑이다. USB 드라이브처럼 생겨 컴퓨터에 직접 연결하거나 블루투스로 연동할 수 있다. 데스크톱과 랩톱 뿐만 아니라 모바일에도 무선으로 연결이 가능하다. 1500개 이상의 암호화폐를 지원한다. 모든 보유 자산에 대한 사용자 인터페티스를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레저 라이브를 지원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통해 모든 사용자는 서로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지갑을 새로 추가하고 포트폴리오를 관리할 수 있다. ◆ 트레저 모델 T(Trezor Model T) 일본 사토시랩스가 개발한 암호화폐 지갑 트레저 모델 T는 레저와 기능이 유사하지만 사용자가 체인질리, 셰이프시프트 등 제3자 거래소에 접근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터치스크린 기능이 탑재돼 있다. 마이크로 SD(Micro SD) 슬롯이 있어 개인식별번호(PIN)를 추가로 암호화하고 외부 공격으로부터 기기를 보호할 수 있다. USB C타입 케이블과 함께 제공돼 스마트폰과 랩톱, 데스크톱에 연결 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은 없다. ◆ 레저 나노 S(Ledger Nano S) 레저 나노 S는 레저의 1세대 암호화폐 지갑이다. 2세대 레저 나노 X와 달리 USB C타입 케이블이 포함돼 있지 않아 최신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연결하기 어렵다. 레저 나노 X와 동일한 암호화폐를 지원하고, 레저 라이브에 접속할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은 제공하지 않고, 전체 기기에서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는 지갑 수가 제한된다. 다른 지갑을 추가할 때 공간을 확보해야 하는 경우 일부 정보를 삭제할 수 있다. 다만 정보와 비트코인은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 엑소더스(Exodus) 대만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출시한 블록체인 스마트폰 엑소더스는 사용이 간편한 암호화폐 지갑으로 초보자에게 알맞다.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간단하고 거래소가 내장돼 있어 비트코인 주소를 보호하면서 거래와 구매가 쉽게 이뤄진다. 특히 다양한 암호화폐를 교환할 수 있어 인기를 얻었다. 다만 엑소더스는 폐쇄형 소스(Closed Source) 지갑이다. 모든 사람이 코드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일부 고급 사용자는 보안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사용자는 직접 코드를 조사하는 대신 엑소더스 팀에 의존해야 한다. ◆ 일렉트럼(Electrum) 일렉트럼은 2011년 처음 출시된 이후 크게 변하지 않았다. 비트코인 전용 지갑으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기본 사항만 제공한다. 오픈 소스 개념에 전념하며 사용자가 맞춤형 거래 수수료를 설정할 수 있다. 레거시 비트코인과 세그윗 가운데 선택할 수 있고, 지갑에 사용할 보안 수준을 선택할 수 있다. ◆ 마이셀리륨(Mycelium) 마이셀리륨은 모바일 전용 암호화폐 지갑이다. 비트코인만 지원한다. 지갑에 거래소가 내장돼 있어 비트코인을 빠르게 거래할 수 있다. 거래 수수료도 맞춤형으로 설정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튜브가 클리핑 서비스를 테스트하며 동영상 공유 기능을 강화에 나선다. 유튜브는 28일(현지시간)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짧은 영상을 캡처해 공유할 수 있는 클리핑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핑 서비스는 영상의 일부를 지정해 표시하거나 그 부분만을 오려내 클립형태로 가공해 웹 상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유튜브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임에도 클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며 지적받아왔다.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는 2016년 7월부터 클리핑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튜브는 트위치에 비해 4년 이상 늦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클리핑 기능이 적용된 '크리에이터 인사이더'의 영상) 유튜브는 현재 클리핑 서비스의 알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 게시자가 클리핑을 허락할 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튜브는 현재 안드로이드 앱과 웹 기반 서비스에서 클리핑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iO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유튜브의 클리핑 서비스는 원활히 기능하고 있으며 동영상 아래 좋아요와 싫어요 버튼이 위치하는 섹션에서 '클립' 버튼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5초~60초 사이에 클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클리핑 서비스가 게임 콘텐츠 공유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클리핑 서비스는 모든 영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게임 콘텐츠에만 국한돼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향 전기자동차에 주로 탑재되는 LFP(리튬인산철) 배터리의 저온 출력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주력하는 NCM(니켈·코발트·망간) 제품이 반사이익을 얻을지 주목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황리빈 중국 공업정보화부 대변인은 지난 26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0 산업 정보 개발 컨퍼런스'에서 "전기차 산업은 아직 개발 단계로 여전히 많은 문제가 존재하며 저온 환경에서의 성능 저하도 그 중 하나"라고 말했다. 황리빈 대변인은 "저온에서 배터리 용량 및 주행거리 감소 등 명백한 성능 저하에 대한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전기차 및 배터리 회사, 산업 기관 및 대학 간 산학협력을 구성하고 전문가들과 세미나 개최해 해당 문제 논의 등의 조치를 했으며, 제품의 기술 요건과 성능 검사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 니오(NIO), WM모터, BYD, 리선 등 완성차 및 배터리 업체들은 전기차 주행 거리를 보장하기 위해 배터리 성능 강화에 힘쓰고 있다. 새로운 온도 조절 시스템을 적용하는가 하면 기술 연구개발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A/S 인력도 늘리고 겨울철 전기차 이용 가이드도 발간하고 있다. LFP 배터리는 코발트를 사용하지 않아 가격이 저렴하고 화재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무게가 무겁고 에너지밀도와 순간 출력이 약하다. LFP는 주로 중국향 배터리에 탑재되며 CTAL이 대표적이다. 테슬라가 중국 내수용 '모델3'에 LFP 제품을 적용한 데 이어 애플도 LFP 방식의 배터리 탑재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LFP의 시장 성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보고 있다.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8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FP 배터리의 점유율 상승에는 제약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NCM 배터리와 비교해 가격 경쟁력은 있지만 생산공정에서 습도 관리가 민감하고 주행거리가 짧아 대형상용차에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는 것이다. 국내 배터리 기업들이 주력하는 NCM 등 삼원계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전기차 핵심인 주행성능이 뛰어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 하반기 테슬라 '모델Y'에 에너지 밀도를 좌우하는 니켈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린 NCMA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니켈과 코발트, 망간 비중이 각각 90%, 5%, 5%인 'NCM구반반 배터리'를 개발, 생산 준비 중이다. 삼성SDI는 올 상반기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소재에서 니켈 함량을 88% 이상으로 높인 하이니켈 배터리 ‘Gen5’를 출시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전자의 신형 러기드 스마트폰이 미국 출시 준비를 마치고 시장 공략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신형 보급형 러기드 스마트폰인 '갤럭시 엑스커버5'의 FCC(미국연방통신위원회) 인증을 획득했다. FCC 인증은 스마트폰 출시 전 거의 마지막 단계로 출시가 임박했음을 보여준다. 갤럭시 엑스커버5는 보급형 러기드폰 라인업인 갤럭시 엑스커버4의 후속 모델이다. 엑스커버는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삼성전자의 러기드폰 브랜드다. 극한 상황에서 견디도록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엑스커버5'의 모델번호는 SM-G525F로 당초 공개됐던 SM-G501B가 아니었다. 긱벤치에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에는 엑시노스 850 칩셋이 장착된다. 엑시노스 850 칩셋은 4G 네트워크를 기반한 보급형 칩셋 라인업이다. 이는 갤럭시 엑스커버5가 5G 네트워크를 이용할 것이라는 기존의 예측과는 달리 4G 네트워크망을 사용하는 러기드폰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긱벤치에 따르면 갤럭시 엑스커버5의 램은 4GB이며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11이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당초 공개됐던 SM-G501B도 곧 공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M-G501B는 삼성전자의 첫 5G 러기드폰이 될 것으로 예상하며 지난해 1월 버라이즌과 함께 출시한 갤럭시 엑스커버 프로의 후속모델로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4G와 5G를 구분해 러기드폰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다"면서 "러기드 스마트폰이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만큼 5G 네트워크를 지원하게되면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SBI그룹, 소니 등 일본 큰손들이 영국 핀테크 스타트업 토큰(Token)의 투자자 대열에 합류했다. 각 금융 계열사의 핀테크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큰이 실시한 1500만 달러(170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SBI인베스트먼트와 소니 이노베이션 펀드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옥토퍼스벤처스, BNP파리바스 등 기존 투자자도 투자했다. 2016년 설립한 토큰은 오픈뱅킹 결제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다. 유럽연합(EU) 지급결제지침개정안(PSD2) 호환 은행의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통해 엔드투엔드(end-to-end) 결제를 수행한다. BNP파리바스, HSBC 등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잇다. 토큰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통해 오픈뱅킹 디지털 결제 인프라 내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또 전통적인 지불 방법을 계좌 간 디지털 지불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할 예정이다. 토드 클라이드 토큰 최고경영자(CEO)는 "더 많은 판매자와 결제 제공업체가 비용과 효율성을 개선하면서 공개 결제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급격히 가속화하고 있다"며 "토큰의 결제량은 지난해 3월 이후 매달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플랫폼 개발 속도를 내 오픈 결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 대형 금융그룹인 SBI그룹은 블록체인과 가상자산, 핀테크 분야에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소니도 지난해 금융 자회사인 소니파이낸셜홀딩스의 완전자회사 전환을 추진하며 핀테크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의 2021년 기대작 '서머너즈 워:백년전쟁(이하 백년전쟁)'이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글로벌 성공작인 원작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컴투스는 29일 백년전쟁의 공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하고 168개국 유저들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백년전쟁은 전 세계 수많은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서머너즈 워 IP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컴투스는 개발 역량과 서비스 노하우를 쏟아부었다. 백년전쟁은 상대 유저와 8대8 전투를 펼치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으로 카운터 스킬 시스템, 소환사 스펠 등 차별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백년전쟁의 원작 IP인 '서머너즈 워'는 한국모바일 게임 산업에서 내놓은 게임 중 해외 시장으로 제대로 공략한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서머너즈워는 △누적 다운로드 1억회 돌파 △한국 모바일 게임 최초 1조원 매출 △글로벌 누적 매출 2조원 돌파 등 기록을 써내려온 게임이다. 모바일 게임으로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역량도 갖췄다. 지난 2017년부터 진행된 SWC는 2020년에는 아시아퍼시픽, 유럽, 아메리카에서 지역대회를 개최하고 월드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될 정도였다. 이런 성공에는 출시부터 국내 시장 뿐 아니라 해외시장도 동시에 출시하는 '글로벌 원 빌드' 전략을 채택한 것이 큰 이유로 분석된다. 기존 국내 모바일게임은 한국 서버에 먼저 출시되고 순차적으로 해외 서비스를 시작하며 서버 간 콘텐츠 차이가 존재한다. 서머너즈 워는 전 세계 플레이어가 동일한 콘텐츠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게임성 자체가 기존의 모바일 RPG가 '자동사냥'으로 난이도를 확 낮춘 것과는 다르게 일정 수준의 난이도를 유지해 장기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히트작의 후속작인만큼 업계에서는 백년전쟁의 주목하고 있다. 서머너즈워의 영향력이 상당한만큼 백년전쟁의 출시는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컴투스는 이번 사전예약을 위해 백년전쟁의 시네마틱 영상과 세계관 소개 등 다양한 게임 정보를 담은 공식 티저 사이트를 오픈했다. 티저사이트는 전 세계 누구나 쉽게 사전 신청할 수 있도록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를 비롯해 총 13개 언어로 구성됐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중공업의 미국 자회사 두산그리드텍이 캐나다 소프트웨어 회사 워센스(Awesense)와 차세대 분산형 에너지자원 관리 시스템(DERMS)을 공동 개발한다. 현지 수도회사에 공급하며 북미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인다. 워센스는 27일(현지시간) "두산그리텍과 개발한 DERMS를 테네시주 소재 수도회사 노스웨스트 유틸리티(North West Utility District)에 납품한다"고 발표했다. 양사가 공급하는 솔루션은 워센스의 디지털 에너지 플랫폼과 두산그리텍의 DERO®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DERO®는 발전소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 등을 통합 관리해 상호 충돌 없이 유기적으로 운영하도록 제어하는 소프트웨어다. 양사는 해당 솔루션을 활용해 전력 피크를 비롯해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라 분산형 전원 제어를 최적화할 것으로 기 대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토대로 탄력적인 전력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두산그리텍은 워센스와의 협업으로 북미 신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두산그리텍은 작년 10월 버즈니아주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에도 참여했다. 현지 공공 전력회사 SnoPUD(Snohomish County PUD)에 DERO®를 제공하고 V2G 충전기(vehicle to grid) 설치를 도왔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의 '탈(脫)탄소' 기조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2050년 탄소배출 제로(0)'를 약속하며 올해부터 10년간 5조 달러(약 5540조원)를 그린뉴딜 정책에 쏟기로 했다.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늘며 두슨그리텍도 현지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발굴할 것으로 기대된다. 트로이 네르가르드(Troy Nergaard) 두산그리드텍 최고경영자(CEO)는 "위센스의 고급 분석 기술을 도입해 DERO®를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분산형 전원에 대해 실시간 현황과 통찰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수소 기술 개발에 1700억원 이상 쏟는다. 수소 생산을 확대해 탈(脫)탄소화에 박차를 가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 산하 화석에너지사무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화석연료 기반 수소의 생산·운송·저장·활용 기술 개발을 지원하고자 1억6000만 달러(약 1772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원 분야는 7개다. △탄소 포집 △고급 터빈 △천연가스 기반 수소 생산 △수소 파이프라인 인프라 △지하 수소 저장 △물과 이산화탄소를 친환경 합성연료로 전환하는 고체산화물 수전해전지 △모듈식 가스화와 혼합폐기물, 바이오매스, 기존 공급 원료의 가스화를 통한 탄소중립 또는 저탄소 수소 생산 등과 관련된 연구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 에너지부는 이번 기금 마련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2050년 탄소배출 제로(0)'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공략으로 내걸고 2021년부터 10년간 5조 달러(약 5540조원)를 그린뉴딜 정책에 퍼붓기로 했다. 미국 연방정부의 순수 투자분만 1조700억 달러(약 1185조원)에 달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수소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화석연료를 활용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이 가장 저렴한 생산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미 에너지부는 석탄·바이오매스·폐플라스틱의 가스화를 통한 수소 생산 비용은 kg당 1.31~2.06 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석탄 가스화 기반의 수소 생산 비용은 kg당 1.16~1.63달러에 그친다. 미국은 전 세계에서 수소 생산량 1위 국가다. 2019년 기준 60여 개의 수소 연료 공급소가 운영되고 있다. 기존 인프라와 함께 기술 투자로 수소경제를 선도할 방침이다. 미국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라 전 세계 수소 시장도 성장할 전망이다. 현지 컨설팅사 맥킨지는 수소경제가 2050년 2조5000억 달러(약 2922조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너지시장 조사업체 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블룸버그NEF)는 5% 미만인 수소 에너지 소비 비중이 2025년 25%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완성차 회사 포드가 스페인 발렌시아에 배터리 생산시설 투자를 모색하고 있다. 자금 조달 방법을 비롯해 투자 계획을 구체화하며 지지부진한 일본 닛산의 바르셀로나 공장 매각과 대조된다. LG에너지솔루션이 인수하길 바라는 카탈루냐 주정부의 바람과 달리 스페인의 배터리 생산 중심지가 발렌시아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스페인 발렌시아에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자금 지원을 받을 예정으로 현지 산업부에서 투자 계획을 검토 중이다. 시모 푸지(Ximo Puig) 발렌시아 주지사는 EU의 지원 사업 중 하나로 포드의 배터리 투자를 언급했었다. 포드는 발렌시아에 완성차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미국 외 지역에 지은 생산설비 중 가장 큰 규모로 연간 생산량은 40만대 이상으로 추정된다. 포드는 발렌시아 공장을 유럽의 전기차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쿠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을 포함해 신차를 늘려 2024년까지 유럽에 17종의 전기차를 선보인다. 전기차 생산량이 증가하는 만큼 핵심 부품인 배터리 생산시설에 투자해 기존 공장과 시너지를 내고 유럽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포드가 배터리 투자를 진행하며 닛산의 공장 매각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 닛산은 실적 부진으로 바르셀로나 공장을 문을 닫기로 했다. 공장 인수 후보로는 LG에너지솔루션과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스페인 사일런스가 거론됐다. 세 후보 중에서도 LG에너지솔루션이 유력시됐다. 앤젤스 차콘(Àngels Chacón) 카탈루냐 주정부 지식경제부 장관은 작년 9월 트위터에서 배터리 회사가 닛산 공장에 투자한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를 전하며 "끈질긴 작업 끝에 결국 결실을 맺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포드의 투자로 현지에서는 스페인의 배터리 생산 거점이 바르셀로나가 아닌 발렌시아에 구축될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제기된다. 닛산 공장이 배터리 제조 기지로 적합하지 않다는 목소리도 있다. 조셉 마리아 밸(Josep María Vall) 카탈루냐 자동차 산업 협회장(Clúster de la Indústria d’ Automoció de Catalunya·CIAC)은 스페인 매체 이코노미아디지털(Economía Digital)에서 "배터리를 생산하려면 일본 제조사가 남긴 모든 인프라를 조정해야 한다"며 "기존 공장은 전기차를 만드는 데 적합하며 근로자들 또한 이미 생산 방법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닛산 공장 근로자들의 대규모 파업 또한 걸림돌이다. 스페인 정부가 고용유지 대책 마련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이면서 현지 근로자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2500여 명이 내달 14일 열리는 카탈루냐 지방선거를 앞두고 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프랑스 게임회사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에 수백억원을 투자하며 광폭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3000만 유로(약402억원)를 투자해 돈노드 엔터테인먼트의 지분 25%를 확보했다. 텐센트는 돈노드의 이사회 의석도 확보했다. 이번 투자는 돈노드의 4000만 유로 규모 투자금 유치 과정에서 진행됐다. 돈노드 엔터테인먼트는 파리를 기반으로 한 게임 제작사로 지난 2008년 유비소프트와 일렉트로닉 아츠의 직원들이 모여 설립한 회사다. 대표작으로는 라이프 이즈 스트레인지 시리즈가 있다. 이번 돈노드 지분 인수로 텐센트의 광폭행보가 다시 한 번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텐센트는 전세계 게임 개발사들에 대한 투자를 동시다발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지난 23일에는 '돈스타브'의 제작사인 캐나다 인디 게임 개발사 '클레이 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열혈강호M'의 개발사인 액트파이브의 지분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텐센트가 60억 달러 대출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지며 한국 혹은 미국 게임사를 인수하려고 한다는 업계분석도 등장했다. <본보 2021년 1월 25일 참고 '60억 달러 실탄 장전' 텐센트, 넥슨 인수 재추진?…시장 '술렁'> 미국 게임사 중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GTA시리즈의 개발사인 락스타 게임즈와 바이오쇼크 시리즈 등을 개발한 2K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렉티브다. 실제로 해외 게임업계 관계자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텐센트의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인수에 대한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사내에서 마저 인수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크래프톤과 넥슨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신에서는 텐센트가 크래프톤을 인수해 배틀그라운드 IP를 확보해 세계 시장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텐센트는 2019년 김정주 NXC 대표의 넥슨 지분을 사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적도 있다. 이를 두고 다시 한 번 텐센트가 넥슨 인수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돈노드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텐센트를 돈노드의 투자자로 맞이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우리는 더 많은 게임을 자체 제작하고 출시 계획도 문제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