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게임에서 캐릭터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은 유저의 집중도를 높이는데 있어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뽑힌다. 자연스러운 캐릭터의 움직임을 구현한다는 것은 게임 플레이의 방식의 한계를 정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이런 캐릭터 움직임을 구현하는 방식은 기술 발전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해왔다. 그리고 이런 기술의 발전은 다양한 캐릭터의 움직임을 구현하는 것은 물론 개발 시간도 단축할 수 있게 만들었다. 오늘은 다양한 게임 캐릭터 구현 기술에 대해서 정리해봤다. ◇애니메이션 구현 2D 게임 시대를 지나 3D 게임 시대가 돼서도 사용되고 있는 것이 '키프레임 애니메이션'이다. 키프레임 방식은 처음 프레임과 끝 프레임을 설정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이어지도록 하는 것으로 비교적 간단하고 저렴해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법이다. 키프레임 애니메이션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미리 움직임을 만들어 놓은 것으로 동영상이 출력되면 수정할 수 없기 때문에 제작단계로 다시 돌아가야한다. 키프레임 애니메이션은 스킬과 점프, 걷기 등 패턴화된 움직임을 구현할 때 유용하다. 문제는 기계적으로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기 때문에 딱딱함을 느낄 수있다. 키 프레임 애니메이션이 기계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반면 알고리즘을 통해 실시간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는 '절차적 애니메이션' 기술도 있다. 절차적 애니메이션은 지형변화 등에 따라 캐릭터의 움직임 실시간으로 구현되는데 이를 위해 캐릭터에 보폭, 이동속도 몇 가지 설정을 입력에 이에 맞춰 실시간으로 움직임을 구현하는 기술이다. 절차적 애니메이션은 주변 환경과 재대로 된 상호 작용을 보여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구현하기 위해 인간의 움직임을 기록해 이용하는 '모션캡처' 기법도 있다. 모션 캐처 기법은 최근 AAA급(블록버스터) 게임에서는 '디폴트값'으로 취급된다. 크래프톤이 개발한 배틀그라운드 속 캐릭터의 이모트 댄스도 모션캡처로 제작됐다. 모션캡처 기법을 사용한 첫 게임은 1994년 제작된 '버추어 파이터2'로 알려져있다. 모션캡처도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모션캡처를 통해 제작할 수 있는 동작은 비교적 간단한 동작밖에 없고 무엇보다 비용이 높다는 점이 단점으로 부각된다. ◇애니메이션 관리 이런 동작 회득 작업 뿐 아니라 만들어진 데이터를 모아 관리하는 방법도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 다양한 변수에 따라 애니메이션을 구현하는 '유한 상태 기계 모델', 저장된 애니메이션 중 가장 유저가 입력한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을 찾는 기술인 '모션 매칭' 기술도 개발됐다. 하지만 이런 애니메이션 구축에는 결과적으로 사람의 손길이 필요하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최근에는 AI를 통해 캐릭터의 움직임을 구현해 내는 기술이 활발히 연구되고 있다. 인공지능을 통한 애니메이션 기술은 머신러닝 기술과 모션 매칭을 융합해 훈련을 시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내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보다 간단하게 자연스러운 애니메이션을 만들 수 있게 됐으며 투입되는 자원도 아낄 수 있게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새로운 게임의 그래픽과 효과 등에 관심이 집중됐지만 향후에는 모션 기술의 혁신이 눈길을 끌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바야흐로 자율주행차 춘추전국시대다. 미국을 대표하는 빅테크 기업들은 물론 아시아에 내로라하는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개발에 가세하고 있다. 자동차와 연관성을 찾기 힘든 기업들까지 나서 기존 완성차 업체를 저울질하며 파트너사가 돼줄 것을 구애하고 있다. 눈 감았다가 뜨면 들려오는 새로운 소식에 온갖 추측이 나오는가 하면 관련 기업의 주가가 폭등, 폭락을 반복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 최근 가장 핫(hot) 했던 이슈는 애플과 현대자동차의 제휴설이었다. 양사 누구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시장에선 사실로 받아들였다. 조지아 공장 설립 등 현대차의 미국 소식은 모두 애플과 연관 지어졌고 주가는 미친 듯이 뛰어올랐다. 지난 8일 현대차가 애플과 자율주행차 개발 협력 중단을 공식화하면서 주가는 곤두박질쳤으나 현재까지도 온갖 추측에 따른 기대감은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애플이 자동차 분야에 관심을 보인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지난 2014년 '타이탄 프로젝트' 진행을 시작으로 전기차, 자율주행 관련 특허를 지속해서 출원하고 미래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3년 뒤인 2017년 애플은 폭스바겐과 손 잡고 자율주행 셔틀 서비스 '패일(PAIL)' 개발에 나서기도 했다. 자율주행사업 구상 이전부터 자동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었다는 얘기다. 지금은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토대로 자율주행사업의 방점을 찍을 완성차 업체를 선정하는 단계인 셈이다. 세간의 관심이 모두 애플과 현대차에 몰려있던 탓에 국내에서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지만 애플뿐 아니라 자율주행차 사업에 이미 뛰어든 기업들이 많다. 미국을 대표하는 IT기업 FAAMG(페이스북·애플·아마존·마이크로스프트·구글) 중에선 페이스북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자율주행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이다. 미국 IT기업 중 가장 먼저 자율주행사업에 뛰어든 것은 구글이다. 구글의 지주회사인 알파벳은 지난 2009년부터 자체적으로 자율주행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무인 자동차 기업 '웨이모'가 탄생했다. '구글카'로 이름을 알린 웨이모는 지난 2018년 자율주행 택시 호출 서비스 '웨이모 원'을 출시해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시에서 무인택시를 선보이는 등 기술력을 뽐내고 있다. 아마존도 자율주행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배터리 전기 픽업 트럭 생산 스타트업 '리비안'에 7억 달러(약 7700억원)를 투자했다. 리비안은 지난 2009년 설립된 전기차 회사로 '제2의 테슬라'라고 불리고 있다. 전기모터와 배터리, 서스펜션을 하나의 모듈로 구성해 여러 차종에 적용할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개발했으며 레벨3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아마존은 자율주행 기술기업 '오로라(Aurora)'에도 5억3000만 달러(약 5800억 원)를 투자했다. 오로라는 올해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시스템 상용화를 목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제네럴모터스(GM) 산하 자율주행 기술개발업체 '크루즈'에 투자하며 자율주행사업에 후발대로 참여했다. MS가 자율주행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Azure)를 크루즈에 제공, 자율주행차가 수집하는 방대한 도로 주행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자율주행 교통 대량화를 대비해 주류로 자리 잡겠다는 것이다. 아시아권으로 눈을 돌려도 한중일의 대표 기업들이 자율주행사업에 뛰어드는 모습이 생생하다. 중국에선 △바이두 △알리바바 △디디 등이 파트너사와 함께 관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일본의 △소프트뱅크도 최근 자율주행 사업 진출을 시사했다. 중국을 대표하는 IT기업 바이두와 알리바바는 자국 완성차 업체와 손잡고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고 있다. 완성차 업체가 생산하는 자동차에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바이두는 지리자동차와 '바이두 자동차'를 설립했고 알리바바는 상하이자동차(SAIC)와 스마트 전기차 제조사 '즈지 자동차'를 세웠다. 초기에는 중국 전기차 시장을 위협하는 테슬라의 진출을 막기위한 전략이었으나 현재는 전 세계 거대 IT기업들과 경쟁 구도가 만들어졌다. 중국 최대 콜택시 서비스 브랜드 디디는 인공지능 로보택시 개발에 한창이다. 지난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강화하며 관련 기술 전문 연구진을 포함한 디디오토노머스드라이빙의 직원 수를 400명 이상으로 늘렸다. 디디추싱의 자율주행 부문 COO 멍싱은 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인터넷 콜택시 플랫폼에서 100만 대의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소프트뱅크는 미야카와 신임 CEO의 지휘 아래 인공지능 자율주행 분야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계획이다. 앞서 손정의 전 소프트뱅크 회장은 "운전대 없는 자동차 대량생산이 2년 안에 시작될 것"이라며 "대량생산이 시작되고 몇 년 뒤면 자율주행차 생산 비용이 크게 줄어들 것이고, 이는 자동차 산업을 완전히 바꾸게 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현대차는 앱티브와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을 설립, 내년까지 자율주행차 기술을 완성하고 상용화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수소와 전기 등 친환경차 기술에 이어 자율주행 시장에서도 세계 선두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앱티브의 기술력은 구글 웨이모, GM 크루즈에 이은 세계 3위로 평가받고 있다. 현대차와 시너지로 자율주행 부문 세계 정상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 밖에도 미국 페이스북, 일본 소니 등이 자율주행 사업에 뛰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자율주행차는 자동차라기 보다는 AI로보틱스나 컴퓨터게임에 가깝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소니가 후발대로 참여할 가능성이 농후하다"며 "특히 소니의 경우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어 하드웨어를 제공하는 완성차 업체와 협업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국내에서 선보인 ‘갤럭시 A12’의 인도 출시가 임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A12는 최근 인도표준국(BIS) 인증을 획득했다. 정확한 출시일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주 내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A12는 저렴한 가격에 프리미엄급 스펙을 갖춘 실속형 제품이다. 인도 출고가는 미정이나 국내에서는 27만5000원(32GB 램+32GB 메모리)으로 책정됐다. 앞서 출시된 유럽에서는 32GB 모델이 179유로(약 24만원), 128GB 모델이 199유로(약 26만8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6.5형 대화면 인피니티-V 디스플레이와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게임, 동영상 시청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할 수 있다. 15W 고속 충전도 지원한다. 카메라는 후면 4800만 화소 메인, 5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 접사 등 쿼드 카메라를, 전면 8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했다. 최대 6GB 램과 128GB 저장 용량을 지원하며, 마이크로SD카드를 활용하면 1T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국내에는 3GB 램에 32GB 내장 메모리를 갖춘 모델만 출시됐으나 인도에서는 두 가지 모델 모두 출시될 전망이다. 지문과 얼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매트한 후면 마감 디자인과 측면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해 편의성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색상은 블랙, 블루, 레드, 화이트 등 4종으로 제공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한 사진 작가가 자신의 캐릭터를 표절했다며 액티비전블리자드를 고소했다. 미국의 사진작가 클레이튼 하우겐은 지난 2일(현지시간) 텍사스 동부 연방지방법원에 액티비전블리자드를 저작권 침해로 고소했다. 클레이튼 하우겐은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자신의 캘릭터인 '케이드 야누스'를 의도적으로 표절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클레이튼 하우겐은 지난 2017년 영화 스튜디오에 자신의 스토리인 '11월 르네상스'를 소개하기 위해 '알렉스 제드라'라는 모델을 섭외해 '케이드 야누스'라는 여전사 캐릭터 콘셉트로 사진 작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해당 사진에 대해서 저작권 등록을 진행했고 자신의 SNS에 업로드했다. 그러던 지난 2019년 콜오브듀티 모던어페어에 '마라'라는 캐릭터가 추가됐다. 마라는 베네수엘라 출시 CIA 요원으로 다국적 연합부대 '워콤'의 멤버이다. 클레이튼 하우겐은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인피니티 워드가 '마라'를 제작하면서 '케이드 야누스'의 사진을 걸어두고 작업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캐릭터 작업을 위해 알렉스 제드라를 섭외했고 당시 메이크업을 담당했던 전문가도 고용해 '케이드 야누스'와 같이 만들어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클레이튼 하우겐은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인피니티 워드가 모델과 메이크업 아티스트에게 표절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비밀 서약'도 맺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클레이튼 하우겐은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저작권 침해로 상당한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며 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결과에 따라 액티비전블리자드가 상당한 액수의 배상금을 지불할 수도 있게됐다. 한편 액티비전블리자드와 인피니티 워드는 해당 사안에 대해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네럴모터스(GM)가 미국 최대 상용차 업체인 내비스타인터내셔널과 함께 수소 연료전지 트럭을 개발한다. 니콜라와 수소 트럭 공동 생산이 무산되며 수소연료전지 관련 마케팅력을 상실한 GM이 먼저 내비스타에 손을 내민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달 26일(현지 시간) 내비스타인터내셔널과 협력 체계를 구축, 수소연료전지 상용 트럭 개발에 나섰다. 오는 2024년까지 자사 연료전지로 구동되는 수소연료전지 트럭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목표 주행거리는 500마일(804km)이며 수소 연료 공급 소요 시간을 15분 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양사가 개발한 트럭의 사전 테스트는 글로벌 물류기업 JB헌트가 맡는다. JB헌트는 오는 2022년 말 지정된 노선에서 시험 운행 진행할 예정이다. 연료공급 솔루션은 수소연료업체 원H2가 책임진다. 내비스타는 이 회사의 일부 지분 인수도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은 GM이 니콜라 지분 인수 계획 철수와 함께 공동 생산하기로 한 수소 전기픽업트럭 '뱃저' 무산을 발표한 지 불과 두 달도 되지 않아 이뤄졌다. 니콜라 사기 논란에도 마지막까지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뒤로는 발 빠르게 다른 대체 회사를 모색한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GM은 지난해 9월 20억 달러(한화 약 2조2000억 원) 상당 니콜라 지분 11% 취득하고 뱃저의 설계 및 제조와 함께 자사 배터리 시스템과 연료전지 기술을 니콜라에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GM의 지분 인수 계획 발표 직후 니콜라가 사기 논란에 휩싸이면서 같은 해 12월 니콜라에 클래스7과 클래스8 세미트럭에 사용할 연료전지 기술만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GM이 LG화학과 공동 개발한 차세대 배터리 '얼티움'을 니콜라에 공급하는 계획도 보류됐다. 업계 관계자는 "GM이 기술 보유 여부가 불확실한 니콜라와 손을 잡았던 이유는 마케팅력 차이로 테슬라와 전기차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라며 "수소연료 전환 가속화를 통해 니콜라를 차세대 테슬라로 만들겠다는 GM의 계획에 차질이 생기면서 내비스타에 급하게 손을 내밀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내비스타는 엔진 제조업체 커민스와 전기 트럭 개발도 진행 중이다. 폭스바겐 자회사 트라톤(Traton)은 올해 37억 달러(한화 약 4조1200억 원)을 투입해 내비스타를 인수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넷마블 넷마블은 설 연휴를 맞아 자사를 대표하는 인기 게임 8종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모바일 MMORPG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은 2월 중순 업데이트 전까지 출석 이벤트, 던전 플레이 이벤트, 빙고 이벤트 등 다양한 설 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각각의 미션 참여를 통해 최대 전설 장신구 도안 등을 획득할 수 있는 '2021 설날 복주머니', 금단의 레드박스 등을 획득할 수 있는 '2021 설날 대박 복꾸러미', 캐릭터의 공격력과 생명력을 일정 시간 동안 상승시켜주는 '2021 사골 만두 떡국 만찬' 등의 특별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MMORPG '리니지2 레볼루션'은 '윷놀이 이벤트'와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2일까지 열리는 '윷놀이 이벤트'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윷가락을 모아 말판 위 보상을 획득하는 이벤트다. 보상은 'LR 제작 재료 소환 상자', '프리미엄 스터드 소환 상자' 등으로 구성됐으며, 말판을 완주한 이용자에게는 ‘LR 장신구’ 관련 아이템을 제공한다. '복주머니 이벤트'는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는 이용자에게 다양한 인기 아이템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해당 이벤트를 통해 'UR 등급 미확인 보석 각인석', '탑승펫 초월의 돌', '황금의 축복받은 강화주문서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MMORPG '세븐나이츠2'는 오는 17일까지 레이드를 조건에 맞춰 플레이하면 한복을 입은 희귀 펫 '설빔샤이'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10일부터 24일까지는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설날 출석 이벤트'도 개최한다.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는 오는 10일부터 루비를 사용해 '복주머니'를 열면 불사의 반지를 포함한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복주머니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매일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CM 스파이크의 선물 상자 이벤트'도 실시한다. 모바일 배틀로얄 MMORPG 'A3: 스틸얼라이브'는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캐릭터와 사도 경험치를 20퍼센트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핫타임 이벤트'와 매일 오후 7시에 상위 소울링커 뽑기권, 상위 슈 뽑기권 등을 제공하는 '설 연휴 특별 푸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16일까지는 7일 동안 출석만 해도 블루다이아와 영웅 5성 확정 소울스타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바일 턴제 MMORPG '스톤에이지 월드'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스톤과 블루젬 소모량에 따라 130레벨 랜덤 전설 부적, 대형고기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재화 소모 이벤트'와 출석만 해도 140 랜덤 영웅-전설 부적, 랜덤 전설 토템 등을 획득할 수 있는 '구정 특별 스페셜 출석 이벤트'를 개최한다. 또 오는 25일까지는 석기생활에서 떡국을 수집해 4성 희귀 이벤트 알 등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수집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바일 캐주얼 보드게임 '모두의마블'에서는 오는 16일까지 '설날 기념 복주머니 모으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플레이 중 무작위로 등장하는 복주머니를 모아 영광의 빛, 큐브, 캐릭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다. PC 온라인 야구 게임 '마구마구 리마스터'에서는 오는 17일까지 프랜차이즈 엘리트 교환권, 보석, 설날 복주머니 등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는 '설날 특별 출석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상품 구매를 통해 획득한 리워드 포인트를 게임 재화로 교환할 수 있는 '설날 특별 상점'도 오픈한다.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민족 대명절을 맞이해 검은사막 '설날 이벤트'를 마련했다. '떳다, 밝고 둥근해' 설날 이벤트를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필드 몬스터 사냥으로 습득할 수 있는 '밝은 해 조각' 5개를 조합하면 '둥근 해 메아리'를 획득한다. 둥근 해 메아리로 몬스터를 소환해 처치하면 고급 액세서리 상자, 타크로스의 정령석, 발크스의 조언 등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검은사막 낚시 콘텐츠를 활용한 특별 이벤트를 시작한다. 평소에 낚을 수 없는 '이브루그'와 '비늘이 덮인 붉은알' 등 특수 어종을 잡을 수 있다. '낚시의 신' NPC를 만나면 낚시 숙련도를 올려주는 '낚시 신의 축복' 버프 이벤트도 함께 연다. '설맞이 스페셜 접속 보상' 이벤트를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접속만해도 △봉인된 전투의 서 △봉인된 생활의 서 △크론석 △메이드 △반려동물 토실이 등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같은 기간 진영 전투 콘텐츠 '붉은전장' 일일 의뢰 완료 보상을 50% 추가 지급하며, '허수아비 수련의 서'를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모험일지의 난이도를 조정해 편의성을 높였다. 모험일지는 검은사막 월드 곳곳을 여행하며 의뢰를 해결하면 능력치 상승과 각종 보상을 지급하는 콘텐츠다. ◇조이시티 조이시티는 자사가 개발한 온라인 농구 게임 '프리스타일'에 신규 캐릭터 '에이다'를 업데이트 했다고 9일 밝혔다. '에이다'는 프로젝트 아테나 팀의 1차 캐릭터인 사이버고스트X해커라는 콘셉트를 가진 캐릭터로, 캐릭터 생성 시 모든 스킬과 프리스타일이 지급된다. 특히, 변신 전후 사용 가능한 12종의 모션과 변신 후 포지션 별로 적용되는 스킬과 프리스타일 3종을 강화시킬 수 있으며, 추가 선택 능력치 +6과 30종의 보조 능력치 중에 2종을 선택해 추가로 부여 받을 수 있다. 조이시티는 에이다 업데이트를 기념해 '에이다의 14일간 약속'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동안 1경기 혹은 10경기 후 다음날 게임에 접속하면 플래티넘 플러스 카드 이용권, 스페셜 팀 포텐카드(ALL/S)가 지급된다. 또한 5일 누적 10경기 진행 시 인게임 아이템을 추가로 얻을 수 있다. 더불어 설날을 맞이해 최대 2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지는 '황금향 파이프 라인' 이벤트가 2월 24일까지 개최된다. 경기 종료 후 붉은 파이프와 푸른 파이프를 작동 시키면 황금 파이프의 게이지가 올라가는데, 황금 파이프에서는 최고급 보상을 더 높은 확률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 밖에도 접속 기간과 경기 진행 수에 따라 VIP+/스페셜 팀 포텐카드(ALL/A), 완전한 일반 상자열쇠 30개 등 보상이 제공되는 '황금 금고를 지켜라' 이벤트가 2월 24일까지 열린다. ◇스마일게이트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10일 캐주얼 웰메이드 모바일 게임 '마술양품점'에서 설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스마일게이트는 설 연휴 첫 날인 11일에 마술양품점의 모든 이용자가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번호를 담아 감사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이번 설날 쿠폰은 다양한 아이템으로 구성돼 있어 즐거운 연휴 동안 더욱 풍성하게 플레이가 가능하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4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윷놀이 이벤트도 이어가고 있다. 윷놀이 이벤트는 윷판을 완주할 때마다 이용자들이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 1일 한복 고유의 멋을 귀엽게 표현한 '포근 설날' 의상도 선보이며 양품점 점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를 이어 오는 14일에는 '발렌타인 데이'를 기념한 신규 의상 2종과 가구 테마 1종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마술양품점은 다양한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지난 5일부터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마술양품점 상품 결제 시 구글 플레이 포인트 5배 추가 적립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에뛰드와 콜라보를 진행한다. 이용자들은 마술양품점 접속 시 에뛰드 뷰티 포인트와 쿠폰을 수령할 수 있으며, 에뛰드 앱 접속 시 마술양품점의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정재훈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실장은 "이번 업데이트로 설날을 기념해 마술양품점을 즐겨 주시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재미를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풍족한 명절 연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준비 했으니 앞으로도 마술양품점을 재미있게 즐겨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넥슨 넥슨은 10일 온라인 FPS게임 '서든어택'에 '2021 시즌1: 부트캠프'의 제4탄 업데이트로 '서든패스' 확장판인 '로얄패스'를 선보이고 핵심 보상으로 캐릭터 커스텀 시스템을 추가했다. '로얄패스'를 소지하고 '서든패스' 레벨을 높이면 '서든어택' 최초로 원하는 스타일로 꾸밀 수 있는 커스텀 캐릭터 '루키'와 각종 파츠 아이템을 제공한다. 파츠는 캐릭터 헤어 스타일부터 상의, 하의까지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승리 포즈나 감정 표현을 미리보기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월 25일까지 일일 퀘스트 달성 등 부트캠프 퀘스트를 완수하면 최대 36만 통합 경험치와 '부트캠프 훈장(40개)', '돌격 기간연장(30일)' 등을 제공하며, 모든 퀘스트를 완수하면 20만 통합 경험치와 '부트캠프 훈장(20개)', '보조 기간연장(영구제)'을 추가로 지급한다. '부트캠프 훈장'은 아이패드, 에어팟 프로, 게이밍 의자, '부트캠프 보급키트' 당첨 응모나 1,000 SP, '영구제 밀봉' 교환에 사용할 수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렉트로닉 아츠(EA)의 1인칭 슈팅액션 게임 '배틀필드' 시리즈의 신작에 무료 플레이 모드가 등장할 수 있다는 루머가 등장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배틀필드 관련 팁스터(정보유출 전문가)인 '톰 헨더슨'은 배틀필드6에 콜오브듀티:워존과 경쟁할 수 있는 무료 플레이 모드가 추가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배틀필드6가 제공할 무료 플레이 모드는 배틀로얄 장르일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인 스쿼드 모드가 부활할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전해졌다. 톰 헨더슨은 배틀필드6는 기존 시리즈의 특징인 '오브젝트(지형과 건축물 등) 파괴효과'가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 헨더슨은 최종 목표와 관련된 건물을 제외한 맵에 거의 대부분의 건물을 파괴할 수 있다며 어떻게 파괴되느냐에 따라 플레이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배틀필드6에는 최근 많은 게임들에 적용되고 있는 배틀패스도 적용될 예정이다. 배틀패스는 미션 등을 수행해 경험치를 얻어 레벨을 올리면 그에 맞춘 보상을 주는 형태로 통상 8주에서 10주가 지속된다. 이외에도 배틀필드6에는 이전 세대 콘솔 유저와도 플레이 할 수 있는 크로스 제너레이션도 적용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EA는 배틀필드6를 오는 2분기 내에 공개하고 연말에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포츠 스타들이 주목받는 이유는 탈(脫) 인간급 운동 신경에 따른 화려한 실력과 출중한 외모 등이 있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고액 연봉을 받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일반 직장인은 상상도 못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으로 많게는 연간 수천억 원에 달한다. 이들의 연봉은 종목의 인기와도 연관이 깊다. 인기가 높은 종목에서 활약하는 스포츠 스타일수록 몸값은 상상을 초월한다. 전 세계인이 열광하는 스포츠 축구가 그렇다. 매번 고액 연봉으로 주목받는 선수들은 대부분 축구 선수인 경우가 많다. 연봉 외에도 신발, 의류 등 스포츠 브랜드 광고를 통한 추가 수입도 어마어마하다. 그렇다면 지난해 연봉을 포함해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선수는 누구일까? 스페인의 한 스포츠 전문 매체는 작년 연봉과 광고 수입 등을 종합해 최고 수입 스포츠 스타 '톱5' 소개했다. 1위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가 차지했다. 지난 1년간 연봉과 후원금 등을 포함한 총소득은 약 6억7000만 달러(한화 약 7400억 원)로 세금 등을 제외하면 3억4000만 달러(약 400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2위는 1억6300만 달러(1814억 원)의 수입을 올린 스위스 출신 테니스 스타 로저 페더러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와 무릎 부상 등으로 실제 경기에 뛰지 않았음에도 높은 수입을 기록하며 많은 이의 부러움을 샀다. 대부분 수입은 광고비 등에서 나왔다. 일례로 페더러는 유니클로와 광고 계약을 맺고 연간 3000만 달러(약 334억 원)의 고정수입을 얻고 있다. 3위는 스페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1억5000만 달러(약 1670억 원)의 수입을 올렸다. 7년 연속 고수입 순위 3위에 올랐다. 6000만 달러(약 668억 원)에 달하는 연봉에 건강보조제, 샴푸 등 광고 계약으로 연봉 이상의 추가 수입을 얻었다. 4위는 NBA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차지했다. 총 9920만 달러(약 1100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나이키, 코카콜라, 기아 등 저명한 브랜드의 광고를 도맡아 연간 6000 달러 이상(약 667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는 높은 수익을 올리는 만큼 자선활동에도 열심히 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위는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가 장식했다. 파리 생제르맹과 5년 3억5000만 달러(약 3895억 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7000만 달러(약 780억 원)를 받고 있다.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3번째로 높은 연봉이다. 최근까지 나이키, 조던 등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광고를 찍으며 높은 광고비를 받았고 최근에는 푸마와 새롭게 계약을 맺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자동차 시장이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자율주행차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 포드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에 이어 애플과 일본 소니가 가세하며 미래차 시대를 앞당겼다. 배터리와 반도체,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자동차 전문지 자동차공사(汽车公社·아이오토데일리)는 지난 3일 "자동차 산업의 핵심 가치는 엔진, 차체가 아니라 배터리, 칩, 데이터가 될 것"이라며 "니오와 CATL, 웨이모, 디디, 우버가 미래 자동차 시장의 새 얼굴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2019년 이전까지 디트로이트와 테슬라는 서로 간섭하지 않은 다른 세계에 있었지만 오늘날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43% 뛰어 3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의 판매 비중은 4.2%로 2019년 2.5%보다 2배 뛰었다.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의 대표적인 선두 주자다. 테슬라는 지난해 총 49만9550대를 출하했다. 올해 75만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해 7억2100만 달러(약 7970억원)의 이익을 내며 첫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 테슬라가 일으킨 전기차 붐은 전통적인 완성차 회사들로 옮겨붙고 있다. 자동차공사는 "지난 135년간 연간 생산액 10조 달러를 넘어서며 많은 이해관계자가 (내연기관차) 시장에 참여했다"며 "시장이 쇠퇴하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GM은 2035년까지 화석연료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2023년까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270억 달러(약 30조원)를 투자하고 2025년까지 전기차 30종을 선보인다. 포드는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에 오는 2025년까지 총 290억 달러(약 32조원)를 쏟기로 했다. 중국 업체들도 가세하고 있다. BYD를 포함해 니오와 샤오펑이 전기차를 출시했다. 지리자동차는 바이두와 손을 잡았다. 지리차의 자동차 공장을 개조해 전기차를 양산하기로 했다. 지리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SEA도 활용한다. 여기에 IT 업체도 뛰어들며 판이 커지고 있다. 소니가 전기차 콘셉트 '비전S'를 선보이고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인 애플카를 개발 중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완구업체 해즈브로(HASBRO)가 '트랜스포머: 비스트 워즈 트렌스메탈' 피규어를 재발매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해즈브로는 올해 말 90년대 인기 장난감 '비스트 워즈' 라인 중 한 모델을 재발매한다. 비스트 워즈는 트랜스포머의 스핀오프 일환으로 자동차 등이 로봇이 아니라 동물로 변신한다. 해즈브로는 지난해 트랜스포머 G1의 블래스터 모델을 재발매한 바 있다. 1920년대 설립된 해즈브로는 1940년대 완구업을 시작했다. 1984년 자동차, 비행기 등이 로봇으로 변신하는 트랜스포머 시리즈를 출시하며 인기를 끌었다. 흥행에 힘입어 애니메이션, 영화,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방식으로 리메이크 됐다. 트랜스포머 시리즈 외에도 G.I. 조, 포켓몬, 스타워즈 등 다양한 시리즈의 장난감과 게임을 생산한다. 모노폴리, 클루, 젠가 등 보드 게임 제조사로도 유명하다. 해즈브로는 세계 최대 장난감업체 토이저러스가 파산하는 등 글로벌 완구산업이 부진한 가운데서도 살아남았다. 지난해에는 대표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집콕’주로 꼽히면서 주가도 급등했다. 2분기(4~6월)에는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한 생산라인과 오프라인 매장 폐쇄로 기대에 한참 못 미치는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3분기 들어 공장 재가동 등 정상화됐고 온라인 판매도 늘어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한 매출 17억7660만 달러를 달성했다. 4분기 역시 미국의 크리스마스 연휴 등과 맞물려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LG전자, 애플 등 글로벌 IT 기업들이 미국 제스처 테크놀러지 파트너스(Gesture Technology Partners LCC, GTP)로부터 생체 인식 기능을 포함한 카메라 관련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오하이오주 소재 GTP는 지난 4일(현지시간)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와 화웨이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같은 날 텍사스 서부 지방법원에도 LG전자, 애플, 레노보에 같은 내용의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GTP는 이들 기업이 카메라 관련 특허 4건을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특허들은 사용자가 스마트폰, 태블릿 등에 탑재된 카메라로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에 관한 것이다. 얼굴 인식, 홍채 스캔 등을 활용해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잠금을 해제와 페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은 물론 카메라 인물 모드, AR 이모티콘, 빅스비(Bixby) 비전 등이 모두 자사가 소유한 특허를 무단으로 사용해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특허 침해 제품에는 피소 당한 기업들이 출시한 대부분의 스마트폰과 태블릿이 포함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 노트·S·A·M 시리즈 등 전 스마트폰과 갤럭시 탭 S7·S7+, S5, S4가 꼽혔다. 애플은 아이폰 5C 이후 출시된 스마트폰 제품과 아이패드 미니3 이후 출시된 모든 태블릿 제품이 대상이다. GTP는 지난 2013년 특허 소유자인 엔지니어 출신 티모시 프라이어 박사가 설립했다. 회사는 프라이어 박사가 문제가 된 특허들의 유일한 발명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 2010년 프라이어 박사가 개발한 멀티 터치 관련 특허와 기술을 구입하며 둘은 인연을 맺었다. 이후 프라이어 박사가 문제가 된 카메라 관련 특허 개발 후 애플에 라이선스 구입 의사를 물어봤고 양측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관련 논의를 지속했다. GTP는 이 과정에서 애플이 해당 특허의 세부 내용을 파악했고 아무런 조치 없이 고의적으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원고는 재판부에 배심원 제도를 요구했다. 또 침해 혐의로 인한 손해 배상금, 변호사 수임료 및 기타 법적 비용 등도 피고 측이 지불하도록 명령해달라고 요청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도 온라인 콘텐츠 강화를 통해 유료 구독자 750만 명을 돌파했다. 다만 종이 신문 구독자는 80만명으로 전년 대비 10만명 감소했다.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작년 한 해 유료 구독자는 총 75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3%(230만 명) 늘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료 구독자의 90%에 달하는 670만 명이 디지털 전용 구독자다. 종이 신문 구독자는 80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만 명 줄었다.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온라인 콘텐츠 구독자와 달리 종이 신문 구독자는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다. 뉴욕타임스의 디지털 전용 구독자 수는 미국 내 다른 유력 매체들과 비교해도 월등히 앞선다. 워싱턴포스트(WP)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콘텐츠 구독자 수는 각각 300만 명과 246만 명에 그친다. 특히 지난 1년간 미국 대선, 사회 불안,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독자가 급증했다. 미국 대선 기간 2억7300만 명이 뉴욕타임스 디지털 플랫폼을 방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뉴욕타임스를 '가짜뉴스'라고 매도하며 구독을 중단했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그 기간 뉴욕타임스는 전에 없는 성장을 이룬 셈이다. 뉴욕타임스는 데이터저널리즘을 중심으로 뉴스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다양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우선 팟 캐스트 기업을 인수하고 다양한 주제의 오디오와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2020년 한 해 뉴욕타임스의 팟 캐스트 수익은 4000만 달러에 달한다. 뉴스, 요리, 게임 3가지 분야의 각기 다른 구독 앱도 출시했다. 새로운 디지털 콘텐츠 구독자의 3분의 1이 뉴스가 아닌 요리 앱 'NYT 쿠킹'과 게임 앱 '스펠링 비(Spelling Bee)'에서 발생했다. 메러디스 코핏 레비엔 뉴욕타임스 CEO는 뉴욕타임스가 오는 2025년까지 온라인 유료 구독자 1000만 명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2배, 3배, 4배까지 구독자는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영어로 된 뉴스에 기꺼이 돈을 지불할 의사가 있는 사람은 1억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