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중국 굴지의 자동차 회사 지리자동차와 손잡고 전기차 생산을 추진 중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패러데이 퓨처는 현재 신차 개발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번 계약 성사 땐 다시 활로를 찾을 전망이다. 미국 자동차매체 오토모티브뉴스 등은 25일(현지시간) 패러데이 퓨처가 중국 내 대도시 한 곳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고자 지리차의 생산협력 계약을 추진 중이라고 3명의 익명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중국 상하이발로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관계자는 패러데이 퓨처가 지리차와의 협력으로 중국 대도시 한 곳에 연 생산능력 1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와 연구소를 갖추고 전기차를 생산하려 한다고 전했다. 또 지리차는 단순히 생산을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율주행 기술을 포함한 엔지니어링, 스마트카 기술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패러데이퓨처는 중국 사업가 지아위에팅이 2014년 설립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설립 당시 중국 현지 언론으로부터 중국판 테슬라, 중국판 일론 머스크로 불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2017년 첫 전기차 'FF 91'을 공개하며 2019년 출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이 회사는 이후 신차 생산 자금을 마련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창립자 지아위에팅은 2019년 6월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후 개인 파산을 신청했고, 회사는 아직도 신차 출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 회사는 2019년 FF91 출시를 위한 투자 목표치를 20억달러(약 2조2000억원)에서 절반 이하인 8억5000만달러까지 낮췄으나 아직도 투자금이 목표액에 이르지 못한 상태다. 패러데이퓨처는 올초 여전히 자금을 마련 중이며 1년 이내, 혹은 목표 자금을 확보하는 즉시 FF 91 생산을 시작하겠다고 했으나 이미 2년이 미뤄진 만큼 계획대로 될 지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 그러나 지리차와의 생산·개발부문 협력이 성사된다면 패러데이 퓨처도 활로를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리는 스웨덴 볼보차의 경영권과 독일 다임러그룹 지분 9.7%를 보유한 중국 굴지의 자동차 회사다. 최근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와 전기차 합작 법인을 설립하고 대만 폭스콘과 함께 자동차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산업에 진출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미래차 부문에서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다만, 익명의 소식통은 이 계약 성사 여부를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전했다. 패러데이퓨처와 지리차 역시 이 같은 보도에 대한 공식 답변을 거부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이스라엘계 벤처캐피탈(VC) 요즈마그룹코리아가 체외진단 스타트업 토도스메디컬에 투자했다. 투자금을 향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도 얻었다. 전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로 의료 패러다임이 치료에서 예방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체외진단 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요즈마그룹코리아와 토도스메디컬은 340만 달러(약 37억원) 규모 전략적 투자 협약을 맺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향후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약속어음 형태로 자금을 지원한다 토도스메디컬은 이스라엘 레호보트에 본사를 둔 체외진단 업체다. 혈액 검사를 통해 암, 알츠하이머 등을 조기에 발견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또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진단키트도 배포하고 있다. 체외진단은 혈액이나 타액, 소변 등 체액과 분비물로 몸속 상태를 진단하는 것을 말한다. 신속하고 빠른 질병 진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시장이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춘비즈니스인사이트에 따르면 전 세계 체외진단 시장 규모는 연평균 4.5%씩 성장해 2018년 612억 달러(약 67조4360억원)에서 2026년 880억 달러(약 96조967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토도스메디컬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미결제 전환어음을 처분하는 데 사용하고, 유방암·코로나19 진단업체 프로스비타 다이아그노스틱스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이번 투자로 판매 파이프라인에 새로운 보완제품을 추가함으로써 토도스메디컬의 성장을 촉진할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 시장 진출도 함께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제럴드 코미시옹 토도스메디컬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체외진단 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건강 모니터링이 조기 치료로 이어지고, 조기 진단이 치료 결과를 개선하는 중요한 요소라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요즈마그룹은 연간 운용액이 4조원에 이르는 세계적인 벤처캐피탈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경기도 판교에 요즈마 캠퍼스, 바이오 특화 민간 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정부지원 프로그램 TIPS 및 프로젝트 펀드 등 20개의 펀드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최대 IT 기업인 '텐센트'가 한국 혹은 미국의 게임사를 인수하기 위해 대규모 자금을 수혈하면서 이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의 투자 전문업체인 '라운드힐 인베스트먼트'는 22일(현지시간) 텐센트가 한국 또는 미국의 게임회사 인수를 검토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텐센트 홀딩스가 60억 달러 대출을 협상 중이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크래프톤·넥슨 등 후보군 업계에서는 텐센트가 인수하려는 미국 혹은 한국의 게임사가 어디냐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미국 게임사 중 유력하게 거론되는 곳은 GTA시리즈의 개발사인 락스타 게임즈와 바이오쇼크 시리즈 등을 개발한 2K의 모회사인 테이크투 인터렉티브다. 실제로 해외 게임업계 관계자와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텐센트의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인수에 대한 얘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테이크투 인터렉티브 사내에서도 인수 소문이 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배틀그라운드'를 제작한 크래프톤과 넥슨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외신에서는 텐센트가 크래프톤을 인수해 배틀그라운드 IP를 확보해 세계 시장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텐센트는 2019년 김정주 NXC 대표의 넥슨 지분을 사드리겠다는 의사를 밝혔던 적이 있다. 이를 두고 다시한 번 텐센트가 넥슨 인수에 나서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흘러나왔다. ◇텐센트는 왜? 텐센트는 2020년 한 해동안 31개 기업에 대해 인수, 지분 투자 등을 진행했다. 중국 내 기업들이 많았지만 영국, 독일 등 해외기업들도 포함됐다. 그리고 올해는 더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텐센트의 이런 움직임에는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텐센트가 인수와 투자를 통해 이미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고 빠르게 시장을 확대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바로 리그 오브 레전드(LOL)과 발로란트를 개발한 라이엇 게임즈 인수다. 텐센트는 지난 2015년 12월 라이엇 게임즈의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세계 최고 인기 게임 중 하나인 LOL을 확보하게 됐다. 또한 모바일 게임 클래시 오브 클랜의 개발사인 핀란드의 슈퍼셀도 텐센트의 품에 안겼다. 대규모 자금을 통해 유명 게임사를 인수해 시장을 넓혀왔던 텐센트의 전략이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 정부의 통화 정책에 따라 자금 확보가 수월해졌다는 것도 적극적인 움직임의 이유가 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최근 위안화의 가치가 가파르게 치솟으면서 압박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카드로 뽑아든 것이 자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를 통한 '자본 유출'이다. 인민은행은 지난 5일 은행들의 해외차입 규모를 확대해줬다. 이를통해 "해외 투자 기업들의 펀딩 수요를 맞추고 위안화 역외 사용을 확대하고 자본 흐름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정책적으로 펀딩 자금을 수혈하기 쉬워진 상황에서 텐센트의 움직임이 빨라질 수 있었다. 업계 관계자는 "텐센트의 투자가 대부분 성공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에 어떤 곳에 투자할까를 고민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아직 정확한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지만 향후 게임 시장에 다시 한 번 큰 충격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독일 대형 컨벤션 센터와 손잡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걸맞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를 돕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쾰른에 위치한 '쾰른메세(Koelnmesse)'와 협업해 'e-가드(e-Guard)'라는 이름의 자체 앱을 개발했다. e-가드 앱은 실내 위치 시스템의 일환으로 11개 전시장 개별 홀의 인원 수와 인구 밀도를 기록하고 데이터를 방문객에게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박람회장에 머무는 동안 항상 이 앱을 사용해야 한다. 당초 양사는 고객 행동 데이터 분석과 실내 위치 인식 기술 기반 리테일 솔루션 '넥스숍(Nexshop)'을 적용한 디지털 사이니지와 콘텐츠 관리 시스템을 구축을 추진하고 있었다. 전시회 위치, 내용, 시간, 교통 정보 등을 전시장에 설치된 디지털 사이니지로 관람객에게 실시간 전달하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상황이 급변하자 삼성SDS와 쾰른메세는 파트너십을 확장, 전시장 방역을 위한 앱을 개발했다. 쾰른메세 관계자는 "컨벤션 센터 운영 재개에 앞서 전시 업체, 방문객 및 서비스 제공 업체 등 코로나19 시대의 모든 참석자들에게 안전한 전시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삼성SDS와 함께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독일은 물론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각국의 대형 전시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고객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아시아, 남미 등 다른 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AMD와 협업해 이르면 올 2분기 애플 A14 바이오닉 성능을 뛰어넘을 차세대 엑시노스 제품을 선보인다. 24일(현지시간) 유명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 내 AMD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엑시노스 제품을 발표한다. 특히 아이스유니버스는 공개될 제품이 하나가 아님을 암시하고 있다. 신제품은 엑시노스2100과 엑시노스1080의 후속작으로 일정에 따라 연내 출시도 이뤄질 전망이다. 애플의 아이폰12 시리즈에 탑재된 자체 프로세서 A14 바이오닉의 성능을 뛰어 넘는게 목표다. 삼성전자와 AMD가 협업한 GPU의 테스트 결과 오프스크린 기준 맨하탄 3.1은 181.8FPS, 아즈텍 노멀은 138.25FPS, 아즈텍 하이는 58FPS이다. A14 바이오닉의 점수(순서대로 146.4FPS, 79.8FPS, 30.5FPS)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양사는 현재 전력소비와 발열을 최적화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최근 AMD의 GPU 기반 엑시노스 제품 출시를 공식화한 바 있다. 강인엽 삼성전자 시스템LSI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12일 열린 '엑시노스2100' 출시 행사에서 “GPU 성능 향상을 위해 미국 AMD와 협업하고 있다”며 “차기 엑시노스 AP엔 더 뛰어난 성능의 GPU를 탑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6월 AMD와 엑시노스에 최적화한 AMD GPU 설계 자산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모바일 그래픽 분야의 라이선스 계약도 체결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엑시노스에 ARM의 말리를 탑재해왔으나 경쟁사인 퀄컴의 GPU '아드레노(Adreno)' 대비 성능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테슬라가 독일 경제부로부터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 허가를 받았다. 독일 정부의 규제 문턱을 넘으며 오는 2분기 양산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경제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테슬라 기가팩토리의 사전 준비 작업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는 공장 건설에 필요한 준비 절차를 밟도록 허용해준다는 의미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11월 독일 브란덴부르크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공장 건설에 시동을 걸었다. 총투자비는 40억 유로(약 5조3656억원)로 연간 50만대 차량을 양산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올해 6~7월 가동 예정이다. 배터리 생산라인도 구축된다. 테슬라는 작년 11월 배터리 셀 공정에 투입될 인력을 모집했었다. 최근 트위터에도 채용 공고와 함께 배터리 셀 제조 영상을 개제했다. 배터리부터 완성차까지 양산 가능한 첫 유럽 공장이 독일에 들어서는 것이다. 독일 정부는 테슬라의 투자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페트 알트마이어 경제부 장관은 작년 9월 머스크 CEO와 1시간 동안 면담을 갖고 "공장 건설에 필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돕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기가팩토리 인근에 고속도로를 깔고 교통 인프라도 확충했다. 독일은 테슬라의 투자로 1만여 명이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배터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럽은 2019년 12월 배터리 기술 개발에 32억 유로(약 4조2925억원)를 투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에서 배터리 셀 생산 프로젝트에 보조금도 지원한다. 지난달 10일 신청서를 낸 기업은 독일 내 11곳을 비롯해 유럽 12개국 50개 업체에 이른다. 테슬라는 유럽의 배터리 독립 움직임을 지원하며 현지에서 지배력을 늘린다. 유럽 전기차 판매량은 지난해 75만5941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98.3% 뛰었다. 한국무역협회는 유럽 전기차 판매량이 2025년 4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 시장의 성장세에 테슬라가 거는 기대감도 크다. 모델3에 이어 모델Y를 출시하며 제품을 다양화하고 있다. 모델3는 지난해 8만6599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관건은 기가팩토리 건설에 필수적인 남은 허가를 얼마나 빨리 얻느냐다. 테슬라는 아직 건설과 환경 관련 허가를 획득하지 못했다. 브란덴부르크 주정부는 허가에 긍정적이다. 악셀 보겔(Axel Vogel)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환경부 장관은 DPA 통신 등 현지 매체에서 "주 환경청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 건설 허가를 신속하게 끝낼 것"이라며 "1월 말 또는 2월 초 승인이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의 올해 첫 플래그십 스마트폰 '미11'이 출시 3주만에 판매량 100만대를 기록했다. 보급형과 프리미엄 제품의 투트랙 전략을 펼치며 공격적으로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미11'이 출시 21일 만에 100만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공식 출시 당일 5분 만에 35만 대가 팔리며 대박 조짐을 보였던 '미11'은 지난 10일 판매량 50만 대를 돌파하며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미11은 6.81인치의 OLED 디스플레이 탑재하고 120Hz 화면 주사율을 지원한다. 전면에는 20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하고, 후면에는 1억800만 화소 메인, 1300만 화소 초광각, 500만 화소 망원 등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했다. 출시 당시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최초 탑재한 제품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배터리 용량은 4600mAh로 45분 만에 완충 가능한 55W 초고속 유선충전과 50W 무선충전을 지원한다. 샤오미는 미국 무역제재로 화웨이가 주춤하는 틈을 타 사세를 빠르게 키우고 있다. 스마트폰 사업에서는 '가성비'를 앞세운 보급형 모델에 주력하던 과거와 달리 플래그십 제품에서도 잇따라 성공을 거뒀다. 지난해 3분기에는 스마트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사업에서 창립 이래 최대 매출과 출하량을 달성했다. 매출은 476억 위안(약 8조9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고, 출하량은 4600만 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 45.3% 확대됐다. 화웨이, 비보, 오포에 이어 현지 스마트폰 업계 4위인 샤오미는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역성장한 가운데서도 유일하게 출하량을 늘리기도 했다. 샤오미는 오는 2월 중국 춘절 이후 미11의 상위 모델인 '미11 프로'를 출시해 프리미엄 시장 점유율 확대에 드라이브를 건다. 미11 프로는 미11과 디스플레이 사양은 동일하지만 1억800만 화소 카메라 등 쿼드 카메라 및 120W 초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호실적 행진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가 지정한 '중국군 연계 블랙리스트'에 오르면서 샤오미의 공격적인 해옵에도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은 올해 11월까지 샤오미 주식을 전부 처분해야 한다. 다만 샤오미는 미국이 아닌 홍콩 증시에 상장돼 있어 즉각 상장 폐지 대상은 아니다. 또 미국 상무부의 제재 대상 목록에 오른 것도 아니어서 부품 조달 등에도 문제는 없다. 샤오미는 공식 성명을 내고 "자사는 중국군 소속이 아니며 군의 통제를 받거나 군과 연계되지 않았으며, 국방수권법에 따라 규정된 '중국 공산군 기업'이 아니다"라며 "회사는 회사와 주주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 실속형 스마트폰 K42를 출시해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인도 내 반중정서 확대로 주춤하고 있는 중국 업체의 빈자리를 꿰찬다는 계획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6일부터 인도 전자상거래 업체 플립카트(Flipkart)를 통해 K42 판매를 시작한다. 가격은 1만990 루피 (약 16만6000원)이다. 아드바이트 바이드야(Advait Vaidya) LG전자 MC사업부문 인도법인 부사장은 "K42가 게임 체인저로서 소비자에게 향상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우리는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비전에 전념하고 있으며 K42은 인도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인도 푸네에 가전·스마트폰 공장을 두고 있다. LG전자는 지난해 9월 K42를 포함한 K시리즈 3종을 공개, 유럽을 시작으로 순차 출시하고 있다. K42에는 전면 베젤이 최소화된 6.6.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전면 8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포함해 후면 1300만 화소 표준, 500만 화소 초광각, 200만 화소 심도, 200만 화소 접사 등 쿼드 카메라도 적용됐다. 배터리는 4000mAh 대용량을 채택했다. 디자인도 실용적이다. 후면에 첨단 웨이브 패턴을 적용, 미세한 높낮이가 있어 잘 미끄러지지 않아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 흠집에 강한 UV코팅도 적용했다. 이 밖에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인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해 내구성도 강화됐다. K42는 그린과 그레이 두 가지 색상만 제공된다. 3GB램과 64GB 저장용량의 단일 모델이지만 마이크로 SD카드를 지원해 최대 2TB까지 용량을 늘릴 수 있다. 인도 스마트폰 업계는 저가형 중심으로 형성돼 중국 업체의 물량 공세가 거센 시장이다. 그러나 지난해 벌어진 인도와 중국의 국경 분쟁 여파로 중국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상황이 급반전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5~6월 인도 내 LG전자 스마트폰 판매량은 3~4월 대비 10배 이상 증가하는 반사이익을 봤다. LG전자는 2019년부터 ‘인도 특화, 인도 먼저(India specific and India firs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W시리즈 등 특화 상품을 만드는 등 인도 시장 공략에 힘쓰고 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Xbox Live Gold) 미국 서비스의 가격 인상을 전격취소했다. 가격인상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해보기 위한 간보기 아니였냐는 의견이 나온다. MS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 가격을 변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기습적인 인상 소식을 발표한지 15시간여만에 결정을 번복한 것이다.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는 멀티플레이 플랫폼이다. 엑스박스 유저들은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다른 유저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 MS는 같은날 오전 "장기적으로 서비스의 가치와 가격을 평가해 가격을 조정하겠다"며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이에따라 1개월권은 9.99달러에서 10.99달러로 인상하고 3개월권은 29.99달러, 6개월권은 59.99달러로 인상하기로 했다. MS의 가격인상 발표와 함께 유저들과 업계의 우려가 터져나왔다. 특히 경쟁 서비스인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가 1개월 9.99달러, 3개월 17.99달러, 12개월 49.99달러 인 것에 비해 너무 높은 가격이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졌다. 유저들의 강력한 반발을 확인한 MS는 "유저들의 의견이 맞다. 오늘 우리는 엉망이었다"며 "친구와 네트워크로 연결해 게임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우리는 그것을 즐기는 플레이어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가격 인상 취소 이유를 밝혔다. 또한 엑스박스 사업을 총괄하는 필 스펜서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일어날 일들로 느꼈을 불편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며 "언제나 피드백에 감사하다. 이번 일로 많은 걸 배웠다"고 말했다. MS의 가격인상 취소 소식에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일부는 비즈니스 측면에서 유저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한 MS의 약속이 지켜졌다며 칭찬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마케팅 전략이 아니냐', '간보기 아니였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이번 가격인상 취소는 사전에 기획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미 변경된 가격이 적용된 선불카드가 일부 소매매장에 배송된 상황이었다"며 "유저 반발 뿐 아니라 내부반발도 심해 결국 급작스럽게 결정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MS는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의 가격을 일부지역에서는 조정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확한 정보는 내달 공개된다. 또한 에이팩스 레전드, 포트나이트와 같은 무료 온라인 게임들의 경우 몇 달 내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를 결재하지 않아도 플레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이 암호화폐 리플(XRP)의 든든한 지지자로 주목을 받는다. 리플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로, 일본 투자자들이 미국 증권당국의 소송에도 리플에 대한 신뢰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서다. 일본 증권당국과 초기 투자자인 SBI홀딩스도 리플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미국 암호화폐 사이트 코인데스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리플랩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일본은 리플을 지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리플은 2012년 리플랩스 창업자들의 주도로 출범한 암호화폐다. 나중에 독립적인 개발자 네트워크에 주도권을 넘기기는 했지만 아직 64억개의 리플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SEC는 리플이 암호화폐가 아니라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증권이라며 지난달 리플랩스와 이 회사 경영진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로 인해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비롯해 비트스탬프, 오케이코인, 바이낸스 유에스(US), 크립토닷컴 등이 리플을 상장폐지했다. 이러한 서구권의 움직임과 달리 일본 내에서는 리플의 인기가 지속하는 모습이다. 일본 대표적인 리플 투자자 가운데 하나인 마코토는 코인데스크에 "소송 문제에도 리플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코토는 지난 2017년 처음 리플을 매입한 바 있다. 마코토는 "리플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은 송금 속도"라며 "이미 많은 은행에서 리플을 국제 송금에 사용하고 있으며 비트코인보다 훨씬 적은 전력을 필요로 한다"고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리퀴드의 창업자인 마이크 카야모리는 "리플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암호화폐"라며 "일본 대형 금융그룹인 SBI홀딩스의 지원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SBI홀딩스는 리플의 초기 투자자로 신뢰를 거듭 내비쳤다. 소송 소식이 알려진 직후 공식 성명을 통해 "리플은 일본 금융법에 따라 암호화폐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 소송에서 리플이 우세한 입장에 있다"라며 ""SBI홀딩스는 여전히 리플의 확고한 파트너로 남아 있다"고 말했다. 다만 코인데스크는 "이번 소송으로 리플에 대한 일본의 사랑이 시험대에 올랐다"고도 했다. 리플의 또 다른 투자자인 오쿠리산은 코인데스크에 "소송에 대한 소식을 듣고 대부분의 리플을 팔았다"고 했다. 카야모리는 "대다수 투자자들은 SEC의 소송을 일반적으로 암호화폐에 대한 공격으로 보고 있다"며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큰 타격이고 다른 회사도 같은 문제에 취약할 수 있다"고 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리플이 본사를 이전할 경우 일본을 유력한 후보지 가운데 하나로 꼽는다. 앞서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암호화폐에 대해 우호적인 규제 환경을 찾아 미국을 떠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일본금융청(FSA)은 지난 13일 암호화폐 전문매체 더블록에 "XRP는 증권이 아닌 암호화폐로 간주한다"고 밝혔다. FSA가 XRP의 법적 지위를 공식적으로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리플이 미국 본사의 이전 가능성을 내비치자 구애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2021년 1월 15일자 참고 : 리플, 본사 日로 이전?…SBI 이어 日금융당국 "XRP는 암호화폐">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 출신 경영자가 만든 IT 스타트업 '니바(Neeva)'가 광고 없는 검색엔진을 선보이며 거대 빅테크(대형 기술기업)의 아성에 도전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니바는 올 여름께 검색엔진 서비스를 미국, 서유럽, 호주 및 인도와 같은 영어권 지역에서 우선 출시할 예정이다. 니바가 제공하는 검색엔진은 구독형 기반의 유료 서비스다. 드롭박스(Dropbox)나 이메일 계정 등에서 제공되는 별도의 창을 통해 개인 데이터를 검색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인 검색엔진과 달리 검색 중에 광고가 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검색 기록 등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됐다. 구글은 개인의 검색 기록을 최소 18개월 보관하는 반면 니바는 90일 후 삭제한다. 니바는 지난 2019년 구글 경영진 출신 스리다르 라마스와미(Sridhar Ramaswamy)와 비벡 라구나단(Vivek Raghunathan)가 공동 설립했다. 직원 45명 규모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고 있다. 니바는 지금까지 투자를 통해 3750만 달러(약 414억3000만원)의 자금을 모았다. 라마스와 니바 CEO(최고경영자)는 "광고 기반 검색엔진 모델은 지구상 모든 사람들에게 훌륭한 검색 서비스를 제공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더 많은 광고를 표시해야한다는 압력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우리는 고객이 필요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훨씬 더 나은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구글을 상대로 한 반독점 규제 움직임은 거세지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등 선진 국가를 중심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구글은 미국에서 지난해 두달 새 세번의 반독점 소송에 제소됐다. 지난해 10월 미국 법무부가 구글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했고, 12월에는 텍사스주와 뉴욕주 등 38개 주 또는 자치령이 각각 소송을 제기했다. 구글이 경쟁자들의 시장 진입을 막고 독점적 위치를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불법 행위를 저질렀다는 게 소송의 이유다. 최근 취임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구글 등 대규모 플랫폼 기업을 겨냥한 반독점 책임자 신설을 검토하고 있어 규제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유럽연합(EU) 반독점기구는 지난 3년간 온라인 검색 시장과 안드로이드 OS 시장에서 지배적 지위를 남용한 혐의로 구글에 총 82억5000만 유로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과 함께 모바일AP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삼성전자가 지난 12일 신제품 '엑시노스 2100'을 출시했다. 엑시노스2100을 대항마로 꼽히는 퀄컴 스냅드래곤888과 비교해봤다. 엑시노스2100과 스냅드래곤888은 모두 5G 모뎀 통합칩으로 5나노미터(nm) EUV 공정으로 생산된다. 두 제품의 중앙처리장치(CPU) 코어는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협력해 '코어텍스(Cortex)-X1' 1개, '코어텍스-A78' 3개, 저전력 '코어텍스-A55' 4개를 탑재하는 '트라이 클러스터(Tri-Cluster) 구조'로 설계됐다. 다만 구동 속도는 엑시노스2100이 앞섰다.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엑시노스2100의 경우 ARM의 14코어 말리-G78을, 스냅드래곤888은 퀄컴 아드레노660 GPU는 ARM의 말리-G78가 탑재됐다. 속도 실험 결과 스냅드래곤888이 약간 더 빠른 것으로 확인됐다. 엑시노스2100은 최대 2억 화소 이미지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이미지처리장치(ISP)를 갖췄다. 4K 120p와 8K 60p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8K 전용 코덱인 AV1를 기본 탑재한 최초 제품이다. 스냅드래곤888도 2억 화소를 지원한다. 또 8K 30p 및 4K HDR 촬영이 가능하다. 결론적으로 엑시노스2100은 스냅드래곤888 보다 더 강력한 CPU와 진화된 ISP가 탑재되는 등 성능이 대폭 향상됐다. 스냅드래곤888은 고성능 ISP에 GPU에서 장점이 두드러졌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