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클리핑 서비스 개발 중…트위치에 4년 뒤져

알파 테스트 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유튜브가 클리핑 서비스를 테스트하며 동영상 공유 기능을 강화에 나선다. 

 

유튜브는 28일(현지시간) 크리에이터와 시청자가 짧은 영상을 캡처해 공유할 수 있는 클리핑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클리핑 서비스는 영상의 일부를 지정해 표시하거나 그 부분만을 오려내 클립형태로 가공해 웹 상에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말한다. 

 

유튜브는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임에도 클리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다며 지적받아왔다.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인 '트위치'는 2016년 7월부터 클리핑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유튜브는 트위치에 비해 4년 이상 늦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클리핑 기능이 적용된 '크리에이터 인사이더'의 영상)

 

유튜브는 현재 클리핑 서비스의 알파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영상 게시자가 클리핑을 허락할 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유튜브는 현재 안드로이드 앱과 웹 기반 서비스에서 클리핑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iOS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유튜브의 클리핑 서비스는 원활히 기능하고 있으며 동영상 아래 좋아요와 싫어요 버튼이 위치하는 섹션에서 '클립' 버튼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유튜브는 5초~60초 사이에 클립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클리핑 서비스가 게임 콘텐츠 공유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튜브 관계자는 "클리핑 서비스는 모든 영상에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기 때문에 게임 콘텐츠에만 국한돼 사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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