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컴투스 컴투스는 22일 글로벌 히트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올해 첫 신규 몬스터의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이번 신규 몬스터는 음과 양의 기운으로 특별한 힘을 사용하는 태생 5성 몬스터 '음양사'와 날카로운 칼날을 휘두르는 태생 4성 몬스터 '요괴무사'다. 두 몬스터는 약 15초 가량의 티저 영상을 통해 등장을 예고했으며, 방울 및 칼 소리와 함께 그림자 실루엣으로만 공개됐다. 해당 몬스터 2종은 이달 중 업데이트를 통해 추가되며, 각 몬스터의 스킬 등 상세한 정보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23일 '포트나이트'의 3월 크루 '람브로'를 공개하는 한편, 스트리트 파이터 '류'와 '춘리' 아이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포트나이트 크루'는 한정판 아이템이 포함된 '포트나이트' 콘텐츠를 제공하는 월간 구독 서비스로, 현재 시즌 배틀패스와 1000 V-Bucks, 매월 새롭게 선정된 크루의 의상과 최소 1개 이상의 장식 아이템들로 구성된 크루 팩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3월의 크루 '람브로'는 뿔 달린 모습의 라마 레전드로, 포트나이트 크루 회원들에게는 람브로 의상과 산악 가방 등 장신구, 라마 풍선 방망이 곡괭이, 라마 레전드 랩핑 시트지 등이 포함된 크루 팩이 3월 1일 오전 9시에 제공된다. 한편, 캡콤(CAPCOM)의 전설적인 대전 액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의 대표 캐릭터인 '류'와 '춘리'를 아이템 상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류'의 의상에는 기본 의상인 흰색 도복, 검은 띠, 붉은 머리띠와 배틀 의상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훈련 가방 등 장신구와 승룡권(Shoryuken!) 내장 이모트가 포함된다. '춘리'는 기본 의상과 향수 의상, 슈퍼 오락기 등 장신구, 라이트닝 킥 내장 이모트가 제공된다.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오픈월드 MMORPG '검은사막'의 PvP(Player VS Player, 이용자간 대결) 콘텐츠 '거점전'을 새롭게 단장해 선보였다. 새단장한 거점전에 참여하면 심리스 월드로 구성된 검은사막의 장점을 살려 하나의 거점이 아닌 영지 단위의 전투 지역으로 확장해 즐길 수 있다. 검은사막의 핵심 콘텐츠인 '거점전'은 거점 정령과 전리품을 두고 겨루는 대규모 길드 PvP다. 거점전의 전략 요소도 확대했다. 본진 중심으로 인접 지역을 점령해 세력을 넓혀가는 일종의 '땅따먹기' 규칙을 적용했다. 거점 전투 시 화염탑, 대포, 신기전 등 새로운 탄약류를 추가해 한층 발전된 전술도 펼칠 수 있다. 펄어비스는 캐릭터 성장을 돕는 '금빛 유랑단 이벤트'를 3월 8일까지 진행한다. 이용자는 매일 도전 과제와 사냥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 '금빛 유랑단 주화'를 모아 발크스의 조언, 카프라스의 돌, 크론석과 교환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모바일 야구 매니지먼트 게임 '프로야구 H2'가 신규 마스터 투수를 출시했다. 유저는 NC 구창모(‘20), 롯데 송승준(’13), SK 윤희상(’13) 등 10명의 투수를 마스터 등급으로 영입할 수 있다. 마스터 선수는 지정된 재료 카드와 특수능력을 사용해 영입 가능하다. 카드 획득 시 선발/중계/셋업/마무리 중 원하는 포지션을 선택할 수 있다. 엔씨는 프로야구 H2에 △상∙하위 또는 클린업의 힘, 정확을 상승시키거나 △선발 또는 불펜의 구위, 제구, 변화를 상승시킬 수 있는 2종의 신규 포지션 배지를 추가했다. 엔씨는 자동 훈련 시스템도 함께 업데이트했다. 이용자는 선수를 선택한 후 승급과 훈련 단계를 지정하면 원하는 등급까지 자동으로 훈련을 진행할 수 있다. ◇넥슨 넥슨은 26일 인기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15주년 기념 아트북이 예약 판매 하루 만에 초판 물량 5000부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15주년 기념 아트북은 '던파' 개발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스케치, 도트 원화, 일러스트 등을 총망라한 네 번째 공식 아트북이다. 담당 원화가들의 생생한 작업 후기를 볼 수 있으며 '던파' 세계와 캐릭터가 탄생하고 발전해가는 과정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아트북은 더욱 방대해진 '던파' 콘텐츠를 반영하고자 총 760쪽 분량의 두 권으로 구성되며, 파트1은 12 사도와 모험가 16명 등 캐릭터를, 파트2는 '아라드' 대륙과 천계, 마계 등 세계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이번 예약 판매는 2월 25일 오전 10시부터 4곳의 대형 서점 홈페이지에서 실시됐으며, 큰 인기에 힘입어 아트북은 알라딘 종합 1위, 인터파크 도서 종합 1위 등 주요 온라인 서점 종합 상위권에 올랐다. 예약 판매를 통한 구매자에게는 '던파' 캐릭터 4종 '드래곤나이트', '엘븐나이트', '카오스', '팔라딘'의 일러스트 미니 포스터를 제공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렉트로닉 아츠(EA) 거의 6년간 개발해온 차세대 IP '가이아'의 개발을 중단했다. EA가 앤섬 넥스트와 가이아를 동시에 포기하면서 배경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EA는 몬트리올 스튜디오에 위치한 EA 모티브가 진행하던 '가이아 프로젝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가이아 프로젝트'가 처음으로 공개된 것은 지난 2015년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EA플레이에서도 언급되기도 했다. 가이아 프로젝트는 공개 이후 여러번의 부침을 겪어왔다. 지난 2017년 매스이펙트:안드로메다 출시 이후 게임 개발과정이 리부트됐다. 또한 개발을 이끌었던 EA 모티브의 설립자 '제이드 레이먼드'가 2018년 10월 회사를 떠나 구글 스태디아에 합류하기도 했다. EA는 개발이 지지부진하게 이어지고 있는 '가이아 프로젝트'를 과감히 포기하고 인기 IP, 소위 '될 게임'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이런 결정에 따라 EA는 최근에는 '앤섬' 넥스트 계획의 투자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EA는 향후 바이오웨어가 개발하고 있는 드래곤 에이지4 등 출시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EA 모티브도 다른 신작 타이틀 개발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신작 '뉴스테이트'를 공개한 가운데 게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가 출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크래프톤은 25일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공개하면서 출시 지역에서 '중국·베트남·인도'를 제외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판호 문제가 있더라도 인도가 출시 지역에서 제외되자 의문이 생기고 있다. 무엇보다 인도에서 이전에 서비스 중이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에서 뉴스테이트가 돌파구가 될 수 있어서다. 인도 전자통신기술부(MeitY)는 지난해 9월 중국산 앱 금지목록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시켰다. 해당 게임이 크래프톤의 고유IP인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중국의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이어서다. 또한 인도 내 서비스도 텐센트가 담당하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이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재출시를 위해 1억 달러 투자, 100명의 신규인력 고용 등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정책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정기 감사 등도 받겠다고 했었다. 또한 현지에 펍지 지사를 설립해 인도 정부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호스팅 서버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하기로 하는 등 중국 지우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MeitY는 크래프톤의 노력이 무색하게 재출시를 위한 대화에도 나서지 않았다. MeitY는 "PUBG 모바일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명확히하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퍼블리싱 업체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게임 개발 자체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금의 움직임은 '돼지 입술에 립스틱 바르기'다"라고 평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아무리 포장을 바꾸고 하더라도 중국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올해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후속작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출시국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이다. 현지에서는 인도 출시국 제외에 대해서 의아함을 표하면서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인도 출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뉴스테이트의 개발을 크래프톤 자체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텐센트로부터 자유로워서다. 크래프톤 측은 "뉴스테이트 사전등록에서 인도가 제외된 건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뉴스테이트에 인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버전의 재출시에 집중하겠다"며 "뉴스테이트의 개발 과정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버전 재출시 이후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 정부가 극심한 가뭄에 대응해 일부 지역에 공업용수 사용량을 절감하도록 지시했다. TSMC와 UMC 등 현지에 공장을 보유한 반도체 업계의 피해가 우려된다. 대만 수자원국은 25일(현지시간) 타이중과 신주, 마오리현 소재 기업들에 공업용수 사용을 11% 줄이도록 주문했다. 타이난, 자이현 지역의 기업들에게도 용수 사용량의 7% 감축을 요청했다. 타이난과 자이현의 물 부족 경고 단계를 상향하고 공급량을 줄였다. 장화와 윈린, 난터우, 가오슝 지역의 수압도 낮출 예정이다. 대만은 강우량이 감소하며 작년 여름부터 물 부족 사태가 이어지고 있다. 작년 6~9월 강수량은 1947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았고 태풍도 비켜갔다. 올해에도 비 소식이 적어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수자원국이 용수 사용량을 제한하기로 한 것이다. 정부의 절수 조치로 TSMC와 UMC 등 현지에 공장을 보유한 파운드리 업계는 타격을 입게 됐다. 특히 신주는 대만 반도체 산업의 심장이라 불리는 곳이다. TSMC와 UMC 모두 신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TSMC는 신주 남방과학기술단지에 2나노 팹 투자를 진행 중이다. 올해부터 2나노 연구개발(R&D)센터를 운영하고 인근 용지에 생산설비를 구축할 계획이다. 용수 부족은 반도체 투자의 걸림돌이다. 반도체 공정에서 물은 원재료인 웨이퍼를 자르고 부스러기를 씻어내며 각종 화학물을 제거하는 주요 공정에서 활용된다. 반도체 집적도가 높아질수록 방대한 물이 투입된다. TSMC와 UMC는 대형 물탱크 트럭을 수배하며 대응하고 있다. 이주에 3600t의 물을 샀고 추가로 구매할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지난 23일 "물 구매로 생산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생산이 중단되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는 5월 건기철을 맞아 가뭄이 심화되면 가동 중단이 현실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TSMC와 UMC는 파운드리 1위, 4위 업체다. 양사의 생산량이 줄면 세계적인 공급난이 악화되고 반도체 가격 상승을 부추길 전망이다. TSMC는 올해부터 할인 정책을 폐지했고 UMC는 작년 4분기 10~15% 수준 단가를 올렸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인터렉티브엔터테인먼트(SIE) 재팬스튜디오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돌입하며 오리지날 타이틀 개발을 포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SIE 재팬 스튜디오는 4월 1일 새로운 회계연도 시작을 앞두고 개발 인력 대부분과 계약 갱신을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의 가장 오래된 게임 스튜디오의 개발 부서 폐지 수순에 들어간 것이다. 소니는 향후 재팬 스튜디오의 사업, 현지화 관련 부서만 남기고 개발부서의 폐지 및 독립 등을 진행한다. 소니는 '아스트로 봇'을 담당하는 아소비팀을 독립형 스튜디오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SIE 재팬 스튜디오의 소속됐던 유명 개발자들도 대거 각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일런트 힐, 그래비티 러쉬 등에 디렉터를 맡았던 '케이치로 토야마'는 신규 스튜디오인 'BOKEH'를 설립했으며 재팬 스튜디오에서 일하던 개발자 일부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블러드본, 데몬스 소울즈 리메이크의 총괄을 맡았던 토리야마 테루유키도 지난해 말 SIE 재팬 스튜디오를 떠났다. 업계에서는 소니의 이런 움직임에 대해서 해당 스튜디오가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원인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소니 내에서도 재팬 스튜디오가 '자국 내에서만 먹히는 게임'만 만든다는 지적이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플레이스테이션의 중심 지역이 미국이 되면서 일본 내 본부의 힘을 미국으로 이동시키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로즈타운 모터스가 인듀어런스 생산 과정을 공개했다. 10만대 사전예약을 달성하고 오는 9월 출시에 고삐를 죄며 LG에너지솔루션과의 협업이 강화될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로즈타운 모터스는 지난 23일 트위터에 인듀어런스 베타의 조립 과정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베타 조립이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400개가 넘는 금속 조각이 모여 인듀어런스 베타 본체를 형성하는 걸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오는 9월 인듀어런스 양산을 앞두고 있다. 1회 충전 시 최대 250마일(402.3㎞)를 달릴 수 있는 차량으로 LG에너지솔루션의 2170 배터리 셀이 쓰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로즈타운 모터스와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배터리를 공급하기로 했다. 인듀어런스는 출시 전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스티브 번스 로즈타운 모터스 CEO는 24일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전역에서 10만대의 주문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인듀어런스의 인기로 로즈타운 모터스의 전기차 전략에도 가속도가 붙었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오는 6월 전기 밴을 공개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매입한 오하이오주 공장의 생산량도 확대한다. 번스 CEO는 “연간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공장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로즈타운 모터스는 당초 연간 2만대 생산을 목표로 매입 공장을 개조했었다. 로즈타운 모터스가 인듀어런스의 수요 확대에 대응해 전기차 생샨랑을 늘리며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배터리 사용량이 배터리 사용량은 33.5GWh로 전년 대비 171.5% 급증했다. 점유율 23.5%로 2위를 차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말 배터리 수주 잔고가 150조원을 넘어섰다. 2024년 매출 30조원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고객사를 늘리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공작기계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부품공급업체와 손을 잡고 절삭 시뮬레이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다. 이번 모듈웍스 부품 교체로 두산공작기계는 가공 전 도구 경로를 정제 및 최적화할 수 있고, 공구 간 자동충돌 등을 점검해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공작기계는 모듈웍스의 절삭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 두산의 공정계획 자동화 솔루션 '스케치 턴(Sketch Turn)' 제품과 통합한다. 모듈웍스의 소프트웨어는 두산의 이전 절삭 시뮬레이션 엔진을 대체해 작업 현장에서 가공 정보의 가용성과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모듈웍스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스케치 턴은 밀(Mill), 턴(Turn), 복합 밀-턴(Mill-Turn)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교한 검증을 통해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시뮬레이션이 공구 홀더, 공구 축 및 공작물 간 자동 충돌 점검을 제공한다. 또 세그먼트 길이,유형, 공급 속도 및 높이 등 광범위한 도구 경로 분석 도구를 사용해 가공 전 도구 경로를 정제 및 최적화 시킨다. 마크 포티 모듈웍스 디지털 공장 책임자는 "두산과의 파트너십은 기술을 결합하고 디지털 제조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협력"이라며 "모듈웍스의 기술이 두산 제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케치 턴은 두산의 대화형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다. PC에 설치해 손쉽게 가공프로그램을 제작,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공정계획 자동화 솔루션 전문 소프트웨어다. 공고, 절삭조건과 관련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 가능하고, 가공 예측을 위한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초보자도 손쉽게 학습하고 적용 가능하며 프로그래밍 작성시간이 대폭 절약된다. △2축 선삭 △3축 △Y축 공정 가공 프로그램 자동생성된다. 특히 두산터닝센터에 최적화돼 효율적이며, 가공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소프트웨어 기술 업그레이드는 두산공작기계의 제품,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성과 맞물려있다. 두산공작기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제품 혁신에 투자하고 있다.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공작기계 라인업으로 뛰어난 생산성과 정밀도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강경철 두산공작기계 부장은 "우리는 이미 터닝 센터에서 모듈웍스의 작업 충돌 방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협력은 양사간 파트너십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라며 "모듈웍스 시뮬레이션 엔진 교체로 스케치 턴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작업 현장에서 가공을 원활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미국 야후스포츠는 현지 외과 전문의들과 전날 우즈 측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의료진의 공식 성명을 토대로 우즈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수술 이후 재활을 통해 정상 생활과 엘리트 수준의 골프 선수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우즈가 수술을 받은 하버-UCLA 의료센터 최고 의료 책임자이자 CEO 대행인 아니지 마하잔 박사는 성명에서 "우즈는 이번 사고로 우측 사지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현재 의식이 돌아왔고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골과 비골 뼈의 상부와 하부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분쇄성 개방성골절은 경골에 막대를 삽입해 안정화됐고, 발과 발목 뼈의 추가 부상은 나사와 핀의 조합으로 안정됐다"며 "다리의 근육과 연조직에 대한 외상은 부종으로 인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조직을 잘라냈다"고 덧붙였다. 야후스포츠는 정형외과의들의 말을 인용해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즈의 추가 부상 정도가 공개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정상 생활의 복귀가 가능하고 골프 선수로서의 복귀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우즈가 오른손잡이 골퍼인 만큼 주된 부상이 오른쪽 다리에 있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DC 정형외과의 브라이언 폴스키 박사는 "오른손잡이 골퍼의 경우 엉덩이, 무릎, 발목의 많은 힘이 왼쪽 다리를 통해 전달된다"며 "오른쪽 다리가 90%까지 정상화된다면 골프 선수로 복귀할 수 있으며, 최악의 외상이 오른쪽 다리에 있다는 것은 다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폴스키 박사는 "우즈가 육체적으로 100%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환자의 운동 능력 수준, 정신력, 집중력에 따라 회복 상태는 천차만별이다. 우즈의 높은 정신력과 끈기를 봤을 때 재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높은 감염 위험과 피부 및 근육 이식 등 추가 수술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고 과정에서 뼈가 외부로 드러났고 근육의 부종을 가라앉게 하기 위해 근막 절개술을 실시하며 상처를 열어뒀기 때문이다. 발목 골절의 경우 상태에 따라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 치료 과정에서 발목이 뻣뻣해질 위험이 있다고 봤다. 사고 당시 우즈가 타고있던 차량이 '제네시스 GV80'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대차그룹도 우즈의 회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즈는 2019년부트 제네시스 홍보대사를 맡아왔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차량 내부가 거의 손상되지 않은 덕분에 우즈는 치명상을 입지 않았다. 에어백도 적상 작동했다. 현대차 측은 사고 직후 "사고 차량은 PGA 대회 운영 차량"이라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우즈가 하루 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내 아마존의 '파이어TV' 이용자는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루나'를 초대없이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은 '루나'의 파이어TV 서비스를 강화하고 얼리엑세스에 초대 없이도 참여할 수 있도록 변경했다. 또한 컨트롤러도 자유롭게 구매할 수 있게했다. 아마존 루나는 얼리엑세스 참가 희망자 한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초대를 받아야 플레이할 수 있다. 파이어TV 이용자는 루나 앱을 다운받아 바로 플레이 할 수 있으며 일주일간 무료로 체험 후 매월 5.99달러만 내면 서비스를 갱신할 수 있다. 아마존이 본격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장하면서 '게임 스트리밍 시장'의 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시장은 거대 IT기업들의 각축장으로 변하고 있다. 구글, MS, 엔비디아, 밸브 등 다양한 업체들이 선점을 위해 진출하고 있다. 이처럼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시장이 주목받는 것은 기존의 게임 플레이에서 중요했던 하드웨어의 성능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게임을 쉽게 플레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특징은 바로 '게임 구동' 자체가 기존의 플레이어의 하드웨어가 아닌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이루어진다. 기존의 PC를 예로들면 플레이어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터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플레이어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이렇게되면 기존의 고사양 게임을 위해 하드웨어가 중요했다면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에서는 하드웨어는 단순 표시장치에 그치고 클라우드망과 이어지는 연결망의 데이터 처리량과 지연속도 등이 더욱 중요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초고속, 초저지연 등의 특징을 가진 5G서비스가 상용화되며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가 주목 받아왔던 것이다. 이에 업계에서는 현재 1500억 달러(약 176조원) 규모의 비디오 게임 시장의 성장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마존 측은 "루나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있다"며 "피드백을 통해 루나를 개선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구글이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스태디아'의 허위광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2일 구글을 상대로 제기된 집단소송이 12일(현지시간) 퀴즈랜드 고등법원에서 뉴욕 연방법원으로 이관되며 본격적인 재판에 돌입했다. 이번 집단소송은 '구글이 스태디아의 허위광고를 했다'며 시작됐다. 구글은 스태디아를 공개하며 모든 게임을 4K해상도와 60프레임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홍보했다. 또한 인터넷 속도가 낮은 유저라도 동일한 품질로 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 밝혔다. 이에 많은 게임 유저가 구글 스태디아를 구독했다. 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2019년 11월 정식서비스가 시작되고 4K, 60프레임으로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은 소수에 불과했다. 또한 인터넷망의 속도가 최소기준을 넘어야 4K가 구동되도록 설정됐다.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의 특징은 바로 '게임 구동' 자체가 기존의 플레이어의 하드웨어가 아닌 클라우드 컴퓨터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기존의 PC를 예로들면 플레이어가 키보드나 마우스 등으로 '입력'을 하면 이를 PC 자체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처리'해서 '표시'를 해주는 방식으로 게임이 구동됐다면 클라우드 기반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는 '입력'된 정보가 인터넷망을 통해 서비스 회사의 클라우드 컴퓨터로 '전송'돼 '처리'되고 다시 '전송'돼 플레이어의 표시 장치에 구현되는 형태를 가진다. 구글에 집단소송을 제기한 측은 "구글은 스태디아 부문의 수익을 늘리기 위해서 스트리밍 품질에 대해서 허위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구글이 해상도와 프레임에 대한 문제가 불거지자 타이틀 홍보 문구에서 자신들이 했던 말을 조금씩 삭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구글이 공식트위터를 통해 업로드한 '레드 데드 리뎀션2' 홍보글을 삭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에는 유저가 4K/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빠른 인터넷 속도가 필요하지 않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글의 트위터 삭제는 의도적으로 구글이 소비자들을 오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스태디아 서비스와 관련해 자신들은 직접적으로 허위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음을 보여주기 위한 액션"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구글이 스태디아 웹사이트의 정보를 몰래 수정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향후 구글의 집단소송의 결과에 따라 2019년 6월 6일 이후 소송제기일 사이에 스태디아에 가입한 미국의 모든 유저가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고 모든 게임의 해상도와 초당 프레임수가 공개된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우드 게임 스트리밍의 성능 이슈는 스태디아 외에도 아마존 루나, 엑스박스 게임 패스 등 다른 플랫폼에서 중요한 문제"라며 "미국의 경우 고속 인터넷이 서비스 되지 않는 지역이 있고 데이터 요금의 문제도 있기 때문에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이 확장되기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배터리셀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완성차업체에서 핵심 부품을 담당하는 전장업체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車업체, 반도체·배터리 부족으로 감산 착수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른트 오스테를로 독일 폭스바겐 최고노무책임자는 최근 현지 자동차 전문지 '아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도 부족하지만 모든 주문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배터리셀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8세대 골프의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미 이달 초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구체적인 감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일 폭스바겐은 독일 카셀과 브룬스윅 공장의 교대 근무 감축을 공식화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며 "반도체의 공급 상황에 따라 향후 몇 주간 차량 및 부품 생산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도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조업을 단축했다. <본보 2021년 2월 1일 참고 폭스바겐, 반도체 재고 부족에 감산 착수…"몇 주간 이어질 듯"> 상황은 다른 완성차업체들도 다르지 않다. 포드, 제너럴모터스(GM), 도요타, 혼다 등은 이미 생산 감축을 했거나 하고 있다. 문제는 병목현상이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은 반도체 공급 차질이 오는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 전망하고, 올 1분기에만 전 세계에서 약 67만2000대의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미국, 독일 등 각국 정부까지 대만에 공식 서한을 보내 반도체 공급 부족 완화에 힘써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배터리셀 수급도 또 다른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급증하는 전기차 수요를 배터리셀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일부 완성차업체들은 배터리 공급 차질로 공장이 멈춰선 바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1월 LG화학(현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 공급 부족으로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트론'의 생산량을 조절했다. <본보 2020년 1월 29일 참고 "LG 배터리 부족" 아우디 'e-트론' 올해도 생산 감축> ◇점점 커지는 부품사 영향력…헤게모니 이동 높은 전기차 수요로 공장을 풀가동해도 모자란 때에 반도체, 배터리셀 부족으로 감산을 해야하자 '고객사'인 완성차업체들과 '협력사'인 부품업체들 간 관계 설정의 묘한 변화가 감지된다. 더이상 고객사가 '갑'이기만 하고 파트너사가 '을'이기만 한 시대가 아닌 것이다. 오히려 완성차업체들이 원활한 부품 수급을 위해 파트너사에 '읍소'하는 상황이 됐다. 과거에 자동차 공장이 멈춰선 사례를 보면 대부분 자연재해나 노조 파업 문제 때문이었다. 계약을 맺은 파트너사와 부품조달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대체 협력사를 찾으면 됐다. 그러나 내연기관 차량을 주로 생산해 대체사를 찾는 게 가능했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기술 장벽이 높은 반도체와 배터리셀이 핵심 부품으로 자리 잡았다. 반도체 공정 미세화가 가속화되면서 자동차업체들이 주문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반도체기업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배터리사와는 최소 3년 이상의 장기간 계약을 맺고 개발 단계부터 협력해 사실상 다른 기업과 손잡는 것이 불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반도체와 배터리의 중요성은 더욱 커져 비슷한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시대의 변화에 따라 자동차 기업들도 새로운 전략을 구상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바이오웨어가 EA의 투자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앤섬 넥스트' 프로젝트를 포기했다. 결국 바이오웨어의 '앤섬 살리기'가 결과물을 보지 못하고 끝나게 됐다. 바이오웨어는 24일(현지시간) "앤섬 넥스트에 대한 개발 작업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앤섬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정으로 바이오웨어는 앤섬 넥스트의 개발에 투입했던 개발진을 드래곤 에이지와 매스 이펙트 시리즈 개발에 투입한다. 앤섬은 발더스게이트, 드래곤 에이지 등 명작 RPG를 개발한 바이오웨어가 2019년 출시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앤섬은 발매 전 제트액션, 우주를 기반으로 한 오픈월드, TPS 방식 액션 등 다양한 특성으로 인해 큰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발매 직후 트레일러에 비해 부족한 그래픽과 콘텐츠, 불편한 UI, 불안정한 게임 메커니즘, 과도한 로딩 등으로 혹평을 받았다. EA도 당초 큰 기대감을 보이며 흥행을 기대했지만 혹평이 이어지며 흥행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이에 앤섬의 개발사인 '바이오웨어'는 '앤섬 넥스트' 프로젝트를 개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게임 내 캐릭터인 '프리랜서'가 탑승하는 '재블린'의 재설계, 새로운 아티팩트 시스템 등을 공개하고 앤섬의 대대적인 변화가 있을 것이라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었다. 현재 바이오웨어가 앤섬 넥스트 팀에 배치한 인원은 30명 정도다. 바이오웨어는 게임 개편 이후 지속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기 위해서는 최소 90명은 필요하다고 판단, EA에 지원을 요청했다. EA는 이를 두고 검토에 돌입했고 최종적으로 투자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서 바이오웨어는 '앤섬 넥스트' 프로젝트를 이어갈 원동력 확보해 실패하게 됐다. 바이오웨어 관계자는 "앤섬에 많은 유저에게 실망스러운 결과일 것이다. 우리 팀에게도 실망스러운 결과"라면서 "그동안 앤섬 넥스트 프로젝트에 보내는 관심과 아이디어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산유국의 원유 생산 증가와 노후 선박 교체 수요 덕분이다. 글로벌 선사들이 3조원 이상 규모의 발주를 추진하며 한국 조선소와도 협상에 나섰다. VLCC 발주 랠리로 호황기에 진입한 조선업계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9일 노르웨이 조선·해운 전문지 트레이드윈즈에 따르면 주요 해운사는 향후 수개월 안에 22억5000만 달러(약 3조500억원) 이상의 VLCC 18척을 발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벨기에 선사 CMB.테크(CMB.Tech)와 그리스 차코스 쉬핑(Tsakos Shipping & Trading, 이하 차코스), 대만 포모사 플라스틱스 마린(Formosa Plastics Marine Corp, 이하 포모사), 인도해운공사(SCI), 중국 산동해운(Shandong Shipping), 한국의 팬오션 등이 주문을 검토하고 있다. 대부분 최소 2척을 주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차코스와 포모사, SCI가 VLCC 신조를 추진하는 건 10년 만이다. 차코스는 2015년 HD현대중공업과 2척 건조 계약을 체결한 게 마지막이었다. 글로벌 선사 중 유일하게 액화천연가스(LN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정부가 화웨이·둥펑자동차 등과 함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ADAS) 안전 기준을 만든다. 중국 정부는 새로운 안전 표준 도입을 통해 자율 주행차 시장 성장을 가속화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지난 4일(현지시간) ADAS 안전 기준 초안을 공개하고, 내달 4일까지 업계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MIIT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ADAS 안전 기준 초안 작성은 중국자동차기술연구센터와 화웨이, 둥펑차 등이 담당했다. 초안에는 ADAS의 기술 요건이 명시됐다. 기술 요건은 △동작 제어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운전자 개입 △경계 및 대응 △감지 △안전 등으로 구성됐다. 해당 기술에 대한 시험 방법과 통과 기준 등이 포함됐다. MIIT가 새로운 안전 기준 제정에 나선 이유는 중국에서 ADAS가 중요 구매 기준이 되면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ADAS를 맹신한 운전자로 인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 가장 대표적인 사고로는 지난 3월 발생한 샤오미 SU7 충돌 사고가 뽑힌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