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80 전복사고' 타이거우즈, 복귀 가능하다"…현대차 예의주시

"주요 부상 오른쪽 다리에 있다면 최악의 상황 피한 것"
감염 위험과 추가 수술 우려…"높은 정신력·집중력으로 재활 가능"

 

[더구루=정예린 기자]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미국 야후스포츠는 현지 외과 전문의들과 전날 우즈 측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의료진의 공식 성명을 토대로 우즈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수술 이후 재활을 통해 정상 생활과 엘리트 수준의 골프 선수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우즈가 수술을 받은 하버-UCLA 의료센터 최고 의료 책임자이자 CEO 대행인 아니지 마하잔 박사는 성명에서 "우즈는 이번 사고로 우측 사지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현재 의식이 돌아왔고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골과 비골 뼈의 상부와 하부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분쇄성 개방성골절은 경골에 막대를 삽입해 안정화됐고, 발과 발목 뼈의 추가 부상은 나사와 핀의 조합으로 안정됐다"며 "다리의 근육과 연조직에 대한 외상은 부종으로 인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조직을 잘라냈다"고 덧붙였다. 

 

야후스포츠는 정형외과의들의 말을 인용해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즈의 추가 부상 정도가 공개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정상 생활의 복귀가 가능하고 골프 선수로서의 복귀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특히 우즈가 오른손잡이 골퍼인 만큼 주된 부상이 오른쪽 다리에 있다면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워싱턴DC 정형외과의 브라이언 폴스키 박사는 "오른손잡이 골퍼의 경우 엉덩이, 무릎, 발목의 많은 힘이 왼쪽 다리를 통해 전달된다"며 "오른쪽 다리가 90%까지 정상화된다면 골프 선수로 복귀할 수 있으며, 최악의 외상이 오른쪽 다리에 있다는 것은 다소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폴스키 박사는 "우즈가 육체적으로 100%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환자의 운동 능력 수준, 정신력, 집중력에 따라 회복 상태는 천차만별이다. 우즈의 높은 정신력과 끈기를 봤을 때 재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높은 감염 위험과 피부 및 근육 이식 등 추가 수술 가능성을 우려했다. 사고 과정에서 뼈가 외부로 드러났고 근육의 부종을 가라앉게 하기 위해 근막 절개술을 실시하며 상처를 열어뒀기 때문이다. 발목 골절의 경우 상태에 따라 회복 속도가 빠를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 치료 과정에서 발목이 뻣뻣해질 위험이 있다고 봤다. 

 

사고 당시 우즈가 타고있던 차량이 '제네시스 GV80'이었던 것으로 확인되면서 현대차그룹도 우즈의 회복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즈는 2019년부트 제네시스 홍보대사를 맡아왔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차량 내부가 거의 손상되지 않은 덕분에 우즈는 치명상을 입지 않았다. 에어백도 적상 작동했다. 

 

현대차 측은 사고 직후 "사고 차량은 PGA 대회 운영 차량"이라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우즈가 하루 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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