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신작' 뉴스테이트, '최대 시장' 인도 제외 배경은?

중국·베트남·인도 출시 명단서 제외
크래프톤 "우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버전 출시에 집중"

 

[더구루=홍성일 기자] 크래프톤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신작 '뉴스테이트'를 공개한 가운데 게임 최대 시장 중 하나인 인도가 출시 명단에서 제외됐다.

 

크래프톤은 25일 '배틀그라운드: 뉴 스테이트'를 공개하면서 출시 지역에서 '중국·베트남·인도'를 제외했다. 중국과 베트남은 판호 문제가 있더라도 인도가 출시 지역에서 제외되자 의문이 생기고 있다.

 

무엇보다 인도에서 이전에 서비스 중이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서비스가 중단된 상황에서 뉴스테이트가 돌파구가 될 수 있어서다.   

 

인도 전자통신기술부(MeitY)는 지난해 9월 중국산 앱 금지목록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을 포함시켰다. 해당 게임이 크래프톤의 고유IP인 배틀그라운드를 바탕으로 중국의 텐센트가 개발한 모바일 게임이이어서다. 또한 인도 내 서비스도 텐센트가 담당하고 있었다. 

 

크래프톤은 이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재출시를 위해 1억 달러 투자, 100명의 신규인력 고용 등 인도 시장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개인 정보 보호에 대한 정책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정기 감사 등도 받겠다고 했었다. 또한 현지에 펍지 지사를 설립해 인도 정부 달래기에 나서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인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호스팅 서버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를 사용하기로 하는 등 중국 지우기를 계속했다. 

 

하지만 MeitY는 크래프톤의 노력이 무색하게 재출시를 위한 대화에도 나서지 않았다. MeitY는 "PUBG 모바일 금지를 해제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명확히하면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퍼블리싱 업체가 바뀐다고 하더라도 게임 개발 자체가 중국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금의 움직임은 '돼지 입술에 립스틱 바르기'다"라고 평가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아무리 포장을 바꾸고 하더라도 중국 게임이라는 것이다.

 

이에 현지에서는 올해 중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후속작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출시국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이다. 

 

현지에서는 인도 출시국 제외에 대해서 의아함을 표하면서도 배틀그라운드 뉴스테이트의 인도 출시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뉴스테이트의 개발을 크래프톤 자체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텐센트로부터 자유로워서다. 

 

크래프톤 측은 "뉴스테이트 사전등록에서 인도가 제외된 건 사실"이라며 "아직까지 뉴스테이트에 인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버전의 재출시에 집중하겠다"며 "뉴스테이트의 개발 과정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버전 재출시 이후 출시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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