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공작기계, 모듈웍스 '절삭 시뮬레이션' 기술 도입

가공 전 도구경로 정제 및 자동충돌 점검 
작업 효율성 향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공작기계가 글로벌 소프트웨어 부품공급업체와 손을 잡고 절삭 시뮬레이션 기능을 업그레이드 한다. 이번 모듈웍스 부품 교체로 두산공작기계는 가공 전 도구 경로를 정제 및 최적화할 수 있고, 공구 간 자동충돌 등을 점검해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공작기계는 모듈웍스의 절삭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 두산의 공정계획 자동화 솔루션 '스케치 턴(Sketch Turn)' 제품과 통합한다.

 

모듈웍스의 소프트웨어는 두산의 이전 절삭 시뮬레이션 엔진을 대체해 작업 현장에서 가공 정보의 가용성과 효율성을 최적화한다. 모듈웍스 소프트웨어가 들어가는 스케치 턴은 밀(Mill), 턴(Turn), 복합 밀-턴(Mill-Turn)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정교한 검증을 통해 기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시뮬레이션이 공구 홀더, 공구 축 및 공작물 간 자동 충돌 점검을 제공한다. 또 세그먼트 길이,유형, 공급 속도 및 높이 등 광범위한 도구 경로 분석 도구를 사용해 가공 전 도구 경로를 정제 및 최적화 시킨다. 

 

마크 포티 모듈웍스 디지털 공장 책임자는 "두산과의 파트너십은 기술을 결합하고 디지털 제조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혁신적인 솔루션 개발 협력"이라며 "모듈웍스의 기술이 두산 제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케치 턴은 두산의 대화형 프로그래밍 소프트웨어다. PC에 설치해 손쉽게 가공프로그램을 제작, 시뮬레이션 해볼 수 있는 공정계획 자동화 솔루션 전문 소프트웨어다. 공고, 절삭조건과 관련된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관리 가능하고, 가공 예측을 위한 3D 시뮬레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초보자도 손쉽게 학습하고 적용 가능하며 프로그래밍 작성시간이 대폭 절약된다. △2축 선삭 △3축 △Y축 공정 가공 프로그램 자동생성된다. 특히 두산터닝센터에 최적화돼 효율적이며, 가공시간을 줄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번 소프트웨어 기술 업그레이드는 두산공작기계의 제품, 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성과 맞물려있다. 두산공작기계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하고, 제품 혁신에 투자하고 있다. 경쟁력있는 고부가가치 공작기계 라인업으로 뛰어난 생산성과 정밀도를 제공을 목표로 한다. 


강경철 두산공작기계 부장은 "우리는 이미 터닝 센터에서 모듈웍스의 작업 충돌 방지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어 이번 협력은 양사간 파트너십의 자연스러운 연장선"이라며 "모듈웍스 시뮬레이션 엔진 교체로 스케치 턴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작업 현장에서 가공을 원활하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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