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인도 방갈로 교외 열차 프로젝트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인도 방갈로 교외열차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카르나타카 철도 인프라 개발회사(K-RIDE)의 민관합작투자사업(PPP) 기반 철도 사업 참여를 검토한다. K-RIDE는 초기 높은 시스템 조달 비용을 줄이기 위해 교외 철도 프로젝트를 차량 구매 대신 민간회사 임대로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K-RIDE는 지난 4일 PPP 기반 철도차량 조달을 위한 이해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현대로템 외 △프랑스 알스톰 △독일 지멘스 △이탈리아 히타치레일 △캐나다 봄바디어 등 18개 금융기관과 은행과 12개 철도차량 제조사가 참가했다. 아밋 그래그(Amit Garg) K-RIDE 전무이사는 "철도 차량이 대규모 장기간 PPP 방식으로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여러 제조사들이 관심을 보여 직접 입찰에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는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 금융 기관과 제휴하거나 합작법인(JV)을 구성하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늦어도 6월 말까지는 기업의 관심 표명과 견적 요청을 받고, 최종 명단에 오른 기업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터키 차세대 전차 '알타이'가 2년 내 본격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미국 CNN 방송 터키 지부는 15일(현지시간) "터키 최초의 주력전차인 알타이(ALTAY)에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했다"며 "향후 2년 내 대량 생산에 돌입한다"고 보도했다. 터키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는 현대두산인프라와 S&T중공업의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 주력전차 시제품이 테스트에 돌입했다. BMC는 지난해 3월 알타이 전차에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엔진과 SNT중공업의 변속기를 조합한 국산 파워팩을 도입하기로 했다. <본보 2022년 5월 13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S&T 파워팩 장착' 터키 차세대 전차 담금질 돌입> 파워팩은 엔진과 변속기, 냉각장치를 통합한 장치로 '전차의 심장'으로 불린다. 파워팩이 장착된 알타이 전차는 터키가 2008년 현대로템으로부터 'K2 흑표(K2 Black Panther)' 생산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전차다. 2018년 방위산업청장과 BMC가 체결한 양산계약으로 착공됐다. 테스트 절차가 끝나는 대로 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 전차의 대량 양산에 돌입한다. 향후 2년 내 250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영국 위성 인터넷 서비스 기업 '원웹(OneWeb)'이 스페인 통신회사와 계약을 맺고 유럽과 중남미 위성 서비스를 시작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원웹은 스페인 통신사 텔레포니카(Telefonica)와 제휴를 맺고, 유럽과 중남미 지역 위성 서비스로 데이터 연결성 향상시킨다. 원웹은 텔레포니카 자회사인 텔레포니카 글로벌 솔루션(TGS)과 업무 양해각서(MOU)를 맺고 효율적이고 고성능인 저궤도(LEO) 위성을 텔레포니카가 운영하는 시장에서 데이터 서비스를 보완한다. 작업자의 커버리지가 부족한 어려운 영역을 대상으로 위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사의 협력은 원웹이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글로벌 위성 통신 서비스 제공업체가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원웹은 유럽과 중남미 전역에서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의 위성 연결을 강화한다. 특히 이번 파트너십에 따라 TGS의 역할은 중요한 사이트에 대한 백홀 백업과 특별 이벤트에 대한 용량 증강을 제공하는 것 외에 기존 백홀을 개선하고 4G·5G로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지원하는 데 사용될 수 있도록 원웹의 저지연 셀룰러 백홀 서비스를 홍보한다. 공동 서비스는 새로운
[더구루=오소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파운드리 회사 글로벌파운드리의 반도체 공장에서 사족보행 로봇견 스팟(SPOT)을 테스트했다. 건설사, 재난 현장에 이어 반도체 생산시설로 활용처를 넓히며 추가 수주를 노린다. [유료기사코드]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유튜브에 글로벌파운드리의 팹에 스팟을 도입하고자 테스트를 수행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테스트는 미국 버몬트주 벌링턴에 위치한 글로벌파운드리의 8인치(200㎜) 웨이퍼 팹에서 진행됐다. 미국 레바타스가 개발한 머신러닝 소프트웨어가 스팟에 적용됐다. 총 3분32초 길이의 영상에는 스팟이 공장 내부를 돌아다니며 장비의 게이지를 판독하고 온도를 측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스팟은 조치가 필요할 시 경보를 발령해 내부 팀에 알렸다. 사만타 개리슨(Samantha Garrison) 글로벌파운드리 자동화 담당은 "수명 주기가 매우 길고 교체 주기가 긴 장비를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모든 장비를 센서화하는 것은 경제적이지 않으며 모빌리티 로보틱스가 한 세트의 센서에 접근하도록 하는 방안이 더 실용적이다"라고 이번 테스트의 의미를 설명했다. 글로벌파운드리의 제조·자동화 엔지니어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네덜란드 딜러사를 추가한 가운데 소형 휠로더 라인업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은 네덜란드에서 5개의 소형 휠드 로더를 제품군에 추가했다. 크기가 3.5~5t에 달하는 새 모델은 △DL60-7 △DL65-7 △DL80-7 △DL85-7 △DL80TL-7 등이다. 건설, 농업, 토공, 폐기물·재활용, 조경·자재 취급 시장을 공략한다. 신규 휠로더 출시는 네덜란드 딜러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성사됐다. 총 5개의 소형 휠로더 모델을 포함하며 유럽 전역에 배포하는 것으로, 향후 제품군에 어태치먼트도 추가하기로 했다. 휠로더 DL60-7와 DL65-7은 1600RPM에서 48.5kW(66HP)의 출력을 제공하는 Stage V 엔진으로 구동된다. 또 DL80-7, DL85-7, DL80TL-7의 Stage V 엔진은 1500RPM에서 55kW(75HP)의 출력을 제공한다. 후처리 시스템은 산화 촉매와 장수명 디젤 미립자 필터로 구성되어 선택적 촉매 환원(SCR) 없이도 배기 가스를 줄인다. 편안함, 정밀함을 추진하는 전자식 주행 제어 장치가 있으며 다양한 주행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현대두산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운영시스템을 개발, 운영해 생산 정보와 진행 관리를 통합 관제한다. 이를 통해 생산 운영 효율성을 증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달 14일 생산운영시스템 시연회를 진행했다. 이날 시연회에는 생산혁신센터장과 관계자가 참석했다. KAI는 생산운영시스템을 지난해 10월 개발을 착수해 4월 완료했다. 생산운영시스템은 △조립 생산계획 수립(APS) △부품 생산계획 수립(DBR) △자재 가용성 관리(MTA) △조립 생산 기준 정보 관리(KPMS)로 구성됐다. APS는 기존 수작업으로 수립하던 생산 계획을 자원 제약 및 개별 작업을 포함, 더욱 세분화된 단계까지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이다. DBR은 고객 요구에 맞춰 생산 능력을 적절히 조절해 인적 자원, 재고, 설비 등 생산 자원의 효율적 배분에 초점을 두고 부품 생산 계획을 수립한다. 또 MTA는 제기된 생산 소요 계획을 기반으로 공급·수요 변동, 재료비 수준 등을 고려해 품목별 적정 재고 수준을 선정하고 이에 따른 생산 우선순위를 산출해 결품을 최소화한다. KPMS는 수십만 개나 되는 설계 자재목록표(E-BOM)와 제작 자재목록표(M-BOM)를 상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와이즈넷 Q 카메라 추가로 영상 보안 솔루션 영역을 확대한다. 카메라 경쟁력 강화 차원으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유럽법인은 와이즈넷 Q 제품군에 400만 화소 카메라 12대를 새로 추가했다. 카메라 추가 외 현재 2MP와 5MP 와이즈넷 Q 모델과 함께 새로운 국방수권법(NDAA) 인증 카메라에 적합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도 제공한다. IR 조명이 내장된 H.265 카메라는 개방형 플랫폼 칩셋을 갖추고 있으며 변조, 방향 감지, 디포커스 감지, 가상 라인, 입출, 모션 감지를 포함한 지능형 비디오 분석(IVA)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400만 화소 와이즈넷 Q 시리즈는 최대 120dB를 제공해 밝고 어두운 영역이 복잡하게 혼합된 장면에서 선명한 이미지를 생성하는 광대역 다이내믹 레인지(Wide Dynamic Range, WDR)와 H.265 압축과 결합할 때 보완적인 압축 기술인 와이즈스트림 II(WiseStream II)가 있다. 현재 H.264 기술에 비해 대역폭 효율성이 최대 80% 향상된다. 신형 카메라는 이더넷 전원 장치(PoE)를 지원하므로 각 카메라 위치에서 별도의 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에서 환경보호와 친환경 에너지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풍력발전 산업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특히 육상풍력은 지형적 제한과 환경·소음 문제 등으로 인해 일부 제한이 있으나 해상풍력은 제한사항으로부터 보다 자유로워 갈수록 성장하는 분위기다. 15일 코트라 중국 광저우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내 해상풍력이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동부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실제 작년 중국 해상풍력 발전기 설치량은 크게 증가했는데, 신규 설치용량은 전년 대비 452.3% 증가한 1690만kW(16.9GW)를 기록했다. 작년 기준 해상풍력 발전기 누적 설치량은 약 2600만kW(26GW)로, 새로 추가된 용량이 약 2/3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면서 해상풍력 관련 기업 수도 증가 추세다. 다만 해상풍력 발전산업은 아직 초보단계라 현재까지는 특정기업에 집중됐다. 해상풍력 발전기 완성품 생산기업으로 한정할 경우 2019년 기준 해상풍력 발전기 누적 설치용량이 600MW 이상인 기업은 △상하이전기(上海电气) △앤비젼(Envision)그룹 △골드 윈드(Gold Wind) △명양스마트에너지(明阳智能) 등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가 녹색 에너지 수출을 위해 2040년까지 30GW 해상 풍력 발전 단지를 설치한다. [유료기사코드] 15일 업계에 따르면 노르웨이는 석유와 가스로부터 독립하고 재생 에너지원에서 전기를 생산, 수출하기 위해 2040년까지 해상 풍력 에너지를 확장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30기가와트(GW)의 해상 풍력 발전을 개발한다는 목표이다. 노르웨이는 국내 소비에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지만 새로운 계획은 가정과 산업계의 예상 수요를 훨씬 초과한다. 노르웨이 정부는 성명을 내고 "녹색 에너지로 생산한 전기 상당 부분이 다른 나라로 수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청정 에너지 미래로의 전환에 여전히 석유와 가스가 필요하지만, 노르웨이는 풍력 에너지의 개발을 통해 기존 에너지 산업의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르웨이는 최대 4.5GW의 고정·수상 해상 풍력 발전 단지 개발을 위해 2개의 북해 지역을 개방했으며, 올해 말 1.5GW에 대한 첫 입찰이 예상된다. 현재 노르웨이 종합에너지 기업 에퀴노르(Equinor)와 글로벌 에너지기업 쉘(Shell), 에너지 기업 BP, 글로벌 해상풍력 개발업체 오스테드(Orsted), 이탈리아 석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영국에 채석 분야 종합 중장비 라인을 처음 선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내달 21일부터 23일까지 영국 힐헤드 쿼리(Hillhead Quarry)에서 열리는 힐헤드 전시회(Hillhead Exhibition)에 참석, HX480AL 48t 크롤러 굴착기를 출시한다. 영국에서 처음으로 공개되며 시범 지역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가 힐헤드에서 채석장비를 출시한 건 영국 내 채석 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유럽 등 선진 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활동에 나선 것으로, 사업 수주를 기대한다. 힐헤드는 영국 최대 광산·건설 및 재활용 장비 전시회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작년 6월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개최한다. 힐헤드 전시회에는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또 다른 계열사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참석한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중형 굴착기 등 신제품 출시와 유통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애프터 서비스 용량 확대에 주력한다. 업계 관계자는 "영국 전시회에 양사가 공동 참석으로써 영국 건설기계시장 영업과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로봇업체 보스턴다이내믹스가 로봇개 '스폿'의 이미지 변신을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다이내믹스는 지난 3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스폿의 활약상을 담은 영상 '노 타임 투 댄스'(No Time to Dance)를 게시했다. 스폿의 효율성을 조명해 댄싱로봇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서다. 앞서 보스톤다이내믹스는 스폿 개발 당시 기술력을 자랑하기 위해 스폿의 댄스 영상을 앞세워 대대적인 마케팅을 벌인 바 있다. 이를 통해 기술력을 알리는 데 큰 효과를 거뒀지만 '스폿=댄스 로봇'이라는 등식이 성립되기도 했다. 2분 56초 분량으로 제작된 이 영상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스폿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지 보여준다. 현장 곳곳을 누비며 작업을 소화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그려낸 것이 특징이다. 영상 말미에 '낫 저스트 어 댄싱 로봇'(Not just a dancing robot)이라는 문구를 추가해 재차 댄싱로봇이 아님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업데이트된 사항을 알리는 데 중점을 뒀다. 풀 컬러 이미지 캡처를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는 5개의 스테레오 카메라와 배터리 수명이 늘어난 대형 스크린 태블릿 컨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전문기업 씨에스윈드(CS Wind)가 풍력발전타워 생산량 확대를 위해 증설한 터키 설비 공장을 본격 가동한다. 유럽 국가들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외국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치 목표를 늘리고 시운전 날짜를 앞당기자 씨에스윈드의 터키 2공장 가동 시기도 빨라졌다. 씨에스윈드는 오는 14일(현지시간) 터키 서부 도시 이즈미르에 구축한 2차 생산시설을 가동한다. 씨에스윈드는 앞서 공장 증설에 약 6000만 달러(약 773억원)를 투자했다. 2공장 가동으로 2018년에 주당 약 2개의 타워 섹션 생산 속도에서 현재 주당 20개 섹션의 생산 능력으로 증가한다. 고용률도 늘어난다. 2018년 83명에서 450명으로 확대돼 더 많은 생산 수출을 가능해진다. 생산 에너지는 대부분 이스라엘, 북아프리카, 미국 등과 모든 유럽 국가로 향한다. 특히 씨에스윈드는 제3공장 투자계획과 해상타워 생산계획으로 구성된 용량을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씨에스윈드는 터키의 풍력발전타워 제조, 판매 자회사(CS Wind Turkey KULE IMALATI AS.)의 주식 2억5236만1324주를 약 329억원에 추가 취득한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과 CATL의 파트너사인 중국 동박 제조사 '눠더구펀(Nuode·诺德股份)'이 연간 10만t 규모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한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동박 수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눠더구펀은 25억 위안(약 4715억원)을 투자, 장시성 구이시 소재 생태과학기술공업원구 내 700무(약 46만7000㎡) 크기의 부지에 초박형 리튬이온배터리용 동박 공장을 짓는다. 연내 착공해 오는 2024년 첫 가동이 목표다. 동박 공장 건설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1단계에서는 5만t 규모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2023년 2만t, 2024년 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 2025년 2단계 프로젝트에 착수할 계획이며 2027년 완공이 예상된다. 눠더구펀은 LG화학과 CATL 등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CATL은 눠더구펀의 최대 고객사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공급한다. 동박은 머리카락 15분의 1 두께의 얇은 구리막으로 배터리 음극재의 핵심 소재로 쓰인다. 전기차 배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글과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가 자율주행차의 핵심인 '인공지능'(AI) 성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웨이모의 연구팀이 발표한 새 논문은 지난 1월 10~12일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고 권위 머신러닝(ML) 학회 'ICLR 2022'에서 채택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들은 논문에서 손실 함수를 다항식·선형 함수로 재설계한 프레임워크 '폴리로스'(PolyLoss)를 제안했다. 손실 함수는 데이터를 토대로 산출한 AI의 예측치와 실측치 간 차이를 최소화해 AI의 성능을 높이는 기초적인 미분 기법이다. 문제의 유형에 따라 평균제곱오차, 이진교차엔트로피 등 여러 종류가 있어 개발자는 적절한 손실 함수를 택하기 쉽지 않다. 연구팀은 폴리로스를 활용하며 개발자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작업 대상과 데이터에 따라 유연하게 손실 함수를 조정하며 개발자는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다. 2차원(2D) 이미지 분류, 3D 객체 감지 등 여러 작업에서 기존 손실 함수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웨이모는 이번 연구를 토대로 AI 기술을 향상시키고 자율주행차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