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예지 기자] 대만 국군이 현대전의 판도를 바꿀 비대칭 전력의 핵심 자산으로 '사족보행 로봇(로봇 개)' 도입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의 자회사인 미국 고스트로보틱스가 대만 현지 IT·제조 강자들과 손잡고 '메이드 인 타이완' 생산 거점 구축에 나서면서, 글로벌 방산 로봇 시장의 주도권을 쥐기 위한 전략적 행보가 아시아 전역으로 빠르게 확장되는 모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군 당국은 최근 '신흥 기술 기반 비대칭 작전 분석' 보고서를 제출하고 심층 및 도심 작전 지원을 위해 기동성이 향상된 사족보행 로봇을 활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대만군은 로봇 개와 수송 차량 등 지상 플랫폼을 비롯해 다양한 유형의 드론 21만 대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총 1조 2400억 대만 달러(약 58조원) 규모의 예산을 책정한 상태다. 이번 사업의 유력한 파트너로 떠오른 곳은 고스트로보틱스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10일 대만 타이난 사룬 국가 지능형 로봇 연구센터 개소식에서 대표 모델인 비전 60을 시연하며 상륙 신호탄을 쐈다. 당시 시연에서는 폭발물 제거(EOD)와 화재 진입 등 실제 군과 소방에서 요
[더구루(창녕·대구)=김예지 기자] "대동은 이제 농기계를 파는 회사가 아니라, 농업의 운영 방식 자체를 바꾸는 '솔루션'을 파는 회사입니다." 지난 28일 경남 창녕 대동 비전캠퍼스 브리핑룸. '2026 대동 테크데이' 현장에서 감병우 대동 개발부문장(전무)이 던진 이 한마디는 단순한 수사를 넘어선 사업 전환의 신호탄으로 읽혔다. 사용자를 모으는 인터넷 시대를 지나 학습을 통한 자동화율이 관건인 '인공지능(AI) 경제' 시대, 대동은 농기계 제조사를 넘어 AI가 농사의 방향을 제시하는 '필드 로봇 기업'으로의 진화를 공식 선언했다. 이날 감 전무는 특히 대동의 데이터 경쟁력을 강조하며 '테슬라'를 예로 들었다. 그는 "테슬라가 전 세계에 깔린 차량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주행 모델을 고도화하듯, 대동도 전국에 뿌려진 테스트 기기들을 통해 농업 현장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대동은 누적 510만 장 이상의 데이터를 학습시켜 관행 농법 대비 수확량은 최대 15% 늘리고, 비료 투입량은 약 8% 절감하는 정밀 농업 솔루션을 데이터로 입증했다. ◇ '한국형 논둑' 완벽 인식…사람 나타나자 주행 멈추며 안전성 입증 야외 시연장에는 6대
[더구루(대구)=김예지 기자]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가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한 '피지컬 AI'를 앞세워 미래 농업 전진기지 구축에 나선다. 삼성전자 로봇센터장을 역임한 '로봇 전문가' 강 대표를 필두로, 대동로보틱스는 단순히 기계를 만드는 제조사를 넘어 농업 현장의 난제를 해결하는 글로벌 로봇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업용 휴머노이드 개발과 로봇 서비스(RaaS) 모델을 통해 농촌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를 정면 돌파하며 농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시대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29일 대구 대동모빌리티 S-Factory에서 열린 '2026 대동 Tech Day'에서 강성철 대동로보틱스 대표는 "단순한 기계화가 아닌,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 AI 로봇 솔루션을 통해 농업의 고질적인 노동력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지난해 대동로보틱스 지휘봉을 잡은 이후 사업 구체화에 주력해왔다. 이날 발표에서 강 대표는 대동로보틱스의 3대 핵심 역량으로 △AI(Brain) △하드웨어(Platform) △소프트웨어(Service)를 제시했다. 특히 비전 AI와 멀티 센서를 결합해 험난한 농업 환경에서도 정밀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10억 달러(약 1조4700억 원) 규모의 덴마크 호위함 입찰에 참여한다. 가격 경쟁력과 납기 준수를 강점으로 내세워 유럽 5개국과의 경쟁에서 승부수를 본다. 덴마크의 현지화 요구에 대응해 현지 조선소와 건조 협력도 검토한다. 29일 덴마크 공영방송 DR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차세대 덴마크 호위함 건조 입찰에 참여한다. 프랑스 나발그룹, 영국 밥콕, 독일 NVL, 스페인 나반티아, 덴마크 컨소시엄과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덴마크 방위산업 역사상 최대로 추정된다. 지난 3월 덴마크 총선 이후 연정 구성과 후속 국방부 인사가 마무리되면 입찰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연내 사업자가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 HD현대중공업은 6000톤(t)급 수출형 호위함 'HDF-6000'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재락 HD현대중공업 해외영업담당 상무는 현지 매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가격과 신속한 인도를 강점으로 제시했다. 그는 "유럽 경쟁사보다 20~30%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덴마크는 3척 가격으로 4척을 확보할 수 있다"며 "첫 번째 함정 인도도 계약 체결 후 3년 6개월 안에
[더구루=김예지 기자] 제너럴 모터스(GM)가 로봇 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기술적 과시'가 아닌 '현장의 신뢰'를 꼽았다. 단순한 기술 혁신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안전과 가동률을 보장하는 로봇만이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는 분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건설기계가 주력 시장인 인도의 핵심 고객들을 국내로 초청해 기술력과 문화를 체험하는 대규모 행사를 마련했다. 공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수주 경쟁력을 강화하고 현지 시장 지배력을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6일 HD건설기계 인도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인도 내 주요 고객과 귀빈들을 대상으로 'VIP 투어 2026, 대한민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투어는 인도의 인프라 구축을 주도하는 대형 건설사 관계자 및 딜러사 대표 등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방문단은 울산에 위치한 자동화 생산 시설인 글로벌 오퍼레이션 센터(GOC)를 찾아 최첨단 제조 공정을 견학하고 HD현대의 상징인 조선소 현장을 직접 살폈다. 경기 성남에 위치한 글로벌 R&D 센터(GRC)에서는 건설기계 분야의 차세대 기술과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인했다. 산업 시찰 외에도 한국의 랜드마크와 전통을 경험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병행됐다. 롯데월드타워 관람과 한강 크루즈 투어를 비롯해 비무장지대(DMZ)와 경주 불국사 방문이 이어졌으며 제철을 맞은 벚꽃 경관과 한국 전통 요리를 체험하는 일정이 제공됐다. VIP 초청 투어는 제품의 생산지인 한국 본사의 규모와 기술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독일 선박 엔진 명가인 에버런스(Everllence, 옛 MAN ES)와 암모니아 이중연료 추진 엔진의 주요 테스트를 완료했다.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에 해당 엔진을 장착한다. 올해 10월부터 1호선 인도를 시작하며 친환경 선박 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한다. 26일 에버런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HD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와 이중연료 방식의 암모니아 엔진 'B&W 6G60ME-LGIA'의 FAT(Factory Acceptance Test)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FAT는 제품 출하 전 엔진이 계약 사항대로 연비, 출력 등 성능을 충족하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다. 올레 핀트 한센(Ole Pyndt Hansen) 에버런스 2행정 엔진 R&D 총괄은 "이번 성과는 암모니아 엔진의 상용화가 코앞으로 다가왔음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 엔진은 무탄소 추진과 디지털 연결 성능 측면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 개발 초기부터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테스트를 마친 암모니아 엔진을 싱가포르 EPS에 인도할 8만8000㎥급 VLAC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HD건설기계가 유럽에 차세대 친환경 굴착기 4종을 선보였다. 편의성과 내구성, 생산 효율성을 모두 갖춘 스마트 굴착기를 앞세워 올해 판매 실적 40% 성장을 목표로 한다. 26일 이탈리아 건설기계 전문지 마키네에딜리에 따르면 HD건설기계는 최근 벨기에 테센데를로에서 열린 신제품 설명회에서 차세대 신모델 4종을 비롯해 총 10종을 공개했다. 차세대 신모델은 HX230(23톤(t))와 HX260·HX260N(26t), HX300(30t)이다. 전자제어유압시스템(Full Electro-Hydraulic system, FEH)을 비롯한 첨단 기술이 탑재된 스마트 굴착기로 △작업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HX230과 HX260·HX260N은 DX05, HX300은 DX08 신형 엔진을 탑재해 유럽 배기가스 규제 '스테이지(Stage) V'를 충족한다. 특히 HX300은 기존 모델 대비 토크가 9% 향상된 반면 연료 소비는 7% 절감됐다. HD건설기계는 HX10A를 기반으로 리뉴얼한 미니 굴착기 HX10A-Z도 선보였다. 이외에도 관
[더구루=김예지 기자] 미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피규어 AI(Figure AI)'가 하드웨어 고장이라는 극한의 상황에서도 로봇이 스스로 균형을 잡고 이동하게 하는 혁신적인 인공지능(AI) 제어 정책 '벌컨(Vulcan)'을 공개했다. 초고속 주행 등 로봇의 물리적 성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피규어는 부상 상황에서의 복원력이라는 새로운 차원의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력을 증명하며 글로벌 로봇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부상하고 있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 델리도시철도공사(DMRC)가 과거 현대로템으로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노후 전동차를 대상으로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사업은 개통 20년을 맞은 델리 메트로 블루라인 전동차의 안전성과 승객 편의성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사후 관리 차원의 일환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 델리, '현대로템 공급' 20년 노후 전동차 '스마트 열차'로 재탄생
[더구루=김예지 기자] 인도 델리도시철도공사(DMRC)가 과거 현대로템으로부터 도입해 운영 중인 노후 전동차를 대상으로 시스템 현대화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개통 20년을 맞은 델리 메트로 블루라인 전동차의 안전성과 승객 편의성을 최신 사양으로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사후 관리 차원의 일환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테스트 장비(ATE)·산업 자동화(로봇) 전문 기업인 미국 테라다인(Teradyne)이 중국 엘리트로봇과 독일에서 휘말린 저작권 싸움에서 승소했다. 독일 법원이 엘리트 로봇의 테라다인 소프트웨어 플랫폼(PolyScope) 무단 복제 혐의를 인정하면서 유럽 내 중국산 로봇에 대한 '전면 판매 금지'와 안전 인증 취소 등이 우려된다.
[더구루=변수지 기자] 패션의 본고장 이탈리아가 지금 한국산 보톡스와 필러에 완전히 매료됐습니다. 휴젤과 대웅제약, 메디톡스 같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 수요 폭발에 맞춰 유통망을 넓히면서, 유럽 시장을 선점할 완벽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건데요. 10조 원 규모로 커질 이 시장에서 우리 K-메디컬이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글로벌 패권을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픽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이탈리아 K-메디컬 '기회의 땅'…보톡스 62.8%, 필러 125.9% '껑충'
[더구루=김예지 기자] 중국 전기차(EV)가 단순히 이동 수단을 넘어 '달리는 영화관'으로 진화하고 있다. 화웨이가 선보인 차세대 헤드라이트 기술이 단순한 도로 조명을 넘어 벽면에 풀컬러 영화를 투사하는 수준에 도달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스마트 라이팅(Smart Lighting)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