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산 장비 의존도를 낮추고 국방력 증대에 힘쓰고 있는 베트남이 KAI의 새 먹거리로 떠올랐다. 베트남 정부가 군용 헬기 구매를 모색하는 가운데 유럽·미국 회사들과 함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유력 파트너사로 거론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향후 5~7년 안에 20억 달러(약 2조6140억원) 상당의 국방 예산 중 일부를 군용 헬기 구매에 쓸 전망이다. 프랑스 에어버스 헬리콥터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미국 벨 헬리콥터와 함께 KAI도 잠재 공급사로 꼽힌다. KAI는 2050년 매출 4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톱(TOP)7'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원대한 목표를 내걸었다. 당장 올해에만 매출 3조8000억원, 수주 4조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형 전투기 KF-21·경공격기 FA-50의 수출형 등을 개발하고 해외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강구영 KAI 사장은 최근 언론 간담회에서 "현재 이집트와 46대 수출 협상을 진행 중이며 많게는 100대까지 늘어날 수 있다"며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시장에서도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었다. 내년부턴 세계 최대 방산 시장인 미국에서 사업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폿'(Spot)이 태양열(PV) 발전소 모니터링 요원으로 투입돼 눈길을 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최대 전력 기업 이베르드롤라(Iberdrola)는 최근 스폿을 이용해 태양열 발전소 시설 모니터링을 시작했다. 발전소 결함을 보다 정확하게 감지하고 분석하기 위해서다. 특히 지형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높게 샀다. 스폿은 프로그래밍된 경로를 따라 이동하며 내장된 열 화상 시스템을 통해 플랜트 구성 요소 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생성한다. 고해상도 사진을 촬영해 육안으로는 구분할 수 없는 변화를 감지하는 것은 물론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다는 점에서 검사 횟수를 늘리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이베르드롤라는 스폿 사용 전까지 실제 개를 이용해 발전소 결함을 파악해 왔다. 개의 후각 능력을 사용해 전기 네트워크 문제를 감지하고 정전을 예방했다. 지난해 12월 실시한 테스트에서 100% 성공률을 나타내며 신뢰도를 얻었지만 악천후 등 변수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중 확인을 거쳐야 했다. 실제 스폿은 이번 태양열 발전소 모니터링 요원 역할 외에도 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Ørsted)가 추진하는 세계 최대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인플레이션 여파로 사업비가 급상승하며 사업 보류까지 거론된다. 오스테드에 모노파일(Monopile·원통형 구조물) 공급하고자 영국 공장을 짓고 있는 세아윈드의 투자 행보에도 먹구름이 드리우고 있다. 영국 에너지라이브뉴스(Energy Live News)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오스테드 영국·아일랜드 사업을 이끄는 던컨 클라크(Duncan Clark) 총괄은 "정부가 봄 예산을 편성하며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충분한 지원 패키지를 마련하지 않은 것이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의 제안을 보면 해상풍력 발전소처럼 오래 가동되는 시설도 3년 동안 50%의 자본 공제(Capital Allowance)만 받을 수 있다"며 '혼시(Hornsea) 프로젝트' 3구역을 비롯한 오스테드의 해상풍력발전 사업이 큰 혜택을 받지 못할 것을 우려했다. 혼시 프로젝트 3구역은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최대 231개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2.85GW, 총투자비는 80억 파운드(약 13조원)로 추정된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계열사인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중국에서 새 건설장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선보였다. 미국과 중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디벨론을 홍보하고 해외 시장 공략에 발동을 걸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옌타이시 황보하이신구에서 디벨론 출시 행사를 열었다. 현지 언론과 업계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이날 6~100t의 굴착기와 휠로더, 자동차 해체 장비 등 약 40종의 장비를 공개했다. △최대출력 331kW의 스카니아 엔진을 장착하고 4.5m³의 버켓용량을 보장하는 DX680HD △버켓용량이 3.6m³며 첨단 전자식 유압 제어 시스템을 갖춰 연비가 향상된 DX560HD △출력 240kW의 스카니아 엔진을 탑재하고 연비 향상과 최적화된 작업 성능을 자랑하는 DX380HD △굴착기에 회전 천공기를 장착한 특수 장비 DR305H 등을 소개했다. 옌타이시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사업이 시작된 곳이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1994년 10월 옌타이에 중국법인을 만들고 1996년 굴착기 공장을 준공했다. 2020년 9월 누적 생산 20만 대를 돌파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엔진기계사업부(HHI-EMD)가 일본 선박 엔진 업체와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연장했다. 저속엔진 기술을 확보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두 지위를 공고히 한다. 일본엔진(J-ENG)은 지난 17일(현지시간) HD현대의 엔진기계사업부(HHI-EMD)와 UE 엔진에 대한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UE 엔진은 일본에서 유일한 저속 엔진 브랜드다. 미쓰비시 중공업이 1910년대 개발한 디젤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일본엔진은 1984년부터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UE 엔진 기술을 수출했다. HD현대 엔진기계사업부는 UE 엔진의 성능과 경제성, 친환경성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일본엔진과의 협력을 강화해 저속엔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마켓츠앤마켓츠에 따르면 세계 선박용 엔진 시장 규모는 2022년 117억 달러(약 15조원)에서 2027년까지 133억 달러(약 17조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환경 규제 강화로 고성능 엔진의 수요가 증가하며 UE 엔진도 주목받고 있다. HD현대 엔진기계사업부는 10년의 연구 끝에 지난 2000년 중형 저속엔진 모델인 '힘센엔진'을 개발했다. 모듈화 설계와 뛰
[더구루=홍성환 기자] 임갑수 주루마니아 대사가 브라쇼브 시장과 만나 현대로템·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우리 기업의 현지 투자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브라쇼브시에 따르면 임갑수 대사와 알렌 콜리반 브라쇼브 시장은 지난 17일 시청사에서 간담회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우리 기업의 투자와 관광 분야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임 대사는 "우리는 녹색 에너지 인프라 분야와 헬스케어 분야에서 브라쇼브와 협력을 강화하는 데 관심이 높다"며 "특히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루마니아 투자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기업은 현재 적합한 지역을 모색 중이며 브라쇼브는 많은 이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알렌 시장은 "전략적 투자를 위한 부지 제공을 비롯해 잠재적인 투자자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루마니아 브라쇼브는 국토 중앙에 위치한 행정·산업 중심지다. 루마니아·독일·헝가리 3국의 민족 문화가 혼합된 풍부한 문화 유산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로템과 한화에어로스페이는 루마니아의 군(軍) 현대화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 루마니아는 폴란드와 함께 NATO 최전선 국가다. 루마니아는 자국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해 전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중공업이 말레이시아 크레인 회사 파벨파브코(Favelle Favco Bhd)의 덴마크 자회사로부터 타워크레인을 조달한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크롤크레인은 삼성중공업과 타워크레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2024년 2분기 인도할 예정이다.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삼성중공업을 포함해 크롤크레인이 받은 주문 2건의 총액은 9500만 링깃(약 270억원)이다. 타워크레인은 고층 건물과 선박 건조 등에 쓰인다. 크롤크레인의 모회사인 파벨파브코는 전 세계에서 높은 건물 상위 10개 중 9개 건설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글로벌 생산시설 4곳을 가동하고 있으며 약 7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크롤크레인은 작년 8월 대우조선해양으로부터 신규 크레인 주문도 받았었다. <본보 2022년 7월 8일자 참고 대우조선, 덴마크 크롤 크레인에 크레인 발주> 이어 삼성의 주문도 획득하며 올해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노르웨이가 독일 전차를 도입하기로 결정한지 한 달이 지났으나 잡음이 지속되고 있다. 노르웨이 국방물자국(FMA)이 두 차례 현대로템의 K2 전차를 추천했으나 현지 국방부가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나서다. 17일(현지시간) 방산 전문지 TU 등 노르웨이 매체에 따르면 FMA는 작년 11월 22일 현지 국방부에 보낸 서한에서 현대로템의 K2 전차 구매를 추천했다. 납기 실적과 가격, 성능을 고려할 때 K2가 독일 KMW사의 레오파르트 2A7 전차보다 낫다고 평가했다. 올해 1월 10일 보낸 서한에서도 동일한 결론을 내렸다. FMA는 두 전차의 세부 기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적시하지 않았다. 다만 K2 전차는 중량이 60t 미만으로 2A7(70t 미만)보다 낮았다. 엔진은 1500마력으로 동일했다. 노르웨이 레나 기지에서 이뤄진 동계시험평가에서도 K2는 극한의 환경에서 탁월한 성능을 입증했다. 가격 측면에서도 현대로템이 더 나은 조건을 제시했다. 노르웨이가 도입 물량을 72대에서 54대로 축소했을 때 한국은 단가를 유지했으나 독일은 인상했다. FMA의 서한이 공개되면서 독일의 수주를 둘러싼 논란은 가열되는 분위기다. 노르웨이가 2A7 도입
[더구루=오소영 기자] 리투아니아 정부가 전차 구매를 모색하며 현대로템의 수주가 기대된다. 노르웨이에서의 수주 실패를 만회하고 우크라이나 전쟁 후 안보 강화에 나선 동유럽 공략에 열을 올린다. 16일(현지시간) 크립토발리투어스(Kriptovaliutos) 등 리투아니아 매체에 따르면 발데마라스 루프시스 리투아니아 국방 참모총장은 "최대 54대의 전차를 사겠다"며 "보병 중심의 군대를 전차로 점차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동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후 무기를 적극적으로 구매하고 있다. 폴란드는 작년 4월 미국의 M1A2 에이브럼스 SEPv3 전차 250대를 47억5000만 달러(약 6조원)에 계약했다. 한국으로부터 K2 전차 980대, K-9 자주포 648문, FA-50 경공격기 48대, K239 천무 다연장 로켓 288문도 구매했다. 에스토니아는 미국으로부터 다연장 로켓 시스템 하이마스(HIMARS) 6기를 샀다. 우크라이나 인접국인 리투아니아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위기감이 고조되며 군방력 증대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K-방산’에도 높은 관심을 보여왔다. 빌리우스 세메스카 리투아니아 국방예산·획득담당 차관은 작년 9월 방한해 신범철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가 폴란드와 육·해·공을 아우르는 방산 협력을 모색한다. 11월 안에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공급 계약을 맺고 수개월 안에 K9 자주포 2차 실행계약도 합의한다. 15일(현지시간) 폴란드 군사 전문지 디펜스24에 따르면 한화는 폴란드와 해군·공군용 방산 장비에도 협업을 살핀다. 대우조선해양이 편입을 앞두고 있어 공군·육군 중심으로 짜인 한화의 방산 포트폴리오가 해군까지 넓혀져서다. 대우조선해양은 군함·잠수함을 건조하는 사업을 영위해왔다. 독자 기술로 3000t급 잠수함을 성공적으로 진수하며 방산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지상군이 쓸 무기 협상도 마무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폴란드와 K239 천무 다연장로켓 발사대 공급 계약을 11월까지 체결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작년 10월 폴란드와 프레임워크 계약을 맺었었다. 올해 초도 물량인 발사대 18대를 수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수개월 안으로 K9 자주포 2차 실행계약에 대한 협상을 완료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서 폴란드와 K9 자주포 212문을 공급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1차 실행계약을 체결했다. 작년 10월 19일 초도 물량인 24문을 출하하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루마니아가 우리 방산업체와 협력해 현지에 탄약공장을 건설할 방침이다. 플로린 스파타루 루마니아 경제부 장관은 15일 현지 공영방송사 TVR과 인터뷰에서 "한국·미국과 협력을 통해 새로운 탄약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라며 "이미 두 나라 방산업체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상태"라고 밝혔다. 루마니아는 지난 2004년 마지막 탄약공장을 폐쇄했고, 현재 탄약과 화약을 모두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플로린 장관은 "전염병 대유행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상황을 고려해 국가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탄약공장을 설립해 더 생산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 롬암(Romarm SA)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탄약·군사 장비 등을 생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양사는 롬암 군수공장을 활용해 군사 시스템, 탄약, 폭탄 등을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이다. <본보 2023년 2월 6일자 참고 : [단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루마니아 방산기업과 탄약 생산 MOU> 루마니아는 폴란드와 함께 NATO 최전선 국가다. 루마니아는 자국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공여해 전력 보강이 필요한 상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로템이 내달 창원공장에서 마르틴 쿱카 체코 교통부 장관과 회동할 전망이다. 3000억 규모 프라하 트램 사업 수주전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5일 체코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마르틴 쿱카 장관이 이끄는 경제 사절단은 내달 10~14일 싱가포르와 우리나라를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특히 대표단은 이번 방한 기간 현대로템 창원공장을 찾을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현재 체코 프라하 트램 사업에 큰 관심을 보이는 상황으로 이와 관련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은 10년간 최대 200대의 트램을 공급하는 내용이다. 기본 주문은 40대로, 이후 2025년에 20대, 2026년에 20대가 추가로 인도될 예정이다. 이후 2035년까지 연간 30대 정도의 트램을 지속해서 공급한다. 총사업비는 50억 코루나(약 2950억원) 규모다. 현대로템을 비롯해 △CAF △모더트랜스(Modertrans) △페사(Pesa) △프라고이멕스(Pragoimex) △지멘스(Siemens) △스태들러(Stadler) △스코다(Škoda Transportation) 등 9개 업체가 후보로 거론된다. 올해 4분기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의료기기 업체 올림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세 번째 경고 서한을 받았다. FDA는 지난 11월부터 올림푸스의 내시경 품질 관리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해왔다. [유료기사코드] FDA는 올림푸스에 세 번째 경고서한을 보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FDA가 지난해 11월 올림푸스의 후쿠시마·도쿄 생산 시설을 점검하다 재사용 내시경·내시경 부속품 일부에서 품질시스템 규정을 위반한 것을 확인한 데 따른 것이다. 재사용 내시경을 잘못 관리하면 내성균 박테리아 감염 등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FDA는 12월부터 2월까지 올림푸스에 문제를 시정하라는 경고 서한 두차례 보냈지만, 올림푸스가 문제를 완벽히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FDA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림푸스와 협력했으나 올림푸스가 품질시스템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다"며 "규정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시정 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올림푸스는 FDA와 품질시스템 문제를 해결을 위해 작업 중이라는 입장이다. 올림푸스의 내시경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신뢰도가 훼손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앞서 올림푸스는 지난 2015년 FDA에
[더구루=정등용 기자] 메타와 골드만삭스가 미국 프롭테크(Prop-tech·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스타트업 토갈AI(Togal.AI)에 투자했다. 토갈AI는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직원 채용을 늘리는 한편 신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토갈AI는 22일 프리 시리즈A SAFE 라운드를 통해 500만 달러(약 65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메타와 골드만삭스는 이번 펀딩 라운드에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 밖에 플로리다 펀더스, 코스탈 컨스트럭션, 미니탭 등이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토갈AI는 건설 프로젝트의 절차를 간소화 해주는 AI 기반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건설 과정의 다양한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줄 뿐만 아니라 하청업체와의 입찰 과정도 지원한다. 현재 미국 내 400대 건설 기업 중 25개 기업이 토갈AI 플랫폼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고객사로는 △DPR △클라크 건설 △스타일즈 △토탈 플로어링 △코스탈 건설 등이 있다. 토갈AI는 지난해 이머지 아메리카(eMerge Americas) 메인 스테이지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42만 달러(약 5억 원)의 투자 자금을 유치하기도 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