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철도 전문 기업 케이알티씨(KRTC) 컨소시엄이 100억원 이상 규모의 이집트 철도 현대화 사업을 수주했다. 이집트 주요 철도 인프라 사업에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다. 6일 이집트 경제지 알 보르사 등 외신에 따르면 KRTC 컨소시엄은 이집트 국가철도청과 '룩소르-아스완' 구간 철도 현대화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약 880만 달러(약 120억원) 규모로 이집트 남동부 도시인 룩소르와 아스완을 잇는 225㎞ 구간의 53개 역사 신호시스템을 현대화하는 프로젝트다. 앞차와의 거리, 선로 상태 등 안전 운행에 필요한 정보를 수신하는 열차자동방호장치(ATP)와 모든 열차 운행과 여객 운영 전반을 감시·제어하는 열차집중제어장치(CTC) 등을 설치해 안전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케이알티씨는 설계와 건설 사업 관리를 맡는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개발도상국의 경제 발전을 저리·장기로 차관을 제공하는 경제원조기금)을 통해 사업 수주를 지원했다. 이집트 철도청과 1.7%의 저리로 차관 공여 계약을 체결했으며, 상환 기간은 40년, 유예기간은 5년이다. 정부의 지원 하에 국내 철도 기업들이 연이어 진출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장갑차 생산시설을 현지 국방 및 산업계 관계자들에게 공개했다. 한화와 호주 방산 당국 간 파트너십이 강화되며 호주 방산 자립과 민관 협력 체계 구축에 탄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호주 국방부가 주관하는 '국방 및 산업 연수과정(Defence and Industry Study Course, DISC) 2025' 참가자들을 빅토리아주 질롱에 위치한 'H-ACE(Hanwha Armoured vehicle Centre of Excellence)'에 초청했다. 이들은 H-ACE의 생산 설비와 운영 체계를 둘러보며, 한화의 기술력과 현지화 전략을 직접 확인했다. DISC는 1954년부터 운영된 호주 국방부 산하 교육 프로그램이다. 군수품 조달과 유지, 산업 협력 등 방산 분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이수 과정을 통해 국방과 산업 간 파트너십을 실무 중심으로 체험하고, 호주의 국방 역량 강화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참가자들은 H-ACE를 방문해 장갑차 생산라인과 시험 설비 등 주요 시설을 둘러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중국 딜러사들과 교류하고 현지 생산법인의 통합에 따른 사업 '청사진'을 그렸다. 연비를 개선한 굴착기 신제품 출시 계획도 밝히며 중국에서 판매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자신했다. 4일 중국 최대 건설기계 전문 정보 플랫폼 태자왕(铁甲网) 등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중국 산둥성 연태에서 상반기 딜러회의를 개최했다. 정욱진 HD현대사이트솔루션 중국사업부문장 등 경영진과 현지 25개 딜러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올해부터 시행될 5개년 계획을 통해 생산법인의 일원화 이후 사업 전략과 향후 성장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굴착기 'V시리즈' 신제품 출시도 예고했다. V시리즈는 신흥 시장을 대상으로 한 제품군으로, 연비를 개선하고 유지관리 부담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이어진 오후 행사에서는 딜러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연태 공장 투어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생산라인을 살피고 현장 직원들로부터 상세한 설명을 들었다. 제품 시연을 지켜보고 직접 타보며 건설기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 건설기계 시장은 올해 들어 침체기를 벗어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와 주택 구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페이스X 출신 엔지니어가 개발한 저가형 초음속 미사일이 미국 육군의 전략무기로 합류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존하는 미사일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무기 조달을 계획한 미 육군은 방위산업 스타트업 카스텔리온(Castelion)의 블랙비어드(Blackbeard) 극초음속 미사일로 차세대 장거리 정밀 타격 미사일(PrSM) 대체를 꾀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브레이킹 디펜스(Breaking Defense)와 더워존(TWZ) 등 외신에 따르면 미 육군은 내년에 카스텔리온이 개발한 초음속 미사일을 미래 자율 발사기에서 발사할 수 있도록 테스트할 계획이다. 육군은 카스텔리온의 블랙비어드 극초음속 미사일이 현재 육군에 있는 미사일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이동 표적을 타격할 수 있는지를 테스트해 성능을 확인한다. 미군이 발표한 2026 회계연도 예산 문서에 따르면 'HX3'로 명명된 블랙비어드 테스트 계획은 지난 5월 육군 고위 지도자들이 신속 역량 및 핵심 기술 사무소에 중형 및 대형 변형을 포함하는 새로운 공통 자율 다중 영역 발사체(CAML) 개발을 진행하도록 지시하면서 승인됐다. 테스트에 성공하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인프라코어가 미래 먹거리인 수소엔진 개발을 위해 미국 엔진 제어기 회사 '우드워드(Woodward)'와 머리를 맞댄다. 11리터급 차량용 수소엔진인 'HX12'와 22리터급 'HX22' 개발을 추진한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HD현대인프라코어 인천 글로벌비즈니스센터에서 우드워드와 회의를 가졌다. 이날 미팅에는 정욱 HD현대인프라코어 엔진제품개발부문장(전무)과 유덕근 수소엔진개발 팀장, 제이미 포터(Jamie Porter) 우드워드 유럽·중동 및 아시아 영업 총괄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드워드는 1870년 설립된 엔진 제어기 제조사다. 항공우주와 방산, 에너지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이는 엔진 제어기를 공급한다. 미국 보잉과 제너럴일렉트릭,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 영국 롤스로이스 등을 고객사로 뒀다. HD현대인프라코어와 우드워드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로, 양사는 수소엔진 개발 협력을 폭넓게 논의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HX12'와 'HX22' 개발 과정에서 우드워드의 제어기 활용을 모색한 바 있다. 두 수소엔진은 작년 9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가 처음으로 한국형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를 직접 조종했다. 시범비행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며 양국 방산 협력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4일 인도네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경남 사천 소재 제3공군훈련비행단에서 KF-21 시제 4호기의 시범비행이 진행됐다. 조종석 전방에 인니 공군 페렐 리고날드(Ferrel Rigonald) 대령이, 후방석에 KAI 소속 고휘석 수석조종사가 탑승했다. 인니 조종사가 전방석에 앉아 시범비행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6대의 시제기는 복좌(2인승) 2기(4·6호기)와 단좌(1인승) 4기(1·2·3·5호기)로 구성된다.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는 지난 2023년 5월 4호기 시험비행에 처음 참여했으나 당시 후방석에 탑승했었다. 이날 KF-21 시제기는 오전 9시 45분께 이륙해 고도 약 2만 피트(약 6096m)까지 오르며 약 1시간 동안 비행했다. 인니 국방부 측은 "인니 공군이 시험 비행 단계에 참여하는 것은 기술 이전과 인적자원 역량 강화에 협력하겠다는 의미일 뿐만 아니라 양국 파트너십의 굳건한 의지를 상징한다"며 "미래 방위 플랫폼 개발에서 인도네시아가 핵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정유 대기업 '쉐브론(Chevron)'의 주요 사업장에 도입됐다. 석유화학을 포함한 산업 전반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며 글로벌 로봇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3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쉐브론은 캘리포니아 엘세군도와 미시시피 패스카굴라 등 핵심 정유소에 스팟을 배치해 설비 점검, 안전 모니터링, 환경 감시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쉐브론은 스팟을 대규모로 도입한 최초의 글로벌 석유·가스 기업이라는 게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설명이다. 스팟은 고해상도 카메라, 열화상 센서, 음향 이미지 장치 등을 탑재해 자율 경로를 따라 시설 내부를 순찰하며 장비 이상 징후를 정밀하게 감지한다. 특히 고전압이 흐르는 스위치야드 등 작업자 접근이 제한된 구역에서 스팟이 수행하는 자동화 점검은 안전사고 위험을 크게 줄이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와 쉐브론은 지난 2023년 전략적 기업 협약을 체결하며 협력을 공식화했다. 이에 앞서 쉐브론은 휴스턴 기술센터에서 다양한 개념검증(PoC)을 통해 스팟의 현장 적합성을 시험했으며, 이후 주요 생산시설로 로봇 도입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오션이 폴란드 차세대 잠수함 도입 사업인 '오르카' 프로젝트의 자금 조달 지원을 약속했다. 폴란드 정부 맞춤형 지원 방안을 담은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유지·보수·정비(MRO) 센터와 조선소 지원도 검토한다. 3일 폴란드 방산전문지 밀매그(Milmag)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럽연합(EU) 기금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자금을 조달할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민간 은행의 자금 지원을 비롯해 현지 맞춤형 대안을 의향서(LoI)에 담아 폴란드 당국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수출입은행과 같은 공적 금융 기관에서 지원을 받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승균 한화오션 특수선해외사업단장(부사장)은 "우리 목표는 오르카 프로그램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최적의 자금 조달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제안은 유연성과 예측 가능성을 가지며, 무엇보다 폴란드가 자국 해군 역량 개발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갖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폴란드 조선소와의 협력 의지도 내비쳤다. 한화오션은 잠수함 유지·보수·정비(MRO), 수상함 건조 등에서 협력을 검토하고 이를 통해 조선업 발전에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가 사우디아라비아 화력발전소용 급수가열기 하자 의혹을 둘러싼 국제 분쟁에서 유리한 판결을 얻었다. 앞서 승소했던 중재 판정의 적법성을 인정받으며 손해배상을 청구할 권리가 있음을 입증했다. 잉글랜드·웨일스 고등법원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HD현대중공업과 HD한국조선해양을 상대로 한 에너지엔의 중재 판정 취소 소송을 기각했다. 에너지엔은 관할권 문제를 제기했다. 계약 당사자는 현대중공업이므로, HD현대중공업에 국제 중재를 신청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설령 결과적으로 동일한 주체일지라도 물적분할에 따라 현대중공업에서 진행하던 소송이 그대로 HD현대중공업에 이전됐다는 사실을 알렸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2018년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이듬해 물적분할을 통해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과 사업회사인 현대중공업으로 나뉘었다. 이어 2022년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가 HD현대로 변경되며 양사도 오늘날의 사명으로 바뀌었다. 물적분할과 사명 변경으로 소송 당사자는 현대중공업에서 HD현대중공업으로 달라졌으나, 이를 알리지 않아 중대한 절차적 문제가 발생했다는 게 에너지엔의 입장이다. 법원은 에너지엔이 주장한 관할권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우크라이나가 이란제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의 요격체를 대량 생산한다. 요격기에 한국산 배터리를 탑재해 샤헤드의 드론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과 공격력을 강화한다. 한국산 배터리는 드론 비행시간을 연장시키고 극한 기후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드론 활용을 확대하고 있는 전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우크라이나 군사전문매체 밀리타니(Militarnyi)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드론 제작 업체인 와일드호넷츠(Wild Hornets)는 샤헤드 계열의 공격용 드론을 요격하기 위한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우크라이나 최대 규모 은행 중 하나인 모노뱅크와 우크라이나 스테르넨코 커뮤니티 재단이 협력해 실시한 대공 드론 제작 지원 모금 캠페인으로 자금을 확보해 요격 드론을 대량 생산했다. 세르히 스테르넨코(Serhii Sternenko) 우크라이나 사회운동가는 "기부자들의 아낌없는 지원 덕분에 이번 캠페인은 8500만 우크라이나 흐리우냐(UAH, 약 27억8000만원)라는 금액이 모금됐다"며 "이 자금은 샤헤드 드론에 대응하기 위한 요격 드론 395대와 적 정찰 무인기를 공격하기 위한 FPV 대공 드론 1500대 구매에 사용될 예정"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정부가 K2 전차 2차 수출 협상에 대해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급히 폴란드로 향한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현지 국방부 장·차관이 직접 참석하는 자리니 만큼,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을 포함해 진전된 협상 결과물을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2일 폴란드 정부에 따르면 국방부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K2 전차 2차 계약의 협상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과 부아디스와프 코시니악-카미슈(Władysław Kosiniak-Kamysz)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국방차관이 참석한다. 이날 양국은 2차 계약 협상의 진행 상황과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막판까지 치열하게 논의했던 가격·기술 이전, 현지 생산 등 세부 조건에 대해 어떻게 합의점을 찾았을지도 주목되는 지점이다.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7월 폴란드와 K2 전차 1000대 수출 기본 계약을 체결하며 본계약 협상을 추진했다. 약 한 달 만에 4조5000억원 수준의 1차(180대) 계약을 맺은 후 현재까지 130대 이상 인도했다. 2차 계약은 작년 말 체결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폴란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튀르키예 방산 기업인 '아셀산(ASELSAN)'과 차세대 장갑차 개발에 협력한다. 적의 사격 위치를 탐지하고 위험을 알려주는 'SEDA 100'을 장갑차와 통합해 성능 개선을 모색한다. 1일 아셀산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SEDA 100 공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화의 차세대 장갑차에 SEDA 100을 결합하고 한국 육군에 공급을 추진할 계획이다. SEDA 100은 초음속 탄환을 감지하고 사수 위치를 찾아내는 기술이다. 악천후·악조건에서도 지리정보시스템(GIS)를 기반으로 총알이 날아온 위치와 방향을 신속히 파악하며 경보 기능을 제공한다. 차량에 맞춰 음향을 세팅하는 복잡한 보정 과정도 필요 없어, 설치 편의성이 향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차세대 장갑차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국 육군의 주력 보병전투차량(IFV)인 K21의 개량형 '차세대 보병전투장갑차(NIFV)'를 개발하고 있다. 사전개념연구를 완료했으며, 지난 2023년 대전에서 열린 '방위산업 부품·장비 대전 및 첨단국방산업전'에서 처음으로 청사진을 공개했다. NIFV는 중량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빌 게이츠가 투자한 차세대 풍력 발전 스타트업 '에어룸 에너지(Airloom Energy, 이하 에어룸)'가 상업 운영이 가능한 시험용 발전소 건설에 돌입했다. 에어룸은 시험용 발전소를 토대로 새로운 풍력 발전 방법의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룸은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미국 와이오밍주 록리버 지역에 첫 시험용 발전소와 연구개발(R&D) 시설의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건설되는 시설은 에어룸이 설립 이후 처음으로 건설하는 유틸리티 규모 발전소다. 해당 발전소는 시험을 목적으로 건설되지만 상업 운영이 가능한 크기로, 발전 용량은 150킬로와트(kW)다. 에어룸은 설비 자체는 메가와트급 발전이 가능하도록 구축될 것이라고 전했다.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형태를 가지고 있다. 기존의 풍력발전소가 거대한 타워와 3개의 거대한 날개를 가진 바람개비가 결합된 형태라면, 에어룸의 풍력발전소는 직사각형 형태의 날개가 트랙 형태의 케이블과 연결된 형태다. 직사각형 날개는 케이블에 매달려 움직이면서 전기를 생산하게 된다. 에어룸은 자사의 풍력발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태국 최대 소비재 기업 사하그룹(SAHA GROUP)과 디지털 기술 도입을 위해 손잡았다. 사하그룹은 연례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사업 확장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사하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29회 사하그룹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사하그룹은 매년 파트너사를 모아 박람회를 진행하고 있다. 해당 박람회에서는 식품과 음료, 가정용룸, 의류, 신발,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사하그룹은 또한 박람회를 통해 다양한 기업과 파트너십도 체결하고 있다. AWS는 이번 파트너십을 토대로 사하그룹에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기술 등을 제공한다. 사하그룹은 AWS에서 제공받은 기술을 운영 시스템 전반에 적용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하그룹은 이번 박람회에서 AWS 외에도 부동산, IT, 전자상거래, 국제 투자, 에너지, 항공, 소매, 교육 분야 기업과 15건에 달하는 MOU를 체결했다. 사하그룹은 타이오바야시와 MOU를 체결하고 방콕에 초호화 호텔을 개발하기로 했으며, 두짓 타니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