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베우 베이다(Paweł Bejda) 폴란드 국방차관이 폴란드 해군 잠수함 사업 '오르카 프로젝트'의 참여국을 연달아 방문하며 막판까지 신중하게 저울질하고 있다. 베이다 차관은 독일에 이어 프랑스를 방문해 잠수함 기술을 점검하고, 제안서를 평가했다. [유료기사코드] 18일 업계에 따르면 파베우 베이다 국방부 차관은 17일(현지시간) 프랑스의 현대식 잠수함 제안을 평가하기 위해 툴롱(Toulon)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에서는 폴란드와 프랑스 간 산업 협력과 국방 현대화, 그리고 순항 미사일 개발에 관한 새로운 협정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베이다 차관은 프랑스 방문 기간 동안 프랑스 해군 함정을 둘러보며 작전 능력과 기술적 특징을 살펴봤다. 프랑스는 국영 조선업체 나발그룹이 스코펜급 잠수함으로 오르카 입찰전에 참여했다. 나발그룹은 광범위한 기술 이전과 현지에서의 함선 건조 가능성을 제안했다. 베이다 차관은 "오르카 프로그램에 관한 결정은 폴란드의 안보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므로 모든 제안을 신중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프랑스와의 회담에서는 기술 이전과 잠수함 생산 및 유지 보수에 대한 폴란드 방위 산업의 참여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다이내믹스'가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전환 전략의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4족 보행 로봇 '스팟'이 광양제철소의 고온·고위험 설비에 투입돼 현장 점검을 수행, 고로(용광로) 등 위험 공정의 정비 작업을 대신해 현장 자동화와 무인 운영을 앞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17일 보스턴다이내믹스에 따르면 포스코는 전남 광양제철소의 대형 고로 외부 점검에 스팟과 자사 로봇 관제 소프트웨어 '오르빗(Orbit)'을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을 담은 약 5분 분량의 영상은 최근 보스턴다이내믹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현재 포스코는 스팟 2대를 운영 중이며, 하루 두 차례(오전·오후) 자율주행 미션을 수행하도록 설정돼 있다. 각 미션은 사이트별로 3~4개로 나뉘며, 한 번의 자율 점검에는 약 40개 이상의 액션이 포함된다. 기존에는 하루 한 차례 수동 점검에 그쳤지만, 스팟 투입 이후 두 차례 점검이 가능해졌고 향후 하루 4회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스팟은 열화상 카메라로 고온 부위 이상 여부, 냉각수 누출, 이물질 유입, 외부 손상 등은 물론 비정상 소음과 진동, 진공 상태까지 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스위스 엘리베이터 제작업체인 쉰들러의 자가 등반 자율 로봇 시스템이 싱가포르 건설현장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로봇이 설치 단계를 독자적으로 실행해 건설현장의 안전성과 품질,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쉰들러는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Schindler R.I.S.E)으로 싱가포르 신축 쇼 타워의 수직 공사를 가속화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엘리베이터용 로봇 설치 시스템을 활용해 안전하고 고품질의 엘리베이터를 설치한다. 알프레드 영 쇼타워 재개발 총괄 매니저는 "빠른 속도와 정확성 덕분에 기존 설치 방법에 비해 시간을 절약하고 안전성을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R.I.S.E 기술 활용은 현재 타워 건설뿐 아니라 향후 타워 건물 이용객을 위해 더욱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당사의 기업 철학과도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쉰들러는 고층 건물에 엘리베이터를 설치하는 것을 돕기 위해 R.I.S.E.를 개발했다. 건물 엘리베이터 샤프트를 따라 스스로 이동해 부품을 설치하도록 설계됐다. 정밀하고 빠르게 구멍을 뚫고 앵커 볼트를 설치할 수 있는 도구가 탑재돼 반복적이고 시간 소모적인 앵커
[더구루=오승연 기자] 낙월해상풍력에 이어 한빛해상풍력이 한전KDN과 함께 해상풍력사업 발전단지 정보통신기술(ICT) 설비 구축 및 사이버·물리적 안전·보안 확보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한전KDN은 한국전력의 자회사이자 에너지 ICT 전문 공기업으로서, 국가 전력 기반시설에 대한 정보보안 인프라 구축 및 컨설팅, 사이버 보안관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풍력사업에서 전력 계통의 공급망 보안관리체계 구축, 국내외 사이버보안 규정 준수 및 사이버 위협 예방·대응 체계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전KDN은 364.8MW의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인 낙월해상풍력사업의 통합관제시스템과 전력계통 보안관리체계를 구축하는데 이어, 340MW 규모의 한빛해상풍력사업에서도 협력을 이어 나가기로 했다. 낙월해상풍력과 한빛해상풍력사업은 국정원 암호모듈검증제도(KCMVP) 인증을 확보한 한전KDN과 협력을 통해 국내 대표적인 해상풍력사업의 안전 및 보안체계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한전KDN과 한빛해상풍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안전과 보안체계 확립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에 대한 협력을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한빛해상풍력 관계
[더구루=오소영 기자] 효성중공업이 오는 2030년까지 약 200조원 투자가 예상되는 베트남 전력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베트남전력공사(EVN)와 스태콤(STATCOM·전압을 일정하게 유지함으로써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가져오는 장치), 변압기 등 포괄적인 사업 협력을 협의했다. 양사는 효성의 주력 제품을 활용해 '전력 수급 안정화'라는 공통의 목표로 함께 나가자고 다짐했다. 15일 EVN에 따르면 효성중공업 대표단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EVN 경영진과 온·오프라인 회의를 열었다. 효성중공업에선 우태희 사장과 베트남법인 실무진, EVN 측은 응우옌 안 투안(Nguyen Anh Tuan) 최고경영자(CEO), 응오 손 하이(Ngo Son Hai) 부사장, 응우옌 쑤언 남(Nguyen Xuan Nam)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사는 스태콤과 변압기, 전력망 모니터링·진단 솔루션을 비롯해 다양한 전력설비 협력을 논의했다. 베트남은 지난 2월 발표한 제8차 전력개발계획(PDP8) 개정안에서 2030년 총 전력 생산량을 221GW로 잡았다. 2030년까지 전력원 개발과 송전망 구축에 약 1360억 달러(약 188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연
[더구루=오소영 기자]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베트남 방문 첫날 베트남전력공사(EVN)를 찾았다. 당 호앙 안(Đặng Hoàng An) 이사회 의장과 회동해 베트남 사업을 점검하고, 스마트그리드와 고압직류송전(HVDC),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등 미래 먹거리를 논의했다. 경제 성장과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설립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베트남에서 '청사진'을 그렸다. 15일 베트남전력공사(EVN)에 따르면 구 회장은 14일(현지시간) 오후 베트남 하노이에서 EVN 이사회 안 의장과 만났다. 구 회장은 베트남 호찌민에서 열리는 'ELECS VIETNAM 2025(일렉스 베트남 2025)' 전시회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찾았다. 14일 부터 공식 일정을 시작해 베트남 사업장을 둘러보고 협력사인 EVN과도 만났다. 구 회장은 이날 LS일렉트릭의 사업 방향성을 공유했다. 전력 시스템의 안정화와 효율성 향상을 가져올 스마트그리드, 디지털 혁신, AI과 같은 첨단 기술 연구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고압직류송전(HVDC)와 배터리에너지저장시스템(BESS), 고압 배전반 기술 개발 계획을 알렸다. 미래 먹거리인 소규모 전력중개와 데이터센
[더구루=정등용 기자] 중국 건설·기계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기계 산업의 가늠자로 평가 받는 굴삭기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다. 12일 중국공정기계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6월 중국 굴삭기 판매량은 1만8804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3% 증가했다. 이 중 중국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6.2% 증가한 8136대로 한 달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 수출량은 19.3% 증가한 1만668대를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12만520대가 판매됐다.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수치다. 이 중 내수 판매량은 6만5637대, 수출량은 5만4883대로 각각 22.9%, 10.2% 증가했다. 굴삭기 판매량은 중국 건설·기계 산업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로 활용된다. 이 때문에 이번 판매량 증가가, 중국 건설·기계 산업의 점진적 회복과 내수 반등의 긍정적 신호를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경기 동향은 인프라 투자와 수출 수요 변화, 자체 장비 교체 주기 등에 영향을 받는다”며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국내외 굴삭기 교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굴삭기 판매량이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 조선산업용 로봇 파트너'인 독일 스타트업 노이라 로보틱스(NEURA Robotics)가 비즈니스 변화·기술 컨설팅 업체 GFT 테크놀로지(GFT Technologies)와 함께 물리적 인공지능(AI)를 위한 차세대 소프트웨어(SW)를 개발한다. 인지 로봇에 심층 AI와 데이터를 접목해 소프트웨어 지능과 물리 행동 간의 간극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GFT 테크놀로지(GFT Technologies)는 10일(현지시간) 노이라 로보틱스와 차세대 물리적 AI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지 로봇 분야의 선구자인 노이라 로보틱스가 차세대 소프트웨어 개발 전략적 파트너로 GFT 테크놀로지를 선정한 것으로, 이들은 물리적 AI를 구동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해 지능형 기계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토대를 마련한다. 물리 AI는 최첨단 로봇 공학과 인공지능의 결합으로 탄생한다.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본사를 둔 GFT 테크놀로지는 은행, 보험, 제조 분야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한다. 데이터, AI, 고성능 아키텍처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플랫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 당국이 빅토리아 전역의 대중교통을 혁신하는 '선샤인 슈퍼허브' 철도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면서 현대로템의 사업 참여가 기대된다. 호주에서 잇단 계약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온 현대로템은 현지 영업법인을 통해 선샤인 프로젝트의 수주 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 주정부는 멜버른 교통망을 완전히 재편할 프로젝트 '선샤인 슈퍼허브'의 기획 컨설팅에 나선다. 선샤인 슈퍼허브 프로젝트는 지역 사회 중심의 설계와 종합적인 인프라 개선을 통해 지역 교통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호주 웨스트 풋스크레이(Footscray)와 퀸즐랜드주 브리즈번시 외곽 앨비온(Albion)을 연결하는 것으로 계획된 공사는 6km가 넘는 구간에 걸쳐 진행되며, 선샤인역 주변 주요 개선 공사가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향후 공항철도 지원과 빅토리아주 멜튼(Melton)의 전철화 사업 핵심 인프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선샤인 슈퍼허브에는 2개의 새로운 지역 플랫폼, 확장된 중앙홀, 3개의 현대식 철도 교량이 들어선다. 이를 통해 철도 수송 능력을 크게 늘리고 지역 전체의 승객 이동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가 노르웨이의 전천후 포병장비로 인정받고 있다. 노르웨이가 평가한 예산과 일정, 성능 기준에 모두 만족하며 K9 자주포 도입이 성공적이라는 반응이다. 자국 군비 증강을 목표로 K9 자주포 24문을 추가 도입을 검토 중인 노르웨이의 구매 결정이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유럽 방산매체 디펜스 인더스트리 유럽(Defence Industry Europe)에 따르면 노르웨이 국방연구소(Forsvarets forskningsinstitutt, FFI)는 노후화된 미국산 자주포 M109를 대체하기 위해 선정된 K9 비다르(VIDAR) 155mm 포병 시스템을 조달하는 프로젝트 '5447'에 대한 평가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생산성, 목표 달성, 기타 효과, 관련성, 실행 가능성, 경제적 효율성의 6가지 기준을 사용했다. 주요 공공 조달을 평가하는 노르웨이 기술자연과학대학(NTNU) 콘셉트 프로그램에서 확립된 평가 모델을 적용했다. 평가의 목적은 투자 프로젝트가 원래 의도한 목표를 달성했는지, 사회경제적 이점과 파급 효과를 평가하는 것이다. FFI는 포병 능력 유지 비용과 관련된 세 번째 목표를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 1월 합병법인 HD건설기계로의 출범을 앞두고 있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이 북미지역 수장을 교체하며 글로벌 사업에 변화를 줬다. 주요 수출시장인 북미·유럽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하며 부진한 성적을 내자 영업통을 발탁해 실적 개선을 이끌게 한다는 구상이다. 8일 건설장비매체 컨스트럭션이큅먼트가이드(constructionequipmentguide)에 따르면 디벨론은 실적부진 타개책으로 김우현 전 이사를 북미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재무 전략과 안정적 구조를 바탕으로 체질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는 디벨론은 경쟁력 있는 인재를 전진 배치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 HD현대인프라코어 건설기계사업본부장 문재영 부사장은 "지난 20년간 우현 신임 법인장이 쌓아온 영업과 리더십 경험은 북미 지역에서의 새로운 전략적 역할로 이어질 것"이라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김우현 신임 법인장은 영업통으로 맡은 조직마다 실적을 극대화하며 탁월한 능력을 입증해 왔다. 리더십, 영업, 재무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 고려대학교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제조기업 씨에스윈드에 인수된 지 1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씨에스윈드 덴마크법인 씨에스윈드 오프쇼어(CS WIND Offshore)가 인력 감축으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신규 주문과 프로젝트 취소에도 인건비 등 제반비용이 상승하자 감원 및 인력 재배치를 추진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8일 덴마크 포털 데니시 오프쇼어 인더스트리(Danish Offshore Industry, DOI)에 따르면 씨에스윈드 오프쇼어는 오덴세항에 위치한 린도공장에서 약 220명의 직원을 해고한다. 지난 4월에 감원 계획을 발표한 법인은 인력 감축을 공식 발표하며 해고대상을 압박했다. 법인은 불필요한 인력 재배치로 단기적 비용 절감 효과와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 슬림화 체계로 전환해 실질적 경영개선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덴마크 법인은 정치적 개입과 불리한 사업 조건으로 인해 여러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면서 모노파일 공장 가동이 중단됨에 따라 220명의 감원을 계획했다. <본보 2025년 6월 30일 참고 씨에스윈드 덴마크법인, 인수 1년 만에 '흑자 전환' 성공> 덴마크 법인은 그동안 수익성을 끌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시장 주도권을 잡기위해 '초지능' 개발에 나선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가 월드클래스 인재 모집에 이어 대규모 인프라 건설 소식을 전했다. 마크 저커버그는 수백조원을 쏟아부어서라도 초지능을 완성해내고 말겠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저커버그 CEO는 페이스북을 통해 "AI 슈퍼클러스터 중 첫번째 데이터센터가 2026년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며 "올해에만 최대 720억 달러(약 100조원)를 AI인프라 구축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커버그가 밝힌 첫 번째 데이터센터는 오하이오주 뉴올버니에 위치하며, '프로메테우스'로 명명했다. 프로메테우스는 그리스로마신화 속 인간에게 꺼지지 않는 불을 선물한 신의 이름이다. 프로메테우스는 1기가와트(GW)이상 용량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메타는 프로메테우스보다도 5배 가까이 큰 하이페리온이라는 초거대 AI클러스터도 건설하고 있다. 하이페리온의 용량을 최대 5GW에 달한다. 마크 저커버그 CEO는 "인간의 뇌보다 더 많은 기능을 갖춘 초지능을 구축하는데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구축하는데 수천억 달러(수백조원)를 지출할 것"이라고 강조했
[더구루=오소영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기업 NXP가 중국 샤오미와 초광대역(UWB) 기술 상용화에 협력하고 있다. 샤오미의 스마트폰에 트리멘션(Trimension) 시리즈를 탑재해 태그리스 결제 기능을 구현했다. 샤오미 전기차에도 NXP의 솔루션을 달아 디지털키 수요에 대응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NXP에 따르면 회사는 샤오미 15S 프로 스마트폰에 트리멘션 SR200을 제공했다. 트리멘션 SR200은 단거리에서 사람·물체 움직임을 정밀하게 탐지할 수 있는 UWB 레이더 기술을 적용한 솔루션이다. 이번 협력으로 샤오미 15S 프로 사용자는 선전 지역 지하철을 이용할 때 스마트폰 태깅 없이 자동으로 요금을 지불할 수 있다. NXP는 작년부터 자동요금기기(AFC) 회사 '선전 통'과 비접촉식 결제 도입에 협력했으며 트리멘션 SR150을 공급했다. SR150은 근처 스마트폰을 정확히 인식하고 개찰구를 열어줄지 판단한다. SR200이 위치 정보를 보내면 SR150에서 수신해 스마트폰을 인지한다. 이후 자동 결제가 이뤄져 사용자는 스마트폰만 소지하면 자동으로 개찰구를 통과할 수 있다. 또한 NXP는 샤오미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YU7에 쓰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