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한국형 경공격기 FA-50이 콜롬비아 수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콜롬비아와 FA-50 판매 촉진 협약을 체결하면서 수출 경쟁력을 높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8000억원 규모의 콜롬비아 공군의 노후 경공격기 대체 사업을 수주할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이 최근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항공우주군)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인정을 서면으로 체결하면서 수주 가능성을 높였다. 방사청은 지난 14일 FA-50의 남미 수출을 위해 콜롬비아 군 감항당국(항공우주군)과 군용항공기 감항인증 상호 인정을 체결했다. 강환석 방사청 차장과 루이스 카를로스 코도바 아베다뇨(LUIS CARLOS CORDOBA AVENDAÑO) 콜롬비아 항공우주군 사령관(중장)이 서명했다.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 안전에 적합하고 성능과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정부기관 인증이다. 국산 항공기의 비행 안전성을 상대국이 인정한다는 의미이다. 전력화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절감이 가능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셈이다. 콜롬비아 공군은 40년 넘게 운용한 훈련기인 A-37B 대체할 차세대 첨단 제트 훈련기 도입 사업을 진행 중이다. 사업 규모는 총 6억 달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산하 미국 로봇 전문업체 보스턴 다이내믹스가 현장을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로봇 관리 플랫폼을 출시했다. 실시간 로봇 관리와 분석을 위한 포털을 제공해 가시성 확보는 물론 원격으로 로봇을 제어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로봇 관리 소프트웨어 '오르빗(Orbit)'을 개발했다. 오르빗은 관리자에게 운영을 위한 제어 데크를 제공해 사이트 내에서 작동하는 자산과 로봇에 대한 실시간, 예측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예약된 자율 작업을 통해 중요한 자산과 프로세스의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작업 중인 자율 로봇 함대를 모니터링해 상황에 맞게 임무를 수정할 수 있다. 오르빗 대시보드에서 실시간 경고도 확인 가능하며, 원격으로 로봇을 작동할 수도 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도 오르빗을 통해 컨트롤한다. 스팟의 주행 온도와 음향 이상 현상을 클릭 한 번으로 반복적으로 측정할 수 있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시정 조치를 예약할 수 있다. 스팟을 쉽게 제어해 편의성과 명령 기능을 개선했다. 보스턴 다이내믹스측은 "차량 관리 소프트웨어 오르빗으로 사용자는 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록히드마틴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생산한 TF-50에 증강현실(AR) 훈련 기술을 통합시켰다. KAI는 TF-50 설계에 AR기술을 통합해 조종사의 비행 훈련 개선을 목표로 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과 자회사 레드6는 KAI 훈련기 TF-50의 시뮬레이터에 레드6의 AR 훈련 기술 통합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기술 통합은 록히드마틴과 레드6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디지털 투자를 통해 고객 요구를 충족하고 보안 솔루션을 한층 발전시킨다. TF-50은 미 공군, 미 해군 및 기타 국제 고객을 위한 미래 고급 훈련 프로그램을 위해 제안된 훈련기다. 경공격기와 고급 훈련기로 구성할 수 있다. TF-50 시뮬레이터에 통합된 레드6의 증강현실 플랫폼 'ATARS(Advanced Tactical Augmented Reality System)'는 특수 제작된 AR 헬멧을 통해 조종사의 훈련을 돕는다. 실제 기체를 활용한 조종사 간의 전투 훈련은 많은 비용이 들고 충돌이나 사고의 위험도 존재하지만, 증강현실을 통해 훈련하면 이러한 문제를 줄일 수 있다. 조종사는 기체에 탑재된 특수 헬멧을 착용한 채 비행하면서 고글에 비치는 증강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카타르로부터 사들이기로 한 프랑스산 중고 전투기 '미라주2000-5' 구매를 취소했다. 대통령 선거 기간 중 중고기 거래에 대한 비난이 커지자 결국 구매하지 않기로 했다. 그동안 인니 정부는 재정부족을 이유로 구매를 연기해왔다. [유료기사코드] 15일 항공전문지 플라이트 글로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카타르에서 중고 미라지 2000-5 전투기 12대를 구매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프랑스 다쏘항공의 라팔 전투기가 도입되기 전까지 공백을 메운다며 총 7억9200만 달러(약 1조385억원)에 '미라주 2000-5' 12대 구입을 추진했지만 결국 구매를 포기했다. 단닐 안자르 시만주탁(Dahnil Anzir Simanjuntak) 국방부 대변인은 " 카타르와 아직 계약이 체결되지 않았다"며 "인니 정부는 중고 전투기 구매 계획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중고기 인수 대신 다쏘의 라팔 전투기 42대는 예정대로 도입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달 9일(현지시간) 다쏘항공과 라팔 전투기 3차 최종 계약을 맺었다. 인도네시아는 3차 유효 계약에서 전투기 18기를 도입한다. 이 주문은 인도네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유럽에서 미니굴착기 신규 라인업을 확대한다. 제품 경쟁력과 공급능력을 앞세워 유럽 내 미니굴착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건설기계는 유럽 시장에 미니굴착기 8대를 출시한다. 출시 모델은 작동 중량이 1.7~5.5톤(t)에 이르는 12개 모델 범위로 구성됐다. △HX17A Z(1.7t) △HX19A(1.9t) △HX35A Z(3.5t) △HX40A(4.0t) △HX48A Z(4.8t) 등 미니굴착기 5종은 이달 중 출시된다. 2.5t, 3.0t, 5.0t 무게의 모델은 2분기에 나올 예정이다. Z가 붙은 모델은 제로 테일 스윙 디자인을 특징으로 한다. 미니굴착기를 활용하는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해 비상 상황 시 엔진을 즉시 멈출 수 있는 긴급 스위치를 탑재해 안정성을 높였고, 인체공학적 디자인과 캐빈 설계 개선으로 여유로운 작업공간을 통한 안락함을 더했다. 붐, 디퍼 암, 도저 블레이드용 모든 유압 실린더에는 안전 밸브가 표준으로 장착됐다. 특히 유럽 배기가스 배출 기준인 STAGE V 규제를 충족하고 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급 사양과 성능을 갖췄다. 장비 소음도 동급 모델 대비 최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6륜 구동 지능형 다목적무인차량(UGV) 아리온-스멧(Arion-SMET)이 미국 육군과 해병대가 실시한 현장 테스트를 통과했다. 아리온-스멧의 테스트 통과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미군의 다목적무인차량 신속획득사업에 한발 더 다가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는 미 육군과 해병대가 하와이에서 일주일간 실시한 현장 테스트를 완료했다. 이번 테스트는 아리온-스멧의 배치 준비 상태와 전쟁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충족할 수 있는 서능을 보여주기 위함이다. 아리온-스멧은 2022년 11월 미 국방부가 주관하는 해외비교성능시험(Foreign Comparative Testing, FCT)에도 참여했다. 미 국방부는 국내에서 개발된 군용 무인차량 중 처음으로 아리온-스멧을 FCT 대상 장비로 선정하는 등 한화에어로의 첨단 지상 무인체계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성공적인 FCT 수행과 현장 테스트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군 현대화 사업에 필요한 믿을 만한 파트너임을 보여준다"며 "아리온-스멧이 미군의 다목적무인차량 신속획득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 이하 DARPA)이 드론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통해 무인항공시스템(UAS)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드론 자율성과 방어 능력을 강화해 복잡한 환경에서 적의 대응 능력을 앞선다는 목표이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DARPA는 드론 기술 개발을 위해 △안두릴(Anduril) △RTX △레이도스 △노스롭 그루먼 △소어테크 등 5개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안두릴과 RTX는 드론 자율성 어댑터 계약을 체결했으며, 레이도스, 노스롭 그루먼, 소어테크는 임무별 자율 주행 소프트웨어를 협력해 개발한다. DARPA은 미국 국방부 산하 핵심 연구개발기관이다. 이니셔티브인 신속한 실험 임무 자율성(Rapid Experimental Missionized Autonomy, REMA) 프로그램에 따라 군사 작전을 위한 드론 자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오는 3월께 운영자 연결 없이 완전한 자율 임무를 수행하는 드론을 출시할 예정이다. 라엘 러드(Lael Rudd) REMA 프로그램 관리자는 "REMA는 전장에서 상업용과 군용 드론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해군의 무인 잠수정(UUV) 플랫폼의 공급업체가 선정됐다. 미 해군은 자율 수중 감지와 페이로드 전달을 제공하는 대형급 무인잠수정(LDUUV)을 개발해 해저 전투 능력을 향상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혁신부(DIU)는 미 해군 해상 시스템 사령부 소속인 해군 첨단수중시스템 프로그램 사무국(PMS 394)과 함께 최근 UUV의 시제품 개발을 위한 3곳의 공급업체와 계약을 체결했다. DIU는 UUV 제조사로 △해저 엔지니어링사 오셔니어링 인터내셔널(Oceaneering International) △해양기술회사 콩스버그 디스커버리(Kongsberg Discovery) △테크 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를 선택했다. 이들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시제품 라이브 시연을 시작할 예정이다. 오셔니어링 인터내셔널은 해저 로봇 솔루션을, 콩스버스 디스커버리는 수중 수중자율로봇(AUV) '후긴 인듀런스(HUGIN Endurance)'와 '후긴 수페리어(HUGIN Superior)'를 제공한다. 안두릴 인더스트리는 대구경 자율 수중 차량 다이브(Dive) 제품군을 제공한다. 안두릴은 길이 5.8
[더구루=정예린 기자] 방위사업청이 글로벌 항공기 엔진 제조사 '프랫앤휘트니(P&W)'와 약 4800억원 규모의 유지·보수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핵심 부품을 최적의 상태로 관리, 전투력을 강화하고자 함이다. 프랫앤휘트니는 13일(현지시간)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3억5500만 달러(약 4800억원) 규모 성과기반 군수지원(PBL) 사업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공군 지원을 위한 단일 PBL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미국 방산업체 'RTX'의 계열사인 프랫앤휘트니는 우리 공군 전투기인 'F-15 이글'과 'F-16 파이팅 팔콘’에 탑재된 F100엔진 유지·보수를 맡는다. 신속한 부품 공급과 정비 서비스를 제공, 공군 전투시스템 가용성과 효율성 향상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계약 기간은 작년 12월부터 오는 2027년 하반기까지다. 프랫앤휘트니는 지난 2012년 방위사업청과 첫 계약을 체결했다. 방위사업청과 프랫앤휘트니는 기존 계약을 갱신하며 파트너십을 이어왔다. 이번 계약은 양측 간 세 번째 연속 거래다. PBL은 군수품의 안정적인 가동률 보장을 위해 무기체계를 개발한 업체가 △운용 △유지 △보수 △성능개량 등을 전담하는 제도다. 대신 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동의 북미법인이 트랙터 사업부인 카이오티(KIOTI)의 신규 임원을 선임했다. 대동의 장기적인 성장과 비전을 위해 새로운 경영진을 추가했다. 대동은 이번 인사를 통해 농기자재 제조업체에서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로 전환해 고객에게 포괄적인 제품, 플랫폼, 서비스 및 전속 금융 지원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동 USA는 윤치환 전무를 카이오티의 경영총괄책임자로 임명했다. 대동 USA 관계자는 "대동과 카이오티 트랙터가 업계를 선도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며 "윤치환 경영총괄책임자는 대동의 전략적인 변화와 장기적인 성장 비전을 실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며, 그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카이오티 트랙터 사업이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동 USA가 윤 전무를 선임한 배경은 북미 트랙터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토탈 솔루션 회사로의 전환 때문이다. 대동은 농기자재 제조회사에서 농업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토탈 솔루션 제공업체가 될 수 있도록 확장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로 보완하고 있다. 대동은 토탈 솔루션 회사로 거듭나 고객에게 포괄적인 제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엄동환 방사청장이 폴란드를 방문해 양국간 방산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과의 무기 거래에서 자금 조달을 위한 한국의 대(對)폴란드 차관이 막혀 계약 파기 우려가 확산되자 수출입은행 개정 추진을 알리며 진화에 나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엄 청장은 지난 8일(현지시간) 안제이 그지브(Andrzej Grzyb) 폴란드 국방위원장을 만나 한국-폴란드 간 방산 협력 강화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눴다. 엄 청장은 이 자리에서 폴란드와의 거래에서 걸림돌인 금융지원을 위해 폴란드 신용 한도 증액 동의는 물론 법 개정안 채택 등을 언급하며 계약 무효화 우려를 잠재웠다. 이에 안제이 그지브 위원장은 "한국산 무기의 큰 장점은 나토(NATO) 시스템과의 상호 운용성이 가능하고, 무기 자체를 기다리지 않고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한국산 무기를 통해 군 현대화를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위원장은 그러면서 이번 계약의 가장 큰 문제는 재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측은 의회 임기가 끝나기 전에 구체화되어야 할 몇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국 수출인은행이 폴란드에 대해 더 높은 신용 한도를 얻을 수 있도록 동의하길 바
[더구루=길소연 기자] K2흑표전차 성능 개량사업의 윤곽이 나왔다. 방사청은 도시지역 발달로 인한 작전소요 증대 등 미래 작전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유무인 복합전투능력 구비를 위해 K2전차 성능을 개량한다는 계획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K2전차 성능 개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내용은 △적 대전차 미사일과 드론 공격 등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한 복합능동방호장치 장착 △도시지역과 산악지역에서 작전수행간 승무원 관측능력 향상을 위한 360도 전장상황 인식장치 개발 △인공지능(AI)기반 원격사격통제체계(RCWS) 장착을 통한 전투력 향상이다. 복합능동방호장치는 이스라엘 트로피급 능동방어 장치를 장착한다. 트로피는 하드킬 능동방어시스템 중 코넷과 같은 대구경 대전차미사일 요격능력을 제대로 증명했다. 폴란드 수출형 K2PL에는 트로피 하드킬 능동방어 시스템을 선택했다. 다만 트로피 비용이 상당해 현재 트로피와 동급 이상의 성능을 갖춘 한국형 하드킬 능동방어시스템이 개발되고 있다. 현대로템과 이스라엘 라파엘이 개발 중이다. 이스라엘 아이언 비전과 유사한 국산 360도 투시헬멧 시스템도 장착한다. 360도 감시레이더는 대전차 무기 외 초소형 정찰 무인기
[더구루=정등용 기자] 캐나다 리사이클리코 배터리 머티리얼즈(RecycLiCo Battery Materials)가 인도에서 흑연 분리를 포함한 주요 배터리 재활용 공정에 대한 추가 특허를 확보했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리코는 25일(현지시간) 인도 특허청으로부터 ‘코발트 자원에서 추출한 황산코발트·이염산염 액의 처리’에 관한 특허를 발급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에는 탄소와 흑연 등 음극 물질에서 코발트 화합물을 분리하는 것 외에 18개의 청구항이 포함돼 있다. 또한 이번 특허는 이전 다른 관할권에서 동일한 발명에 부여된 기존 특허의 형태를 따른다. 리사이클리코는 이번 특허 확보를 통해 글로벌 특허 포트폴리오 수를 15개로 늘렸다. 업체는 전세계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공정과 관련한 5건의 특허를 출원한 바 있다. 폴 힐데브란트 리사이클리코 회장은 “또 다른 중요한 신흥 시장을 포함하도록 특허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지난 1987년 설립된 리사이클리코는 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업이다. 파트너사인 캐나다 케멧코 리서치와 벤쿠버에 연간 약 200t(톤) 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시범 플랜트를 운영 중이다. 리사이클리코는 코스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석탄화력발전소 퇴출이 가속화된다. 온실가스를 줄이고자 석탄과 천연가스 등 화석연료를 태우는 화력발전소의 탄소 배출을 제한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 환경보호국(EPA)은 기존 석탄 화력발전소와 신규 천연가스 화력발전소에 탄소 배출량 90%를 통제하거나 폐쇄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이는 미국의 청정 에너지 경제 전환을 위한 조치로, 연방정부가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제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PA의 화력발전소 배출가스 제한으로 오는 2047년까지 13억 8000만 미터톤의 탄소 배출이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가솔린 자동차 3억 2800만 대의 연간 배출량 혹은 미국 전력 부문의 1년치 배출량을 방지하는 것과 맞먹는 양이다. EPA는 탄소 배출량 제한 외 △독성 금속 배출 67%, 수은 배출 7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의 폐수로 배출되는 오염 물질을 연간 2억9937만kg 이상 감소 △석탄재의 안전한 관리 등도 규정했다. EPA의 이번 규정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순 제로를 달성하겠다는 바이든 행정부 공약의 일부이다. 미국은 오는 2035년까지 발전부문에서 탈석탄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