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미국에서 콤팩트한 디자인과 탁월한 성능의 콤팩트 트랙터를 선보인다. 오하이오주의 덤불 제거부터 미시간주의 굴착 깊이 테스트, 노스캐롤라이나주의 새로운 로더 리프트 용량 평가를 거치며 출시돼 미국 전역에 다양한 작업 효율성을 제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 미국법인인 LS트랙터 USA는 최신 트랙터 모델인 'MT2'와 'MT2E'(캐빈형, ROPS형)를 출시한다. 새 모델은 이달 말부터 미국 전역의 LS 트랙터 딜러 매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MT2는 콤팩트하고 안락한 디자인과 세심한 기술을 결합한 트랙터다. 농업인이 효율적이고 편리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과수원 같은 좁은 공간 작업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듀얼 페달로 쉽게 전후진하는 등 초보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다. 친환경 티어(Tier)4 25마력 수입 엔진을 장착했다. MT2E 엔진 출력은 25마력부터 42.5마력까지이다. 이전 모델 보다 화물 인양 용량을 최대 22%까지 향상되고, 굴착 깊이를 30% 늘렸다. 텍사스의 뜨거운 열기부터 미시간의 추운 공기까지 1000시간 이상의 테스트를 거쳤다. MT2 시리즈는 신뢰성과 성능, 세련되고 새로운 디자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르웨이 다국적 해양 그룹 '윌.윌헬름센(Wilh.Wilhelmsen Holdings ASA, 이하 윌헬름센)'이 HD현대와 다년간의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윌헬름센의 선박으로 HD현대의 건설기계를 운반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윌헬름센은 최근 HD현대와 5년(확정 3년+연장 옵션 2년) 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2억9000만 달러(약 3800억원) 규모이다. HD현대의 장비를 운송할 선박은 6600CEU(자동차운송단위)급 자동차운반선 '모닝 카밀라(MORNING CAMILLA, 2009년 건조)'이다. 8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 유코(EUKOR)를 통해 선박을 인도받았다. 모닝 카밀라의 총 톤수는 6만876톤(t), 중량 2만2692t이다. 1CEU가 차량 1대를 운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모닝 카밀라는 자동차 6600대를 운송할 수 있다. 자동차운반선은 차량은 물론 건설장비, 탱크, 헬기까지 운송할 수 있다. 윌헬름센은 탄소 감소 화물 운송 서비스를 위해 바이오디젤이 30% 함유된 혼합 디젤(B30)을 사용한다. 피아 시너만(Pia Synnerman) 윌헬름센 최고고객책임자(CCO)는 "HD현대와의 다년의 계약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루마니아 정부가 올해 보병전투차량(IFV)과 자주포를 도입한다. 장갑차과 자주포 구매와 관련해 최소 두 건의 주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예산을 배정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정부는 올해 서명을 앞두고 있는 주요 무기 구매를 수용하기 위해 2024년 국방예산을 약 950억 레우(약 27조8000억원)를 편성했다. 이는 전년보다 45% 증가한 금액이다. 루마니아는 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30억 유로(약 4조3000억원)의 차세대 IFV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2031년까지 1단계로 25억 유로(약 3조5400억원) 상당의 IFV 246대, 이어 4억5000만 유로(약 6400억원) 상당의 52대를 구매할 것으로 알려졌다. IFV 도입 사업의 물망에 오른 업체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레드백(Redback) △미국 제너럴 다이나믹스랜드시스템즈(GDLS) 아스코드(ASCOD) △독일 라인메탈(Rheinmetall)의 링스(Lynx) △ 영국 BAE 시스템즈의 스웨덴법인 해글룬즈(BAE Systems Hägglunds) CV90 등이다. 루마니아 국방부 대변인은 "IFV 계약에 대한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며 계약은 올해 체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말레이시아에 한국형기동헬기(KUH-1)의 수출을 타진한다. 말레이시아의 육군, 공군, 해군이 사용할 다목적 헬리콥터로 적합하다는 판단에서 수출을 추진한다. 22일 방산 매체 디펜스시큐리티아시아(Defencesecurityasia)에 따르면 KAI는 말레이시아에 경공격기 FA-50 판매에 이어 KUH-1 수리온도 판매할 계획이다. KAI는 현지 업체 케말락 마린(Kemalak Marine)과 말레이시아 군용 헬기 시장 진출을 위해 KUH-1 수리온을 선보인다. KAI측은 "말레이시아에 판매될 수리온은 말레이시아 육군 882비행대대 전력 증강에 활용될 것"이라며 "수리온은 882 육군항공(PUTD)에 장착하기에 가장 적합한 플랫폼"이라고 밝혔다. 882PUTD는 지난해 5월 시코르스키 UH-60 블랙호크 헬기 4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5년간 임대 계약으로, 계약 규모는 1억 8700만 링깃(약 530억원)이다. 퇴역하는 S61A-4 누리 다목적 헬기 임무를 대체한다. KAI는 블랙호크의 5년간 임대 계약이 끝나면 수리온으로 대체되길 바라고 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필리핀 남부, 특히 술루 해에서 무장 세력의 공격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건설기계가 아랍에미리트(UAE) 알시라위 기계(Al Shirawi Machinery)와 장비 판매 계약을 맺었다. 기존 딜러사와의 법적 공방에서 승소한 후 UAE 사업에 다시 발동을 걸었다. 22일 알시라위 기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말 HD현대건설기계와 건설 장비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변점석 HD현대건설기계 해외영업담당(상무)과 타니 알 시라위 알시라위 기계 최고경영자(CEO), 류제승 주아랍에미리트(UAE) 대사 등이 참석했다. 알시라위 기계는 중동 시장에서 HD현대건설기계의 굴착기와 휠로더 등 건설 장비 유통을 담당한다. 현재 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크롤러 굴삭기 HX220HD3·R430LC·HX500L △휠로더 HL940A·HL775-9 등 다양한 HD현대건설기계의 장비를 홍보하고 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알시라위 기계와 협력해 중동 시장을 공략한다. 중동은 사우디아라비아 초대형 신도시 사업인 '네옴시티'를 비롯해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진행되면서 건설장비 수요가 늘고 있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은 중동·아프리카 건설장비 시장이 현재 42억6000만 달러(약 5조6800억원)에서 2028년 약 6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아제강지주 자회사 '세아윈드'가 영국 해상풍력 모노파일(하부구조물) 공장 신설에 따라 대규모 인력 확보에 나섰다. 현지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22일 호주 현지 매체 '티스사이드라이브(Teesside Live)'에 따르면 세아윈드는 티스사이드(Teesside) 프리포트 경제특별구역에 짓고 있는 모노파일 생산공장에 수백 명의 인력을 투입하기 위해 채용 공고를 실시한다. 모집 직군은 △용접공 △도금공 △롤벤딩기공 △기계 및 전기 기술자 △생산 감독관 △일반운영자 등다. 세아윈드는 인력을 뽑기 위해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미들즈브러(Middlesbrough), 레드카(Redcar), 클리블랜드(Cleveland), 스톡턴(Stockton), 하틀풀(Harttlepool) 등 티스사이드 전역의 도시에서 채용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모집 규모와 교육 기회 등 포괄적인 정보를 제공한다. 세아윈드의 모노파일 공장은 공장 건설로 1500개의 공급망과 건설 일자리가 창출되고, 공장이 완전히 가동되면 75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아윈드는 대규모 채용 외에도 용접공 양성 기회도 만든다. 세아윈드는 노르딕 프로덕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탄자니아에 인도한 전기기관차가 시험운행에 나섰다. 차량은 탄자니아 철도공사(TRC)의 테스트를 거쳐 탄자니아의 새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탄자니아 철도청은 최근 다르에스살람에서 현대로템의 전기기관차 4량의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탄자니아 철도청은 "이번 테스트에서 기관차의 전기·브레이크 시스템 성능을 살펴봤다"며 "전기기관차의 최고 속도 160㎞에 달해 상당한 잠재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탄지나아에 전기기관차 4량을 인도했다. <본보 2024년 1월 2일 참고 성신RST, 탄자니아에 준고속열차 27량 인도> 현대로템은 2021년 TRC가 발주한 약 3354억원 규모의 전동차 80량과 전기기관차 17량 사업을 낙찰 받았다. 전동차는 2157억원, 전기기관차는 1197억원 규모로 올해까지 납품할 예정이다. 현대로템의 전동차와 전기기관차는 차량의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해 고속 운행 시에도 승객에게 안정적인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휠체어석과 수유실 등의 시설을 통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서비스도 갖췄다. 현대로템이 공급하는 차량은 탄자니아에서 추진 중인 표
[더구루=오소영 기자]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반다르 이브라힘 알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과 한 달 만에 또 만났다. 합작 조선소와 엔진공장 등 기존 사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협력 기회도 모색했다. 석유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하려는 사우디의 '비전 2030'에서 HD현대의 역할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18일(현지시간) 사우디 산업광물자원부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알코라이예프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지난달 알코라이예프 장관 일행이 방한해 회동한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당시 정 부회장은 HD현대중공업 선박 건조 현장과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스마트팩토리 등 사업장을 직접 안내했다. 또한 합작 조선소와 엔진 공장, 수소·암모니아, 미래형 도시 건설 사업인 '네옴시티' 등 포괄적인 협력을 논의했었다. 양측은 지난 만남의 연장선에서 협력을 재확인하고 구체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는 사우디에서 활발한 투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우디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와 킹살만 조선 산업단지 내에 합작 조선소 IMI을 세웠다. 면적만 150만평(496만㎡)으로 국내를 제외하고 단일 조선소 기준 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이하 한화에어로)가 호주에 짓고 있는 최첨단 장갑차 생산시설(H-ACE)이 오는 8월에 완공된다. H-ACE에서 자주포와 장갑차를 호주는 물론 미국·영국 등 방산 선진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리차드 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호주법인장은 17일(현지시간) 호주 국방 매거진 'ADM'과의 인터뷰에서 "한화에어로의 H-ACE가 오는 8월 완공해 내년 1분기에 생산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의 H-ACE는 가동 전 한국에서 제작된 최초의 호주형 K9 자주포 'AS9 헌츠맨' 3대를 수용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시운전한다. H-ACE는 질롱시에 있는 아발론 공항(Avalon Airport) 내 15만m² 부지에 지어진 대규모 생산시설이다. 3만2000m² 크기의 생산공장과 1.5km 길이의 주행트랙 및 시험장, 도하 성능시험장, 사격장, R&D 센터 등 각종 연구·시험 시설이 들어선다. 또 호주 현지 협력사 공장들도 입주할 예정이다. 한화에어로가 지난 2022년에 착공했다. H-ACE에서는 1조원 규모의 1차 자주포 공급 계약(LAND 8116 Phase 1)에 따라 K9 자주포의 호주형 모델인 AS9 '헌츠맨(Hunt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비전이 보안카메라(CCTV)로 범죄자를 식별한다. 한화비전 CCTV에서 캡티스 범죄 데이터에 접근해 범죄자를 구별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비전은 미국 범죄 솔루션 공급업체인 캡티스 인텔리전스(Captis Intelligence)와 기술을 통합한다. 캡티스 데이터베이스는 한화비전 CCTV 메뉴 내 파일 전송용 프로토콜(FTP) 구성을 통해 접근할 수 있다. 캡티스 데이터베이스는 전 세계 3만5000개 카운티, 주, 연방, 규제 및 제재 기관에서 수집한 1억 개 이상의 범죄 파일을 통해 감시와 용의자 식별이 가능하다. 특정 지역 내 용의자, 소셜 네트워크, 범죄 기록, 범죄율 및 범죄 유형 정보 등을 이용한다. 캡티스 기술은 사건 발생 전후 폭력 범죄자를 식별하거나, 아동 인신매매범을 식별하기 위해 쓰이고 있다. 다리오 브레브릭(Dario Brebric) 캡티스 인텔리전스 사장은 "한화비전과의 통합은 사용자에게 안전의 핵심인 원활하고 강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캡티스 인텔리전스의 I-4 플랫폼은 공공 및 민간 부문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급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제공한다. 상황 인식, 지리적 범죄 정보, 피의자 식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물산에 이어 현대로템이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가 추진하는 6조4000억원 규모의 메트로 사업에 출사표를 던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두바이 메트로 블루라인의 설계 및 건설 계약을 위한 입찰 문서를 발행했다. RTA는 사전 자격을 갖춘 6개 컨소시엄에 입찰 제안서를 보내 경쟁입찰 방식으로 사업자를 선정한다. 사전 자격을 얻은 현대로템은 중국과 일본 기업과 참여한다. 중국토목건설공사(CCECC), 일본 시그널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한다. 현대로템측은 "입찰 공고가 아직 발표되지 않았으나 입찰에는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물산도 유력 후보군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삼성물산은 독일 지멘스와 인도 L&T, UAE 웨이드아담스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도전하고 있다. <본보 2023년 11월 27일 참고 UAE 두바이, '6.4조' 메트로 사업 승인…삼성물산 후보군> 이외에 △프랑스 알스톰·스페인 FCC·중국건축공정총공사 컨소시엄 △중국철도건축총공사·튀르키예 리막홀딩스·튀르키예 마파그룹 컨소시엄 △스페인CAF, 중국타이시주토목그룹, 이집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영철 HD현대인프라코어 사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이어 브라질 상파울루까지 향하며 연초부터 바삐 움직이고 있다. 디벨론 부품공급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현지 사업 현황을 직접 살피는 한편 정부 당국 관계자들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조 사장은 12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준지아이(SP Jundiaí) 세바로지스틱스(CEVA Logistics) 본사에서 열린 디벨론(DEVELON) 부품공급센터(PDC) 개소식에 참석했다. 개소식에는 루이스 페르난도 마차도(Luiz Fernando Machado) 준지아이 시장을 포함해 시 정부 관계자와 세바로지스틱스 경영진이 함께 했다. 조 사장은 이날 PDC 내부를 둘러보며 작업장 내 환경과 각종 시설 및 설비 등을 살펴봤다. 부품 영업 활동과 관련해 직원들의 현지 상황도 점검했다. 준지아이시 정부 관계자들과는 PDC 공급망 협력 확대를 위한 사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중남미 핵심 거점 국가인 브라질에 디벨론 PDC를 개소했다. 자체 부품 조달능력을 향상시켜 중장비 제품 애프터서비스를 개선시킨다는 전략이다. <본보 2024년 1월 16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