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5년 만에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에 건설하는 풍력발전소 사업 허가를 획득하면서 개발을 본격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NSW 독립계획위원회(IPC)는 6일(현지시간) NSW 머스웰브룩(Muswellbrook)에서 10km 떨어진 헌터센트럴코스트 재생에너지구역(REZ)에 건설되는 보우먼스 크릭(Bowmans Creek) 풍력발전소 개발을 승인했다. NSW 기획환경부(DPE)는 작년 11월에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전체 평가를 완료해 IPC에 환경영향보고서(EIS)를 회부했다. IPC 위원회는 현장 조사 와 지역 투어를 실시하고, 공개 회의와 커뮤니티로부터 서면 자료를 제출받아 평가했다. IPC는 "헌터-센트럴 코스트 REZ 내 풍력발전소는 위치, 기존 송전망과의 근접성, 지형, 풍력 자원, 지역 도로망과 주요 환경적 제약을 피할 수 있어 재생에너지 개발에 적합하다"며 승인 배경을 설명했다. 335MW급 발전 용량의 보우먼스 발전소는 54개의 풍력 터빈이 설치된다. 약 156개의 건설 일자리와 15개의 운영 일자리를 창출한다. 사업 규모는 5억6900만 달러(약 7650억원)이다. 아크에너지는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표면처리 전문업체 코텍이 미국 수소 생산기술 개발업체 선하이드로겐(SunHydrogen)과 그린수소 패널 생산 확대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로 물을 분해해 얻는 수소를 말한다. 수전해 방식이라 다른 수소 생산 방식보다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현저히 적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텍은 선하이드로겐과 1m² 크기의 그린수소 패널 생산에 돌입한다. 생산된 그린수소 패널은 나노입자 기반 그린수소 생산을 꾀하는 여러 시범 프로젝트에 활용될 계획이다. 코텍과 선하이드로겐은 지난해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본보 2023년 7월 12일 참고 코텍, 美 수업과 손잡고 반도체 증착용 전기도금 솔루션 개발> 이후 그 해 11월 팀 영(Tim Young) 선하이드로겐 최고경영자(CEO)는 코텍을 방문해 선하이드로겐의 기술을 전담하는 신설 연구실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했다. 코텍은 연구실에서 첨단 산업용 전기도금 기술을 사용해 선하이드로겐의 독점 공정인 나노입자 분리 기술을 성공적으로 복제했다. 코텍이 작년 말 초기 연구 단계를 성공적으로 완료함에 따라 선하이드로겐의 수소 발생기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인 오스테드가 영국 해상풍력단지에 새 터빈공장을 건설한다. 오스테드는 영국에 해상풍력단지를 조성해 청정에너지원을 생산하고 있다. 영국은 해상풍력을 통해 2030년까지 최대 50GW 용량의 전력 생산을 목표로 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테드는 1억 파운드(약 1670억원)를 투자해 영국 북동부 티스웍스 산업단지 내 터빈공장을 짓는다. 터빈공장에서 생산된 신규 터빈은 오스테드가 조성하는 세계 최대 해상 풍력발전단지인 '혼시 3(Hornsea 3)'에 사용된다. 공장 건설로 2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공장이 가동되면 수억 파운드의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혼시3 프로젝트는 영국 요크셔 해안에서 160㎞ 떨어진 북해에 최대 231개의 해상풍력 터빈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발전용량은 2.85GW, 총투자비는 80억 파운드(약 13조원)로 추정된다. 2027년 말 가동이 목표다. 세아윈드가 영국 내 유일한 해상풍력하부구조물(모노파일) 공급업체로서 혼시3 프로젝트 포함 영국 해상풍력 발전 공급망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본보 2022년 7월 8일 참고 '세아윈드 참여' 세계 최대 해상 풍력 프로젝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가 우크라이나에 8000만 유로(약 1150억원) 규모의 무기를 지원했다. 발트 3국 중 한 곳인 에스토니아는 우크라이나를 강력하게 지지해 왔다. 에스토니아 정부는 우크라이나 지원으로 인해 줄어든 무기 비축량을 보충하고 자국의 방어 능력을 유지하기 위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으로부터 무기 구매에 나선 바 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에스토니아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작년 12월 승인된 8000만 유로 규모의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성공적으로 전달했다.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군사 지원 패키지에는 미국산 대전차 미사일 재블린(Javelin), 기관총, 소형 무기 탄약, 다양한 유형의 장비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장비의 수량, 도착 시간과 목적지는 보안상의 이유로 공개되지 않았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은 "또 다른 군사 지원 패키지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방어에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에 만족한다"며 "에스토니아는 동맹국들과 함께 우크라이나에 승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스토니아는 그동안 우크라이나에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자주포, 포탄, 대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의 주요 기술 유출 의혹에 대응하고 나섰다. KF-21 자료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인도네시아 기술자의 숫자부터 잘못됐다고 대응했다. 자료 유출 혐의는 인정하되 혐의자 수에서 양국간 이견을 보이며 대응에 나서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5일 업계에 따르면 랄루 무하마드 이크발(Lalu Muhamad Iqbal) 인도네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KAI와 KF-21 전투기 개발 관련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인도네시아 기술자와 관련된 모든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조사 대상이 된 기술자 수는 한국 언론 보도와 달리 한 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련 조사를 위해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도 한국 외교부 등 관련 기관과 연락을 취했다"며 "대사관은 해당 기술자와 이야기를 나눴으며 구금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파견된 인도네시아 기술자 2명은 KF-21 관련 자료를 이동식저장장치(USB)에 넣어 외부로 반출하려다 적발됐다. 인니 기술자가 확보한 KF-21 기술 자료는 AESA 레이더 등 항전장비, 시험비행 기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태국에 중국-라오스-태국 연결 고속철도 프로젝트 조기 이행을 촉구했다. [유료기사코드] 4일 업계에 따르면 왕이(Wang Yi) 중국 외교부 장관은 방콕에서 스레타 타비신 태국 총리에게 중국과 태국이 두 나라를 연결하는 고속철도 프로젝트의 건설을 가속화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중국과 태국은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중국의 쿤밍(Kunming)에서 싱가포르까지 이르는 동남아시아 전역의 포괄적인 철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하는 '일대일로(一帶一路·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연결하는 육상 및 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의 일부이다. 중국과 태국은 2019년에 철도망 연결 사업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태국은 고속철도 태국 구간의 1단계 건설 비용 전액인 1790억 바트(약 6739억원)를 부담하기로 했다. 중국은 시스템 설치, 설계 및 조달을 담당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비용 분담 문제와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으로 프로젝트의 태국 구간이 지연되고 있다. 방콕이 높은 금리로 인해 중국의 자금 조달을 거부하면서 자금에 여력이 없어 프로젝트가 연기된 것도 있다. 태국 정부는 방콕에서 북동부 나콘라차시마에 이르는 1단계 250㎞ 구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스토니아 방산기업 밀렘 로보틱스(Milrem Robotics)가 아랍에미리트(UAE) 군에 로봇 차량을 제공한다. UAE의 무기고에 무인 지상 능력을 통합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수주하면서 수십 대의 군용 로봇을 공급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밀렘 로보틱스는 지난달 23일(현지시간) 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로봇·무인 전시회 'UMEX 2024'에서 UAE 국방부와 궤도형 로봇 전투 차량(RCV) 20대와 테미스(THeMIS) 무인지상차량(UGV) 40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억 유로(약 1340억원)다. 계약에는 33mm MK44 대포를 탑재한 추적형 RCV와 30mm M230LF 원격 무기 스테이션과 간접 사격 시스템을 장착한 테미스 UGV, 사격 감지 기능을 갖춘 테미스 옵서브(THeMIS Observe) 유닛의 공급이 포함됐다. 밀렘 로보틱스는 로봇 차량 납품 외 UAE군에 첨단 무인 지상 시스템을 숙련되게 운용할 수 있도록 포괄적인 교육과 감독을 제공할 예정이다. UAE는 밀렘 로보틱스의 로봇 차량으로 군의 전투 능력을 강화한다. 한노 페브쿠르(Hanno Pevkur) 에스토니아 국방부 장관
[더구루=오소영 기자] 두산에너빌리티의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카자흐스탄 열병합발전소에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카자흐스탄에서만 세 번째 공급을 성사시키며 입지를 다졌다. 2일 두산스코다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악사 에너지에 증기터빈을 공급한다. 95㎿ 용량의 증기터빈 'DST-S10'을 오는 3분기 인도해 카자흐스탄 키질로르다 열병합발전소에 설치한다. 키질로르다 열병합발전소는 카자흐스탄 남부 키질로르다주에 250㎿ 규모로 건설된다. 2025년 가동 예정이다. 완공 후 현지 전력 수요를 충족하고 2060년 탄소 중립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악사 에너지가 튀르키예 볼루성 괴니크에 건설한 화력발전소에도 증기터빈을 제공한 바 있다. 135㎿ 용량의 증기터빈 2세트를 성공적으로 설치하며 추가 사업 기회를 얻게 됐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악사에너지와 협력을 강화하며 카자흐스탄 발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한다. 카자흐스탄 에너지부는 전력 소비량이 2029년까지 연평균 3%씩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생산량은 발전소 노후화와 잦은 사고 등으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전망이다. 이를 고려해 현지 정부는 2035년까지 약 17GW 규모의 발전소 건설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이 추진해온 미국 최첨단 스텔스 전투기 F-35 구매가 불발되면서 사우디아라비아를 따라 KF-21 보라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태국이 F-35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대안으로 KF-21 보라매를 도입할 수 있어서다. 태국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고등훈련기 T-50 계열 항공기 14기를 도입한 바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푼팍디 파타나쿨(Punpakdee Pattanakul) 왕립태국공군(RTAF) 사령관은 공군이 대공방어를 강화하기 위해 다음 회계연도에 미국 록히드 마틴의 5세대 전투기 F-35 조달을 위한 190억 바트(약 7200억원)의 예산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국 공군은 30년 이상 운용한 F-5를 대체할 전투기가 필요해 스텔스 기능이 있는 F-35를 최대 8대 구매할 계획이다. 그러나 태국의 F-35 구매는 쉽지 않아 보인다. 미국 측이 태국에 판매 불가의 입장을 고수하고 때문이다. 미국은 태국이 공군기지 보안, 이착륙, 유지보수, 인력 등의 측면에서 F-35를 도입 인프라를 갖추고 있지 않다고 판단했다. 인프라를 제대로 갖추지 않으면 사고 발생으로 항공기 평판에 부정적인 영향
[더구루=오소영 기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직선 도시 건설 프로젝트 '더 라인'이 한창인 가운데 HD현대인프라코어의 활약이 주목 받고 있다. 굴착기와 대형 휠로더(차륜식 건설기계)가 건설 현장에 대거 투입됐기 때문이다. 중동 건설 시장의 붐을 이끄는 사우디에서 건설기계 브랜드 '디벨론(DEVELON)'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중남미 건설기계 전문지 '메르카도 비알(Mercado Vial) TV'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우디의 미래 도시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디벨론'으로 건설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모래바람이 날리는 건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HD현대의 건설기계를 포착했다. 대규모 프로젝트에 디벨론이 참여하며 브랜드의 강점을 널리 알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더 라인은 사우디 북서부 홍해 인근에 들어설 미래 도시 '네옴시티'의 일부다. 네옴 중심부에 총길이 170㎞의 직선 도시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폭 200m·높이 500m의 초고층 건물이 사막을 가로지르며 양쪽 외벽에는 거울이 달려 사막을 비춘다. 벽과 벽 사이에 주거 공간이 생기고 인공 숲과 인공 강이 조성된다. 에어택시와 고속철도로 내부를 이동하며 전력은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된다. 202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수주한 트램을 최종 납품했다. 지난달 마지막으로 트램을 출고하면서 123편성을 모두 납품 완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인 트램와제 바르샤프스키(Tramwaje Warszawskie, TW)는 최근 3모듈 1편성을 인도 받아 시험 운행을 완료했다. 새 트램은 조만간 개통되는 볼라(Wola)의 트램 노선에 투입된다. 바르샤바 카스프자카(Kasprzaka)와 레두토바(Redutowa)까지의 새 트램 노선은 콘크리트 타설 작업 등 막바지 개통 준비 중이다. 마치에이 두트키에비츠(Maciej Dutkiewicz) TW 대변인은 "트램 선로의 마지막 구간에 대한 콘크리트 공사를 시작했다"며 "늦어도 계약서에 명시된 3월 25일까지 모든 개통 작업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바르샤바에는 양방향 5구간 트램 85량, 단방향 5구간 트램 18량, 단방향 3구간 차량 20량이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1월에 123편성 트램을 모두 납품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2019년에 폴란드 바르샤바의 트램 사업을 수주해 차량 123량(3358억원)을 공급해왔다. <본보 2019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 꽝응아이성 인민위원장이 베트남 최대 명절 '뗏(Tet)'을 맞이해 두산에너빌리티의 베트남 현지법인 두산비나(Doosan Vina)를 방문했다.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업 방문으로 새해 인사를 나누고 최근 생산 활동 상황과 올해 사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당반민(Dang Van Minh) 꽝응아이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이끄는 성 실무 대표단은 지난달 31일 성에 3690억동(약 200억원) 이상을 기부한 두산비나를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방문에는 둥꿧 경제구역 관리위원회와 지방 산업단지, 기획투자부 및 관련 부서, 지부, 기관 단위 지도자들과 함께했다. 이날 당반민 위원장은 두산비나가 거둔 성과에 대해 칭찬하며 기쁨을 표했다. 두산비나가 성민들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 발전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당반민 위원장은 "새해를 맞이해 결단력, 혁신과 창의력으로 기업이 계속해서 성과를 유지하고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해 강력한 돌파구를 만들기를 기대한다"며 "생산·비즈니스 활동에 있어 꽝응아이성과 손을 잡고 지역 사회를 위한 업무를 잘 수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산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시장 내 입지 확대를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섰다. KT&G에게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다. KT&G는 차세대 전자담배 '릴(lil)'의 본격적인 해외 진출과 유통망 확보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PMI를 파트너사로 선정했다. [유료기사코드] 7일 러시아 경제지 인테르팍스(Interfax) 등 외신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올해 1100만달러(약 15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우크라이나 비연소 제품 사업을 확대한다. 필립모리스는 해당 자금을 활용해 △매장 추가 오픈 △서비스 인프라 확대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일루마 우크라이나 론칭을 앞두고 현지 비연소 제품 판매 확대를 위한 준비 작업을 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2022년 아이코스 일루마를 우크라이나에 출시하려 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해 계획이 지연됐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하르키우(Kharkiv) 공장 운영을 중단하는 등 현지 사업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출시가 연기된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리비우(Lviv)에 신공장을 건설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정부가 중소 자동차 부품업체의 전기차(EV) 부품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1억 달러(1350억원)를 신규 투자한다. 미국 EV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11월 대선을 앞두고 표심을 사로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중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의 시설 개선과 인력 교육을 위해 1억 달러를 신규 투자한다고 밝혔다. 카멀라 해리스(Kamala Harris) 미국 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시에 위치한 찰스 H. 라이트 아프리카계 미국인 역사박물관을 방문해 이와 같이 밝혔다. 제니퍼 그랜홀름(Jennifer Granholm) 에너지부 장관과 줄리 수(Julie Su) 노동부 장관 대행, 돈 그레이브스(Don Graves) 상무부 차관 등 고위 공무원들이 함께 자리했다. 이번 투자는 EV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이니셔티브의 연장이다. 미국 에너지부의 자동차 전환 보조금 프로그램(Automotive Conversion Grant program) 중 5000만 달러(약 670억원)가 포함됐다. 이 프로그램은 중소 자동차 내연 기관 부품 제조 업체가 EV 부품 제조 업체로 전환하는 것을 지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