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머스크·MSC)'과 전략적 협략관계 당시 빌려준 선박을 다시 되돌려받는다. 현대상선은 현재 보유중인 60여척에 올 4월부터 들여올 2만4000TEU급 초대형 선박 12척 그리고 양도받은 9척까지 합해 선복량을 늘려 새로운 해운동맹에서 새출발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오는 31일 2M과의 해운동맹 계약 종료에 따라 빌려줬던 9척의 컨테이너선을 되돌려받는다. 대선한 9척은 1만~1만3000TEU급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이다. 네오 파나막스란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확장 개통 이전의 파나막스는 폭 32m 이내의 선박(컨테이너선 5천TEU급) 보다 17m 넓어졌다. 아시아-북미 항로의 핵심 관문인 파나마 운하가 확장 개통되면 해당 선박이..
한화큐셀이 독일 태양광 솔루션 업체와 손잡고 유럽 중소형 발전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솔란데오(Solandeo GmbH)와 태양광 솔루션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솔란데오는 태양전지에서 출력을 내는 동작점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최적의 동작점을 추적해 출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 발전 사업자가 생산 전력을 바로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전력 시장과 연결해주는 원격 제어 서비스를 지원한다. 중소형 태양광 사업자들이 직접 시장에 참여해 수익을 얻도록 돕는다. 한화큐셀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경험이 풍부한 솔란데오와 협력해 품질 경쟁력을 높이며 중소형 시장을 공략한다. 2011년 설립된 솔란데오는 디지털 측정 시스템을 제공하며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3㎾p의 옥상 태양광과 150㎿ 풍력발전 단지..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사 베이징현대가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상위 브랜드' 4위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았다. 18일 자동차 애플리케이션 카이바(Kaiba·开吧)에 따르면 베이징현대는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톱(ToP) 10 브랜드' 중 4위에 올랐다. 불만 건수는 295건이었다. 카이바는 자동차 이용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앱이다. 고장과 수리, 구매 등에 대한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이번 조사는 카이바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중국 소비자들의 불만 건수를 집계한 결과다. 앞서 베이징현대는 지난 1월 중국 자동차품질네트워크가 발표한 자동차 불만 순위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엔진오일 누수로 인한 리콜, 비정상적인 소음, 브레이크 고장 등의 문제로 불만 지수 4724점을 기록했다. 높은 불만지수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불만 건수가 많은 업체 명단에 오르며 현지에서 브랜드 신뢰도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현대는 2017년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이후 중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다. 베이징현대는 지난 2018년 5234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2017년(-1594억원) 대비 3600억원 이상 적자가 늘었다. 한편, 소비자 불만 접수 건이 가장 많은 회사는 독일 BMW(398건)였다. 이어 아우디(394건)와 메르세데스-벤츠(381건) 순이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산하 브랜드 뷰익(239건)과 중국 BYD(225건), 상하이자동차의 로위(196건) 등이 10위권에 포함됐다.
국내 주요 시중은행들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충격을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자본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8일 글로벌 신용평가사 S&P(스탠다드앤드푸어스) 산하 시장분석기관 S&P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여행, 제조, 유통, 호텔 등 주요 피해 업종에 대한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국내 4대 은행의 익스포져(위험노출액)는 215조원 수준이다. 앞서 무디스는 지난 2월 발표한 보고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중국인 관광객 감소와 내국인 소비 위축으로 한국 경제가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마이클 맥대드 모닝스타 연구원도 공급 중단과 수요 감소를 언급하면서 "제조업 부문이 단기·중기 리스크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이달 초 중국 공급망 중단으로 한국 기계장비와 통신 장비 부문이 피해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중국 수출이 2% 감소할 경우 각각 5억7800만 달러, 6억8700만 달러 각각 줄어들 것으로 봤다. 제조업 부문에서 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시중은행의 기본자본비율(티어1)이 완충 역할을 할 것이란 낙관적인 관측이 나온다. 맥대드 연구원은 "한국 주요 시중은행의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글로벌 은행들의 평균보다 높고 자산의 질도 과거보다 좋은 수준"이라며 "한국 시중은행들은 과거 위기 때와 다르게 이번 충격을 잘 견딜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S&P글로벌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4대 시중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NPL)은 0.4% 수준으로 과거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2018년에는 0.5%, 2015년에는 1.2%였다. 다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로 시중은행의 수익성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018년 1.67%에서 지난해 1.56%로 줄었다. 특히 인하된 기준금리가 반영된 지난해 4분기의 경우 1.46%까지 떨어졌다. 올해는 기준금리가 0.5%포인트 낮아지면서 당장 이자 수익에서 수천억원의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계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인재 영입으로 광고회사를 넘어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기업으로 입지를 구축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크리에이티브 인재를 영입해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월드와이드 베를린은 광고대행사 위든+케네디(Wieden+Kennedy)에서 일했던 브루노 오피도를 이노션 베를린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예술 책임자로 고용했다. 오피도는 리카르도 울프(Ricardo Wolff)와 가브리엘 마타(Gabriel Mattar)와 함께 이노션 베를린의 크리에이티브 리더로 활약할 예정이다. 그는 앞서 위든+케네디에서 △나이키 △올드 스파이스 △라이카(Leica) 등 유명 브랜드 광고홍보를 맡으며 경력을 쌓아왔다. 이노션 베를린법인은 유능한 인력 보강을 바탕으로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이노션 베를린은 지난 2016년 6월 설립돼 유럽 지역의 광고제작물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유럽 지역 크리에이티브 허브 역할을 맡고 있는 베를린법인은 이노션 유럽지역본부 산하 7개 거점(독일, 영국,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러시아, 터키)에서 제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애써왔다. 특히 베를린 허브는 신문, TV, 라디오, 잡지 광고처럼 정형화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 마케팅형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설정, 이를 위해 크리에이티브 전문가를 포함해 전략·기획, 디지털 분석,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추가 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삼성벤처투자가 미국 스트리밍 엔진 스타트업 겐비드 테크놀로지(Genvid Technologies)에 투자한다. 미래 유망 산업을 선점하는 동시에 그룹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와 시너지를 꾀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일본 NTT도코모벤처스, 중국 후야 등은 최근 겐비드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 겐비드가 조달한 투자 금액은 5300만 달러 규모다. 겐비드는 대화형 스트리밍 엔진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TV 등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이번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나보크(Jacob Navok) 겐비드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경우 데스크톱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대화형 스트리밍에 대한 수요가 많을..
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판매되는 니로EV 가격을 올려 현대차 코나EV와의 가격차이가 더 벌어졌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니로의 가격을 590달러(약73만원) 인상했다. 이에 따라 니로EV EX모델의 경우 기존에 3만9620달러에서 4만210달러로 가격이 상승했다. 프리미엄트림인 EX 프리미엄의 경우 4만5120달러에서 4만5710달러로 변경됐다. 이번 가격인상은 지난해 11월 열린 LA오토쇼에서 연식변경에 따른 업그레이드 상항 적용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는 니로EV에 연식변경을 통해 신형 헤드라이트, 안개등, 프론트 그릴 등에 변화를 줬다. 내부에도 새롭게 디자인된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도 장착됐다. 이번 니로EV의 가격인상으로 현대차의 코나EV와의 가격차는 1900달러로 확대됐다. 기아차는 유럽 배기가스 규제를..
아모레퍼시픽의 뷰티브랜드 에뛰드하우스가 일본 공략에 속도를 낸다. 이달에만 일본 내 신규 매장 2곳을 오픈하는 등 고객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에뛰드하우스는 오는 20일 일본 이시카와현 가나자와시 햐쿠반카이(百番街) 린토(Rinto)점을 신규 오픈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가나자와역 근처 상업시설 햐쿠반카이 린토에 입점함으로써 에뛰드하우스의 제품을 다양한 사람들에게 홍보 및 판매할 수 있다. 에뛰드하우스 린토점은 '하우스 오브 컬러 플레이' 테마로 꾸며지며, 다양한 컬러를 눈으로 즐기는 동시에 직접 테스트할 수 있는 '체험형 점포'로 운영된다. 올해부터는 퍼프 팩토리(PUFF FACTORY) 콘텐츠를 마련, 다양한 색상의 퍼프도 선보이면서 메이크업 흥미를 유발한다. 에뛰드하우스는 신규 매장 오픈 기념으로 판타..
미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이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일하는 직원에 보너스를 준다. 원격근무 환경 조성을 위함이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는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로 재택 근무하는 직원들에 각각 1000달러(약 124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직원들이 집에서 일하는데 필요한 장비 구매나 육아 돌봄 서비스, 식료품 구 등에 쓰라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본사가 위치한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면서 주민 외출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면서 전 거의 모든 직원이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현재 캘리포니아에서는 식료품과 약을 사러 가는 것 외에는 외출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세계 30여개국 중소기업을 위해 1억달러(약 1242억원)의 지원 프..
글로벌 자동차 기업 폭스바겐이 CNG(압축천연가스) 기술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코란도 CNG 출시를 앞둔 쌍용자동차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독일의 유력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CNG 기술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한델스블라트는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가 CNG 차량 개발에 투입되는 비용이 잠재적 수입보다 더 높다고 판단해 개발을 취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CNG 차량은 전기차로 이행되는 과정 초기에 기존 내연기관차량들의 대안이 될 것으로 판단돼 왔다. 하지만 CNG차량은 LPG 등 다른 가스차량들에 밀려 판매량이 늘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폭스바겐이 CNG 개발을 포기한 주요 배경은 이탈리아를 제외한 다른 유럽 국가들이 CNG 차량에 대한 관심을 보이지..
"최근 한국으로부터 산둥(山東·중국 산둥성)으로 감사 편지가 왔습니다. (한국 자동차 업계에 전장부품을 공급하는) 32개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고, 빠르게 생산을 복구한 것을 찬양하고 고마워하는 내용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7일 '중국 제조업이 세계 공급사슬을 강화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인민일보가 언급한 자동차 부품은 와이어링하니스다. 일종이 전선뭉치로 자동차에 쓰이는 각종 전자장치를 연결하는 데 쓰인다.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중국 내 주요 부품업체 공장이 일제히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이 때문에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현대·기아차 등 한국 완성차 업체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국내 업체가 중국 현지 공장에 긴급히 마스크와 세정제를 공급하는 등 가동 정상화를 지원했다. 한국 정부도 중국에서 생산된 부품이 빨리 국내로 들어오도록 긴급 통관 처리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는데, 정작 중국 언론은 자신들의 공으로 돌린 것이다. 인민일보는 "이미 저장, 장수, 상하이 등 외국 무역을 담당하는 중점 지역 기업이 모두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정부 정책이 점차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장 안정과 물류 촉진, 수주 유지 등 중국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바쁜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 파나소닉, 중국 샤오미 등 가전·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인도에서 판매 가격 인상을 검토한다. 루피화 가치가 사상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실적 개선에 발목이 잡혀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인도 정부가 휴대폰과 휴대폰 부품에 부과하는 세금 인상을 추진하면서 업계의 제조 비용 부담이 커졌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인도법인은 일부 가전제품의 판매 가격을 3~4% 올릴 예정이다. 이 법인은 지난 16일 "루피 평가절하로 원자재 비용이 3.5% 증가했다"며 "수익을 유지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인상하겠다"고 현지 소매업체들에게 공지했다. 가격 인상은 냉장고와 에어컨, 세탁기, 정수기,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에 걸쳐 폭넓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인도법인도 LG전자와 비슷한 수준의 가격 이상을 모색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