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유럽에서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차원에서 슬로바키아 공장에 대응팀을 구축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은 코로나19 유럽 확산과 관련해 지속적인 예방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감시하기 위해 대응팀을 구성했다. 또한 협력업체들도 대응팀을 구성해 코로나19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기아차 공장이 위치한 슬로바키아는 현재까지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됐으며 당국에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아차 슬로바키아 공장 관계자는 "기아차 슬로바키아법인은 슬로바키아 뿐 아니라 주변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면밀하게 보고있으며 생산시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예방조치를 끊임없이 실시하고 있다"며 "이후 추가적인 예방조치를 시행함에 있어서 당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유럽 국가들은 코로나19와 관련해 대유행 우려가 커지면서 대응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10일 23시기준(현지시간) WHO의 통계에 따르면 유럽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나라는 도시국가들을 포함해 총 48개국으로 확진자는 총 1만8057명이며 사망자는 715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탈리아의 경우 누적확진자가 1만149명으로 1만명선을 돌파하며 유럽 코로나19 대응의 주요 전장이 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프랑스도 확진자가 1784명으로 확인되고 있으며 스페인 1622명, 독일 1296명, 스위스가 491명 등이다.
위니아대우가 대만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드럼 세탁기를 최대 20% 이상 할인 판매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며 신흥 시장인 대만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위니아대우가 대만에서 벽걸이형 미니 드럼 세탁기와 클라쎄 경사 드럼 세탁기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벽걸이형 미니 드럼 세탁기를 2만9900대만달러(약 119만원)에서 2만2900대만달러(약 91만원)로, 클라쎄 경사 드럼 세탁기를 3만7900대만달러(약 151만원)에서 3만4900대만달러(약 139만원)로 할인해 판매한다. 이달까지 두 제품을 동시에 구매하면 4만9900대만달러(약 198만원)의 가격에 가져갈 수 있다. 각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때보다 7900대만달러(약 31만원)를 절약할 수 있다. 할인 행사는 야후 치모 산하 쇼핑몰(Yahoo奇摩購物中心)과 피콤 24시(PChome 24h), 시티소셜(Citiesocial) 등 온라인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위니아대우는 이번 행사로 온라인 판촉 활동을 강화하고 대만 가전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대만은 온라인 쇼핑 시장 규모가 2018년 3052억 대만달러(약 12조1000억원)에서 2023년 3688억 대만달러(약 14조6000억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체 소매 시장에서 온라인 쇼핑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같은 기간 8.4%에서 13.2%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온라인 시장이 커지면서 위니아대우도 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니 드럼 세탁기는 위니아대우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벽걸이형 제품이다. 세탁용량 3kg, 제품 두께 30.2cm의 초소형으로 공간 활용도가 높다. 15분 쾌속 세탁, 95℃ 고온 삶음 등 실용적인 기능을 갖췄다. 클라쎄 경사 드럼 세탁기는 세탁조(드럼통)을 10도 기울여 세탁물을 꺼낼 때 허리와 무릎 피로도를 최소화한 제품이다. 초미세 공기 방울로 세제 침투력을 높여 기존 제품보다 세탁력을 10% 향상시켰다. 세제 사용량은 10% 절감해 실용성과 편의성 모두 지닌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기아자동차가 지난달 셀토스와 쏘울의 판매량 증가에 힘입어 '톱5'에 올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2월 한 달동안 전년동기 대비 1.8% 오른 7840대를 판매하며 멕시코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달 멕시코 자동차 시장 전체 판매량이 10만4328대로 전년동기 대비 0.3% 성장했다는 점을 감안할때 기아차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의 판매를 견인하는 모델은 리오와 포르테였다. 리오는 2월 한달동안 2905대가 판매됐으며, 포르테는 1680대가 판매, 이들 모델 판매 비중이 60%가량을 차지했다. 셀토스와 쏘울의 판매 증가세도 눈에 띄었다. 셀토스는 지난달 총 866대가 판매됐으며, 쏘울은 670대가 판매되는 등 총 1536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연말 판매량보다 거의 두 배 가량이 증가한 것으로 이들 2개 모델의 판매고가 전체 기아차의 판매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도 2월 한달동안 총 3604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현대차의 최고 인기모델은 그랜드 i10 세단으로 전체 판매량에 28.02%인 1010대가 판매됐다. 이어 크레타와 엑센트, 그랜드 i10 해치백, 투싼, 스타렉스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멕시코 시장에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한화가 1억8500만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필리핀 경전차 사업 최종 후보에 올라 수주를 목전에 뒀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군당국이 추진 중인 경전차 조달 프로젝트에 한화디펜스와 인도네시아-터키 합작사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현재 필리핀 군당국은 군 현대화 프로그램 일환으로 44대의 경전차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규모는 1억8500만 달러. 당초 이번 수주전에는 한화디펜스와 인도네시아 핀다드-터키 FNSS외 제너럴다이나믹스 유러피언 랜드시스템(GDELS)도 참가해 경합을 벌였으나 GDELS가 탈락하면서 2파전으로 압축됐다. 한화디펜스는 K-21 105 경전차를 내세워 수주전에 참가했고, 인니-터키 합작사는 블랙타이거/아카 하리마우 히탐을 내세웠다. 최종 공급 업체는 아직 선정 전이나 필리핀 당국은 인도 시기 등을 고려해 오는 1분기 내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 업계는 이번 수주전에서 한화가 유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화디펜스는 전신인 두산DST가 벨기에 CMI 디펜스사의 포탑과 K-21 장갑차 차체를 결합한 경전차를 만들어 세계 주요 무기 전시회에 참가하며 시장성을 분석해온 것을 토대로 경전차를 개발을 지속해왔다. 특히 한화디펜스의 K-21 105는 25t 미만의 보병전투차 중 경전차 차대를 이용하는 제품이 많지 않은데다, 한화 K-21 105 자체가 보병전투차로 설계돼 내부에 8명이 탑승하는 다목적성은 물론 수장 주행이 가능하다. 또 타국에 비해 한국과 필리핀 간 방위산업 교류가 있어 수주에 유리하다는 관측도 있다. 실제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필리핀 해운이 운용 중인 3000t급 호위함 3척 성능 개량을 위해 함정 전투체계를 공급하는 300억원 규모 계약을 체결하면서 필리핀내 한화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진 상태이다. 그러나 인도네시아-터키 합작사의 반격도 만만치 않다. 합작사 PT 핀다드 윈두 파라마타 측은 블랙 타이거 핀다드를필리핀 육군 요구에 맞는 전투차량으로 개조해 공급하고, 가격대도 낮춰 경쟁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필리핀 국방부의 요구조건을 충족한 성능과 운용성을 따져 공급업체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스티렌모노머(SM) 가격이 최저치를 찍었다. 시장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가운데 주요 공급 업체인 롯데케미칼의 사고로 공급량이 줄며 가격이 회복세를 띨 수 있을지 주목된다. 10일 에너지 시장조사업체 아거스미디어에 따르면 SM 가격은 지난 9일 t당 732.5달러(CFR China 기준·약 87만4000원)를 기록했다. 지난 6일에 비해 11% 하락했고 2009년 2월 이후 최저가를 보였다. 중국 내 거래 가격도 6일 대비 t당 750위안(약 13만원) 감소해 5750~5780위안(약 99만200~99만5300원)에 머물렀다고 아거스미디어는 전했다. SM은 스티로폼 등 합성수지를 만들 때 원료로 쓰이는 인화성 액체물질이다. SM 가격이 하락세를 걸은 이유는 코로나19 여파에 있다. 작년 말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며 수요는 위축됐다. 사태가 장기화되며 시장은 침체됐고 업체들도 높은 재고를 보유하고 있어 가격 하락을 불러왔다. 다만 롯데케미칼 사고 영향으로 글로벌 공급량이 줄며 향후 가격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지난 4일 롯데케미칼 충남 대산 공장에서 나프타분해설비(NCC) 압축공정(컴프레서)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며 가동은 중단됐다. 롯데케미칼은 이 공장에서 회사 전체 생산 규모의 30%에 해당하는 110만t의 에틸렌을 생산한다. SM 생산량은 58만t에 이른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 전망치를 당초 보다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 세계 자동차 생태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크게 위축된다는 분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이 지난해에 비해 3.5%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골드막삭스가 예상했던 0.3%에 비해 그 감소폭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이같은 분석은 중국자동차제조협회가 최근 분석한 올해 중국 자동차 시장 판매가 8% 감소한다는 관측과 더불어 글로벌 자동차 업계가 올해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의 분석은 현재의 전 세계를 팬데믹의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코로나19의 영향이 적용된 것이다. 골드만삭스는 이탈리아 코로나 19 확산세를 우..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미디어·컨설팅 업체인 IDG가 최근 발표한 '2020 CIO 100 어워즈'에서 1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CIO 100 심포지엄' 마지막날 진행된다. 삼성물산은 '건설안전사고예방을 위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통합건설안전관리 시스템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각종 센서와 IoT기술, 드론,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차단한다. 삼성물산은 각종 센서와 IoT 기술, 드론,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해 건설현장 관리 데이터를 축적하며,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안전사고를 예측하고 공종별 위험도를 분석해 사전 관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삼성물산은 삼성SDS의 인공지능 기반 분석 플랫폼을 활용해 데이터분..
현대자동차의 버스 차량인 '올 뉴 슈퍼 에어로시티'가 투르크메니스탄 대중교통 시스템에 추가 투입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6일(현지시간) 열린 회의를 통해 대중교통 질 향상을 위해 추가적인 차량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현대차와 '올 뉴 슈퍼 에어로시티' 버스 400대(계약규모 700억원)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현대차는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2009년과 2012년에 각각 490대와 200대를 계약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500대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현대차 역사상 사상 최대의 해외 버스공급계약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당시 계약금액은 6600만달러 규모를 자랑했다. 현대차는 투르크메니스탄 현지 기후에 맞춰 환풍구를 추가 적용하고 엔진 성능을 향상시키는 등의 현지 맞춤 모델을 통해 투..
한국타이어가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상용차 박람회를 통해 영국시장에 새로운 라우펜 타이어 라인을 선보인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타이어는 오는 4월 28일(현지시간)부터 30일까지 영국 버밍엄 NEC에서 열리는 CV SHOW 2020(Commercial Vehicle Show 2020)에 참가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CV SHOW를 통해 라우펜 브랜드의 신규 타이어 및 벤트라 ST AS2 등의 다기능 밴용 타이어도 선보일 예정이다. 라우펜은 지난 2014년 출범한 한국타이어의 글로벌 중저가 브랜드로 합리적인 소비를 원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탄생한 브랜드이다. 이번 CV SHOW에서도 타이어의 기본성능을 충족하면서도 저렴한 가성비를 갖춘 제품을 선보이게 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최근 몇년동안 한국타이어의 영국 시장 점유율이..
LG전자가 출시한 인스타뷰 냉장고가 일본에서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인스타뷰 냉장고는 일본 월간지 '겟내비(GetNavi)'와 가전 전문지 '하우스홀드 워치(Household Watch)'가 실시한 '2019년 가전 어워드'에서 대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가전 어워드는 겟내비와 하우스홀드 워치는 2015년부터 매년 진행한 행사다. 독자들의 투표를 받아 득표수에 따라 대상, 금·은·동상을 준다. 5회째인 올해는 작년 11월 22일부터 지난 1월 6일까지 투표가 진행됐다. 일본 소비자들은 인스타뷰 냉장고의 기능을 호평했다. "문을 두드려 내부를 볼 수 있는 기술이 혁신적이다"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매력적인 제품이다" 등의 칭찬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대상 수상으로 일본에서 가전 기술력을 입증했다. 인스타뷰 냉장고는 지난 2016년 3월 국내에 '노크온 매직스페이스 냉장고'라는 이름으로 처음 소개됐다. 냉장고 문을 두드려 내부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 적용됐다. 냉장고 안의 조명이 켜져 음식물의 종류와 양을 쉽게 볼 수 있다. 문을 여닫는 횟수를 줄여 냉장고 냉기 유출을 40%가량 낮춘다. 인스타뷰 냉장고는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 'CES 2017'에서 리뷰드닷컴의 '에디터스 초이스' 수상을 비롯해 8개 매체로부터 최고 제품에 선정됐다. 북미와 러시아 등 50여 개국에서 판매됐다.
특허관리업체(NPE) 임페리엄(Imperium)이 미국 법원에 삼성전자와의 카메라 특허 공방 관련 손해 배상 요구를 기각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삼성전자에게 배상금을 물었던 임페리엄이 거꾸로 손실을 물어줄 위기에 놓이며 양사의 희비가 갈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삼성전자의 손해 배상 요구를 기각해달라는 임페리엄의 요청을 거부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임페리엄이 카메라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해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다며 손해 배상을 주장했다. 임페리엄은 지난 2011년 일본 소니와 카메라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에는 해당 특허가 적용된 소니와 타사 제품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었다. 삼성전자는 임페리엄이 무단 사용을 주장하는 특허 일부가 소니와의 계약에 명시된 특허라고 봤다. 삼성전자가 소니로부터 공급받는 이미지센서가 대표적이다. 해당 제품은 소니가 임페리엄에게 사용료를 지불하고 얻은 특허를 활용해 만든 제품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특허 침해와 무관한 제품에 대해 임페리엄이 소송을 내며 삼성전자는 막대한 비용을 치렀으며 이미지에 타격을 입었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손실 보전을 요구했다. 임페리엄은 삼성전자의 요청을 기각해야 한다며 맞섰으나 법원이 이번 판결을 통해 삼성전자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특허 라이선스 계약 위반 혐의가 밝혀지면 임페리엄은 막대한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삼성전자와 임페리엄의 공방은 지난 2014년 시작됐다. 임페리엄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 사용되는 이미지 센서 특허 3건을 침해했다며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 2건이 1심에서 받아들여졌다. 법원은 2016년 두 건의 침해를 인정하고 삼성전자에 2100만 달러(약 234억원)를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판결은 항소심에서 뒤집혔다. 미국 연방 순회항소법원(CAFC)은 작년 2월 무혐의 판정을 냈고 삼성전자는 배상금을 내지 않게 됐다.
현대자동차 영국법인이 FCA와 폭스바겐 출신 임원 2명을 영입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영국법인은 최근 앤드루 트레이시를 영업총괄로 제임스 스노든을 제품·기획 총괄로 임명했다. 앞서 현대차 영국법인은 지난 1월 FCA출신 앤드루 웨이트 판매·네트워크 개발 총괄을 임명한 데 있어 영업과 제품기획까지 새로운 라인업을 구성했다. 영업총괄로 임명된 앤드루 트레이시는 이전에 FCA에서 영업 및 마케팅관련 업무를 맡았으며 폭스바겐에서도 근무했었다. 제임스 스노든 역시 FCA와 폭스바겐에서 근무했으며 제품 계획을 담당해왔다. 앤드루 트레이시 신임 현대차 영국법인 영업 총괄은 앤드루 웨이트 영입 이후 추가적으로 6개 지점이 늘어나며 총 167개 지점을 갖추게 된 현대차의 영국 판매망을 총괄하며 판매량 확대에 주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