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새로운 i20 N을 공개했다. i20 티저 영상에서 막판 3초 가량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오스트레일리아(HMCA)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Hyundai i20 Teaser März 2020'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은 30초가량의 i20 티저 영상으로 음악에 맞춰 i20 전면부와 측면부, 후면부를 차례로 보여주면서 전체적인 디자인을 공개한다. 특히 영상 말미인 21초부터 약 3초간 i20 N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블랙 아웃 실루엣으로 짧게 공개했지만, 직전 기종보다 훨씬 더 날렵하고 멋스러운 디자인을 예고한다. 당초 i20 N은 2020 제네바 국제모터쇼에서 공개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면서 유튜브를 통해 모습을 공개한 것이다. 신형 i20를 기반으로 제작될 i20 N은 최고출력 200마력 수준의 파..
한국수력원자력이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에 이어 소형 원자로 시장도 노린다. 체코 정부가 2040년 원전 비중 40% 이상을 목표로 발전 사업을 확대하며 한수원도 현지 시장에서 발을 넓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체코 정부와 원전 협력을 강화한다. 임승열 한수원 원전수출처장은 체코 통신사 CTK를 통해 "APR1400 수출을 위해 체코전력공사(CEZ)와 논의해왔다"며 "소형모듈원전(SMR) 스마트(SMART)로 협력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체코 정부가 장기 에너지 계획을 실천하는 데 이어 SMR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코 산업부는 지난 2015년 장기 에너지 계획을 통해 원전 비중을 2040년 45~58%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체코 에너지관리공단(ERU)에 따르면 지난 2018년 기준 원전 비중은 34%다. 목표..
한화가 절치부심으로 호주 자주포 도입 사업에 도전장을 내민다. 과거 한 차례 무산된 바 있는 호주 자주포 사업 재개설이 등장하면서 한화 역시 입찰 경쟁에 참여, 수주 확보를 노린다는 계획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최근 호주 군당국이 추진하는 자주포 도입 사업 '랜드 8116 기동 화력(Land 8116 Prote Mobile Fires/ 이하 랜드 8116) 프로젝트에 입찰 참여 의사를 보이고 있다. 랜드 8116은 호주군의 포병 현대화 계획에 따른 자주포 도입 사업이다. 지난 2012년 사업이 무산된 후 끊임없이 K-9 자주포 호주 수출 협의가 진행돼왔다. 앞서 한화 K-9 자주포는 지난 2012년 호주군 'LAND 17 프로젝트'(포병 현대화 계획)의 일환인 자주포 도입 사업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그러나 호주 국방부가 자국의 해군과 공군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우선 진행하면서 최종 수출에 실패했다. 당시 호주 정부는 K-9을 도입하지 않는 것에 아쉽다는 뜻을 내비쳐 이번 사업 재개는 곧 한화에게 수출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화디펜스는 주력 제품인 K-9 자주포는 한화디펜스와 국방과학연구소가 1998년 국내 기술로 독자 개발한 자주포다. 사거리 40km까지 포탄을 발사할 수 있으며, 최대 1000마력의 출력을 내는 엔진과 우수한 트랜스미션 덕분에 높은 수준에 기동력을 발휘한다. 초탄 발사는 30초 내 이뤄지면, 분당 최대 6발 발사 가능하다. 노르웨이와 인도 등에 수출했다. 현재 한화디펜스는 K-9자주포 외 '5조원' 규모의 호주 '미래형 궤도 장갑차 도입 사업(Land400 Phase3)' 최종 후보로 선정돼 수주전을 펼치고 있다. 호주군은 한화 레드백과 독일 라인메탈디펜스의 '링스(Lynx)'를 후보로 선정, 이들을 대상으로 2년간 시험평가 및 시연회 등을 거쳐 오는 2021년 말에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호주군 미래형 궤도 장갑차 도입 사업은 보병전투장갑차와 계열차량 8종을 포함한 총 400대의 장갑차를 구매하는 지상장비 분야 최대 규모의 사업이다. 총 8~12조의 사업비 중 장비 획득에만 약 5조가 편성돼 있다.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로 등판했다. 레드백은 30㎜포탑, 대전차 미사일, 각종 탐지·추적 기능과 방어시스템을 갖췄다. 특히 한화디펜스는 호주 현지에 생산 시설을 마련하는 등 수주전에 올인하고 있다.
오비맥주의 모회사 안호이저 부시 인베브(AB인베브)가 하이네켄과의 맥주 디스펜서 특허 소송전에서 사실상 패배했다. 이에 따라 AB인베브의 맥주 디스펜서인 ‘노바 시스템’을 적용한 국내 업장에도 적잖은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영업을 맡아 온 오비맥주에도 악영향이 불가피하다. 13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업계에 따르면 ITC는 AB인베브가 미국 시장에서 수입 유통하고 있는 맥주 디스펜서인 ‘노바 시스템’ 수입 금지를 권고했다. 하이네켄의 특허기술을 침해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하이네켄은 지난 2018년 AB인베브가 자사의 '하이네켄 블레이드' 특허 기술을 침해했다며 고소한 바 있다. '하이네켄 블레이드'를 생맥주를 최상의 상태로 제공할 수 있는 특허 내장 시스템으로 맥주 오픈 시부터 최대 30일까지 신선한 맥주를 제공할..
KB국민카드가 이달 내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OJK)으로부터 현지 여신금융전문회사 인수 승인을 받을 전망이다. 자회사를 본격 출범시켜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는 인니 여신 시장을 공략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인니 OJK는 이달 안으로 KB국민카드의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PT Finansia Multi Finance) 지분 인수 승인을 마칠 계획이다. 승인 절차가 끝나면 KB국민카드는 해당 회사를 해외 자회사로 흡수하게 된다. 앞서 양사는 작년 11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 KB국민카드는 8128만 달러(약 950억원)를 들여 2개 사모펀드가 보 유한 지분 80%를 샀다. KB국민카드는 여신 금융에 강점을 가진 현지 회사를 등에 업고 인니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할 방침이다. PT 파이낸시아 멀티 파이낸스는 자동차·오토바이·내구재 할부금융과 카드 사업을 수행하며 인니에서 5위권 안에 드는 여신금융전문사로 평가받고 있다. 여신 취급액 기준 오토바이 담보 대출과 내구재 대출은 각각 업계 3위, 자동차 담보 대출은 업계 5위를 차지한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지점 137개를 비롯해 248개의 광범위한 영업망을 자랑한다. KB국민카드는 이 회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동차 딜러를 중심으로 영업망을 강화한다. 비대면 영업 채널을 확대하고 현지 고객 맞춤형 할부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또 KB국민카드의 상품 개발과 리스크 관리 등의 역량과 결합해 할부 금융 사업을 추진한다. 카드 프로세싱 대행 등 카드 사업도 시작해 인니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인니는 세계 4위 규모의 인구와 5%가 넘는 경제성장률로 금융 시장의 성장잠재력이 높다. 지난 2018년 7월 기준 상업은행은 121개, 일반은행은 108개며 상위 10위권 상업은행들의 총자산 규모는 258조7380억 루피아(약 21조5700억원)에 이른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여신 비율이 낮아 여신 시장은 두 자릿수 이상 성장이 기대된다.
페루 친체로 신공항 건설사업 입찰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컨소시엄이 공항 PMO 사업을 맡아 한국 건설업체가 본공사 수주까지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오지만, 페루는 속단하기 이르다는 입장이다. 13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페루 리마시 리마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페루 쿠스코 친체로 신공항 건설 입찰 로드쇼'가 한국, 중국, 스페인 등 61개 건설, 엔지니어링 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페루 교통통신부와 입찰 프로세스를 담당하고 있는 PMO에서 주관한 이날 설명회는 친체로 신공항 입찰에 대한 투명하고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기획됐다. 각 입찰에 대한 설명과 기간에 대한 내용을 공지함과 동시에 1대1 미팅을 통해 PMO와 건설사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설명회에는 주페루 대한민국 대사관..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브라질 시장에서 10% 수준의 성장세를 보이며 순항하고 있다. 특히 피아트를 제치고 전체 판매 순위에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2월 브라질 시장에서 1만552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1만4155대) 보다 9.6% 상승한 수치다. 특히 현대차는 1~2월 누적 판매량에서도 2만7880대를 기록,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브라질 시장 3위를 기록했던 피아트는 지난달 판매량이 주춤해 현대차에 밀려 순위가 한단계 내려갔다. 피아트는 지난달 1만5061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대비 13.4% 감소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2만8844대로 현대차 보다 약 1000여대 앞서고 있다. 지난달 브라질 자동차 시장 1위는 GM이다. GM은 전년 대비 3.4$ 상승한 3만2109대를 판매했다. 이어 폭스바겐이 2만6511..
코카콜라가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을 조롱하는 문자를 보내 뭇매를 맞고 있다. 코카콜라 앱에서 음료 할인 프로모션 문자를 보낸 것인데 코로나 생존자 등을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앱 와비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일부 사용자를 상대로 코로나19 감염자를 조롱하는 프로모션 문자를 보냈다. 코카콜라 앱 와비는 딜리버리 주문앱으로 주문한지 1시간 안에 구매자에게 제품이 전달된다. 최소 구매가격 제한 및 추가 배달비용이 없으며, 자신이 주문한 음료 가격만 지불하면 전달받을 수 있다. 현재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서 사용 가능하며, 조만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르헨티나 코르도바로에도 출시한다. 문제는 이 와비가 사용자들을 상대로 보낸 문자에 코로나19 감염자를 조롱하는 문자를 보냈다는 것. 문자 내용은 '코로나바이러스 월요일의 생존자들을 위해, 나는 지금 당신이 좋아하는 음료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주문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음료 할인 프로모션을 알린다는 게 코로나 생존자를 지칭, 감염자를 조롱하는 의도가 된 셈이다. 특히 현재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희생자가 발생하고, 감염자가 점차 늘어나는 민감한 시기에 문자를 보내 논란이 예상된다. 실제 해당 문자는 아르헨티나 아르게리치병원에서 한 남자가 코로나19로 사망하고,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9명의 환자가 입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에 전달돼 심각성이 더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남미 각국 보건당국 발표에 따르면 12일 기준으로 중남미 16개국(유럽령 지역 제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전체 환자 수는 200명을 넘어섰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2명(아르헨티나, 파나마)이다.
남미 브라질에서 '노동착취' 논란에 휩싸인 현대로템이 항소를 포기하고, 벌금 부과로 논란을 잠재웠다. 불만을 제기한 노조원과도 화해하며, 노동법 준수를 다짐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해 브라질 아라라콰라(Araraquara)법원으로부터 명령받는 근무초과 명목의 벌금 1억2000만원을 납부했다. 현대로템은 판결 직후 항소의 뜻을 밝혔으나 항소를 포기하고, 최종 벌금 부과로 노동착취 논란을 매듭지었다. 노동착취 논란은 초과근무로 불만이 쌓인 노조원들의 항의에서 비롯됐다. 앞서 브라질법인 생산 근로자들은 토요일과 일요일, 공휴일을 포함해 하루 12~14시간 근무를 해왔다며 현지 노동당국에 불만을 제기했다. 브라질 노동부(MPT)는 즉각 조사에 들어갔고, 현대로템이 공장 직원에게 초과근무를 시켰다고 밝혔다. 아라라콰라시 법원 또한 이를 받아들여 현대로템에게 근로자 한 사람당 1만 달러(약 1127만원) 등 모두 100만 헤알(약 2억9860만원)의 벌금을 지불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초과근무로 시달린 현대로템 근로자들에게 노동법에 따라 주간 휴무를 보장해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판결 당시만 해도 현대로템은 항소 여부를 검토했으나, 최종 벌금 부과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벌금 부과 전 노조원과도 합의하며 논란을 잠재웠다. 현대로템은 "현재 근로 시간 등 노동법을 항상 준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가 미국에 출시한 2020년형 쏘나타를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리콜한다. 사용설명서에 잘못된 타이어 정보를 기재했기 때문이다. … 앞서 현대차는 북미에서 구형 쏘나타 20만여대에 대해 리콜하고 있는 만큼 자칫 품질 문제와 신뢰도 논란으로 확대되는 양상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2020년 쏘나타에 운전석 도어에 부착된 타이어압 라벨과 사용설명서에 잘못된 정보가 기재, 이를 교체하는 리콜을 단행한다. 해당정보는 소유자가 이후 타이어 교체시 잘못된 타이어교체로 이어질 수 있어 충돌의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사안이다. 이번에 리콜대상 차량은 지난 2019년 10월 22일부터 2020년 2월 13일 사이에 생산된 2020년형 쏘나타 5044대다. 현대차는 4월 24일부터 해당 차량들에 대한 리콜을 실시하고 리콜 대상이 된 차량들의..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중동 시장 개척에 나섰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UAE) 기반 해양 및 산업 엔지니어링회사 니코 인터내셔널(NICO International)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바탕으로 니코 인터내셔널은 UAE 지역에서 현대중공업터보기계가 제조한 모든 터보 기계 제품의 공식딜러 서비스 담당자로써, 제품 판매를 하게 된다. 현대중공업터보기계는 산업용 펌프 및 압축기, 스팀터빈 등 대형플랜트에 들어가는 기자재를 생산한다. 니코 인터내셔널은 47년간 아랍에미리트 기반 해양 및 산업 엔지니어링 회사로 주로 두바이, 푸자이라, 아부다비 등 해양 및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락칼 탐반 니코 인터내셔널 총책임자는 "NICO가 최고의 터보 솔루션 제공업체"라며 "현대중공업터보기계와..
현대자동차가 오는 17일 인도시장에 출시하는 '2세대 크레타'의 사전예약이 1만건을 돌파했다. 미드사이즈 SUV 시장에서 동생격인 기아자동차 셀토스와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한편, 초기 흥행몰이로 정상 탈환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가 인도에 출시하는 2세대 크레타의 사전예약이 1만건을 돌파했다. 2세대 크레타는 지난달 인도 오토엑스포를 통해 공개됐으며 오는 17일 인도 판매를 개시한다. 2세대 크레타의 이같은 사전 흥행은 현재 인도 미드사이즈 SUV 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은 기아차 셀토스의 초기 고객 반응보다도 더 뜨거운 상황이다. 셀토스의 경우 지난해 7월 중순 사전예약 5일 동안 6000건이 접수됐다. 2세대 크레타가 셀토스의 수준을 웃돌고 있는 셈이다. 이런 사전예약 열기에 현대차는 "경이적인 반응"이라며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현대차는 2세대 크레타를 앞세워 셀토스에 주도권을 뺏긴 인도 미드사이즈 SUV 시장의 왕좌를 탈환해낸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는 이를 위해 인도 전역에 위치한 판매점에 크레타를 전진 배치하고 고객몰이에 나섰다. 특히 첸나이공장에서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 공급도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 인도법인 관계자는 "크레타의 디자인, 퍼포먼스, 기능 등에 대한 좋은 평가로 전국의 판매망에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올 뉴 크레타에 대한 고객들의 열렬한 반응에 압도되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2세대 크레타의 인도 모델에는 1.4L 터보 GDI 가솔린 엔진, 1.5L 가솔린 엔진, 1.5L VGT 디젤 엔진 등이 제공될 예정으로 모두 BS-6 기준을 충족한다. 변속기는 7단 DCT, 6단 수동변속기, IVT 무단변속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스포츠에코 △컴포트 △다중 트랙션 컨트롤 모드 등을 장착해 다양한 상황에서 맞는 주행성능을 보장한다. 내부에는 패들 시프트가 적용되고 △7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블루링크 △선루프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싱가포르가 보스턴다이내믹스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정부 차원의 로봇 기술 투자 확대로 스마트시티 전략이 추진이 가속화, 양사와의 추가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홈팀과학기술청(HTX)은 고스트로보틱스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을 공공 안전, 재난 대응, 방역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입하고 있다. 내무부 산하 조직인 HTX는 경찰·이민·국경·민방위 등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며, 로봇뿐 아니라 △드론 △인공지능(AI) △화학·생물·방사능(CBR) 대응 기술 등도 관장한다. 먼저 고스트로보틱스는 HTX와 싱가포르 과학기술연구청, 엔지니어링 기업 '클라스 엔지니어링 솔루션스(Klass Engineering and Solutions)' 등 현지 정부, 기업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맞춤형 4족 보행 로봇 '로버-X(Rover-X)'를 개발했다. 로버-X는 원격 조종과 자율주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험지·야간 환경 등에서도 안정적인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HTX는 이를 기반으로 보안 감시, 인프라 점검, 위기 대응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모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내년 3나노미터(nm) 반도체를 양산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미국의 수출 규제로 금지된 ASML의 극자외선(EUV) 장비 없이 5나노 공정을 구현한 데 이어 3나노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며 첨단 반도체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대만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화웨이는 오는 2026년 생산을 목표로 3나노 칩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이다. 사실상 3나노 이하 공정부터는 EUV 장비 필수로 여겨지지만, 화웨이는 EUV 장비 없이 자체 공정과 장비로 이를 구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화웨이는 두 가지 방식으로 3나노 칩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TSMC가 채택한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 기반의 칩과 차세대 아키텍처로 주목받는 탄소나노튜브 설계를 바탕으로 하는 반도체 등이다. 탄소나노 기반 3나노 칩은 이미 실험실 단계 검증을 마치고 중국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SMIC'의 생산 라인에 맞춰 최적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인해 ASML의 EUV 노광 장비를 사용할 수 없다. 대신 중국 SMEE(Shanghai Micro Electronics 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