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車 우리 때문에 살았다"…中 관영언론 자화자찬

 

[더구루=유희석 기자] "최근 한국으로부터 산둥(山東·중국 산둥성)으로 감사 편지가 왔습니다. (한국 자동차 업계에 전장부품을 공급하는) 32개 기업이 코로나19 영향을 극복하고, 빠르게 생산을 복구한 것을 찬양하고 고마워하는 내용입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17일 '중국 제조업이 세계 공급사슬을 강화한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인민일보가 언급한 자동차 부품은 와이어링하니스다. 일종이 전선뭉치로 자동차에 쓰이는 각종 전자장치를 연결하는 데 쓰인다. 

 

지난 1월부터 중국에서 코로나19가 급속도로 확산하며 중국 내 주요 부품업체 공장이 일제히 생산에 차질을 빚었고, 이 때문에 중국에서 부품을 조달하는 현대·기아차 등 한국 완성차 업체까지 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에 국내 업체가 중국 현지 공장에 긴급히 마스크와 세정제를 공급하는 등 가동 정상화를 지원했다. 한국 정부도 중국에서 생산된 부품이 빨리 국내로 들어오도록 긴급 통관 처리하는 등 심혈을 기울였는데, 정작 중국 언론은 자신들의 공으로 돌린 것이다. 

 

인민일보는 "이미 저장, 장수, 상하이 등 외국 무역을 담당하는 중점 지역 기업이 모두 재가동을 시작했다"며 "정부 정책이 점차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장 안정과 물류 촉진, 수주 유지 등 중국 기업이 코로나19 사태 이전의 바쁜 모습을 회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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