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벤처, 스트리밍 엔진 '겐비드' 투자

-스마트기기 시너지 기대
-미래 유망 산업 투자 확대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벤처투자가 미국 스트리밍 엔진 스타트업 겐비드 테크놀로지(Genvid Technologies)에 투자한다. 미래 유망 산업을 선점하는 동시에 그룹 주력 상품인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스마트기기와 시너지를 꾀하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벤처투자를 비롯해 일본 NTT도코모벤처스, 중국 후야 등은 최근 겐비드 투자에 참여했다. 현재 겐비드가 조달한 투자 금액은 5300만 달러 규모다. 겐비드는 대화형 스트리밍 엔진을 만드는 스타트업이다.

 

삼성벤처투자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스마트TV 등과 시너지를 기대하고 이번 투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나보크(Jacob Navok) 겐비드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의 경우 데스크톱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스마트TV 등 대화형 스트리밍에 대한 수요가 많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때문에 우리는 오랫동안 그들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고 했다.

 

삼성은 삼성벤처투자를 중심으로 올해 들어 인도 인공지능(AI) 비디오 콘텐츠 스타트업 '플릭스토리', 일본 호텔 운영 스타트업 'H2O호스피탈리티', 기업용 블록체인 소프트웨어 업체 '디지털에셋' 등 10여개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2018년 삼성은 향후 3년간 180조원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AI·5G·바이오·전장부품 등 4대 미래 성장 사업에 투자를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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