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체코서 운전 교육 프로그램을 위한 자동차를 지원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기아차 체코법인은 아우토드롬 MOST가 진행하고 있는 운전 교육 프로그램에 11대의 씨드 모델을 지원하고 인도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차량 지원은 기존의 지원된 차량을 신형으로 변경한 것으로 기아차와 아우토드롬 MOST 등은 이미 6년째 파트너십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씨든 해치백 모델이 2대, 스포츠왜건 모델이 9대로 운전 교육 중 차량 안내 및 시승용 차량으로 사용된다. 기아차는 운전 교육 프로그램에 지원함으로써 이미 1만4000여명의 인원들이 씨드를 시승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이를 통해 체코내 씨드의 인지도를 끌어올려 판매량을 늘려나가고 있다. 기아차 체코법인 관계자는 "체험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우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주)STX가 러시아 연해주 하산에 건설중인 액화석유가스(LPG) 탱크터미널 건설을 완료했다. STX가 조선업체에서 전문 무역회사로 환골탈태한 뒤 진행한 사업이라 향후 관련 설비 투자 확대가 엿보인다. 특히 이번 LPG탱크터미널 건설 완공으로 러시아·중국·한반도 경계에서 동북아 주요 물류 거점을 확보, 향후 물류 분야 투자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STX는 러시아 연해주 하산에 건설중인 액화석유가스(LPG) 탱크터미널 건설을 완료했다. 지난해 초 시작된 터미널 건설은 내년 초 시설 시운전에 나선다. 프로젝트 투자비는 6억 루블(약 94억원). LPG탱크터미널 프로젝트는 러시아산 LPG를 들여와 터미널에 저장했다가 중국에 판매하는 신사업이다. 이 터미널에서 연간 약 15만t LPG를 환적할 예정이다. 매출액은 1억 달러에 달한다. 시운전 후 배송을 본격화한다. STX가 완공한 이 건설 사업은 2018년부터 논의됐다. STX는 지난 2018년 11월 LPG탱크터미널 프로젝트 관계자들과 함께 러시아 현지법인 '유한회사 KIM'에 600만달러를 투자하는 조인식을 열고 프로젝트 착수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8월 공정률 80%를 자랑하며 프로젝트가 순항 중임을 알렸다. <본보 참고 2019년 8월 12일 참고 STX, 러시아 LPG저장설비 9월 완공 예정…"80% 진척"> LPG탱크터미널을 건설중인 프리모르스키주는 북한 연해주, 중국과 국경을 맞댄 곳으로 크라스키노, 하산 등이 속해 있다. 러시아 동부 지구로 동쪽은 동해, 서쪽은 중국과 접해 있다. 특히 하산 지역은 지역 특성상 러시아와 중국 간 LPG 거래 수요가 많다. 현지에 적합한 운송수단으로 환적하는 시설이 거의 없는데, STX가 틈새를 공략해 사업을 획득한 것이다. 터미널은 러시아와 중화인민공화국(PRC)과 인접한 지역에 있어 주로 러시아 정유 공장(정유 공장)에서 중국 고객에게 액화 석유 가스를 저장하고 운송하기위한 환적 지점으로 사용될 방침이다. STX는 이미 러시아 정제소와 원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중국 기업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러시아 측도 완공된 LPG 터미널로 러시아산 에너지원이 중국으로 수출되는 데 장벽이 됐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동북3성은 가까운 해상터미널로부터 1500km 이상 떨어져 있어 물류비 프리미엄을 더해 비싼 가격으로 LPG를 팔 수 있다. 작년 말 기준 글로벌 LPG 시장규모는 약 334조원이며, 연평균 3.1%씩 성장해 오는 2025년에는 43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수요가 전체의 44% 이상을 차지하며 2023년까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STX그룹은 지난 2000년대 후반부터 조선·해운업의 극심한 불황으로 인해 해체됐다. (주)STX는 조선·해운 관련 계열사와 지분관계를 완전히 정리했으며 구조조정 끝에 독립적인 전문 무역상 사업체로 거듭났다. 금속, 철강, 석탄, 석유, 시멘트 트레이딩뿐만 아니라 방산 비즈니스, 중장비·건자재 트레이딩 등 신규 사업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항암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유럽 출시를 앞둔 가운데 현지화 전략을 강화한다. 출시 시기를 국가별로 달리하고 개별적으로 공략해 유럽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의 흥행을 이어간다. 조나단 스위팅 삼성바이오에피스 유럽 총괄은 지난 2일 미국 바이오전문지 더센터포바이오시밀러(The Center for Biosimilars)와의 인터뷰에서 "유럽을 일종의 집단으로 간주하지만 이는 사실과 거리가 멀다"며 "각 국가가 하나의 시장이며 국가별 정책과 규정, 경쟁 강도 등이 제품의 성공 여부에 영향을 미친다"라고 밝혔다. 개별 국가에 중점을 두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쳐야 한다는 것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가별 규제를 고려해 에이빈시오의 판매 시기를 달리할 계획이다. 스위팅 총괄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서 2척의 수에즈막스급 유조선 건조 일감을 품에 안을 전망이다. 현재 선주사와 건조 협의 중으로 별 무리없이 없으면 수주에 성공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선주사 판테온 탱커 매니지먼트로부터 15만8000DWT재화중량t(DWT)급 대형 유조선 2척의 대한 건조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번 거래에서 옵션은 포함되어 있지 않다. 특히 이번 건조 주문에는 선주사가 스크러버 설치를 하지 않는 재래식 탱커를 주문할 계획이다. 판테온이 낮은 선가에 매력을 느끼고 있어 재래식 선박 주문으로 선대 확충에 나서고 있어서다. 국제해사기구(IMO) 3차 규제(Tier III)에 따라 스크러버가 없는 선박 비용은 5200만 달러(약 620억원) 수준으로 건조 논의 중인 2척의 총 선가는 124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현대·기아차가 미국에서 브레이크액 유출에 따른 화재 우려에 59만1575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지난해 불거진 잇따른 비충돌 화재 사고의 결론을 브레이크액 누출에 따른 전기 단락으로 결론 지은 것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3일(현지시간) 이 같은 제조사별 리콜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2013~2015년식 싼타페 스포츠 15만1205대를 리콜한다. 이 기간 생산 모델은 브레이크액이 급제동 방지장치(ABS, Anti-lock Brake System) 안으로 누출돼 전기 단락(쇼트)가 일어날 우려가 있어 리콜하는 것이라고 NHTSA는 설명했다. 브레이크액 유출에 따른 전기 단락이 최근 수년 새 잇따랐던 비충돌 화재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한 것이다. 기아차 미국법인도 2013~2015년식 옵티마(한국명 K5)와 2014~201..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석유공사가 중동 유전 투자 사업을 본격화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석유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아드녹 온쇼어(ADNOC Onshore) 사업참여에 따른 Korea GS E&P사 지급보증(안)'을 원안 의결했다. 석유공사가 8년 만의 외국 유전 투자를 본격화했다는 얘기다. 석유공사가 말하는 아드녹 온쇼어 사업은 아랍에미리트(UAE) 육상생산광구 사업이다. 아드녹 온쇼어는 원래 UAE 국영석유회사인 아드녹의 육상 유전 부문 자회사 이름이다. 이 회사는 현재 UAE 현지에서 전체 매장량 약 257억배럴(2015~2054년 기준), 하루 평균 원유 생산량 168만배럴(2018년 기준)에 이르는 초대형 유전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잔여 매장량 기준 세계 6번째로 큰 유전이다. 석유공사는 지분 투자 방식으로 이 사업 참여를 추..
[더구루=홍성일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 기가팩토리의 모델Y 양산 준비가 착착 진행되고 있다. 모델Y 생산을 위한 환경 영향 평가를 통과했다. 테슬라 상하이 기가팩토리는 2일(현지시간) 신모델 출시 프로젝트의 환경 영향 평가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는 모델Y의 중국 생산 준비가 시작된다는 의미로 테슬라는 곧장 양산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는 것. 이에 따라 앞으로 6개월간 생산 설비를 구축한 뒤 이르면 내년 3월께 양산 체제가 완료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봤다. 테슬라는 기존의 상하이 기가팩토리 내에 모델Y를 생산할 수 있는 라인을 추가하기로 결정하고 모델Y 생산을 담당할 인력 채용도 나섰다. 테슬라는 9개 부서에서 근무할 1000여명의 직원을 모집하고 있다. 이와 함께 테슬라는 중국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모델Y 롱레인지 모델과 퍼포먼스 모델에..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착공 일정이 내년 초로 미뤄졌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올해 2월 수주해 애초 지난 6월 착공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사태가 발목을 잡았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지난 3일(현지시간) "내년 1분기 메트로 3호선 공사가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근 파나마 메트로청(Metro de Panama S.A.)이 이행보증보험 입찰을 진행하는 등 연내 착공도 기대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다소 밀린 것으로 보인다. <본보 2020년 7월 28일자 참고 : '현대건설 컨소' 수주 파나마 메트로 보증보험 입찰…착공 임박> 이 사업은 파나마시티와 수도 서쪽을 연결하는 총 길이 25㎞의 모노레일을 건설하는 것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가을 신제품을 출시하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테이크아웃 중심의 메뉴를 대거 선보였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6일부터 호박과 계피 등으로 가을 풍미를 더한 신메뉴를 선보인다. 신메뉴는 파리바게뜨의 시그니처 케이크와 페이스트리, 바게트 샌드위치, 샐러드, 호박 스파이스 라떼 등이다. 가을 풍미를 더하기 위해 가나슈와 계피, 호박 등이 들어간 게 특징이고, 새로운 킹크럼 도넛과 갓 만든 샌드위치를 선보인다. 이들 라인업은 배달과 포장에 적합한 제품으로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따라 배달과 픽업용으로 주로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뉴욕 등 현지 매장을 일시 폐쇄했으나 최근 맨해튼 등 일부 매장에서 배달과 테이크아웃(포장구매) 방식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아울러 소비자들은 가을 신메뉴 주문시 파리바게뜨 리워드 앱을 다운받으면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대런 팁튼 파리바게트 미국 최고경영자(CEO)는 "파리바게뜨는 테마 옵션을 제공하는 가을 신메뉴를 확대했다"며 "새로운 메뉴로 소비자들이 가을과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미국 캘리포니아와 뉴욕을 중심으로 8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캐나다 토론토·밴쿠버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기업 노바텍(Novatek)과 2조원 규모의 아크7(Arc7)급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계약이 곧 체결된다. 노바텍이 선주사를 확정하면서 장기용선처 확보와 함께 조만간 신조 발주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노바텍과 6척의 LNG 운반선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가운데 이달 내 본계약을 체결한다. 노바텍이 6척의 쇄빙 LNG 운반선 용선 파트너로 중국 코스코해운과 일본 미쓰이상선(MOL), 단일 소유기업을 낙점하면서 신조 발주에 나서기 때문이다. 노바텍이 선주사와 대선계약을 체결하면서 신조선은 노바텍이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된다. 대우조선은 지난 6월 노바텍과의 수주 계약을 예상했으나 지난달 스마트LNG가 즈베즈다조선소와 신조선 10척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이 뒤로 밀렸다. 노바텍은 신조 발주를 위해 러시아 선사 소브콤플롯과 지난해 9월 '스마트 LNG' 합작사를 설립, 러시아 즈베즈다조선소와 쇄빙 LNG운반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자국 조선소인 쯔베즈다에 이미 LNG운반선 15척의 슬롯을 예약해 둔 상태라 추가 건조 의뢰가 어렵다고 판단, 해외 조선소에 발주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조선소 중 신조 건조 조선소로 낙점된 곳이 대우조선이다. 6척의 일감을 확보했다. <본보 2020년 9월 1일 참고 대우조선, 러시아 LNG선 6척 수주 임박…'총액 2조원'> 대우조선이 1차 야말 프로젝트에서 15척의 쇄빙 LNG 운반선 전량 수주한 경험이 있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는 평가다. 쇄빙선은 최대 2.1m 두께의 얼음을 깨며 항해할 수 있는 선박으로 고도의 건조 기술이 필요하다. 업계 관계자는 "고부가가치 선박 쇄빙 LNG 운반선은 쇄빙선 설계가 적용되면서 선박 건조가격이 척당 3억 달러에 달한다"며 "대우조선이 본계약 체결시 18억 달러(약 2조원)를 품에 안게 된다"고 밝혔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멕시코신한은행이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기업신용대출 정보가 불일치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3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멕시코 금융감독원(CNBV)은 지난달 발표한 신용보고서에서 멕시코신한은행을 비롯해 12개 은행이 제출한 기업·개인대출 정보에서 불일치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CNBV는 현지 금융사가 당국 시스템에 입력한 대출 잔액 등의 정보 정확도를 평가해 녹색, 황색, 적색 등 세 가지로 분류한다. 멕시코신한은행은 정보 품질·일관성 평가에서 정확한 정보를 제출하고 품질·일관성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녹색으로 분류됐다. 현지 금융사 51곳 가운데 47곳이 정보 품질·일관성 평가에서 녹색으로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멕시코신한은행은 기업신용대출 잔액 입력에서 일부 오류가 발견돼 적색으로 분류됐다. 멕시코신한은행을 비롯해 BBVA, 미쓰비시UFJ파이낸셜, JP모건 등도 정보 불일치로 적색으로 평가됐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8년 3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 2008년 멕시코 대표사무소를 개소한 이후 10년 만이다. 멕시코는 세계적인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의 생산거점으로 투자를 확대하는 지역으로, 삼성전자·현대기아차 등 국내 대기업도 현지에 진출해 있다. 신한은행 멕시코법인은 지난해 18억1500만원 손이익을 거두며 전년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영업수익은 111억2100만원으로 전년보다 2배 가깝게 성장했다. 자산은 지난해 말 기준 1984억원이다.
[더구루=김도담 기자] 한국타이어가 이탈리아 현지 판매사(딜러)를 대상으로 마케팅 인센티브 강화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한국타이어 이탈리아 법인은 현지 딜러에 대한 인센티브인 '한국 포인트(Hankook point)'를 확대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딜러와의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판매 확대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국타이어는 지난 1월 '한국 포인트'를 현지 도입한 이후 참여 딜러 확대에 나서 현재 139개 딜러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국 포인트' 참여 딜러에 마케팅·교육 자료 제공과 함께 구매 제품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현지 딜러와의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란 게 현지 법인 관계자의 설명이다. 카를로스 시타렐라 한국타이어 이탈리아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 프네우스뉴스 닷 아이티(PneusNews.it)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