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유행을 전례없는 위기를 맞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 감원 바람이 불고 있다. 이와 함께 일시휴직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등에 따르면 이달 16일 기준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13곳의 전세계 공장 300곳 중 71%인 213곳이 셧다운 상태다. 이는 전례없는 상황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피해가 날로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따라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감원 등을 통한 비용 줄이기에 나서고 있다. 영국 재규어 랜드로버는 최근 총 직원의 절반인 약 2만여명을 일시적으로 해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임원들의 임금도 3개월간 삭감하기로 했다. 프랑스의 르노도 지난달 프랑스 본사의 2000여명이 실업 상태이며, 코로나19 유행으로 셧다운 된 폭스바겐의 경우 매주 20억유로(약2조700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면역력과 호흡기 등에 대한 관심 늘면서 쉽고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슈퍼푸드 등 건강 식음료 제품이 각광받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리턴업(Returnup)'은 라인업을 확장하고 생애 전환기별 맞춤형 건강 해결책을 제공한다. 리턴업은 CJ제일제당이 지난해 8월 론칭한 '스마트에이징(현명하게 나이듦)' 브랜드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성별 중심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과 달리 40세 이후 연령별, 기능별로 제품군을 이원화했다. 출시한 제품은 눈 건강, 혈관 건강, 다이어트 제품들이다. 기존 눈 건강 브랜드 ‘아이시안’을 40세 이상, 60세 이상으로 구분해 출시했다. 초기 집중 관리를 할 수 있는 '리턴업 아이시안 루테인지아잔틴 40+'와 노화 관리에 초점을 맞춘 '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감염에 대한 우려와 불안감이 지속되고 사회적 거리두기로 야외활동을 하지 못하면서 답답함과 외로움, 스트레스 등을 호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뷰티 업계가 우울해진 마음은 추스리고, 뷰티 아이템들의 도움을 받아 기분전환을 도와주는 특별한 뷰티 아이템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AHC는 오랜 시간 마스크가 얼굴을 누르고 있어 떨어진 피부 탄력을 도와주고자 셀프 퍼밍 케어를 출시했다. AHC '타임 리와인드 리얼 아이크림 포 페이스 쉐어박스'는 얼굴 전체 바르는 아이크림으로, 100% 인체 유사 콜라겐과 100% 인체 유사 엘라스틴의 매듭으로 피부의 밀도와 탄력을 동시에 끌어 올려주는 탄력매듭크림이다. 아이크림 입자를 모공 크기의 1/400로 쪼개어 고영양 크림임에도 불구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전세계에 딱 한대밖에 없는 올드카가 기아자동차 미국 딜러점 홈페이지에서 판매,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기아차의 공식 딜러점인 '나폴리 기아'는 최근 세계에 단 한 대밖에 없는 '폰티악 밴시'의 시제품 차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 시제품은 폰티악 XP-833 밴시 쿠페라는 이름으로 제작되던 차량의 시제품이다. 하지만 해당 차량이 콜벳의 판매를 잠식할 것으로 우려한 GM이 개발을 중단하면서 이번에 판매되고 있는 쿠페 바디의 6기통 엔진을 장착한 모델의 시제품과 V8 엔진에 컨버터블 바디를 갖춘 시제품 몇 대만을 남기고 개발이 중단됐다. 이렇게 GM의 역사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 차량이 기아차의 딜러사 홈페이지에서 판매되는 것은 이 차량을 현재 소유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나폴..
[더구루=홍성환 기자] 올해로 탄생 26년을 맞은 토요타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라브4(RAV4)가 글로벌 판매 1000만대 대기록을 세웠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토요타 RAV4는 지난달 기준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넘어섰다. 라브4는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출시된 SUV 가운데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이다. 1994년 첫선을 보인 이후 그동안 5개 모델로 출시했다. 지난해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인 뉴 제너레이션 RAV4를 선보이면서 연간 판매량 기준 전 세계 SUV 1등, 전체 차량 4등을 차지했다. 지난해 북미에서만 53만5000대가 팔렸고, 유럽과 중국 시장에서도 각각 13만3000대, 12만7000대가 판매됐다. 뉴 제너레이션 RAV4 가솔린 모델은 2.5ℓ 직렬 4기통 직분사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의 변속기는 'e-CTV'를 적용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하노이시 정부가 도시 지하철 2개 노선의 신규 구간 건설을 승인했다. 그동안 잇따라 하노이 지하철 사업에 참여해온 국내 건설사의 수주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노이 지역 당 위원회는 3호선과 5호선의 구간 확장 계획을 승인했다. 3호선 확장 사업은 하노이와 호앙마이를 연결하는 구간이다. 노선 길이는 8.7㎞이고, 7개 역이 새롭게 들어선다. 3호선 사업비는 40조5700억 동(약 2조1340억원)이다. 이 가운데 34조2900만 동(약 1조7884억원)은 공적개발원조(ODA)와 양허성 차관으로 충단하고, 나머지는 시 예산을 활용한다. 5호선은 반까오와 호아락을 잇는 구간이다. 65조4000억 동(약 3조4400억원)이 투입된다. 구간 길이는 38㎞다. 21개 역이 들어선다. 하노이 정부는 오는 2022년 사업을 시작해 3호선은 2028년, 5호선은 2025년 각각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노이 정부는 이를 포함해 오는 2030년까지 9개 노선의 지하철을 건설할 계획이다. 지하철 신규 구간 건설 승인으로 국내 건설사의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그동안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등이 하노이 지하철 사업에 참여한 바 있다. 베트남은 최근 인프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국내 건설사들의 기회의 땅으로 꼽힌다. 코트라가 내놓은 '2020 베트남 진출전략' 보고서를 보면 베트남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인프라 투자 비중은 5.8%로 아세안 국가 중 1위다. 2위인 인도네시아(2.6%)를 2배 이상 웃돈다. 베트남 정부는 민관 합작 투자 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작년 5월 민관합작 투자사업(PPP) 투자법 초안을 내놨다. 올해 상반기 국회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코트라는 "베트남은 높은 경제성장률 달성과 함께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인프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하지만 재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PPP 투자법을 통해 민간 자금 투자를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의 첫 5세대 이동통신(5G) 지원 태블릿PC인 아이패드 프로 5G에 주력 공급사인 삼성디스플레이를 제치고 패널 수주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5G 모델에 탑재되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공급한다. 신제품은 5G를 지원하는 애플의 첫 태블릿PC다. 기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밝기와 에너지 효율, 응답속도 모두 향상된 미니 LED 디스플레이(12.9인치)를 탑재했다. AI4바오닉 칩셋도 장착했다. 당초 올해 출시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부품 공급에 차질을 빚으며 내년 1분기로 연기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급을 계기로 애플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수주량을 늘린다. LG디스플레이는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차기 애플 제품에도 패널을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 전문가로 꼽히는 TF인터내셔널의 밍치궈 애널리스트는 지난 2월 "애플이 2~3년간 미니 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제품군을 4~6개 출시할 계획"이라며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GIS가 중요한 공급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은 그동안 아이폰과 아이패드 등에 삼성디스플레이 패널을 주로 채용했다. 아이폰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독점 공급했다. 하지만 애플이 공급선 다변화를 추진하면서 LG디스플레이와의 거래가 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18년 애플의 제2 공급사로 선정됐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1 시리즈의 물량 일부를 LG디스플레이가 담당했다. 아이폰의 흥행으로 LG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10%를 넘었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작년 4분기 스마트폰용 OLED 패널 매출 기준 점유율 10.8%를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81.2%)에 이어 2위로 작년 3분기(2.1%)와 비교해도 점유율이 8%포인트 이상 뛰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대 150억 달러(약 18조원) 규모의 카타르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전 초반 승기를 잡은 가운데 이번 계약이 한국 LNG 운반선 시장 점유율 격차를 줄일 좋은 기회이라며 자국 조선 산업 띄우기에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원양해운그룹(CCSC) 산하 후동중화조선소는 최대 28억 달러(약 3조4600억원) 규모에 달하 17만4000㎥급 LNG 운반선 신조 프로젝트 관련 건조 슬롯을 예약했다. <본보 2020년 4월 23일 참고 카타르, 'LNG선 건조' 中조선소 슬롯 예약…'빅3' 기선제압 당해> 슬롯 예약은 확정분 8척과 옵션분 8척 등 16척 분이다. 선박 인도는 2024년부터이며, 납기 후 신조선은 카타르의 선대 개선과 LNG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선가는 척당 1억8000만 달러(약 2224억원)으로 국내 조선소의 수주가 보다 다소 낮은 수준이다. 국내 조선소가 뛰어난 기술력으로 수주전 우위를 점했으나 중국 조선소의 가격 경쟁력에 앞서 슬롯 예약에 성공한 것이다. 현재 중국 조선소는 정부 차원의 선박 금융 지원을 등에 업고, 고부가가치 선박 경쟁력 확보하고 있다. <본보 2020년 4월 11일 참고 中, 금융기관 자국 조선소 무한 지원…"수주 경쟁력↑"> 정부 지원 덕에 글로벌 에너지메이저 로얄 더치 쉘의 LNG 이중연료 추진식 LR2 탱커(Long Range two) 최대 12척 발주 사업을 확보하고, 독일 해운선사 하팍로이드 발주 예정인 1조3000억원 규모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경쟁에서 중국이 한국 조선소를 제치고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 카타르 수주전 역시 중국 정부 재정 지원에 힘입어 중국 조선소가 초반 승기를 잡은 셈이다. 특히 중국에서는 후동중화조선이 카타르 수주전에서 한국을 제치고 슬롯 예약에 성공하자 이번을 계기로 한국 조선소 LNG 운반선 시장점유율 격차를 더욱 좁혀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 술롯 예약 단계라 수주 확정 전인데도 불구하고 일감 확보에 성공한 반응이다. 중국이 초반 승기를 잡았다고 해서 한국 조선소의 수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중국 조선소의 슬롯 역량이 제한돼 있고, 납기 시기를 맞추려면 남은 주문량을 국내 조선소에 배분, 발주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 빅3 모두 카타르가 원하는 선박을 건조한 경험이 있고, 대우조선은 과거 카타르 수주 물량을 성공적으로 인도한 바 있어 추가 발주 확보에 유리하다"며 "중국이 주장하는 한국 시장과의 격차 줄이기는 호들갑"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겸 국영석유회사 카타르페트롤리엄(QP)의 CEO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LNG 수요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와 상관없이 카타르는 노스 필드 LNG 플랜트 확장 공사를 계속 추진해하겠다"고 밝혔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멈춰선 현지 공장 재개를 위해 당국과 협의에 나섰다. 현지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 조치를 완화하자 삼성전자도 재가동을 서두르는 분위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우타르프라데시, 타밀나두 주정부와 공장 재개를 협의하고 있다. 앞서 삼성전자는 노이다와 첸나이 공장을 지난달 23일부터 폐쇄했다. 당초 25일까지 폐쇄 예정이었으나 정부가 봉쇄령 조치를 내달 3일로 연장하면서 셧다운 기간도 길어졌다. 5주 이상 문을 닫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공장 재개를 앞당기기 위해 현지 지방 정부에 협조를 구한 것으로 보이다. 마침 인도 정부는 20일부터 집중 발병 통제 지역이 아닌 경우에 봉쇄 조치를 완화했다. 농·축산업과 특별경제지역 산업시설, 건설..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SDI 공장이 위치한 괴드시가 특별경제구역 선정된 가운데 이를 두고 헝가리 중앙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이견을 보였다. 야당 소속인 괴드시 시장이 정부의 결정으로 세수가 줄었다며 특별경제구역 지정을 반발하자 여당 출신의 부처 장관은 삼성SDI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강조하며 맞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발로그 차바 헝가리 괴드시 시장은 현지 정부의 특별경제구역 지정 결정에 반대를 표명했다. 특별경제구역으로 선정되면 괴드시에 있는 삼성SDI에 대한 세금 징수와 규제 권한이 시에서 주정부로 넘어가게 된다. 괴드시 입장에서는 삼성SDI로부터 거둬들인 막대한 지방세를 받을 수 없게 돼 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본보 2020년 4월 21일 참고 [단독] 삼성SDI 배터리공장, 헝가리 첫 특별경제구역 지정…'특급지원 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 독일법인이 오펠 출신의 마케팅 전문가를 최고 마케팅책임자(CMO)로 영입했다. 현대차는 이번 인사를 통해 독일 시장 확대와 코나EV 등 시장 점유율을 늘리는데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독일법인은 3일(현지시간) 크리스티나 헤르조그를 홍보·마케팅를 책임지는 CMO로 선임했다. 헤르조그 CMO는 5월 1일부터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앞서 헤르조그 신임 CMO는 지난 2018년 부터 오펠에서 독일 마케팅과 제품관리를 총괄했다. 자동차 업계에 발을 딛기 앞서 광고대행사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한때 기아자동차와 피아트의 마케팅 부문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이어 지난 2008년부터 GM 유럽본부에서 쉐보레와 오펠 등 브랜드 마케팅책임자로 일해오다 이번에 현대차에 합류했다. 특히 헤르..
[더구루=홍성환 기자] GS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침체한 베트남 호찌민 부동산 시장을 이끌었다. 24일 부동산 컨설팅업체 세빌스 베트남이 내놓은 호찌민 빌라·타운하우스 시장 보고서를 보면 1분기 호찌민 빌라·타운하우스 공급은 1200가구로 전분기 대비 46% 증가했다. 전년보다는 6% 줄었다. GS건설이 건설하고 있는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가 분양을 시작한 영향이다. 지난 1월 자이가이스트 리버 카운티 1구역이 분양했고, 2월에는 베로사 파크가 판매를 시작했다. 자이트가이스트는 베트남 경제 중심지인 호찌민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나베현에 스마트 시티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면적은 여의도의 1.2배 크기인 350ha(350만㎡) 규모다. 주상복합, 타운하우스, 빌라 등 1만6000가구 규..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