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시스템' 결함으로 대대적인 리콜이 실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대대적인 리콜로 신차 효과가 반감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다소 만회했다. 28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2020년형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NHTSA으로 부터 안전등급 중 가장 높은 5성급을 획득했다. NHTSA는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을 통해 쏘나타의 정면 및 측면 충돌 평가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쏘나타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등급 평가에서도 최고등급 '탑 세이프티 픽'을 받아 안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쏘나타의 NHTSA 5성급 획득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결함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반 고흐 미술관’과 파트너십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반 고흐 미술관’과 지난 2016년 체결한 후원 협약을 오는 2022년 까지 연장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반 고흐 미술관은 후기 인상파의 거장 빈센트 반 고흐의 작품을 세계 최대 규모인 700여점 이상 전시하고 있으며, 연 200만여 명의 문화예술 애호가들이 찾는 세계적인 명소다. 현대차는 고흐의 대표 작품을 입힌 랩핑카를 제작해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미술관과 협업을 통해 한국인 관람객 등 고객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랩핑카는 유럽시장에 조만간 출시될 제네시스 G80과 GV80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반 고흐 미술관은 한국어 안내 서비스를 추가, 연간 2만5000여명 이상 방문하는 한국인 관람객들이 작품을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줬다. 현대차 관계자는 “문화 예술분야 후원 등 기술과 예술을 만남을 통해 현대차가 새로운 가치를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번 후원 협약 연장을 통해 보다 많은 전세계 관람객들이 문화 예술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 '불닭볶음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대만 선호도 1위 수입라면에 올라 눈길을 끈다. 대만 수입 라면 시장을 주도한 농심 신라면은 '불닭볶음면'에 밀려 2위를 차지했으며, 오뚜기 진짬뽕은 '매운맛 열풍'에 힘입어 '톱3'에 이름을 올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만 인터넷 사이트인 데일리뷰(Dailyview)의 빅데이터기법 분석에 따르면 '네티즌이 가장 사랑하는 10대 한국 라면'에서 삼양 불닭볶음면이 1위를 차지했다. 현재 대만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집에서 인스턴트 라면 먹는게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인스턴트 라면 선호도가 높아진 상태이다. 설문에서 1위에 오른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은 청양고추(약 4000 ~1만 SHU)에 버금가는 초강력 매운맛을 자랑한다. 톡톡 씹히는 참깨와 고소하게 구운 김가루를 별첨한 매운 불닭맛의 볶음면이다. 매운맛에 빠진 대만인들이 불닭볶음면을 찾는 이유다. 불닭볶음면을 맛본 대만 네티즌들은 "매운 음식을 먹을때 미쳤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즐긴다", "수프는 매운맛, 단맛, 짠맛을 느낄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2위는 농심 신라면이 차지했다. 그동안 왕좌 자리를 고수해온 신라면이지만, 삼양 불닭볶음면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신라면은 한국 버전인 쇠고기 맛이 아닌 대만 버전은 완전 채식 버전이 현지에서 더 인기다. 앞서 신라면은 지난 2016년 기준 대만에서 진행된 빅데이터 토대 '네티즌이 가장 사랑하는 10대 라면' 조사에서 3위에 오르며 꾸준히 인기를 얻어 왔다. 2018년에는 대만 수입되는 외국 라면 중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불닭볶음면과 신라면에 이어 국내 라면 브랜드는 오뚜기 '진짬뽕'도 인기다. 이어 농심 너구리가 뒤를 이었다. 진짬뽕 역시 짬뽕의 얼큰함과 매운맛으로 대만인의 입맛을 홀렸고, 너구보나라는 약간의 단맛과 매운맛이 가미된 해물 볶음 우동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다. 이밖에 10위권 안에 △농심 짜왕 △팔도 볼케이노 꼬꼬 볶음면 △농심 안성탕면 △오뚜기 짜장떡볶이△진라면 순한맛 △오뚜기 치츠라면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랐다. 꾸준한 신라면 인기 속에 매운맛 열풍에 힘입어 불닭볶음면이 새롭게 치고 올라간 것인데 불닭볶음면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삼양식품의 메가 히트상품이라고 할 수 있는 '불닭시리즈'는 지난해를 기준으로 출시 8년 만에 누적 매출액 1조2000억원 판매량 20억개를 기록, 영업이익은 42% 성장했다. 특히 중국 불닭볶음면 수출을 중심으로 해외 매출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어 6~7% 수준의 매출 성장률이 유지될 전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전역에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는 유베이와 총판 재계약이 성사되면서 중국에서 판매범위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면서 "중국에서 삼양식품의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지며 중국으로 향하는 수출은 2분기 이후에도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코로나19 펜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셧다운 된 미국 완성차 공장들이 재가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다임러가 오는 27일(현지시간) 메르세데스-벤츠 앨라배마 공장을 시작으로 현대차를 비롯한 대부분 공장들이 5월 초 재가공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앨라배마 공장은 지난달 20일 셧다운에 돌입한 이후 40여일만에 이날 재가동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공장이 가동에 돌입하면서 다른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생산 재개를 검토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다음달 3일 테네시 주 공장을 재개할 것이라 발표했으며, BMW도 4일 사우스 캐롤라이나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다른 유럽 완성차 업체들도 생산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스턴마틴의 경우 사우스 웨일즈에 위치한 공장을 5일 부터 재규어 랜드로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멈췄던 미국 공장이 생산 재개한지 나흘만에 코로나 의심환자가 발생해 비상이 걸렸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노스 다코타 그위너 생산공장 일부 직원이 코로나19 의심을 증상을 보여 출근하지 말라고 명령했다. 스테이시 브로이어 두산밥캣 홍보담당 이사는 성명을 통해 "(방역 차원에서) 가동을 중단했던 그위너 공장을 지난 18일(현지시간) 재가동했는데, 일부 직원이 코로나 의심 증성을 보였다"며 "해당 직원은 19일에 마지막으로 일했으며, 일하는 동안 아무런 증상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주의를 기울여 직원들에게 24일 하루 2, 3교대를 출근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며 "이후 철저한 청소와 방역 등 대응 계획에 나섰다"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가 대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잇단 한류 식품(K-푸드) 박람회에 참가해 '빙그레 알리기'에 나섰다. 특히 해태제과 아이스크림 사업 부문을 인수한 만큼 아이스크림 해외 사업 확대도 모색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지난 22일부터 오는 5월 3일까지 대만 반차오 메가시티 지하1층과 본관 7층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봄시즌' 주제로 열린 식품 및 수공예품 박람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했다. 빙그레는 스낵 꽃게랑와 바나나맛우유를 앞세워 전시, 판매했다. 이외에 국순당과 하림, 남양유업도 막걸리와 삼계탕, 프렌치카페 등 자사 대표 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는 일본 음식과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됐다. 업계는 빙그레의 대만내에서 대규모 판촉행사를 통해 중화권 진출이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더구루=홍성일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 소형 SUV 시장을 겨냥해 개발하고 있는 '쏘넷(SONET)'을 오는 10월 출시한다. 기아차는 신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인도 축제 시즌에 출시하고 첫해 7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쏘넷의 출시일정은 당초 8월에서 축제 시즌이 몰려있는 10월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쏘넷은 지난 2월 인도 노이다시 인디아 엑스포 마트에서 열린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를 통해 콘셉트가 공개된 기아차의 인도 공략 3호 모델이다. 당시 업계에서는 쏘넷의 출시는 8월로 전망했다. 하지만 코로나19 대유행 등으로 기아차는 쏘넷 출시 일정을 오는 10월로 연기하는 방안은 적극 고려하고 있다. 인도는 매년 10월과 11월 힌두교 3대 축제 중 하나인 '디왈리'를 전후에 최대 쇼핑 시즌이 열린다. 이에 따라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그룹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엔지니어를 미국령 사모아로 급파됐다. 미국 식량 공급망 유지를 위한 참치 통조림 생산시설 개선을 위한 조치로, 코로나 사태 속에서 현지 공장에 인력을 급파해 수요 확대를 적극적인 대비에 나선 것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한국 엔지니어 3명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출장 등 해외 여행이 엄격하게 제한됐음에도 불구하고 사모아 섬에 있는 스타키스트 공장에 긴급 파견했다. 스타키스트 소속인 이들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제트기를 임대해 사모아 수도 파고 파고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 이들이 사모아에 긴급 파견된 것은 고장난 생산 라인을 긴급 보수하기 위해서다. 현지 공장 수리를 통해 시설을 개선, 미국의 식량 공급망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스타키스트를 포함한 현지 수산식품 회사는 소매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을 최적화하는 방법을 찾고 있다. 특히 동원그룹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경우 참치 등 식량 생산 및 유통망 유지에 애쓰고 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시장 참치캔 브랜드 1위 업체로 2017년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이 40%에 육박하며 미국과 남미 시장에 걸쳐 180개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는 등 탄탄한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6월 3억6300만 달러에 미국 델몬트의 참치캔 사업부문인 미국 최대 참치 통조림 회사인 스타키스트를 인수,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폴란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의료진 지원을 위해 인공호흡기 기부에 동참했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리체 정부는 지자체 보조금과 현대엔지니어링 기부금 등으로 마련한 인공호흡기를 신종 코로나와 최전선에서 싸우는 병원에 전달했다. 앞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초 폴리체 정부에 호흡기 구입 지원비 30만 즈워티(약 8800만원)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작년 5월 폴란드에서 9억9280만 유로(약 1조3185억원) 규모의 '폴리머리 폴리체 PDH·PP 플랜트'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 공장은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하는 설비다.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로부터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들..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모비스가 미국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가세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 앨라배마 생산법인은 코로나19 방역 일선의 의료진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스크 1만7000개를 기증한다. 이미 현대모비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몽고메리 카운티의 재난관리청에 1차분 1만개 마스크를 전달했다. 28일 2000개 마스크를 이스트 앨라배마 메디컬센터에 지원하며 나머지 5000개 마스크도 트루프 카운티 재난관리청(EMA)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현대모비스의 코로나 기부 행렬 가세로 미국내 현대차그룹 현지 계열사들의 기부 행렬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 미국권역본부는 드라이브 스루 테스트 활성화를 위해서 22개 병원을 대상으로 400만 달러를 기부했으며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한국 코로나19 진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코트라(KOTRA)가 특허관리회사(NPE)의 무차별 소송에 대비해 특허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애플이 패소한 페이스타임(Face Time) 소송을 거론하며 NPE 업체의 특허 매입 현황을 살피고 원천·표준 특허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코트라는 지난 21일 유니파이드 페이턴츠(Unified Patents)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전체 특허 소송 중 58%에 해당하는 1944건이 NPE가 연루된 건"이라고 밝혔다. 이어 "2018년과 비교해 전체 특허 소송 건수는 줄었으나 NPE가 관여한 신규 소송은 증가했다"며 "올해 1분기에도 2018·2019년 같은 분기 대비 NPE 관여 소송 건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하이테크 특허 소송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 전체 특허 소송 중 60%가 첨단 기술에 관련된 건이었고 이 중 90%는 NPE가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브라질 최대 광산기업인 발레(Vale)가 올해 철광석 생산량을 당초 목표치보다 3000만t 축소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광산 조업에 차질을 빚자 목표 생산량을 낮춘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발레는 올해 생산량 목표치를 총 3억1000만t~3억3000만t으로 낮췄다. 당초 회사 측은 3억4000만t에서 3억5500만t 내외로 생산할 계획이었으나 조업에 차질이 예상돼 이보다 약 3000만t 줄여 생산한다. 실제 발레는 올 1분기 생산량이 5960만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대비 23.9% 줄었다. 이는 분기 생산량인 6300만~6800만t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1분기는 생산량 악화는 코로나가 가장 크지만, 예상치 못한 유지보수와 기상악화 이유도 있다. 발레는 브라질 북부 지역의 S11D 광산에서 예정에 없던 유지보수와..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에 사상 처음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가 착륙했다. 이번 착륙으로 순수 전기 항공기 상업화의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 기업 베타 테크놀로지스(BETA Technologies, 이하 베타)가 개발한 아리아(ALIA) 전기 항공기(CTOL)가 3일(현지시간) JFK 공항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 이번 착륙은 JFK 공항을 관리하는 뉴욕·뉴저지 항만청과 베타의 협력을 통해 진행됐다. CTOL은 통상적인 방식(활주)으로 이착륙하는 고정익 항공기를 말한다. 베타에 따르면 JFK 공항에 착륙한 아리아 CTOL은 롱아일랜드에서 이륙했으며, 45분간 비행 후 랜딩에 성공했다. 항공기 안에는 조종사 1명과 리퍼블릭 항공 사장 맷 코스칼, 블레이드 에어 모빌리티 최고경영자(CEO) 롭 비젠탈을 포함해 총 5명이 탑승했다. 아리아 CTOL은 최대 5명의 승객 또는 560kg 화물을 수송할 수 있다. 이번 시험비행은 2023년 12월 뉴욕·뉴저지 항만청이 전기 항공기 제작 기업들에 시연 요청서(RFI)를 보내면서 시작됐다. 뉴욕·뉴저지 항만청은 전기 항공기 도입을 통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이번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에서 인공지능(AI)에 집중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에 업계에서는 애플이 AI 경쟁에서 완전히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WWDC 2025는 오는 9일(현지시간)부터 13일까지 개최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올해 WWDC에서 iOS를 포함한 운영체제의 업데이트를 주로 발표할 예정이다. AI와 관련해서는 인터넷 브라우저 '사파리'와 사진앱에서 일부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크 IT전문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이 올해 WWDC에서 오픈AI나 구글과 같은 AI 선두 기업을 추격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이라며 "애플은 AI분야에서 2025년을 '갭이어(gap year, 쉬어가는 해)'로 여기로 있다"고 전했다. 애플이 WWDC 2025에서 특별한 AI 기능을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자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경쟁사에 비해 AI 경쟁에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애플인 만큼 갭이어를 가질 여유가 없다는 것. 특히 지난달 혁신적인 AI 기능이 다수 공개됐던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